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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2 15:29
북한에 이용당함 그래봐야 우리 상황도 좋아지면 아무 상관없는거죠.
외교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뭐 넘어가고 이번 평창은 확실히 잘 치뤘어요. 이후를 봐야겠지만 해당지역 및 국가 후유증이 적고 동계스포츠-관광으로 이어지면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남을 겁니다.
18/03/02 15:30
솔직히 북한애들이 왔다갔다할때는 우려스러웠지만 그로인해 참가국들이 더 안심했을거고 막상 올림픽시작하니까 그렇게 태가 안났죠 가면문제야 정치권에서 안주거리정도였던거같고 큰탈없이 무사히 잘 치러낸거같습니다 빙상이 부진해서 그랬는데 설상이랑 컬링 스노보드 분전이 컸네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등 다 치뤄낸 국가라는게 놀랍기도하네요
18/03/02 15:32
저에게 가장 재미있던 종목은 스노보드였습니다. 슬로프스타일의 훔바부터 시작해서 숀화이트의 기적의 역전승, 본격 순위 경쟁인 크로스의 쫄깃함, 빅에어의 환상적인 점프에 마지막 대회전에서의 레드망겜을 뚫고 은메달을딴 이상호선수 까지 인터넷에서 하나하나 챙겨본건 스노보드 종목들 밖에 없습니다.
18/03/02 18:32
챙겨본 건 스피드스케이팅이지만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온 건 단연 스노보드 이상호 은메달이었어요.
토너먼트 진행방식도 흥미넘쳤고요.
18/03/02 15:38
최소 무난무난하고 최대 성공적으로 치뤘다라고 보는입장에서, 잘못 치뤘다고 대답한 분들이 생각하는 성공한 올림픽이 뭔지 궁금하긴 합니다.
기준을 알아야 상대의견이 옳다고 생각하든, 내로남불을 비판하든 할테니.
18/03/02 16:01
본문을 보면 나름 나와있는거 같은데요 이유 3가지 중 1,3위가 북한인데다가 2위인것도 결국 쓰레기 언론보면 북한에 돈썻다라고 하는 헛소리들을 보면 그냥 모든게 다 북한타령으로만 보이네요(실제로 보수진영에서도 시작전에는 평창을 엄청 까내리다가 정작 성곡적으로 이루어지는것 같으니 북한만 찾고있는것도 그렇고요...) -별개로 저도 성공적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빙산연맹의 파벌논쟁정도겠네요
18/03/02 16:41
전 북한에 이용당했다는 응답이 생각보다 엄청 적어서 오히려 놀랐네요.
성공 못했다는 의견 7% 중에 그런 응답자가 20%면 총 응답자 중에 2%도 안된다는 결론이니... 이정도면 반대파도 대부분 인정하는 호평이라고 봐도 될 거 같아요.
18/03/02 17:19
단일팀 어쩌고 하면서 뒤에서 미사일 쏘고 로켓 쏘고 충분히 그럴 놈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부통령 뒤에 비호하는 군병력이 무서웠는지
아니면 그냥 그럴 생각이 없었는지 조용히 넘어가서 오히려 우리가 북한을 충분히 이용해먹은 올림픽이 되었다고 봅니다.
18/03/02 17:40
누군가가 공공장소에 똥을 싸놓으면 다른 누군가는 신문지라도 덮어놓던가 해야겠지요. 이번 올림픽은 단순히 덮어놓고 방치하는게 아니라 아예 깨끗이 청소까지 한 정도라고 평가해주고 싶네요.
18/03/02 18:17
503과 순시리가 싸놓은 똥과 핵정은의 행패까지 있었는데 이보다 더 잘 치룰수 있는가 싶네요.
평창에서 고생하시고 응원하러 다녀오신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18/03/02 18:48
정말 북한 리스크 때문에 외국 선수 오느냐 마느냐를 우려하던 대회가 북한과 대화를 하는 대회로 바뀐것만 해도 진짜 엄청나죠! 크크
18/03/03 02:03
우리가 반대로 북한을 잘 이용한 대회라고 저도 보네요. 만약에 북한이랑 평화국면없이 강대강 대치였으면 우리는 대회 하는데 저쪽에서는 강경발언하면서 미사일쏘고 그랬을텐데 그러면 대회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그랬을텐데 그런 상황을 깔끔하게 안나오게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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