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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3 11:30
많이 갈린다라는게 의견이 갈린다라는 뜻이면 크루이프 뒤 몇째 줄에 호날두가 위치하는가로 의견이 갈리지, 크루이프 위에 호날두라는 의견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루다님 개인이 호 뒤에 크를 비롯한 선수들이 줄지어 있다라고 생각하시는거야 물론 존중합니다. 다만 호의 뒤는 사람들의 의견이 갈린다라는 표현을 쓰신 것을 보아 루다님이 제시한 호의 위치는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지 않을만큼 확고하단 뜻으로 보여 댓글달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18/03/03 12:38
그러고 보니 설명도 짧았고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갔네요. 인정합니다. 왠지 메 뒤엔 호가 와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나 봅니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18/03/03 09:51
원래 축구 자체가 그런면에서 관대한 편이라 그럴걸요 옛날 선수들이 대놓고 했다는 말들은 있지만
조사도 없고 인식도 크게 안바뀌는 편이기도 하구요
18/03/03 10:01
축구계자체가 약물에 관대합니다 그리고 하기전과 후를 구분하죠.
엠엘비랑 피파랑 성격이 아예달라요 심지어 아이오씨에서도 마라도나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스포츠선수에 조던 다음으로 넣죠
18/03/03 10:03
아이오씨에서도 마라도나를 20세기가장 위대한 운동선수에 넣어서 심지어 약물걸리고도 그랬죠 전성기활약은 약물이 아니라고보는 시각이 저쪽시각입니다 걸린게 94년인데 이미 전성기가 다 지난상태였기때문에 대회중간퇴출이 가장 큰 징계였죠. 인식이 쉽게 바뀌기도힘든게 아이오씨이전에 피파도 마라도나를 레전드취급하고 유에파도 그렇고 더 소규모인 나폴리는 아예 신으로 모시죠. 이번에 마라도나왔을때 반응을보면 뭐..
18/03/03 10:19
메시 단점은 국대 우승이없죠 날두도
유로 우승도 있고 그러지만 월컵 활약이 부족하구요 둘 다 현역 이후엔 크베디랑 비슷한 평가를 받을거같습니다
18/03/03 10:38
일단 팬들평가보다 전문가평가가 후대에끼치는 영향이압도적이라 지금 이렇게나 리스펙을 받고있는 선수가 나중에 평가가 떨어질거같진않네요. 보통 선수나 기자들은 임팩트나 자신들이 하고싶어하는 플레이를 하는선수를 선호하고 팬들은 골 기록 커리어등을보는데 메시는 후자가 딸리지도않고 전자는 압도적이라.
18/03/03 12:44
전 솔직히 월드컵이 뭐 그리 중요한가 싶네요
실력만 있다면 내 맘대로 이적해서 먹을 수 있는 챔스보다(쉽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약이 크죠 막말로 중국에 발롱도르 10회연속수상 챔스 10연패 라리가 10회우승 레알마드리드 레전드 라리가 득점왕 10회, 역대 최다골 뭐 이런선수 있다 치죠 근데 중국이라 월드컵 우승컵 못들었어요 그럼 무조건 1위는 안되는건가요? 메시가 아르헨티나 준우승때 똥을 싼거도 아니고 메시는 분전했죠. 노답들이 다 날려먹어서 그렇지 전 날두를 좋아하지만 월드컵 우승없으면 무조건 ~안됨 하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메시가 2022년 월드컵에 맏형으로 출전해서 조별리그 1경기만 교체로 뛰고 우승컵들면 그 직전까진 아니다가 그 우승하는 순간 본좌 인정인가요?
18/03/03 15:54
선수 평가를 명분론으로 하니까 그런 코미디같은 논리가 성립되고 실제로 힘을 얻어 버리죠. NBA 쪽으로가면 더 극단적이 되어서 일단 MVP 갯수 파엠 갯수 읊고 시작을 합니다. 근거 중 하나로는 사용될 수 있는데 그 자체로 이유로 써먹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는 그냥 스알못이 아는척하려는 몸부림으로 보네요.
18/03/03 17:22
동의합니다
차라리 테니스 같은 개인종목이라면 이해합니다 커리어 무용론을 펼치는건 아니지만 팀게임에서 절대적인 잣대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8/03/03 10:32
글세요... 이제 실제로 본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디 스테파노를 제치고 호날두가 들어간다는 것이 좀 납득이 안 되네요. 약물을 제외하고 제 마음대로 뽑아 본다면, 펠레 - 메시 - 마라도나 - 크루이프 - 디 스테파노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디 스테파노 바로 다음인가 생각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18/03/03 10:39
전 외려 디스테파노가 크루이프나 메시 마라도나보다 더 뛰어난선수라고봐서 이 사람은 국대를 아예 못 나갔죠 전쟁이다 불참이다해서 커리어가 진짜로 운이없는 케이스입니다
18/03/03 10:52
전 꾸준함과 롱런을 꽤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메날두 둘 다 높게 봅니다 프로스포츠에서 근 10년을 정점에서 떨어지지 않는 선수가 현실에 나타날 줄이야.. 약쟁이 빼고 메시 2위권 날두 3-4위권으로 봐도 되지않을지 물론 위아래에 비해서 격차가 확실하긴 하네요
18/03/03 11:04
롱런으로치면 펠레 디스테파노 마라도나 전부 10년가까이되긴합니다 마라도나가 클럽정점에서 멀어진게 91년도부터고 루메니게랑 비교되던게 81년이죠 스테파노는 말할것도없구요
18/03/03 15:41
뭐 얘네는 07-08 때 이미 발롱도르를 타버렸으니까요. 지금이 17-18인데 호날두는 살짝 티라도 난다만 메시는 본인 기준에 하향세지 아직도 전세계에 적수가 없고.. 게다가 한두시즌 기복이 있었을 법도 한데 말도 안되게 없었으니.. 일반적인 레전드의 롱런과도 궤를 달리하고 있어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8/03/03 10:53
위상적으로 젤 궁금한건 네이마르죠 역시
파리가서 날라다니고 있지만 챔스나 윌컵 활약이 부족하면 수아레즈보다 평가가 높을지도 궁금한 선수라서요
18/03/03 15:52
요새들어 토티보다 수아레즈가 낫다는 말이 힘을 크게 얻는걸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수아레즈가 수문장 역할을 하는 느낌.
18/03/03 10:57
축구가 개인종목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교할만한 스탯들이.세븐화된 것도 아니라 이런 식의 일종 수준 이상의 선수들의 비교는 취향따라 갈뿐이라고 봐요. 의미도 잘 모르겠고.
야구에서 스탯의 발전으로 우리의 오해들이 풀린 부분이 꽤 있는데 축구의 경기력이란 것도 그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8/03/03 11:04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 없어도 펠레와 비슷할것 같아요.
메시는 영상이 있는 시절의 전설이라..메시느 1경기 하이라이트가 왠만한 선수들 시즌 하이라이트급이죠.
18/03/03 12:47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52693&divpage=15&ss=on&sc=on&keyword=%EC%9D%B4%EB%AC%B4%EA%B8%B0
이쯤에서 다시보는 디 스테파뇨는 이무기가 아니다
18/03/03 15:11
이 글 뒤로 4년이 흘렀고,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딱 한 문장만 바꿔야겠네요. 30대 이후로 발롱도르를 두 번이나 접수한 선수는 디 스테파노와 호날두 둘 뿐이라고.
18/03/03 19:01
이런 글에 매번 쓰지만 한국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축구선수 중에 하나가 펠레죠. 17세 데뷔후 18세부터 인상적인 활약 19세에 월드컵 우승으로 시작해서 35세까지 단일 클럽에서 활약하고 은퇴후 미국에서 38세까지 선수생활한 성실함, 누적 1000경기 1000골의 꾸준함, 월드컵우승3회 리그우승11회의 기록뿐 아니라 동시대 같이 뛰어본 모든 선수들 중에 칭찬 안하는 사람이 없고 전세계 축구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올타임 넘버원으로 꼽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메시나 호날두정도면 펠레정도는 된다 펠레보다 낫다는 논리가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마 펠레의 저주가 더 유명하게 널리 퍼져서 그런것일까요?
같이 일하는 브라질에서 오신 어르신의 표현의 의하면 메시가 공을 잡으면 무엇을 할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두근두근한 마음이 드는데 그것은 그가 환상적인 축구 선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메시 이외에 그러한 선수는 없고 그렇기에 메시가 현재 최고의 플레이어다. 그런데 펠레는 그라운드 올라오는 그 순간부터 그런 두근두근한 마음이 드는 선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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