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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15:12
제가 정현선수를 너무 과소평가 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베르디흐를 잡을 줄이야 ㅠㅠ 팀도 떨어졌으니 페더러 와의 리턴 매치에 온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18/03/13 15:25
이게 반짝이 아니고 복귀하고부터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찍고 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시대적으로도 빅4 과두체제가 저물고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기도 해서... 생각보다 더 높이 올라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18/03/13 15:32
테니스라는 종목이 일정 정도 랭킹을 올려 놓으면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죠.
시드 배정이 되어서 초반에는 강한 상대를 덜 만나니까요. 대신에 한번 떨어진걸 복구하기는 어렵구요.
18/03/13 15:29
라이브랭킹에서는 24위까지 올라갔네요. 다음 경기 잡으면 23위가 되구요.
연말 파이널 랭킹 기준으로는 3위입니다. 덜덜 호주오픈 버프가 크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빅3임.
18/03/13 15:54
어제 테니스 웨어하우스라는 미국 테니스용품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테니스 라켓 브랜드를 누르면 그 브랜드를 쓰는 선수들 리스트가 뜨는데, 요넥스는 바브린카, 키리오스를 제치고 정현이 1번으로 뜨더라구요. 정현이 이만큼 올라왔구나...
18/03/13 15:59
64강전때 경기력이 불안정해서 불안했는데 오늘은 깔끔하게 승리를 거둬서 다행입니다.
쿠에바스도 흙장인 스타일이라 오늘 정도의 컨디션이면 페더러 다시 만나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스터즈, 그 중에서도 인디언 웰스는 다섯번째 메이저 대회 드립도 있는 대회인데 32강도 중계 안 해주는건 조금 슬프네요ㅠ
18/03/14 00:06
헐 그렇군요. 초기 기사에 아르헨티나로 되어있었는데 기자가 실수했었나보네요.
저야 사실 이름도 처음보는 선수고;;;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18/03/14 00:43
아르헨티나 출신 우루과이 사람이라더군요.^^;
찾아보니 태어난 곳이 우루과이강 접경 아르헨티나 지역이고 강 건너 우루과이 지역에서 테니스를 배웠고 지금 집이 거기라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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