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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21:06
여전히 판단은 보류중입니다만(여전히 무고죄가 약해서 상대를 해하려는 사람입장에선 로우리스크 초하이리턴의 행위죠. 법적보완이 필요해요),
이렇게 본인을 공개할 수 있고, 이 후 탈이 적어지는 사회로 가자는 의미에서의 미투운동은 매우 긍정적이고 응원하게 됩니다.
18/02/27 21:07
오래전 일이지만 각종 기록등 대조해서 서로 의견을 내보거 나서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실명으로 직접 인터뷰한 것은 용기지만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니까.
18/02/27 21:10
아직 객관적으로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다고 보네요. 오달수 측의 다음 대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와 별개로 피해자를 주장하는 여성은 실명을 공개하며 폭로,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하고 나섰으니 좀더 진정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오달수도 더이상 관계자 말 빌리지말고, 직접 본인이 등판해서 반박정도는 해줘야겠네요.
18/02/27 21:10
오달수씨가 진짜 저런 사람이었다면 그 익명의 피해자랑 저분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을테니 추가폭로가 나올거고 아니라면 뭐..
저번과는 달리 실명을까고 나온만큼 오달수씨도 반박을하던 뭘하던 적극적으로 해야겠네요.
18/02/27 21:10
워...쎄네요...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성관련 범죄에 대해서 실명이랑 얼굴을 깠다는건...거의 뒤 안보고 가겠다는거라... 실명 얼굴을 까서 신빙성을 높인 구라일수도 있겠지만... 결국 어떻게 될까요...끝이 어찌될지 감도 안잡히네요...
18/02/27 22:17
글쎄요... 이런경우 언론이 하는일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스토리를 듣고 억울함을 풀 수있게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는건데 설사 그게 거짓임이 드러나더라도 의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봐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런 물꼬를 터주는 행위 자체가 언론의 역할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물론 양측 모두에게 균등한 소명의 기회를 준다는 전제 하에서요
18/02/27 22:01
별수없죠. 무조건 믿기에는 이미 낚시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당장 세모자 사건만 해도 몇명이나 낚시당한건지 셀수가 없을 정도니까요. 그런 과정을 겪다보면 일단 판단 보류하고 지켜보자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죠.
18/02/27 22:04
박진성 시인 건이 그리 오래된 얘기가 아니니까 그럴 수밖에 없죠.
자살까지 고민했다는데 거짓으로 사람을 그 지경까지 몰아넣은 탁수정은 TV 출연도 하면서 잘먹고 잘살더군요.
18/02/27 22:17
님이 희한하다면서요. 딱히 희한한 일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는건데요? 워낙 낚시당한게 많으니 희한한게 아니라 지켜보자는 스탠스가 많은게 당연한 일이라고요. 본인이 희한하다고 해놓고 남들보고 동문서답한다고 얘기하면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른 뉴스도 성폭력 관련된 것처럼 낚시당한게 많아지면 알아서 신중해질겁니다. 실제로도 요즘 사람들이 언론 잘 안믿잖아요?
18/02/27 22:10
희한하게도 성 관련 뉴스에서는 지켜보는 게 디폴트가 아니라 지켜보지 않고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켜보자고 만류하는 반응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숲속친구들이 대세가 된 시대에는 다른 이슈라고 딱히 성급하게 결론짓는 게 대세인 거 같지는 않네요.
18/02/27 22:04
좀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때까진 입장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봐서요
he said, she said의 문제는 그냥 양쪽 다 믿지 않는게...
18/02/27 21:19
그전에야 익명으로 달린 댓글 하나만 있었던건데
다른 사건처럼 피해자 A씨 B씨도 아니고 언론에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했으니 여자쪽에 훨씬 설득력이 실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8/02/27 21:20
전화연결로 인터뷰 하시는거보고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일단, 저도 어릴때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저분 용기에 참 부럽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제가 고등학생때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사촌여동생이 놀러왔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외박하는날 밤늦게 놀이터에 있던적이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두명이 와서 아래쪽으로 손집어넣고 가슴만지고...그때 정말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아무 반응도 못했어요. 그 후로 한살언니인 내가 밤늦게 동생을 데리고 나가서 그런일을 당한건가 부모님이 아시면 어쩌지 하고 스스로 자책했구요. 다 제 잘못 같았어요. 그 친척동생과는 이젠 말한마디 안해요... 서로가 보기 불편해졌죠. 볼수록 안좋은 기억만 되살아나고. 저의 이런 얘기도 익명이라 소설취급 받을수도 있겠죠. 저는 가족한테도 못하는 얘기를 저분은 신상 다 까고 방송에서 한다는게 대단하네요. 그런데 저 분이 용기있고 대단한거지 대다수의 피해자분들은 저와 같겠죠.
18/02/27 21:26
일단 위로를 드립니다.
어릴 때 그런 일을 당하고도 바로 말 못했던 분이 제 주변에도 있었어요. 대학교 와서야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 엉엉 울면서 얘기하는데 맘이 참 아프더라구요.
18/02/27 21:48
네이버댓글이면 익명이라고 쉽게 치부할수 있는것이 아닐텐데 사람들이 함부러 말하는거 보고 좀 씁쓸하더라구요.
꽃갈피님도 말씀하셨지만 피해자의 잘못이 절대로 아닌데 정작 피해는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가지고 괴로워하는 피해자에게 몰아진다는게 넘 화납니다. 요즘들어 공소시효가 계속 걸리는데 왜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성범죄 가해자는 그일에 대한 가책은 하나도 없을것 같거든요. 경제사범도 공소시효가 짧은 편인데 경제사범은 그 범죄로 돈을 벌어서 범죄 이후는 더욱 더 편하고 힘있는 생활을 하게 되죠. 제발 섬범죄와 경제범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되면 좋겠습니다. 뉴스 보면서 공소시효에 따라서 가해자들의 태도가 돌변하는게 넘 화가 나더라구요.
18/02/27 23:27
우선 하나린님의 잘못이 아니었단 말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pgr에 글도 적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하나린님처럼 숨기고 괴로워하며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가해자가 한번씩 얼굴을 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었던지라 볼때마다 그 기억이 떠올라 괴롭기도 했습니다. 저도 용기있는 사람은 못되는지라 이렇게 뒤에서 응원만 하지만 그럼에도 미투 운동으로 이런 걸 알리는게 더이상은 대단하고 훌륭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가해자에게 그때 왜 나한테 그랬던 건지 용기내서 물어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힘드시겠지만 하나린님도 그 일을 맘 속에만 담아두시지 마시고 정말 믿을 안한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한텐 한번 얘기해보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함으로 오히려 위로받고 내가 피해자지 잘못한 게 아니란걸 여실히 깨닫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그렇게 털어놔 버리니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구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거지 꼭 그게 하나린님도 그럴거라는건 아니니 한번 생각은 해보세요. 미투 운동같은 일련의 흐름들이 하나린님께도 좋은 영향을 줘서 하나린님도 가슴 속에 담아둔 고통으로 더이상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2/27 21:22
이제야 링에 올라왔네요.자기 신상 공개하는 건 어떤 경우에서든 두려웠을텐데 그래도 나오셔서 다행이네요.
미투운동이라 불릴 최소한의 요건은 갖추었네요.진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8/02/27 21:32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미투운동의 취지가 성희롱,성추행 등의 성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남/녀 포함)이 다른 이들의 폭로에 힘입어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권력 혹은 시간이 많이 경과하였다는 이유로 형사적인 처벌을 받기 힘든 상황이기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폭로라는 형태를 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신상이 밝혀짐으로써 불이익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시작하는게 미투운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8/02/28 01:20
어제는 고발자 이름을 익명처리하긴 했지만, 피고발자라면, 또는 당시 같이 활동했던 사람이라면 누군지 알 정도는 했죠.
문준용 같은 케이스가 아닌이상 언론도 누군지 알고 있는것이고, 추이에 따라서 본인들이 다급하면 꺼낼수 있죠. 수사기관의 조사가 필요한 경우도 고발자를 당연히 쉽게 찾을수 있구요. 그 이름을 우리까지 알게 하느냐는 순전히 본인의 선택이고, 적어도 당사자와 주변인들이 알도록 고발했다면 된다고 봅니다.
18/02/27 21:24
지난번에 JTBC가 익명으로 피해자 인터뷰를 내보낸 것에 다수가 굉장히 비판적이었는데요.
그 인터뷰가 있었기에 또다른 피해자가 용기를 얻어 비로소 나설 수 있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인상적이네요.
18/02/27 21:26
시일이 너무 오래 지나서 증거는 나오기힘들거같지만 앞으로 양측이 어떻게 나서느냐에 따라 한쪽에 마음이 쏠리겠군요. 지금 당장은 저 여자쪽에 좀 쏠리긴합니다.
이번주에 김어준 모함도 보고 오늘 선우재덕 일도 있고 해서 이런 일에 선뜻 결론내리기가 힘듭니다.
18/02/27 21:27
이제 시작인거고 저도 결론날때 까지 판단보류.
그 누구도 이제 믿지 않아요. 언론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왔다갔다 볼빠엔 걍 기다렸다가 결론만.
18/02/27 21:31
오달수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기자회견 열어서 반박 안하면 더 이상 지켜볼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익명 댓글이면 몰라도 얼굴까지 까고 나왔는데 가만히 있는다?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까 두려워 숨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18/02/27 21:32
실명 폭로라고 무조건 진실도 아니고, 익명 폭로라고 무조건 거짓도 아닙니다. 익명 폭로 자체가 긍정적인건 아니지만, 폭로자의 상황에 따라 공개할 용기가 없거나 불이익이 예상될 상황도 있으므로, 익명이면 취급 안하겠다는 식으로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신뢰도의 차이를 두고 받아들이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8/02/27 21:44
실명폭로라고 무조건 진실도 아니고, 익명 폭로라고 무조건 거짓도 아니지만,
실명폭로는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 본인도 막대한 피해를 감수할 리스크를 지고 하는거라 비교적 신뢰를 줄 수 있지만 익명폭로는 거짓말이 드러나도 폭로자에 전혀 지장이 없을 뿐더러, 폭로대상자에게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진다해도 그 익명폭로 자체로 큰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차단하는 것이 무조건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사안에 따라 다르겠고, 신뢰도의 차이를 두고 받아들이는게 좋은것도 맞지만 그 신뢰도를 대폭 낮추고 무분별한 확대재생산을 지양해야겠죠.
18/02/27 21:53
익명으로 쓴 글이라 해도, 아주 작정한 경우(해외 서비스 이용, IP 은신 등)를 제외하면 대개 찾아내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개별 사안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과, 그 확대 및 검증 과정에서 언론 혹은 대중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익명 폭로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일단 폭로가 되면 어떻게든 피해를 입지 않겠느냐 라고 물을 수 있을텐데, 그 말은 반대로 말해 어차피 익명폭로를 사람들이 다 같이 안 믿을 리도 없다는 얘기와 다름 없습니다. 어쨌거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게 문제란 얘기지, 익명 폭로의 신뢰도를 크게 보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18/02/27 21:48
익명 폭로는 '증언의 신뢰도'에서 기본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피해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증언이 믿을 만하지 않다면 법정에서도 배척되죠.
18/02/27 21:55
증언의 신뢰도는 증언자 신원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용의 엄밀성, 다른 증언/정황과의 부합성 등.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 요는 그때 그때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18/02/27 22:06
그러니까 익명 폭로인 상태에서는 애초에 그 수준까지 올라서는 게 매우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를 부정하시려면 반례를 보여 주시면 매우 쉽죠.
18/02/27 22:12
당장 조민기 사례만 해도 다수의 익명폭로가 겹쳐 신뢰성이 쌓인 케이스죠. 익명이라곤 해도 대나무숲을 통해 해당 학교사람인 것 까지는 확인된거고. 근데 뭐 단일 익명폭로로 신뢰도 확보가 어렵다는 걸 부정하려는 건 아닙니다. 익명이면 쳐다도 보지 말 수준은 아니다 정도의 논조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8/02/28 09:47
아니요~ 조민기 사례에는 송하늘이라는 용기있는 배우의 고백이 아니였으면 익명이라는 이름하에 묻혀졌을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익명이 꼭 쳐다보지 말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신뢰도가 올라가기 힘들죠. 조민기 사례는 송하늘이라는 피해자가 있기에 익명의 제보들이 신뢰도를 얻어간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18/02/27 22:19
아니요. 법정외의 증언은 전문법칙에 따라 몇가지 예외의 조건을 갖춘 상황을 제외하면 전부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증거능력이 없는 증거따위는 감히 증명력을 논하지 조차 않습니다.
18/02/27 22:20
법적인 증거능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18/02/27 22:24
네. 법정에서는 증거능력이 없는 증언은 증명력 자체를 논하지 조차 않는다구요.
증거자체가 되지못해서 법정에서 구경조차 못합니다. 그런데 무슨 신뢰도를 따지나요.
18/02/27 22:27
법적 증거능력을 갖추지 못한 수준의 정보, 정황, 근거는 '신뢰도를 따질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법정에서 증거로써 신뢰도를 따질 수 없는 수준"과, 우리가 어떤 객체나 주장을 판단하여 "합리적 신뢰도를 따질 수 없는 수준"은 전혀 다른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 둘을 동치시켜서 생각하신다면, 일상생활 가능하십니까 수준의 주장인데요. 제3자들이 폭로에 대해 법정 증거력을 인정받을 수준의 증거를 바탕으로 법정 선고에 준하는 판단 필터를 작동시켜 판단해야 한다고 믿으신다면, 뭐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이정도로 저보다 까다롭게 정보의 신뢰도를 따지는 분은 처음 본거 같은데, 존경 스럽네요.
18/02/27 22:29
이보세요. 본인 댓글 위에 증언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놓고 이제와서 일상생활 어쩌고 슬쩍 말바꿔치기하는건 무슨경우입니까?
18/02/27 22:31
법정에 가서 하지도 않은 말을 '증언'이라는 단어로 썼다는 이유만으로 법정에서의 증언과 동치시키셨군요. 단어의 엄밀함에 대한 집착도 저 이상이시네요. 역시 존경합니다.
18/02/27 22:35
제가 엄밀하게 단어를 못 써서 송구하고, 제가 말한 증언이란 그냥 폭로란 단어로 바꿔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신뢰도란 법정에 가서 선고 땅땅 내릴 수 있을 만큼의 증거력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해당 폭로의 사실 여부를 고려해볼 여지가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 정도에 대한 의미입니다. 예컨대 불특정한 익명의 폭로가 한 개인에게 쏟아지면 개별 폭로의 증거력은 없더라도, 정황상 고발당한 사람의 문제에 대해 파고들어볼 가치는 있겠다는 수준의 신뢰도는 발생할 겁니다. 결국 익명폭로의 신뢰도가 반드시 0은 아니며, 내용과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 정도의 얘기인데, 문제 없겠죠?
18/02/27 22:35
아니 원댓글이 '법정에서'라고 말하고 있고, 본인이 그거 보고 증언이라고 썼으면 누가 봐도 사법절차에서 다루어지는 증언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생각하는게 상식적이지 않은가요?
본인이 무지한 분야에서 아는척하다가 틀린거 지적받으니 비꼬기라니 쯧쯧. 아는척을 하시고싶으시면 정확하게 아시고 말을 하시던가 아니면 침묵을 지키시던가 하시지 왜 비꼬길 하십니까 비꼬기를 쯧쯧쯧
18/02/27 22:38
Helix Fossil 님// 그 답글로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는 말을 왜 쓴건지 1초도 생각해보지 않으 신 거 같은데, 이제는 본인의 상식을 조금 제껴두고 1초쯤 더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도대체 저 문장은 무슨 의미일까요? 합리적인 신뢰도가 뭔지, 층위가 뭔지는 둘째 치고, 어쨌거나 제가 말하려는게 대충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는 다르다"는 얘기 같아 보이지 않는지요? 뭐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 거 같으니 편할대로 생각하세요. 어쨌건 뒤늦게라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는 말씀
드렸으니 대화는 끝난거 같네요.
18/02/27 22:43
아니 본인이 증언이시라면서요. 원댓글에서 익명의 제보가 증거능력 조차 못갖추니 증명력 또한 논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쪽이 못알아 먹으셔서 도와드린겁니다 어휴. 챙피한줄을 아세요. 모르면 그냥 침묵을 지키세요. 모든사안에 대해 다 아는척하지 않으면 멍청한 거 아니니까.
18/02/27 22:49
Helix Fossil 님// 음.. 그래요..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 법적인 증거능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고 제가 몇번 말하긴 했었는데.. 뭐 모로가도 제가 하려던 얘기가 법적인 증거 얘기가 아니었다고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18/02/27 23:01
음.... 상황을 이해 못하고 계시나 본데, young26님이 사법절차에서 다루어지는 증거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리님께서 너무나도 완벽하게 동문서답을 하고계셔서 제가 young26님이 하신 말씀을 풀어서 써드린 상황인겁니다.
본인이 young26님꼐서 쓰신 댓글을 이해 못하셔서 쓰신 저문장을 제가 굳이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이해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장인가요?
18/02/27 23:04
Helix Fossil 님// 지독하게 이해를 못하시네요. young26님이 신원을 밝히지 않으면 사법절차에서 다루어지는 증거 수준의 신뢰도가 없다는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런 법정에서 인정받을 증거력 말고, 우리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수준의 신뢰도 얘기다"라고 답변하고 있는거에요. 애초에
young26님의 덧글이 제 덧글에 달린 덧글인건 생각을 못하시나 봅니다. young26님이 말한 증거력이 뭔지를 이해 못한게 아니라, 제가 말한 '신뢰도'가 그게 아닌 다른 것이라고 답한 겁니다. 근데 엉뚱하게 난입해서 "법정 증거려어억"을 외치고, 그 얘기 아니라고 계속 대답해도 이해를 못해서 계속 엄한 소리를 하시고. 대충 좀 넘어가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굳이 독해 똥망인 티를 내셔야겠나요? 제가 다 창피합니다. 일단 글자를 읽은 다음에, 머리로 생각을 하고 나서, 그 다음에 답변을 해보세요. 그걸 하고도 그러는 거면, 뭐, 유감입니다.
18/02/27 23:07
제 독해력을 문제 삼을게 아니라 본인이 글을 잘못쓰셨어요. 증언이 어떠니 저쩌니 증언자 어쩌니 저쩌니하고.
그러니 다음 댓글에서도 young26님이 판례 가져오라 소리를 하죠. 그런데 그다음에 그쪽이 엉뚱한 소리 하니깐 답이없는거구요. 대화가 안되고 빙빙도는게 보이니깐 제가 그냥 다 풀어서 쓴거고요. 뭐 이리님 입장에서야 제가 뜬금없어 보이긴 하겠죠. 이 맥락에서 상황이 어떤지 모르는건 본인뿐이니까. 그러게 왜 알지도 못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전문용어 틱틱 써가면서 글쓰셨어요 그러게. 글쓰는 스타일이 원래 지적 허영심이 있으신 스타일이신가.
18/02/27 23:09
Helix Fossil 님// 판례가 아니라 반례입니다. 기본적으로 글자를 안 읽는 게 잘 드러나네요. "법정 증거 능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라고 말해도 법적 증거능력 얘기가 아니란걸 못 이해하는 분에게 어떻게 잘 써야 이해시켜드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강적 만나보네요.
18/02/27 23:11
크크크크크크크.
그 얘기가 그 얘기에요. 님이 되도않는 소리하니깐 판례 가져와봐라 한겁니다. 직접 물어보세요. 크크크크
18/02/27 23:20
Helix Fossil 님// 정말 참담한 마음이지만, 이 덧글만은 부디 제대로 읽으시길 기대하며 천천히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young님은 증언자의 신원이 불명확하면 증언의 신뢰도면에서 불충분해, 법정에서도 배척받는다고 제게 지적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법정 증거력' 얘기가 맞습니다. 그리고 helix fossil님의 오해와도 다르게 저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 그 답변으로 제가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증거인가와, 합리적인 신뢰도가 있는가는 층위가 다릅니다"고 말한 겁니다. 다 설명드리기로 했으니 풀어드릴께요. 저 말의 의미는, "내가 말한 신뢰도는 법정 증거력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만큼의 신뢰도를 얘기한거고 그 둘은 다른거야" 란 대답입니다. 즉 young님이 말한 '신뢰도'와 제가 말하는 '신뢰도'가 다른 의미라는 대답이지요. 애초에 young님의 덧글은 제가 쓴 덧글에 달린 댓글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이해 못한 fossill님이 난입해서 "아니거든? 법정 증거력이 없으면 신뢰도 없는거거든? 이라고 일갈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법정 증거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고 답하죠. "법정 증거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는 문장의 의미가 뭘까요? 네. 제가 말한 신뢰도가 법정 증거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란 뜻이죠. 하지만 이걸 또 이해 못한 fossill님은 "네. 법정에서는 증거능력이 없는 증언은 증명력 자체를 논하지 조차 않는다구요. 증거자체가 되지못해서 법정에서 구경조차 못합니다. 그런데 무슨 신뢰도를 따지나요." 고 동문서답을 합니다. 그 후는 지리멸렬해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이런 대화입니다. 제가 온탕에 가서 "어 시원하다" 라고 하는데, "시원하다는 건 온도가 낮다는 뜻인데 네가 들어간 탕은 온탕임, 그건 시원한 탕이 아님" 이라는 지적이 들어온거죠. 그래서 저는 "내가 시원하다고 한건 온도가 낮다는 뜻이 아니었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양반이 "아니 높은 온도에선 시원함을 논할 수 없음!"이라고 일갈합니다. 다시 저는 "그러니가 온도가 낮아서 한 말이 아닙니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이 분은 여전히 이해를 못 했죠. 시간이 흘러 흘러 이해를 하신 모양이지만, 이제는 왜 시원하다고 지껄였냐고 분개하고 계시네요. 뭐 다 좋습니다. 이제라도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더 얘기할 시간이 아까우니 우리 대화는 여기까지로.
18/02/27 23:28
제가 장님으로 보이시나 답변 앞부분에
증언의 신뢰도는 증언자 신원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용의 엄밀성, 다른 증언/정황과의 부합성 등. 이부분은 왜 빼시나요? 본인이 아는척하려고 전문용어 남발한 구간이요. 이부분이 본인 아는척 하시려다가 다른사람들 오해사게 만든 부분인데. 그래서 young26님이 그 수준까지 올라서는게 매우어렵다고 대댓글에 말씀하셨네요. 이말은 전문법칙에 의해 배제된 증언은 증거능력을 부여받기 매우어렵다는 말을 쉽게한겁니다. 즉 어려운말 다 필요없고 young26님은 님 댓글이 일반상황이 아니라 여전히 법정에서 다루어지는 증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님이 글을 뭐같이 쓰셔서 이해못한사람이 저,young26님 모두에 해당되는데 과연 제가 이해력이 낮은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글쓰는 스타일이 구린건지 아직도 파악이 안돼세요? 몇번이나 말하지만 young26님의 대화맥락을 못알아듣고 동문서답을 한건 님이라니까요? 제가 이 대화에 끼어든건 young26님의 대화를 풀어쓴것뿐이지 님을 뭐 설득하거나 님 주장을 이해하려고 끼어든게 아니에요. 왜자꾸 제 이해력을 운운하시는지....
18/02/27 23:39
Helix Fossil 님// 가려고 했는데 마성의 pgr!
그 앞문장과 뒷문장이 더해져서 하나의 덧글이니, 합쳐서 생각하는게 '상식'적인 이해력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young26님까지 법적 증거력 얘기로 잘못 이해(그런지도 의문이지만)했다 치더라도, 제 의도를 잘못 전달한 것일 뿐 young26님의 주장을 못 알아먹은게 아닙니다. 제가 못 알아 들었다면 법적 증거력과 다른 층위란 얘기를 왜 했겠습니까? 게다 fossil님의 경우는 제가 제차 "법적 증거력 얘기가 아니에용"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도 이해를 못했으니 이해력 부족이 빼박이십니다. 법적 증거력 얘기가 아니란 대답을 계속 듣고도 법적 증거력 얘기가 아니란걸 이해를 한참이나 못하면 뭘 어떻게 더 잘 써서 설명해드려야 하겠습니까. 설령 제가 앞에서 글을 잘못 썼다 치더라도, 내 말뜻은 그게 아니라고 여러번 정정해 주는데도 이해 못한건 참 곤란하지요. 사실 이 정도까지 명확하게 얘기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계속 동문서답한걸 보면, 이해력 부족보다는 주의력 부족이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뭐가 됐든 부끄러워요. 보통 이렇게 거하게 삽질했을 때는 빠른 퇴각이 상책입니다. 망한 경기 붙잡고 있어봐야 추하기만 합니다.
18/02/27 23:55
young26님 눈은 눈이 아닌가요? 저혼자만 앞뒤문장이 보이게 크크크.
그래요. 본인이 말한것 처럼 본인이 의도를 잘못 전달했어요. 전 그걸 지적한겁니다. 이거 인정하는데 이리도 오래걸리다니 원 크크크크크. 이제 남은 하나를 인정하셔야됍니다. 본인이 young26님이 하는말을 전혀 못알아 먹으셨다는거요. young26님의 말: 은 법정에서 증거로 쓸말은 증거로 인정되지도 않으니 신뢰도가 높으나 낮나 상관없음. 님께서 하신말: 증거로 인정받느냐 안받느냐와 신뢰성이 높냐 낮냐는 상관없다. 맞는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동문서답이죠. 전 그걸 지적한겁니다. 근데 무슨 제 이해력이욬 크크크크크 제가 학습능력이 있어서 님꼐서 어떤패턴으로 대답하실지도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나는 법정이아니라 일상생활에 대해서 얘기한건데?" 그런데 어쩌나 일상생활을 기준으로한 대화라기엔 증언이니 증언자니 법정이니 전문용어 범벅으로 글을 써놓으셔서 그렇게 빠져나가자니 본인의 지적허영심으로 가득찬 글쓰기가 눈에 안밟힐 수가 없으시겠죠. 이젠 그러니 저를 용어에 집착해 일상생활에서 대화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시겠죠. 그런데 어쩌나 님의 그런 글쓰기 습관때문에 오해한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네요? 이러니 님은 계속 다람쥐 쳇바퀴돌듯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겁니다. 출구가없으니까요.
18/02/28 00:03
음.. 솔직히 말하면 그냥 님이 제대로 이해를 못한거 뿐인데, 설령 제가 잘못썼다 치더라도 여러번 정정해줘도 이해 못한건 실드를 못친다 이겁니다.. 여전히 이해를 못하시네요..
그리고 young26님이 하는 얘기를 제대로 이해했으니 나온 대답이라니께요.. 일단 young님의 주장은 "법정에서 증거로 쓸말은 증거로 인정되지도 않으니 신뢰도가 높으나 낮나 상관없음. "가 아닙니다. 이 참담한 해석은 어떻게 나온 겁니까? 써진 문장 다시 복붙해드려요? "익명 폭로는 '증언의 신뢰도'에서 기본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피해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증언이 믿을 만하지 않다면 법정에서도 배척되죠." 이 말의 의미는, 익명의 증언은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큼의 법적 증거력이 부족하며, 따라서 신뢰도가 없다란 뜻입니다. 신뢰도가 높으나 낮으나 상관없다가 아니라, 신뢰도가 없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그에 대한 제 대답은 "증거로 인정받느냐 안받느냐와 신뢰성이 높냐 낮냐는 상관없다." 가 아니라, "증거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신뢰성(=증거력)과, 우리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의 신뢰성은 다르다, (그리고 난 후자를 얘기한거다)"라니깐요. 모르는 거에 아는척 이전에, 일단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전투에 뛰어드시는게 어떻겠습니까? 노답 대화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네요.
18/02/28 00:09
전 님말을 이해하려고 시도조차 한적이 없다니까요? 크크크크크크크
왜 질문 못알아듣고 뻘소리하는 걸 지적한거에 대해 이해니 뭐니가 나와요 대체 크크크 그리고 제발 모르면 침묵하세요. 증거력같은 없는 말 만들어 내시지 마시구요. 모르면 공부를 하시고 키배를 하시던가 그것도 아니면 위키라도 읽고 참전을 하시던가요.왜 무지하면서 자꾸 남을 비방하려 하십니까? 구글에 증명력 세글자만 쳐도 나오는걸 얕은 말놀림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시니 쯧쯧....
18/02/27 22:06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만 너무 정론입니다.
게임처럼 머리위에 신뢰도가 뜨는 것도 아니고 힘든 일이죠. 익명으로 성범죄를 고발하는 것은 신뢰도를 떠나 리스크를 거의 지지 않고 남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서 대중의 공감을 받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민기처럼 여기저기서 관련 익명이 떼로 나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18/02/27 22:09
사람들이 인터넷 익명이 왜 리스크를 별로 안진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남에게 치명타를 줄 정도의 허위 주장을 떠들게 되면 익명이라 한들 매우 높은 확률로 찾아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익명으로 곽도원 폭로했다 지워졌던 글 찾아내려면 다 찾아내요. 물론 인터넷에서 신원을 숨기는 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야 피해갈 수도 있지만, 그리 흔하지는 않은 능력입니다.
익명과 실명이 같은 무게가 아닌건 명백하지만, 익명은 완전 노리스크 암살가능 같은 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란 거죠.
18/02/27 22:32
정식으로 소를 제기한 것이 아니므로 잡으려면
사이버 모욕 or 명예훼손죄로 엮을 텐데요. 익명이니 오달수 씨 측에서 아이피 주소등 고소할 요건을 손수 준비하셔야겠죠. 그렇게 고생해서 데리고 오면 초범에 오달수씨도 연예인이라 성관련 문제로 질질 끌 수 없을테니 기껏해야 벌금형이나 나오겠죠. 여기까지는 익명이나 실명이나 비슷하지만 익명은 여기에 대중의 비난조차 받지 않습니다. 때문에 오달수씨가 치르는 대가에 비해서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8/02/27 23:39
저도 절름발이이리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실명과 얼굴을 내놓고 나서는게 더 진정성있게 다가올 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 사건도 아직 명확한 진실이 가려지고 있진않으니 누가 맞다 틀렸다고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박진성 시인이나 케샤의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케이스도 다수있으니까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그런 각각의 케이스를 들며 한쪽이 맞다라고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2/27 21:32
그렇죠. 저렇게 하는게 맞는겁니다. 엄지영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어제까지는 오달수측에 마음이 갔지만 오늘부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분들에게 마음이 가네요. 부디 진실이 밝혀지길.....
18/02/27 21:35
이제 지켜볼 상황이 되었다는 는낌이네요.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했으니 저 여자말이 무조건 진실이겠지! 이런 생각이 들지도 않지만요.
18/02/27 21:37
리플로 폭로했더니 익명은 못 믿지!
뉴스 인터뷰 했더니 얼굴 안까면 못 믿지! 실명으로 폭로했더니 얼굴 까도 못 믿지! 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18/02/27 21:46
'얼굴 실명 까고 말하면 = 무조건 진실'은 아니니까요.
다만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용기내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한 여성분에 말이 더 진정성이 있어보인다는 말은 하고있죠.
18/02/27 21:47
사건을 직접 본 당사자도 아닌데 믿고 안 믿고가 0 아니면 1이 될수가 있나요. 실명으로 얼굴 공개했으니까 1이 되는게 아니라,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피해자 의견에 좀 더 무게감을 실어 주는 부분이죠.
18/02/27 21:50
리플로 폭로 - 미투 아님
뉴스 인터뷰함 - 미투 아님 실명으로 폭로함 - 미투임 이정도 의미가 있는거죠. 진실은 어차피 별개의 문제고요.
18/02/27 22:02
저는 실명을 밝히면 설득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그래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그 말을 믿는 순간 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매장되는거니까요. 특히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한 사람의 사회적 생명을 끝내는 건데 조심하고 더 조심해야 할 일 아닐까요.
18/02/27 22:19
법정에 내놓을만한 증거 하나 없는데 저 사람 하는 말만 덜렁 믿고 오달수씨 대차게 욕하고 감방 보내야 된다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그럴거면 범죄자 감방에 처넣는데 증거가 왜 필요합니까?
18/02/27 23:25
또 나왔네요
여러 사람이 각자 따로따로 한 말을 마치 한사람이 다 하면서 말바꾸기 하는 양 몰아가기 대중이 한덩어리의 자아가 아닌데 이런 식의 문제제기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18/02/27 21:37
굳이 이 이슈에 대해 말하고싶지 않았는데 익명폭로라고 다 거짓말인게 아니고 실명폭로라고 다 사실인게 아닙니다. 어제까진 무죄였던 사람이 인터뷰 이후 유죄가 된게 아니닌데다가 물론 얼굴 깠음에도 불구하고 구라라고 접근하는것도 불합리합니다. 당사자들이야 천지가 뒤집힐 문제겠지만 제3자들은 좀 냉철하게 지켜봤으면 합니다.
18/02/27 21:39
어렵다는거 공감하지만 이렇게 해야 공방이 되고 옳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것을 위한 연대가 제가 지지한다고 생각했던 미투운동이고요. 이제 저도 개인적으로 여성분에게 마음이 쏠리네요 그렇다고 오달수가 성추행범이라고 확신하는건 아닙니다만..
18/02/27 21:43
어제까진 JTBC비판, 오늘 인터뷰로 일단 판단 보류합니다.
저 인터뷰로 긍정하기엔 JTBC의 그동안의 만행이 만만치 않다 봅니다.
18/02/27 21:44
오달수가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냐 안하냐를 지켜봐야겠네요.
고소없이 그냥 단순하게 아니다라고 부인만하면 저 분 의견에 힘이 실리는거고.. 고소를 하게된다면 법정공방 진실 싸움으로 가겠죠. 이러니저러니해도 JTBC가 나라를 좋은방향으로 바꾸고있는건 맞네요. 태블릿PC건도 그렇고, 서지현검사로 인한 미투운동도 그렇구요. 그 과정에서 편파적으로 치우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저정도면 언론의 제기능을 하고있다고 봅니다. 단, 만약 오달수씨가 무죄가 되었을시 정정보도 및 사과는 해야한다고보는데 사과까지는 또 안할것같기도하고..
18/02/27 21:47
이게 사실이면 오달수 씨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이 사라질 겁니다.
신중해야죠. 단순 증언만 가지고 확신가지기에는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18/02/27 21:49
저는 혼자 실명 보여주고 인터뷰 했다고, 폭로에 필요한 신뢰성이 전부 총족됐다고 생각하지 안습니다.
미투운동가라고 JTBC에서 인터뷰한 사람중에 성폭행 무고죄로 이미 사람인생 하나 조져놓은 사람도 있고, 미국에서 몇년전에 성폭행날조로 사람 인생 박살내놓은 가수를, 페미들이 미투운동을 기회삼아 열심히 실드쳐주고 있기도 하니까요. 성폭행 방치가 권력구조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피해자가 혼자는 아니겠죠.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조사하기 힘든 사안이라면, 최소한 2~3명 이상의 피해 증언자가 나오지 안는 한 개인의 발언만으로 믿기 힘들것 같습니다. 미투운동의 최초 취지중 하나도 "너만이 아니니깐 같이 용기내서 같이 폭로하자" 아닙니까.
18/02/27 21:50
몇십년 지난 사건은 분별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옛 연인이었는데 헤어지는 과정이 안좋아서 평생 이갈고있는 사람이 있을수도있고..
조민기처럼 다수가 나서야 믿을만할것같아요. 저 여자분 말이 사실이면 한두 번한건 아니겠죠.
18/02/27 21:50
이제 공은 오달수에게 넘어온 것은 맞다고 봅니다. 진짜 억울하다면 기자회견을 하든 고소를 하든 뭘 해야 설득력이 생기겠죠. 뭐 진짜 잘못했더라도 기자회견을 하든 고소를 하든 하겠지만 말이죠 -_-;;
18/02/27 21:51
오달수를 저격한다한들 이득보는게 적거나 없는 피해자가 뉴스에 2명이나 나왔다는 점(첫 분도 얼굴은 자세히 안나왔지만 완전 익명에 그늘에 숨은건 아니라봐서... 게다가 명예훼손은 충분히 당할수 있는 인터뷰), 드라마때문에 입장발표가 빨라야할 오달수가 제작진에 연락도 안받으며 일주일여 잠적한게 의심이 가는 부분이긴하네요...심지어 이번 인터뷰에 대한 입장도 “ 당장은 드릴말씀이 없다” 하시고... 곽도원이나 선우재덕은 의혹당일에 바로 반박한거랑 대조적이라?
특히 이번분은 주 수입원이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거 같던데 이렇게 전면적으로 나온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18/02/27 21:54
이 사건은 아직 판단을 내릴 단계가 아닌거 같습니다만, 조민기, 조재현도 그렇고 권력형 성범죄자들 속아낼수 있는한 싸그리 속아냈으면 좋겠네요.
18/02/27 21:53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인겁니다.
오달수가 이긴다면(의혹이 거짓이라면) 미투 운동, JTBC 는 타격을 입게 되고 반대로 오달수가 진다면(의혹이 사실이라면) 미투 운동은 더더욱 탄력을 받겠죠.
18/02/27 21:58
이제 오달수 억울하면 명예훼손 걸고 캐삭빵 가야죠. 그리고 권력형 범죄의 경우 분명 사례가 한두건만 있을 리가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더 나올테고, 거기에 오달수가 명예훼손으로 대응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그 전에 항복할수도 있고요. 이전까지 오달수 문제는 그냥 고려할 가치도 없는 일이었고, 이제서야 눈여겨 볼 수준이 된거죠. 이제 시작입니다. 단언할건 아직까진 없어요.
18/02/27 22:03
이제 오달수측은 처음 댓글로 나왔을 때처럼 며칠에 걸쳐 옛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 일은 없겠네요.
얼굴도 이름도 아는 사람인데 정말 모르는 일이라면 바로 반박해야 할거구요. 그게 아닌데 또 뜸들이면 점점 더 불리해질 겁니다.
18/02/27 22:05
저는 진실의 편에 서고 싶네요.
만약 저 분의 말이 사실이라면, 오달수씨는 처벌받고 감수해야할 비판도 계속 받아야 하고요. 반대로 저 분이 만약 오달수씨에게 피해를 주고자 거짓으로 말했다면 이것 역시 무고죄로 크게 처벌해야 할 겁니다. 증거도 없고, 사실확인도 어려워서 당사자들이 정황을 알겠지만, 진실이 드러나길 바라고 계속 지켜보렵니다.
18/02/27 22:36
무고는 아니고 명예훼손죄로 오달수가 지금이라도 고발하면 됩니다.
무고는 상대가 고소를 해야하고 또 고소할때 완벽하게 거짓임을 알고도 고소했다는것이 증명될때나 성립하는거라 실제로 무고가 인정되는건 상당히 적은 숫자죠. 대체로 무고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괴롭힐때 쓰는 도구비슷한걸로 작동합니다.
18/02/27 22:07
일반인 사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연예인이 상대라면 얼굴 까서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좀 기우는건 사실이지만, 선례가 있었으니까 섣부른 판단은 안 하려구요
18/02/27 22:08
얼굴을 공개했다고해서 오달수가 범인이다라고 단정하는건 너무 위험한 생각이죠.
지금은 어디까지나 저 여자분의 주장인 단계이고 추가적인 증언이나 증거가 나와서 오달수씨가 범인임을 증명해야 비난도 가능한 일입니다. 오달수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것도 아니고 저 여성분과 오달수씨의 당시 모든 정황이 나와봐야 아는거죠. 그리고 언론을 통한 이런 자극적인 고발이나 폭로는 언론의 특성상 얼마든지 편집자의 의도대로 조작되고 과장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의 언론보도로 전달되는 이러한 정보보다 차후에 오달수씨의 대응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저 여성분의 일방적인 인터뷰만 전달되고 있고 오달수씨로써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증거가 없으니 사실무근이라고 답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물론 저 여성분의 주장처럼 오달수씨가 파렴치한 범인을 수도 있고 반대로 억울하 누명을 쓴것을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 어느쪽의 확실한 증거도 남아있기 힘든 오래전의 상황이고 설령 있다한들 그것이 사람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물품이나 증언일지언정 법적효력이 있을법한것이 남아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인간의 기억이란 부정확한 것이기에 오래전일수록 그 기억이 변질되기도 하고 과장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인간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증언을 믿는건 위험할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무죄추정으로 남겨두고 언론의 자극적인 특종 기사 중계는 가려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달수씨측의 대응과 그 결과만 보고 판단하고 싶네요.
18/02/27 22:11
얼굴 까고 실명 까고 나왔다는 점에서
용기와 박수를 보내고 싶은데.. 주장에 대한 증거를 댈수 없는 상황이니 감정에 호소 할수 밖에 없다는건 이해 하겠는데 인터뷰 첫마디부터 흐느끼며 작정하고 울려는 티를 냈어야 했나 싶습니다.
18/02/27 22:38
진실이라는 가정하에서 보면 내내 묻고 살아왔는데 그날의 수치스런 감정을 되새기며 대중앞에서 인터뷰 하는 마음이 쿨하고 냉정할 순 없었을 겁니다.
18/02/27 22:12
이루 , 케샤 때문에 당분간 판단은 보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투껀에는 첫 리플이지만 아직은 무죄추정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8/02/27 22:16
입증책임이 주장을 꺼낸 사람에게 있다는 건 맞는데, 입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못했다고 상대편의 말이 맞는게 되는 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입증이 안된 이상 그 주장이 맞다고 볼 수 없다"이지, "그 주장이 틀렸다고 볼 수 있다"가 아닙니다. 법적으로 무죄의 정의도 그러한데, 법적으로 무죄라 함은 "유죄라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이지, "이 사람은 빼박 잘못 없는 사람임" 이 아닙니다.
18/02/27 22:14
어제 뉴스보다 오늘 뉴스가 더 한쪽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데 오늘은 편파라는 말이 안나오네요.
얼굴을 까고 안 까고의 차이인가요? 어제도 분명 실루엣까지 보이고 얼굴만 가린 거였는데요. 어제 말대로라면 역시나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JTBC는 사실 확인을 안하고 있는데요. 어제의 같은 논리로 오늘 인터뷰도 방송으로 내보내면 안되는 인터뷰입니다. 분명히 어제는 사실확인을 하지 않았으니 혹시나 거짓일 수 있으니 방송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요.
18/02/27 22:25
단순히 성대결로 치부하시면 감정싸움 밖에는 안 됩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개인의 진술일 뿐인데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자는 댓글이 대다수인데 뭐가 문제인가요? 오히려 이런 반응이 정상적인 것 아닌가요 시님은 무슨 반응을 원하시는겁니까?
18/02/27 22:30
믿으면 안된다와 방송하면 안된다는 전혀 다르니까요.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방송하면 안된다는 것은 사실 확인할 수 없으면 피해자에게 아닥하라는 말과 같은 말이잖아요. 말은 방송에게 한다지만 방송이 보도를 안해주면 피해자는 어떻게 공론화를 시키나요.
18/02/27 22:35
사람의 마음은 보고 싶은 쪽으로 흐른다는 말을 하고싶었어요. 저는 원하는 반응은 없습니다.
여초사이트에서는 오달수욕하기 바쁘고 남초사이트에서는 지켜보자는 글이 많은 것은 단순히 성이 다르기 때문이죠. 성이란 것이 결국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아니겠어요.
18/02/27 22:31
내보내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는데(이건 관점따라 다를 것 같네요) 편파인건 맞긴 하죠. 그래서 오달수가 만약 여기서 명예훼손 캐삭빵 걸어서 이긴다면 당연히 jtbc 신뢰도도 금이 갈겁니다. 편파니까요. 다만 jtbc쪽이 이기면 별 문제가 안생기는거죠. 추가 카드까지 만약 jtbc쪽에서 가지고 있다면 마치 태블릿 때처럼 큰그림 소리도 들을 수 있을테고요. 그리고 방송해라/마라를 말하는 분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친게 얼굴 까고 실명으로 대응한 것도 있을겁니다. 익명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하는건 찌라시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방송하면 안된다고 말할수도 있는거죠 뭐.
18/02/27 22:22
나의 아저씨 드라마 하차했네요.
http://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954f23e4b02cb368c5add2?v2n
18/02/27 22:24
지켜봐야겠지만, 턴이 오달수에게 넘어온건 분명하죠.
인터넷 댓글 하나와 실명건거 차이는 당연히 크고, 오달수에게는 최소한 신속한 입장표명이란 의무가 주어졌어요. 하지만 jtbc에 대한 시선은 전력이 있다고 해도, 이 상황에서는 메세지보다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 피해자(또는 주장하는 사람)이 방송사의 주작이 아닌 이상, 인터뷰 등에서 jtbc의 의도를 읽는다는건... 여하튼 오달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겠네요. 다른 가해자들(또는 피고발자)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본)가 있고, 이미 한번 부인하기도 했고요. 오달수가 부디 진실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어느쪽이 진실이든, 세상을 위해서요.
18/02/27 22:27
오달수 건은 보니 503 테블릿 사태가 생각나긴 하네요. 반박하면 하나 더 까고 또 반박하면 하나 더 까고
팝콘 먹으면서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18/02/27 22:29
예전같으면 오달수 이 천하의 나쁜 X 라고 욕했겠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좀 더 신중해 보렵니다.
다만 오달수씨는 상대방이 저렇게 실명을 걸고 했으면 맞는 대응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8/02/27 22:39
한 사람의 커리어가 파괴될 수 있는 사안이라 아직까지는 판단하기가 조심스럽네요
두사람의 전후사정이 어땠는지 모르고 오달수씨 입장에서는 합의하에 모텔갔고 관계는 거부해서 거기서 멈췄다 라고 주장할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오달수씨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무고죄로 끝났던, 남자연예인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봤던 사건들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제가 남자여서 그런것도 물론 있을겁니다 댓글건도 있고 오달수씨 측의 대응이 구린 냄새가 나서 마음속으로는 어느정도 답을 내리고 있긴 합니다만 상황증거가 확실해 지거나(실명을 공개한 피해자가 더 나오거나) 법적으로 확실해기지 전까진 너무 큰 비난은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피해자분이 느끼셨던 상황과 감정은 분명 진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용기 내셨고 많은 응원 받으시면서 피해보시는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2/27 22:46
예상대로 JTBC의 추가 딜링이 들어오네요. JTBC를 이 이슈에서 신뢰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정도 각에서 JTBC가 뭘 더 준비를 안했다고 보는 게 이상했던 거죠.
18/02/27 22:49
하.. 참 좀 그렇네요...
15년전 이고 증거도 없고... 하지만, 엄지영씨가 거짓을 말할 이유는 전혀 없겠고, 이렇게 얼굴 실명 모두 공개 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만일, 오달수 측에서 형사사건이 아니니 무고죄는 안될것이고, 명예훼손이나 손해배상 청구하면 엄지영씨는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고 오달수 측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침묵한다면 암묵적으로 시인하는 꼴로 비춰지니 가만 있을수도 없을테고... 이 건은 좀 뒤죽박죽 복잡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좀 궁금하네요.
18/02/27 22:58
일면식도 없는 여성분에께서 저에게 성추행을 당했었다고 말한다면 일단은 벙찔것 같고, 저 여자를 내가 아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헛소리 하는거라 판단된다면,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을것 같네요. 명예회손으로 당장 고소 해야죠.
18/02/27 23:00
이런류 사건은 시시비비가 어느정도 가려질 때까진 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문제를 실체적으로 해결하는데 더 도움이 되죠.
결론이 어떻게 나든간에 잘못한 사람은 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8/02/27 23:01
어제 제가 오달수씨의 공식입장만으로 무고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니 일단 판단을 보류하고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비교적 온건한 주장을 했는데도 다수로부터 공격이 들어왔었죠. 그런데 실명과 얼굴을 드러낸 폭로가 나오니까 갑자기 판단을 보류하겠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네요. 흥미롭군요.
18/02/27 23:56
누구는 어제같이 익명 제보 1건 정도로는 판단 보류 보다는 오달수씨 쪽에 더 믿음을 보였을 수도 있는것이고
오늘 보니까 아 이제는 피해자 쪽이 맞는거같다 그럴수도 있고, 오늘부터는 판단 보류할 수도 있는것이고, 애초에 판단 보류한 분들도 있을것이고 상황에 따라 의견이 다양하게 이리저리 바뀔 수 있는건데 이게 뭐 잘못됐나요?
18/02/28 00:07
물론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어제도 판단을 보류해야 할 이유가 얼마든지 있었는데도 제가 공격받은 게 의아하고, 오늘 다른 피해자의 폭로가 나온 시점에 판단을 보류하겠다는 의견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하는 게 흥미롭게 보여서요.
18/02/28 00:06
지금 시점에서 비로소 판단을 보류할 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게 그리 비정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18/02/27 23:29
오달수씨는 과거 사건, 조민기씨는 현재 사건이 가장 크죠.
조민기씨는 미투는 아닙니다. 그냥 학내 성폭력신고센터에 범인을 신고한거죠.
18/02/28 10:08
미투 맞는데요?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조민기가 수업중 언행으로 징계 후 그만둔거라 구라치다가 송하늘이라는 배우가 조민기한테 성추행당했다는 페이스북 글을 시작으로 청주대 대나무숲에 추행사건이 줄줄이 사탕으로 올라와 인정한 사건인거죠.
18/02/27 23:32
조민기는 사실상 본인까지 꼬리 내리면서 게임 끝난 수준이고, 오달수는 아직 확정된건 아무것도 없으니 다를 수 밖에 없죠. 피해자 더 나오고 오달수도 꼬리 내리면 당연히 오달수도 조민기 따라갈겁니다. 아직까지 판단 보류라는거지 영원히 판단 보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18/02/27 23:53
조민기는 본인이 학교에서 징계를 받아서 교수직을 짤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에서부터 얘기가 터져나온 거고 그 과정에서 학교 측의 교차검증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8/02/27 23:22
피해자분이 얼굴, 실명 까고 인터뷰 했다는 건 막고라 신청받은 거나 다름없죠.
오달수씨가 정말로 무고하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법정에서 판결이 나야 이 사태가 끝날 듯 싶습니다.
18/02/28 00:37
시시비비를 떠나서 남초사이트 PGR 의 댓글들 이란 제목으로 개인공간에 퍼가서 쉐도우복싱각은 제대로 나왔네요
우선 증언이 거짓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무고가 이미 나오기도 했지만 추가적으로 나오는 무고 한 두개라도 미투운동에 치명적일수 있으니까요. 조xx 같은 쓰레기들이 좀더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18/02/28 13:15
그건 오달수씨의 또다른 주장이 나왔을 때 반대로 여초사이트 xx의 댓글들이란 제목으로 올라오는것도 가능한거라..
아직 각을 재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18/02/28 00:43
아직 판단 보류입니다만... 오달수씨가 이야기 대로 상습범이라면 다른 여성분들도 용기를 내겠죠. 오달수씨도 끝까지 부인하긴 힘들겁니다.
그래도 이제 미투 운동 같네요
18/02/28 01:04
같은 주제에서 이리저리 포지션 바꾸는 분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판단보류하는 사람들에게 비꼬시는 분들은 일부러 싸움 붙일려는건지 알 수 없네요.
이게 젠더이슈로 이러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8/02/28 01:14
이정도면 치킨게임 아닐가요?
둘중 한쪽은 거짓말이니가요 사실만 확인되면 거짓말한 사람은 사회생활 어렵죠 진짜 미투운동은 얼굴 실명공개하는게 설득력이 높고 파급력이 높은것 같아요
18/02/28 01:31
대한민국 사회에서 얼굴 이름까고 준성폭행 당했다는걸 방송에서 그것도 파급력 최고의 메인급의 뉴스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이걸 뭐 중립적으로 볼 건덕지가 있는가 싶긴합니다..
합의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제보자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어보여서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증거가 없어서 처벌은 피한다고 해도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고 봅니다
18/02/28 01:55
여태까지 바로 판단하고 서둘러 결과를 단정지었다가 대중들이 뒷통수 맞은 이력이 있어서 신중하게 보겠다는거지 무시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가 아니죠.
18/02/28 02:19
예 저도 그런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카더라 또는 익명의 제보나 신고로 시작된 이전까지의 이러한 일들하고는 확연히 다르긴해서 말이죠.
뭐 어떤 일도 100프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정황이 도저히 다르게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18/02/28 13:57
사회가 보수적이든 아니든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리스크가 크다고 해도요. 자기가 입는 피해가 상대의 손해보다 적다는 확신이 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미국 사회도 굉장히 보수적인데, 마이클 잭슨이 당했던 일을 생각해보면요. 그리고 JTBC는 성관련 문제에서 굉장히 문제가 많은 방송국이죠. 당장 거기 출현했었던 모 양반이 멀쩡한 시인 한분 모함해서 자살직전까지 몰아갔는데 여성운동가로 추앙받은 양반 아닙니까?
18/02/28 12:54
최민수 사건만 해도 피해자인척 했던 영감이 얼굴까고 인터뷰했었죠. 최민수가 칼로 위협했다고 하지만 진실은 그런적 없었고 최민수는 그일로 3년동안인가 산속에서 생활했던걸로
18/02/28 01:48
정말 떳떳하다면, 오씨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과 대면하든지, 구체적으로 주장을 반박하든지, 법원에 갖고가서 어느 정도의 판단을 받든지 할 것이지 묵묵부답이나 단순 부정하며 시간을 끄는 것은 별로 좋은 수도 아닌데다가 의심을 점점 키우게 하는군요.
18/02/28 02:27
99.9%라 봅니다. 오씨는 왠만한 흥행 영화에 많이 나왔는데 그런 오씨를 보면서 피해자는 어떤 심정이었을지..상상도 안 가네요. 죄 지은 만큼 처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18/02/28 05:24
오달수 한가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6일의 시간 동안 20년을 돌아보며 스캔을 끝냈는데.. 왜 바로 바로 답변이 없는지 너무 궁금해요 각 사안별로 따로 스캔해야 되는거면 너무 이상한데... 성추행이 있었나 없었나로만 검색하면 바로 바로 가능한거 아닌가요
18/02/28 10:42
신뢰도 1위 방송국에서 대통령 평창방문 소식보다 길게 성추행 확정하듯 다루었으니 죄가 확정된다해도 오달수는 이미 처벌 받을만큼 받은것 같네요
18/02/28 11:01
저는 조금더 지켜볼랍니다.
이 글 말고도 다른 글에서도 댓글보면서 느끼는건 역시 사람들 생각은 다 다르고 스펙트럼도 다양하다..라는 것. 다양한 생각과 생각차이의 스펙트럼은 인정할만 한데... 진짜 꼴보기 싫은건 본인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도 안되는 근거나 단순 우기기로 본인이 옳고 너는 틀리다 라고 말하는 것. 사실 관계가 명백하게 틀린 것 빼놓고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을 니가 틀렸다..라고 소리 높여 비난하는건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어요.
18/02/28 13:15
이미 2016. 3.경에 성추행에 대한 익명제보가 있었네요.
이번 제보가 최근 시류에 편승해서 제보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네요. http://news.nate.com/view/20180228n09805?mid=e0100
18/02/28 13:42
일단 각 제보에 따른 오달수에 대한 행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기 때문에 관련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증거능력이나 증명력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그러나 오달수가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제보자들을 고소할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성추행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나온다면 위 명예훼손은 무혐의나 무죄가 될 것이고, 오히려 오달수가 무고죄로 처벌받겠죠. 증거가 없을 경우에는 위 명예훼손은 유죄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은 고소인인 오달수가 증거를 제출해야 하니까, 이런 증거 역시 없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이 무혐의가 된다면 오달수 측은 오히려 타격이 더 크게 되겠죠. 그렇다면 오달수가 고소 자체를 (허위사실이 아닌) 단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고소 자체만으로 오달수측이 타격이 너무 크지요. 사실이라는 점은 인정한 것이니까요. 오달수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면서 더 나아가 법적조치까지는 언급하지 않는 이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18/02/28 14:01
저는 끝날때까지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방송에 실명과 얼굴까지까고 나왔다고 다 진실인거 아니라는 것은 경험으로 증명이 되고요. 당장 미투운동의 본거지라는 미국에서도 모 가수가 프로듀서에게 성폭행당했다느니 어쩌니 했다가 거짓말로 판명났었죠.
잘못이 없으면 이런 문제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측이 만나서 반박해야된다는 것도 사실 굉장히 부담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막상 오달수 씨 입장에서 그게 쉬울것 같으세요? 연예인이면 더 그렇구요. 저정도까지 갔으니 법정에 갈 확률이 높은데, 그럼 법정에서 진실공방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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