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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6:59
진짜 연예계가 더럽다 하는 건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명이나 배우 지망생 상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게 정말 흔해빠진 일인 거 같네요.
연예계 정말 더러운 곳이었습니다.
18/02/28 17:01
전국 연기 관련 학과나 극단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쯤되면 몇몇의 일탈이 아니라 지들끼리는 그냥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악습을 대물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서
18/02/28 17:10
그런 악습이 있었을 것도 같은 게 기본적으로 연예계 지망이면 외적으로 매력있는 여성이 다른 분야보다 많을 테고
지딴에는 권력자라고 그걸 이용해서 거리낌없이 어떻게 해보는 분위기가 예전부터 꾸준히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와서 보니 막연히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많을 거 같군요.
18/02/28 17:08
결국 위계와 권력이 문제죠. 특히 판이 좁을수록 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기 앞길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더더욱...
18/02/28 17:04
애초에 남자지망생에겐 돈받고, 여자지망생에겐 몸받던게 일반적인 시기가 있었으니.. 시대가 변한 지금에서야 화약통 같은 곳이겠죠.
활활 타올라서 저런 분위기가 뿌리뽑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계와 재계쪽이 제대로 터지면 좋겠네요.
18/02/28 17:11
이걸 시작으로, 정.재계, 학계, 방송국 PD, 연예기획사, 모델 에이전시... 등등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성추행, 성상납 비리가 제대로 터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제대로 된 권력층까지는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끝날 것 같기도 해요. 게다가 그쪽은 또 뭔가 대가성을 띈 경우도 많아서, 더 복잡하죠...
18/02/28 17:12
이쪽 업계야 원래 그런 곳인데 새삼스러울 게 있나요. 과거에 당연시되면서 동시에 묻어야했던 것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뻥하고 터져나올 뿐. 아직도 터져나올 것들 수도 없이 많을 것이고 이 솎는 과정을 숱하게 거쳐야 조금이라도 좋아질 겁니다. 완벽하게 뿌리뽑힐 순 절대로 없지만요.
18/02/28 17:13
나름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이는 판에 게다가 가장 아름다울 시기의 사람들을 한푼의 능력이나 세월로 얻어낸 위계와 권력으로 노망을 부리는 것들이 정말 많았군요 어릴 때 듣던 연예계 음모론이 이거보다 깨끗했네요
18/02/28 17:22
그쪽은 성추행보다는 성상납에 가까운 사례들일지라... 미투운동으로 번지기가 좀 곤란한 면이 없잖아 있죠;;;
영화나 드라마 등에 투자한 회장들이 여배우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찌라시는 많은데, 그게 결국은 다 출연을 담보로 그리 한 것이라...
18/02/28 18:01
성상납을 해야 또는 하면 자리가 마련 되는 문화라면 성상납을 한 쪽이 공범이면서 피해자가 될 수도 있죠.
고 장자연씨 같은 경우도 성상납 문화의 피해자구요.
18/02/28 18:04
맞습니다. 그래서 그쪽은 미투운동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워낙에 권력구조가 공고한 곳이라, 과연 아래로부터의 운동으로 해결이 될 문제일까 하는 의구심이...
18/02/28 18:40
끝판왕은 대학 교수들일겁니다. 대학원생들은 이 들불 같은 미투의 물결에도 침묵할 수 밖에 없어서, 교수들한테까지 번지긴 힘들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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