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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20:27
얼마 전에 펩 시절 바르샤 선수들이랑 지금 바르샤 선수들 비교하는 설문조사 기사를 봤는데 요즘 메시가 더 낫다는 의견이 많다는걸 보고 굉장히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최고 클래스로 잘하는건 맞는데 신체적으로 정점에 올라있던 저 시절하고 비교하기는 좀..
18/02/22 20:30
그래서 전 선수평가할때 과거미화보단 현역버프가 좀 더 들어간다고 보는.. 당장 플라티니는 세기말 구에린스포르트에서 했던 조사에서
팬투표는 디스테파노를 압도했죠. 전문가평가는 그때도 스테파노가 더 위라는 소리가나왔는데 지금 평가를보면 뭐.. 지단도 03년쯔음 마르카에서 '지단이 역대 탑5에 드는 선수인가?'라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했는데 의견은 거의 반반갈렸지만 든다고 했던 기자들도 많았던..
18/02/22 20:34
과거에야 요즘보다 선수 플레이를 직접 접할 기회도 적었고 플라티니와 디스테파노는 활동 시기의 간극도 좀 있었다보니 직접 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더 높은게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본 설문조사는 불과 몇년 전과 이번 시즌을 비교하는 조사였던 데다가 심지어 동일 인물에 대한 평가였으니 더 납득이 안 가더군요. 이번 시즌 메시를 접하는 사람들 중 펩 시절 메시를 안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요.
18/02/22 20:39
저 직전 월드컵 감독이 마라도나라니.. 물론 아르헨티나가 제대로 명단갖췄어도 독일을 이겼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참극은 안당했을것 같은데
브라질 월드컵은 하필 메시 전성기중에서 가장 안좋은 시즌에 열렸고... 저렇게 날라다니던 메시보면 전성기 이후 맞이한 2번의 월드컵이 더더욱 아쉬운마음이 드네요
18/02/22 20:48
지금 바르샤에서 아르헨티나에서 할 예행연습하는중이죠 크크크 스카이스포츠에서 아예 메시는 너무 역할이많다고 대놓고 칼럼까지 낼 정도..
하필 체력도 프로선수중에선 안 좋은 편이라서 국가대항전 토너먼트가면 필연적으로 부진할 수 밖에없는.. 코파 16처럼 조별예선 2차전까지 2승챙기고 3번째 경기에선 교체나 아예빼주는것도 생각해볼만한데 아르헨 지금 수준으로 조별 1,2차전에서 시원하게 이길수나 있을지
18/02/22 20:40
과거메시에 비해 현재메시의 특정 지표는 나아보일지몰라도 수행가능한 롤이나 그 퍼포먼스 자체가 둔화됐고 팀내 비중까지 역대 최고로 무거운 수준이지요 저 움짤의 모습만 보더라도 저때의 전술이나 그걸 수행하는 전술적 역량이나 참 보기 좋네요
18/02/22 20:50
당시엔 세얼간이가 있으니 맘껏 누비고 다녔는데 14-15 이후로 중원까지 책임져야하니
효율적으로 바뀐거죠. 현재는 본인이 롱런하는 방식을 익혀가는 축구도사 느낌이네요.
18/02/22 20:52
월드컵이 너무 아쉽네요 아르헨 멱살잡고 올릴 방법은 저런 플레이+마무리인데.. 지금처럼 플레이메이킹하는건 폼안좋은날에는 답답한 면이 있어서 월드컵 시즌때 체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8/02/22 20:58
메시가 월드컵때 2,3선에서 뛰면 정말 천운이따라도 14월드컵꼴 날거같아서 걱정됩니다 올라가면 공이 안오고 막막하네요 브라질,스페인,프랑스,독일은 너무 후덜덜이고 메시도 예전같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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