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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2 15:34:17
Name 비타에듀
Link #1 없어요
Subject [스포츠] 무리뉴는 파비오 카펠로의 길을 따라가는가? (수정됨)
현재 중국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파비오 카펠로는 분명 위대한 감독이었습니다. 감독 데뷔 시즌인 1991/92시즌 AC밀란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무패리그 우승에 3연속 챔스결승진출.. 그리고 96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으며 리그 우승 그 후 99년 AS로마, 04년 유벤투스 까지..

압박이라는 키워드로 나도 공격옵션 하나 포기 할테니 너도 맘놓고 공격하지 못할거다 라는 단단한 선 수비 후 역습 스타일은 분명 한 세대를 주도했고 트렌드를 만들어간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04년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선.. 04/05,05/06시즌 2시즌 합쳐 5패밖에 안할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내에선 정상급감독이었습니다만 사실 그 시절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선 한 수 아래 팀들에게 연달아 발목잡히며 그때부터 트렌드에 밀리지 않나 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리그 내에서도 경기내용은 최악이었지만 선수층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선수빨로도 밀어붙인것 역시 사실이었죠.

뭐 명성은 그대로 였기 때문에 후에 레알 복귀,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감독을 맡았습니다만.. 확실히 그 떄부터 폼을 잃기 시작해서 2018년 지금은 더 이상 정상급 감독이 아니죠.

그런데 지금 무리뉴 모습을 보면 카펠로의 위대한 15년 이후 몰락 테크를 그대로 밟아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리뉴 역시 02년쯤에 감독 데뷔했으니 무리뉴도 얼추 15~6년이죠. 무리뉴 역시 확실한 자신만의 전술철학을 가지고 한 시대를 이끈건 사실입니다. 카펠로와 같죠. 이게 어느 트렌드를 주도하는 감독이면 자신의 시대가 끝나가고 새로운 세대가 올때 적응을 못하더군요

옛날 자기 방법대로 했을땐 우승하고 그랬으니까 그게 옳을거야 하고.. 이번시즌은 절반이상 지났고 다음 18/19시즌에도 무리뉴는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이상 정상급 감독이라고 부르기엔 뭣한면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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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선 펩이 궁금합니다. 펩도 07년에 감독시작했으니 11년인데 앞으로 3~4년뒤에 카펠로-무리뉴를 따라갈지
아니면 그때도 원톱을 유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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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레벨만렙
18/0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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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 있어 퍼거슨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이 영감탱이는 몇년을 해먹은 거야....
무리뉴의 위기는 저도 동의합니다. 전술이 트렌드에 맞지 않아요. 세부전술은 국 끓여 먹고 있죠.
비타에듀
18/02/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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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해먹냐 아니면 분업을 하냐의 차이인거 같기도 합니다.
음악 분야만 봐도 지금 미국 빌보드에서 근 25년을 놀고 있는 맥스마틴 같은 프로듀서겸 작곡가도 어느 순간부턴 협업체제로 가면서 처음 곡 구상은 본인이 하고 멜로디는 만들되 편곡 같은 부분은 밑에 젊은 뮤지션들에게 맡기고 전체적인 컨펌만 하는식이더군요. 결국 자신이 어느 시대에 밀리면 내가 옳다. 내가 증명하겠다 VS 좀 힘들구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로 나누어지는데 대체적으로 전자의 경우 밀리는 경향이 크죠.

퍼거슨도 맥클라렌부터 케이로스 마이클 펠란, 르네 뮬레스틴같은 코치진들의 도움이 컸죠. 물론 구상하고 최종 확인은 퍼거슨이 했지만...
최종병기캐리어
18/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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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형 감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인 전술 / 훈련 / 마케팅 같은건 전문가에게 맡기고 본인은 조직관리와 클럽의 방향제시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말이죠
18/02/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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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정상에서 은퇴를 할지...
손금불산입
18/02/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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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호불호는 명확했지만 확실한 성과를 기반으로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팬들과 구단주, 그리고 선수까지 휘어 잡던 스타일이었죠. 그래서인지 능력과 성과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모든게 한꺼번에 뒤엎어져버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그게 여실히 드러난게 첼시 2기 경질 시즌이죠. 탑 감독까진 아니더라도 아직 능력이나 감 자체를 잃어버렸다고 보진 않는데, 문제는 워낙 적수를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고 팀 내 선수마저도 몰아붙이는 타입이라 라커룸 내에서 버텨내는게 가능할지... 그래도 순수하게 전술적인 역량이나 감만 따지면 아직까진 무리뉴가 EPL 내에 다른 팀 감독들에 비해 확연하게 뒤쳐지진 않았다고 봅니다. 같은 동네 라이벌 팀 빡빡이만 빼면 말이죠.
애기찌와
18/0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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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무리뉴까입니다.
순수하게 무리뉴가 전술적인 역량이나 감을 따지면 EPL에서 뒤쳐지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아 뭔가 더 길게 적었다가 순수한 까가 뭔가 주저리 적는게 이상할거 같아 지웠는데 수비축구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역습위주 이거 말고 딱히 무리뉴에게서 전술이라는게 떠오르는게 없는데요..
손금불산입
18/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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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성과를 내기에 부족함은 없다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됩니다. 애당초 극단적인 실리주의자라 본인 기준에는 세비야 전도 별로 불만족스럽진 않을거고. 어찌되었든 홈에서는 또 계속 잘해요. (물론 경기 내용말고 승패 기준으로..) 이번시즌도 맨시티 빼면 홈에서 안지고 토트넘도 때려잡고... 저번시즌도 클롭이나 포체티노 상대로 홈에서는 이겨내니. 물론 본인의 과거에 비하면 맛탱이가 간지 오래되긴 했지만 EPL 빅클럽 감독으로써도 함량 미달 수준까지 쳐박히진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첼시 리버풀 OT전이 기대되기도 하고..

저는 전술적인 측면보다도 오히려 그의 영입 방향성이 더 의아합니다. 누가봐도 본인 스타일이 아닌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고, 모두가 예상하듯이 그 선수들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있고... 돈을 그렇게 쓰고도 이 꼴인건 책임 사유이긴한데 애당초 돈을 이리 안썼어도 이 정도는 해낼 수 있어보이거든요. 이게 맨유라서 그런건지... 디렉터랑 신호가 안맞는건지.
김피곤씨
18/02/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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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에 공감하는데.. 지금 맨유의 리그순위와 컵대회는 데헤아가 다 했죠..
레인스
18/0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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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인감독맞음요 무리뉴가하는축구는 무리뉴식수비축구도아니고 그냥 전술싸움에서밀리는거죠 수비축구라는데 뒤에웅크리면서 최대한 슈팅차단하고 좋은기회안주는건데 어제 슈팅 20개이상허용했고 데헤아가 캐리했죠 올시즌 내내저랬죠 맨유팬인저는 무리뉴 언제 나가나 이생각만하네요
킹보검
18/0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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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은 전술에 고정관념이 없었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상대방을 혼란하게 했습니다. 거기서부터 일단 상대방한테 먹고 들어감
반대로 무리뉴는 자신이 확고하게 생각하고있는 포메이션에서 여기에 맞는 선수를 껴맞췄을때 폭발력이 2배 되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맨유가 감독한테 어마어마한 지원을 해주는 팀이니까 조용한거지, 무리뉴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팀에 있었다면 1년내내 신문기사에 불화설 오르락내리락 했을거라 생각해요.

반대로 퍼거슨 축구는 그래서 재밌었는데, 무리뉴 축구는 노잼이네요. 프로스포츠에서 노잼 실리전술은 성적마저 안나오면 명분도 잃어버리죠.
미나사나모모
18/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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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 역량은 밑쳔 다 들어난지 오래에다 선수빨로 어찌어찌 버텨보는데 조직력은 망가지고 항명하고 태업하고 이랬던게 첼시 경질 시즌인데 요즘 맨유보면 항명, 태업은 없지만 선수들이 자기들의 역할이 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거 같더군요... 베스트 일레븐 몸값만 해도 몇천억 되겠던데 참 무리뉴 본인도 답답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그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못 보여주는 선수들한테도 문제가 없진 않아요. 이래저래 팹만 연전 연승하고 있네요..
미하라
18/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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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리뉴에게 가장 실망스러운건 저는 공격보다도 수비인데 당장 크리스텐센의 단 한번의 실수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안티 바르샤 플랜을 구현해냈던 콘테의 조직적인 수비와 비교해도 무리뉴의 수비는 그렇게 수비숫자를 많이 두는데도 조직적인 맛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 EPL 최소실점도 무리뉴가 수비 조직력을 잘 다듬어놔서라는 느낌보다 그냥 데헤아라는 미친 키퍼가 정줄놓는 맨유 수비진 멱살잡고 하드캐리 하는 느낌이거든요.
시스코인
18/0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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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확실히 공격을 잘 못풀어나가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 리그 2위인데, 피지알 보면 항상 무리뉴에게만 가혹한 평가가 들리는건 좀 그래요

리그 성적도 뭐 질적으로 구리던지 말던지 17승 5무 5패면 나쁜것도 아니에요

퍼거슨은 뭐 경기 질적으로 완벽해서 명감독이 아니자나요. 경기력이 개판이든 말든 꾸역꾸역 약팀 잡아먹고 강팀한테 비겨서 리그 우승한거지

이게 다 항상 라이벌 구도였던 펩이 미쳐날뛰어서 더 그런거 같은데

당장 무리뉴 밑에만 해도 벵거, 콘테, 클롭, 포체티노...
Ameretat
18/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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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라는 이름 값 때문에도 그런거 같긴 합니다. 무리뉴라는 이름에 기대하는건 2등이 아니니까요. 근데 그걸 감안해도 무리뮤에 대한 반응이 심한거 같긴해요. 2위에 챔스 떨어진 것도 아니고 fa컵도 남아있는데 경질 이야기가 나오다니....
미하라
18/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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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뿐만 아니라 웬만한 축구 커뮤니티 다 가보면 최근의 분위기는 대부분 무리뉴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많습니다.
딱히 피지알이 안티 무리뉴 성향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팀에 대한 기대치는 투자수준과 비례하기 마련인데 맨유와 승점 1,2점차로 2위싸움 하고 있는팀들보다 돈은 더 엄청나게 쓰고 똥줄 2위싸움하고 있으니 팬들은 불만일수밖에 없죠. 그래도 투자한만큼은 성적이 나와야 되는데 그것조차 안되니...
쟤이뻐쟤이뻐
18/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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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런데 무얼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가 없어서 더 심각한 것 같아요.
어제 경기는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것도 아니고, 걍 버스를 세웠죠.
작별의온도
18/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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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위의 이유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력을 드는데 그게 전술의 결과라기보단 그냥 '데 헤아'가 키퍼라는 것만으로 나온 결과라 ㅜㅜ 경기보면 공격도 수비도 운영도 잘 안 됩니다. 데 헤아때문에 지기 힘든 것뿐..

오늘 새벽 경기만 해도 버스세우고 내려앉았는데 슈팅을 24갠가 허용했죠 그나마 세비야 선수들 영점이 안 맞고 린델뢰프가 정신줄붙잡고 플레이한 게 저 정도 ㅜㅜ
18/0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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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시즌 초반만큼 나오지 않으니까요.
전술적으로 압도적으로 무엇 하나 잘 하는게 없고 데 헤아가 데 헤아 하는 수 밖에 없으니...
무빠이지만 참 답답한 시즌입니다.

글고보니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 없이 시즌을 치루고 있네요.
로호, 바이는 언제쯤 돌아오냐 이것들아...
18/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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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 시절에는 상대를 압도하는 맛은 없어도 적어도 경기 내에서 뭘 하고 싶어하는지는 명확히 보였습니다. 말년에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던건 사실 투자 부족에 기인했던 것도 크구요. 또 압도하지 못했다고 해서 경기력이 나빴다고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당시의 맨유는 압도하지 못하는 경기에서도 찬스는 잘 만들던 팀이었으니까요. 점유율이 떨어진다고 경기력이 나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과 달리 퍼기는 초점을 순수히 찬스메이킹에 맞췄던 것뿐이죠. 11-12 시즌 시티에게 우승 내어주고 팬들이고 전문가들이고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중원이 부족하니 보강하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퍼기의 선택은 중원 보강 전혀 없이 반페르시, 카가와 영입이었죠. 실제로 통계상으로 맨유는 11-12 시즌에 리그에서 찬스를 제일 잘 만들었던 팀이었고 카가와가 부진했음에도 웰백이 반페르시로 바뀐 것 만으로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퍼기는 자기가 맞다는 걸 몸소 증명해보였죠.

지금 무리뉴가 비판받는건 단순히 수비적인, 점유율이 부족한 축구를 해서가 아닙니다. 그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 그러는거죠. 수비적으로 한답시고 박스 근처에 분명 선수들이 몰려있긴 한데 엉성하게 수비하다 찬스는 다 내어주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걸 좋은 축구라고 할 수는 없죠. 팬들도 지금 감독이 무슨 축구를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고, 경기 내적으로 나아지는 부분들이 보이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을겁니다. 지금은 그게 아니니 문제인거구요.
러블세가족
18/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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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오피셜 떴을때 한화팬이라 걱정된다는 리플을 남겼었는데.. 과연 무리뉴 감독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미나토자키 사나
18/0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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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과정 없이(내용 없이) 결과만 챙기는 축구를 하고 있는데... 전적 자체는 나쁘지 않긴 합니다. 리그 2위, fa컵 8강, 챔스 16강 원정에서 무승부.. 이런 거 보면 퍼거슨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강배코
18/0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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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시즌 모습 나쁜건 아니지만 만족스럽진않죠.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그냥 덮어두고 적어도 다음시즌까진 지켜보렵니다.
유정연꺼
18/0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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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런 경기를 하는건 맨유(무리뉴)의 영입 능력도 한 몫 하는거 같습니다
4000억을 쓰면 뭐합니까, 언제적 영 발렌시아 입니까?
왜 영입을 해도 해도 똑같은 포지션에 구멍이 계속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18/02/22 17:01
수정 아이콘
쇼, 다르미안 말고는 풀백 영입한 적도 없죠. 쇼는 큰 부상이 있었고 이제 다시 올라오는 단계이니 운이 없었다고 볼 수 있고, 로호는 센터백 자원으로 데려온 것에 가깝고, 블린트도 풀백 자원으로 영입된건 아니었죠. 풀백으로 망한건 다르미안 정도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영입에 힘을 썼던 2선, 3선 자원들이 폭망한게 많아서 계속 그쪽에 돈을 썼어야 했던게 더 문제구요.
유정연꺼
18/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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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집어서 풀백 포지션을 얘기한건 아닙니다.
그저 원래 본 포지션에서도 로테이션으로 뛰엇던 선수가 포변까지 해가면서 거의 주전을 꿰차는 모습을 보면 참..
네파리안
18/02/22 19:36
수정 아이콘
맨유팬 입장에서 사실 이문제는 반할똥이 가장큰 문제인게 반할이 영입한게 12명인가 11명인가 되는데 거기서 그나마 성공했다 할만한게 마샬하나인 상태인데 로테로는 충분히 쓸만한 에레라나 로호같은 선수도 있었지만 진짜 주급만 까먹다간 슈슈나 개그만하다간 데파이도 있고 첫시즌 이후 출전하면 맨유팬들 벌벌떨게 하는 블린트나 다르미안 같은 선수는 아직도 있고 저는 아직 반할똥 치우려면 1~2시즌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 외에도 노쇠화된 멤버 다 갈아야 하니 아마 차후 3시즌 정도는 우승못해도 그러려니하고 보려고합니다.
뻐꾸기둘
18/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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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조직력이랑 인테르시절 수비조직력 비교하면 매너리즘에 심하게 빠져서 손 놓은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비가 안 되는 것 같군요..
Essential Blue
18/02/22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풀백까지 원하는대로 교체해보고, 캐릭 대체자까지 들어간 뒤에야 무리뉴가 정말로 하향세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그 펩조차도 저번시즌엔 챔스권 유지가 고작이었는걸요. 근데 애쉴리영-발렌시아는 로테 이하급 선수라는건 확실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후반전엔 아예 내려 앉으라고 지시 받았음에도 탈탈 털리던 애쉴리영이고 발렌시아도 마냥 믿을맨은 아니구요.
포그바 문제는 퍼디난드가 한 말이 가장 와닿았는데, 뒤에서 간격 잡아주고 컨트롤할 선수의 부재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포그바는 돌격대장에 가깝지 전선사령관은 아니라고 보는데, 마티치는 지금 해주는 거 이상을 바라면 욕심이라...
최종병기캐리어
18/02/22 17: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현대축구는 4백이건 3백이건 측면수비가 전술의 50%이상인데, 맨유는 측면수비가 너무 약하긴 하죠.
라울리스타
18/02/22 17:07
수정 아이콘
펩 과르디올라에 이은 리그 2위...전 이것만해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이벌로 역대급 감독이 있었을 뿐이지 무리뉴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펩 바르싸와 붙었던 시절도 마찬가지이고.

경기력이야 아직도 모예스-반 할 암흑기 복구 중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지금도 비어보이는 스쿼드를 좀 더 보강한다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무리뉴를 잘라도...그 누가 펩을 이길 수 있을까요?
미하라
18/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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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모예스, 반할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직까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특정팀의 부진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전임 감독 이야기를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당장 모예스-반할 이상으로 팀성적이 개박살났던 15/16 시즌 첼시가 콘테 부임후 바로 리그 우승한 사례만 들어도 이거는 도저히 핑계거리가 될수 없고 클롭의 리버풀이 계속해서 호지슨, 로저스 이야기만 팬들이 했던것도 아니구요.

지금 무리뉴에게 불만을 가진 팬들은 펩을 이기라고 돈을 퍼줬는데 못이겨서 불만인게 아니라 정작 넷스펜딩은 맨시티랑 크게 차이도 없이 썼는데 아예 1위 경쟁조차 못하고 오히려 돈을 훨씬 적게 쓴팀이랑 똥줄 2위싸움 하는거에 대한 회의감이죠.
라울리스타
18/02/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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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첼시 2기 말아먹은건 쉴드 불가인 건 맞구요. 15-16은 콘테가 결코 리그 10위의 나쁜 스쿼드를 받았다고 생각 안합니다. 불과 전전 시즌에 무리뉴와 우승했던 팀이고, 여기에 당시 EPL 최고 선수인 캉테와 다비드 루이스 등이 가세한데다 리그 올인 영향까지 보면 극적인 반전 수준까지는 아닌 느낌이거든요.

반면 무리뉴의 이전 감독들을 언급하는 건 무리뉴를 쉴드 치려는게 아니라 퍼기 은퇴 후 리빌딩 한답시고 돈을 엄청 썼는데 모예스-반 할 시기에 영입된 수 많은 선수들 중에 이제와 보니 이상하게 든든한 코어 멤버로 남은 멤버가 없어요...이러다 보니 아직도 스쿼드가 부조화해 보이고 텅텅 빈 곳이 많아보이죠. 과연 제 아무리 펩이라도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실바, 아게로 등 수년 간 팀을 지탱해온 코어 멤버가 없었으면 쉽지 않았을 겁니다.

뭐 이런 상황에서도 팬들이 2위, FA컵 8강, 챔스 16강 1차전 원정 무승부 후 2차전 대기를 하고 있는데 불만족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팀 팬들의 자유이고, 그만큼 최근 빅클럽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구요...하지만 무리뉴를 거른다쳐도 누가 과연 이 팀을 반등시킬 수 있을까도 딱히 떠오르진 않네요.
네파리안
18/02/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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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기력 노답이라고 욕 엄청 먹는데 모예스 시절부터 맨유경기만 다본 입장에서는 그래도 무리뉴 이후처럼 경기력 좋아진게 오랜만이라서 나올수 박에 없는애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모예스랑 반할은 못하면서도 진짜 입은 어마어마하게 털은분들인데 아직까지 모예스는 자신은 지원을 못받아서 그랫다고 입털고 반할은 epl로 복위해서 맨유한태 복수할거라고 입털고다니니 맨유팬들이 좋아할수가 있나요.
무리뉴가 돈 많이 쓴건 사실이지만 모예스랑 반할이 박살낸 스쿼드 받은상태로 시작했으니 복구될때까진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확실히 무리뉴 오고나서 영입된 선수들이 이전보다 괜찮은 선수들이 많아서 리빌딩만 재대로 해도 성공이라 생각하고 괜히 무리뉴 나갔다 이상한 감독와서 스쿼드 더망가지만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무리뉴 지지하게 되내요.
18/02/22 17:07
수정 아이콘
무리뉴에게 인사포 크랙 하나는 꼭 하나 쥐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수비에 힘을 주는 대신 아자르, 로벤, 호날두 같은 크랙으로 공격을 해결해 왔는데 마샬이나 래쉬포드, 마타 정도로는 답이 없죠.
그래서 산체스를 영입한 걸텐데, 이제는 무리뉴가 답을 해줘야 할 시간입니다.
풀백이 부실해서 인사포가 활약하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해봐야겠죠.
지금부터 한 3경기 내에 경기력을 바꿔놓는지가 중요한 열쇠네요.
밀크공장공장장
18/02/22 17:13
수정 아이콘
맹구... 아니 맨유는 퍼거슨경때문에 어느 감독이 와도 성이 안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무리뉴와서 1년차에 트로피 줍줍했고.... 퍼거슨 이후 맨유 성적생각하면 2위도 땡큐죠...
챔스 4강, EPL 2위 수성만해도 무리뉴 2년차는 깨지겠지만 내년 우승경쟁할 위치까지 올려놨다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내년에 방출도 많이하고 영입도 많이해야 할듯 하지만...
스타급센스
18/02/22 17:26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고 경기가 너무 노잼이라 새벽경기는 그냥 거르는 수준... 토트넘 전 이후로 팀 전체가 망삘..
18/02/22 17:28
수정 아이콘
일단 맨유팬입니다.
성적은 좋은데, 내용은 구립니다.
어제? 새벽? 경기도 원정 무승부면 성적은 좋은데 경기 내용은 발암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칭찬해야 하는건지 욕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적보면 칭찬해주고 싶은데 경기보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ㅡㅡ;;;;;;
Victor Lindelof
18/02/22 17:35
수정 아이콘
ㅠㅠ
아라가키유이
18/02/22 17:40
수정 아이콘
이게 팬들도 슬슬 성적으로 쉴드치기가 힘들정도로 경기가 노잼이라는게 크죠. 맨시티보다야 선수퀄 안 좋다고 쳐도 리버풀 첼시 토트넘보다 쓴돈도 많고 스쿼드도 나쁘지도않은데 첼시는 워낙 들쭉날쭉하니 제외하고 토트넘 리버풀보다 경기가 재밌냐고하면 그것도아니고 약팀이라도 시원하게 두들기길하나
강팀한테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서길 하나 . 유일하게 실점적은게 위안거리인데 그것도 데헤아빨이 70%이상은 되보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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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보다 순위가 낮은 리버풀팬이라 욕을 못하겠다...
무리뉴
18/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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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무말도 못하고 구경만..
까리워냐
18/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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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은 아닌데, 제가 언뜻 보기에는 맨유 스쿼드 정말 이상해보이거든요. 약하다는게 아니고 이상합니다. 무슨 축구 하는 팀인지 잘 모르겠어요.
무리뉴가 영입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느냐(의도한 영입과 실제 영입이 얼마나 차이나는가) 여부가 감을 진짜로 잃었는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인지를 가르는 지점일것 같아요.
나가사끼 짬뽕
18/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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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돈대로 쓰고 2위라지만 2위는 데헤아 빨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죠

그 무엇보다 무링요2년차라고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안들어도 되는게 제일 속 시원하네요
반니스텔루이
18/02/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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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만에 맨유 경기 봤는데 진짜 눈갱 제대로 했습니다

그 와중에 역시나 데헤아 혼자 빛나더군요

빛헤아 갓헤아
18/02/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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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찬양받는 펩도 작년에 간신히 챔스턱걸이에 무관이었습니다. 돈 많이 쓴건 말할것도없구요.
무리뉴에대한 기대가 높은건 알겠지만 좀 과하게 까인다는 느낌이들어요. 데헤아가 미친 활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최소실점이 단순히 키퍼 한명의 역할로가능하다면 5000억이라도 들여서 데려오겠네요.
보여준 결과가 있으니 좀 더 지켜볼만하지않나 싶습니다
18/02/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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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돈은 돈대로 쓰고 6위하는 아스날도 있는데요 뭐... EPL자체가 지금 박터지는 리그이기도 하고
무리뉴가 아웃라이어급으로 할 정도로 맨유 스쿼드가 짜임새 있지도 않지 않나요?
펩이야 지금 첫시즌이기도 하고, 시티 스쿼드가 많이 쳐지는 것도 아니구요. 무감독도 EPL첫시즌, 다음시즌엔 "오 쩐다" 싶었었는데요 뭐;;
모든 팀들의 팬이 그렇지만, 그래도 꾸역꾸역이라도 이기는게 제일 좋지 않습니까 지는 것보다는요 (흑흑)
Arya Stark
18/02/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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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young026
18/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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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은 사실 이번에도 돈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아지르
18/02/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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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뉴캐슬팬인데요.. 하위권팀 팬으로 보는 입장은 무리뉴가 실리를 아예 못챙기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다가 뉴캐슬 원정에 약한거나 챔스1차전 원정경기 지지부진한건 무리뉴 감독 커리어사상 잘나갈때도 매번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때라고 보이구요

어쨌든 첫 시즌에 비해 모든 면에서 아주 느리게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고 체질개선도 되고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있기때문에 2년정도만 더 무리뉴가 이끈다면 펩과 다시 자웅을 겨루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킹보검
18/02/22 20:48
수정 아이콘
리그 2위가 막연하게 무리뉴의 면죄부가 될 수 없는건, 올해 맨유가 리그 2위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게 골키퍼 데 헤아 이기 때문입니다. 감독의 전술과 상관없는 포지션이죠. 그렇다고 무리뉴가 영입한 선수도 아니고.
곧미남
18/02/22 21:42
수정 아이콘
맨유팬으로 도대체 이제 어떤 감독을 영입해야 하나 싶기까지 하네요..
쿼터파운더치즈
18/02/22 22:04
수정 아이콘
돈 선수구성 항상 본인 입맛에 맞게 해왔고 그래서 2년차엔 항상 결과물을 냈었죠 포르투 첼시1기 인테르 레알 첼시2기 맨유까지 일관되게 선수비 역습전술 구사해왔고 수비전술 역습전술 가히 세계 최고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경기력? 말할것도 없죠 점유율 내주고 축구하는데도 불구하고 왼쪽 크랙 오른쪽 활동량 쩌는 윙어 가운데 볼뿌리는 공격첨병두고 카운터 뻥뻥치는데 그만큼 무서운 팀이 또 있었으려구요
근데 레알 말미때부터 슬슬 하락세가 보이더니 첼시 2기때부터 휘청, 맨유에서도 마찬가지..성적도 조금씩 떨어지지만 경기력이 눈에보이게 떨어진게 느껴져요 확실히 세계최고의 역습전술가로 시대를 군림했던 그 감독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본좌
18/02/22 23:14
수정 아이콘
모예스 반할이 싼 똥이 큽니다. 공격력을 완전히 죽여놨어요
퍼거슨이 떠난 다음시즌부터 양팀의 득점을 보면
64:102 62:83 49:71 54:80 4시즌간 107골을 맨시티가 더 넣었습니다.
평균 2골도 못넣던 맨유였음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볼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오랫동안 합을 맞추며 덕배가 합류해서 강한 공격력이 더 강해진 맨시티지만
맨유는 우승시즌의 공격진 주축선수들을 내보내고 그후로 합류한 선수들은 별로였으며 경험이 미천한 급식이 주전공격수인 팀이죠.
루카쿠는 빅클럽 첫시즌이구요. 즐라탄은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리고.... 맨유의 공격진을 보면 2위하는것도 감지덕지죠
수비는 리그톱을 다투니까 공격진만 좀더 갖춰지면 우승 충분히 넘볼만해지겠죠
쟤이뻐쟤이뻐
18/02/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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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수비 두명, 캐릭 대체자, 직선적인 윙어, 루카쿠 백업. 생각나는 곳만 해도 5명이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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