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12 19:22
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호구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있어도 저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 때문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18/03/12 19:27
근데 그 스카우터가 시범경기 보더니 타격은 고등학생 수준이라는 말을 해서.. 어찌될지 흥미롭긴하네요 커쇼발언도 그렇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좀 아니꼽게 보는 시선이 있는거 같긴해요
18/03/12 21:13
그러니까 지금 적응 못해서 그런 평가가 나올 수는 있어도 일본에 있을때부터 그런 이유로 잘했다면 애초에 영입하려고 하지 않았을거라는 얘기죠. 뭐 어찌될지는 지켜봐야겠죠..
18/03/12 19:23
오타니 일본시절 타격을 본게 아니라서 뭐라 밀하기는 어렵지만, 만화 원아웃에서 부상당한 국보급 타자 몸쪽으로 못던지는 부분이 나오던데, 그럴듯하네요. 원래 만화 캐릭터급이였으니 만화로....크크크
18/03/12 19:23
지켜봐야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 다만 마이너에서 1년 뛰고 가는게 낫다고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는걸 보면 그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18/03/12 19:28
타구가 투수에게 맞을까봐 방망이를 살살 휘두른 것도 아닐텐데 9점대의 원인이 거기에 있지는 않겠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 + 일본이 아닌 미국인 것. 타지에서 갑자기 실력 발휘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게다가 분명 메이저리그가 NPB보다 상위리그거든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건 확실하죠. 거기에 아직 시범경기일 뿐이구요. 다만, 메이저에서도 투타를 겸한다는 건 무리라 생각되고, 투타를 겸하지 않을 경우의 오타니의 화제성은 좀 떨어지기도 한다고 봅니다. 투타를 겸한건 어디까지나 NPB가 오타니의 수준에 비해서 쉬워서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18/03/12 19:28
어차피 투웨이는 1시즌,길어야2시즌 해보고 접을거라 생각하지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입니다.
물론 오타니가 첫시즌부터 잘할것같지도 않습니다.
18/03/12 19:31
메이저리그 분석가들이 우리나라 기레기처럼 하는 것도 아니고, 걔네가 유망주 순위 탑레벨에 올려놨다면 그만큼의 포텐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다만 일본에서 그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는 방향'으로 훈련시켰느냐 하면 그건 좀 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1년정도 담금질해야 된다는 얘기는 그런 뜻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하려면, 그만큼 더 긴 적응시간을 가져야 될 수도 있겠죠.
18/03/12 19:36
프로레벨에서 타석수를 아직 1500타석도 채 경험해보지 않았던데 올 한해는 마이너서 수련하며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2000타석에 가깝게 경험을 쌓지 않을까 싶네요.
18/03/12 19:36
시범경기야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오타니의 타격과 투구에 대해서 여러 말이 나오고있기는하죠
일본리그에서 20대 중후반까지 구르면서 완성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온 게 아니고 일본에서도 투타겸업을 하느라 (물론 둘다 잘했긴 하지만)따지고보면 투수로 한시즌 200이닝을 넘긴적도 없고 타자로 2~3천 타석 이상 소화한 것도 아니라서....한마디로 아직 '미완성의 유망주'급이라는 평가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엄청난 재능이지만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잘하기는 힘들것이다 정도?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저 재능을 가지고 투타 한가지에 집중해서 마이너1년 구르고 오면 확 터질거같은데 지금 상태로 바로 메이저에서 투타겸업을 시도하는건 좀 무리같기도 해요.
18/03/12 19:37
https://www.fangraphs.com/blogs/the-growing-belief-in-ohtanis-lesser-half/
당장 이런 칼럼도 꾸준히 올라오는데 그 중 부정적인 기사만 네이버 같은데에 번역되는건,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오타니 망하기를 비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 봐야겠죠?
18/03/12 19:37
류현진 선동렬이 국내 탑급이였던 이유를 크보심판들이 특급투수에게 관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거만큼 부차적인 이유중 하나를 중대한 이유로 바꾼, 말이 안되는 논리죠.오타니가 메이저에서 타격이 망할수는 있는데 그건 그냥 일본리그랑 메이저리그가 평균 투수수준이 달라서지 저런이유는 아닐겁니다.김현수 박병호는 뭐 스타 만들어 주려고 국내에서 치기좋은 공만 던져줘서 메이저에서 고생한것도 아니고.
18/03/12 19:39
무슨 크보에서 테임즈 성적이 좋은 이유가 테임즈한테 몸쪽볼 던지다 몸에 맞으면 미국과 무역분쟁 날까봐서 못던졌다는 수준의 소리네요.
강타자가 강타자인 이유가 투수의 위협구인 몸쪽볼이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넘겨버려서 강타자인건데
18/03/12 19:42
덧붙여 적지 않은 선수들이 미국에 건너가서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쓰자카야 살까지 찌면서 이쪽으로 폭망한 유명한 사례고... (폼 자체가 하체가 아닌 상체에 의지해서 던지는 폼이 될정도였고) 다르빗슈 또한 첫시즌 적지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폼을 찾느라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이치로는 미리 폼을 개조해서 진출했고, 고질라도 첫시즌 이후 빠른공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폼을 수정했죠. 오타니는 이 두가지를 해야하니 솔직히 쉽지는 않겠죠.
18/03/12 19:55
그런데 저는 오타니가 투타겸업 하는게 팀입장에서 너무 큰 도박같습니다. 만일 타격슬럼프가 와도 투수로테를 지켜야해서 계속 데리고 다녀야하지 않나요.
18/03/12 19:56
근데 이미 에인절스에서 오타니 이도류 지켜주겠다고 6선발이라는 시스템을 해서 진짜 정말로 더럽게 못하면 둘중에 하나 시즌중에 포기시켜도 되긴해요 6선발이 애초에 말이안되는 시스템이라
18/03/12 19:57
시범경기에서 오타니처럼 1군이 사실상 확정인 선수들은 이것저것 점검하는 경우가 많아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KBO 시범경기만 보더라도 주전급 투수들은 스캠동안 새로 익힌 변화구나 바꾼 투구폼을 체크하느라 난타당하는 경우가 왕왕 있죠.
18/03/12 20:06
다 리스크는 감수하고 사는거고 리스크대비 기대값을 잘 못 설정했다거나, 설정을 잘못한건 아닌데 운 나쁘게 안 좋은쪽으로 터진거라던지..모든 실패한 FA가 결과론빼고 생각해서 헛으로 돈쓴건 아니니까요 뭐.
오타니가 실패할수도 있고, 성공할수도 있고 그런거야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최소 본문에 있는 추측에 대해서 구단이 전혀 알지도 못하고 돈쓸일은 전혀 없죠. 어디까지나 실패한다면 이런저런 이유가 복합적으로 포함된거일거고 그런걸 다 예상하는건 메이저구단이 아무리 똑똑해도 힘들고, 그런 의미에서 돈을 날릴수는 있겠죠.
18/03/12 20:08
뭐 저도 오타니가 무조건 실패할거라 생각 안하고 제가 말한 세명중 두명은 에인절스도 할말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한명은 아무리 봐도 돈 허투루 썻다고 생각합니다
18/03/12 20:09
멕시코 팀과 경기할때도 구속이 안나와서 고전했다고 하네요
95마일은 5번정도밖에 못던지고 90마일 초반대가 주라서... KBO리그에서도 못보던 구속이 아니죠
18/03/12 20:14
결론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본문만 읽으면 이렇게 허술하게 논리 전개하는 글도 드물 지경입니다. 스포츠신문은 저렇게 글을 써도 기자로 뽑아주나?
18/03/12 20:20
[‘제2의 베이브 루스’라고 칭송받던 그의 타격실력은 정말 과대 포장된 것일까. 오타니가 일본에서 남긴 기록에 실마리가 있다. 그는 니혼햄에서 뛴 5년간 단 4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타율 0.322에 22홈런을 치며 커리어하이를 찍은 2016년에도 ‘몸에 맞는 공’은 1개 뿐이었다. 오타니가 몸쪽 공을 피하는 신공의 보유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이유는 단순하다. 투수들이 타자 오타니와의 몸쪽 승부를 꺼렸기 때문이다.]
[이도류 오타니의 인기는 일본에서 하늘을 찔렀다. 그야말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상품이 됐다. 그의 가치가 상승할수록 투수들은 타자 오타니와의 승부에 고민이 생겼다. 만약 그를 망가뜨린다면 어떤 질타를 받을지 불 보듯 뻔했다. 이도류에 흠집을 낼 수 없었다. 공은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몸쪽에서 멀어졌다. 일본프로야구의 일부 야수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오타니는)그러니까 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1) '몸에 맞는 볼이 적다' -> 2) '몸쪽 승부를 꺼린다' -> 3) (왜 몸쪽 승부를 꺼리는가?) -> 4) '투수들이 오오타니 몸에 흠집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 이라는 기적의 논리전개인데, 3)과 4)의 연결은 개그가 따로 없네요.
18/03/12 20:26
[아무튼 고교시절 오타니의 양날은 타격쪽이 더 날카로웠다. 고교 ‘넘버원’ 타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투수 오타니는 그렇지 않았다. 그를 능가하는 투수가 수두룩했다. 그래서 장훈은 그를 향해 타격만 전념하라고 조언할 정도였다.]
---> 이 배우근 기자라는 사람은 나무위키 보면서 기사 쓰나 -_- 오오타니 고교시절인 2010~2012년에 오오타니보다 나은 투수가 몇 명 있었는지 이름이나 대보라고 해주고 싶네요. 후지나미 빼면 비슷한 급도 없었는데. 보아하니 일본 야구에 대해서는 기역자도 모르면서 엠팍 엠게 눈팅하다가 분위기 편승해서 오오타니 까기 기사 한번 써보려는 심산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맘대로 글 쓸 수 있다면 웬만한 엠팍러도 하루에 기사 10개는 쓸 수 있겠습니다.
18/03/12 21:07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죠. 이미 오타니의 스터프 무브먼트 파워툴 같은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전부 인정했습니다. 20-80에서 80이 뜬것도 있다구요. 한 두개의 구단이 잘못볼수는 있겠지만 오타니는 30개 구단 모두 달려들어서 관찰했던 선수인데요. 그 30개 구단이 모두 틀릴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구요.
오타니가 무너진다면 그건 메이저의 빡센 스케줄을 뛰다가 내구성이 무너지고 퍼져서 시즌이 망하는거 아닐까요.
18/03/13 02:45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입니다 라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동시에 메이저리거 스카우터들이 단순히 스타성만 보고 뽑진 않죠. 기본 실력이 있으니까 뽑다는걸 감안한다면 거품이다는건 절대 아닐겁니다. 사실 적응을 잘해야겠죠... 쉽지는 않겠지만 포텐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메이저리그에 워낙 괴물들이 많아서 일본에서처럼 국보급 평가를 받는건 힘들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