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5 17:08
인천 우승!! 인천 우승!!
마지막 끝나고 관중 난입은 타팀팬이 보기에도 전율이더군요. 숭의 아레나라서 신속한(?) 난입이 가능하긴 했는데... 하위 스플릿은 피가 마르는 하루였을겁니다. 그리고 최순호 체제의 포항이 간신히 이 강등의 태풍 속에서 살아 남았네요덜덜
16/11/05 17:20
와 인천 진짜 마지막 기세 무섭더니 결국 마지막 경기에 장면 하나 만들어내네요.
강원은 또 업셋 업셋 이어가는 게 분위기 장난 아니고.. 올해도 설마 승강전 업셋의 전통이 이어질지...?
16/11/05 17:27
오늘 정말 재밌었네요. 역대급 꿀잼이었습니다.
부천 대 강원은 강원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의 바그닝요 선수가 파울을 당했으나 이에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퇴장. 부천이 수적 열세에 놓이나 바로 이어지는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게다가 강원도 길영태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가 사라져서 결국 비기기만 해도 올라가는 부천이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가 했으나 후반 48분에 마라냥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로 강원이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부천 대 강원이 극적인 맛은 있었지만 경기 자체는 좀 지지부진한 느낌이 있었는데(중계 수준 차이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확실히 클래식 경기가 중계 수준이 더 높아요. 이런 면도 클래식으로 승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인천과 수원FC의 경기는 진짜 경기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뒤가 없는 수원이 경기를 공격적으로 운영하다보니 공수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고 그러다보니 인천의 역습의 위력이 상승한데다 양팀 모두 지공이 아니다 보니 공수 전환이 빨라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인천이 1:0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성남의 패배에 힘입어 10위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나머지 두 경기는 경기를 제대로 보진 않았습니다만 포항 대 성남은 포항이 1:0으로 승리하면서 성남이 승강플레이오프로 떨어졌습니다. 성남으로서는 아쉽게 되었네요. 수원 대 광주는 둘 다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팀이라 긴장감은 덜했습니다만 정조국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리그 20호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위인 아드리아노 선수와의 격차는 다시 3골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그 득점왕이라면 못해도 20골은 넘겨야된다고 생각해서 정조국 선수의 골이 굉장히 반갑네요.
16/11/05 17:44
시즌초만해도 상위스플릿은 당연하고 아챔권도 도전해 볼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티아고 이적이 치명타인거 같아요.
16/11/05 17:56
시민주주 초청도 있어서 오늘 꼭 가고싶었는데!!!!
요새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봤는데 김용환 꼴넣을때 진짜 너무 신나더라구요. 수원fc 골키퍼는 골키퍼 등진상태로 심판쪽 보고 팔벌리고있는 권완규한테 셀프로 와서 부딪히면서 싸움걸고 또 다른선수한테 박치기까지 하고 말이죠 좀 그랬습니다. 아진짜 선수들 월급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열심히해주는데 정말 짠하고 내년에는 제발 월급이라도 제대로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는형 화이팅 내년에는 시즌초반부터 쯔엉좀 써봅시다!
16/11/06 08:43
사실 올시즌 월급 지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즌 초중반 시끄러웠던 건 작년 재작년 밀린 수당에 대한 소송 문제였습니다. 구단에 의하면 일단 이것도 해결되었다고 하네요
16/11/05 18:44
숭의아레나가 궁금해서 인천 경기 한번 가본적 있었는데
슈퍼매치때 가봤던 빅버드는 난입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는데 숭의아레는 볼때 이거 분위기 몬 사고 터지면 유혈사태 터지는거 아니야? 하면서 괜한 걱정을 했었는데 이런 순기능이 있군요 크크
16/11/05 20:05
이제 남은건 내일 서울-전북의 결승전 매치군요
일단 전북은 비겨도 우승인지라 유리하긴 한데 올해 리그에서 계속 졌었던 서울이 과연 이번엔 이길런지... (아챔 4강 2차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그경기는 이미 거의 승부가 갈린 상황이라 큰의미를 두기가 그렇네요)
16/11/06 04:11
사실 승점삭감을 당하고도 우승(전북), 혹은 승점삭감 때문에 실력이 안 되는데 우승(서울) 둘다 좀 쪽팔리는 시나리오기는 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승점 삭감할꺼면 제대로 팍 깎고 아니면 아예 승점관련 징계를 내년으로 미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즌 말미에 이딴 적용은 뭡니까)
어쨌든 서울팬으로서 그나마 다행인건 마지막에 이기고 우승하면 "그래도 실력으로 이긴거 맞다"는 명분이 조금이라도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발 이기길 바랍니다 제발... 전북이 챔스 우승하고 서울이 리그 우승 하면 안 되겠니 ㅠㅠ
16/11/05 21:44
수원삼성은 1명 많은데도 답답하더라고요. 물론 FA컵 결승 대비해서 홍철, 권창훈 (후반 교체투입), 장호익, 조나탄 등 주축선수들을 대거 쉬게 했고 그동안 경기에 못나온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되어서 승리하는게 어렵겠다 싶긴 했지만 참......
16/11/06 01:48
성남 강원이면 김학범매치네요
공교롭게도 잘나가던 성남이 김학범사퇴이후 쭉쭉 떨어졌는데 그 급작스런 사퇴배경이 강원감독시절 아들입단 등 연루된 의혹때문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강원구단 자체감사가 설마 이런 큰그림을 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