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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14:42
크로스 거르고 괴체.
티아고 거르고 세스크. 이거에 대한 결과물이 결국 5년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레바뮌중 레알이 챔스 3번 먹을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봅니다. 그나마 뮌헨은 바르셀로나에서 튕긴 티아고라도 주웠지, 바르셀로나는 이건 뭐...아직도 84년생 이니에스타 노인학대 시키는중이죠.
18/02/22 14:52
2선에서도 나쁘지 않고 3선에선 뭐 말할 것도 없고 수미로 쓰기엔 약간 수비력이 부족한 느낌에 패싱 능력이 포지션에 비해 넘치는 느낌이라 조금 아깝긴 한데 워낙 똑똑한 친구라 박아놓으면 알아서 성장했을 것 같은 느낌.
18/02/22 16:33
일단 부상을 자주 당해서 폼이 올라올만하면 무너지기도 했지만 현대축구에서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이 점점 컴팩트해지면서 10번 유형의 선수들이 사라지고 있죠. 펩도 그래서 맨시티에서 실바와 데 브라이너를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시켰고 이들은 성공적으로 시스템에 정착한 케이스라면...
괴체는 측면에 위치하기에는 그렇게 주력이 빠른 선수가 아니었고 처진 공격수 자리에선 뮐럽스키 조합이 극강의 공격생산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괴체가 결국 자리잡을 만한 포지션이 당시 뮌헨에선 없었죠. 람, 비달, 알론소같은 박투박, 레지스타 롤은 애초에 괴체랑은 안맞는 롤이고...
18/02/22 15:26
괴체에대한 독일의 기대감이 14월드컵 이 후에 너무커진거죠
물론 그 전에도 그 기대감때문에 주급체계무시하고 어마어마하게 퍼준거고 토니크로스보다 2배를 더 준거..
18/02/22 15:36
개인적으로는 150m, 200m 이런 이적료로 움직인 선수보다 크로스 같은 선수가 나중에 이적료 이야기 나올 때 엄청 주목 받을 거 같아요. 진심 다시는 없을 딜 같아서... 파산 팀이 선수 파는 느낌일 정도의 가격..-,.-
18/02/22 15:41
사실 이 뻘짓은 뮌헨 단장 회네스의 탈세 사건이 가장 컸습니다.
챔스 결승을 앞두고 회네스의 탈세혐의가 터졌는데 이걸 묻어버릴만한 대형사건이 뮌헨에겐 필요했고 그 결과 한다는 짓이 챔스 결승 앞두고 라이벌팀 최고의 스타의 영입을 시즌 끝나기도 전에 오피셜 터트리는 엄청난 무리수를 저질렀다는게 정설입니다. 그 과정에서 괴체 영입을 좀 무리하게 추진하다보니 괴체 연봉이 너무도 높아져버렸죠. 바이언이 원래 자국리그내 스타 플레이어를 리그내 압도적인 구단 프리미엄으로 많이 데려가는 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챔스 결승전을 앞두고 결승 맞상대로 올라올지도 모르는 라이벌 클럽 에이스를 빼와 그걸 시즌전에 오피셜 터트릴 정도로 상도가 없는 구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까지 무리수를 저지르면서 오피셜 터트린건 보나마나 회네스 탈세사건 묻으려고 그랬던거죠.
18/02/22 16:10
괴체가 실패할거란 의견은 없었죠. 다만 주급만 괴체만큼 맞춰졌으면 무난하게 재계약할 크로스를 주급 안 퍼줘서 헐값에 보내냐라는 의견이 많았어서....레알 이적 전에도 워낙 잘하던 선수라서 뮌헨팬이라면 아쉬울 수밖에 없죠..그렇게 보낸게..흐흐
18/02/22 16:36
펩 첫시즌에 펩 바이언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게 펩 바이언의 에이스였던 로벤, 뮌헨의 부스케츠였던 람, 뮌헨의 사비였던 크로스였습니다.
결과론이 아니라 크로스가 내쳐지기 전까지 괴체가 뮌헨에 와서 크로스보다 잘한적이 없었어요.
18/02/22 16:24
저 당시에 크로스는 티아고보다도 적게 받았어요. 재계약 오퍼도 티아고보다 적은 수준이었고..
월드컵 퍼포먼스보고 부랴부랴 주급맞춰준다고 헛심쓰다 크로스가 거절하고 레알로 간거죠. 선수의 충성심을 인질삼아 열정페이 강요하다 물먹은거죠 뭐. 이미 유망주수준에서 벗어난지 오래인 선수였는데.. 그 뒤는 아시다시피 레알로 가서 첫시즌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구요.
18/02/22 21:33
레알 오자마자 적응 기간 그런 거 없이 첫 시즌부터 엄청 잘했죠. 그 14/15시즌 중원 파트너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경기 많이 못 뛰었는데도 진짜 존잘이었던... 팀은 무관이었지만 크로스의 활약은 이적료가 껌값으로 보일만큼의 활약이었습니다.
18/02/23 10:46
제가 알기론 당시 주급 문제때문에 크로스는 나가려고 했고 잡는 사람이야 있었겟지만 구단자체에선 큰반대를 안하는 뉘앙스 였습니다..
이후 크로스를 제일 먼저 주목했던 구단은 맨유였죠. 크로스는 그나이대 이적료나 주급이 상당히 실력에 비해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당시 맨유가 영입을 못했던건 모예스에서 ->반할로 교체 되던 수순이었고 추꾸천재 모예스라고 놀림 받지만 선수보는 눈은 확실한 모예스는 노렸지만 반할이 반대했던가 해서 결국 이적 무산. 이후 물었던게 레알이라!! 레알또한 미드 필더가 노쇠화되던 알론소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게 크로스.. 첫시즌부터 잘했던걸로 압니다 크로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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