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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06:52
어제부터 세비야가 1대1로 비기고 올라갈 느낌이었는데 아예 이겼네요.. 원정 0대0은 공격적인팀이나좋은 스코어지 맨유같이 카운터치는팀한텐 오히려 위험하죠.
18/03/14 07:00
포그바는 어차피 경기 기울어진 상황에서 들어온거라 포그바 똥싼건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그냥 펠라이니 선발 자체가 악수였죠. 덕분에 은존지-바네가에게 중원 완전히 먹히고 시작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엘의 암걸리는 경기력 덕분에 0-0 균형을 이루고 있던건데 억제기였던 무리엘 빠지면서 결국 승부가 넘어간거. 첼시 시절에도 챔스 16강에서 한명 퇴장당한 파리 상대로 홈에서 쫄보축구하다 패한 첼시 시절 패배패턴이랑 그냥 똑같더군요.
18/03/14 07:37
0대0 상황에서 교체되었고 포그바 들어오고 두골먹었습니다 경기 기울어진 상황 아니었어요 오히려 포그바 들어오고 중원 무너졌다고 봐야죠
18/03/14 07:46
중원은 이미 전반부터 무너졌어요. 포그바 들어오고 중원 무너진게 아니라 이미 전반 시작부터 계속해서 중원은 은존지-바네가의 놀이터였죠.
전방에서 무리엘이 대놓고 트롤링하고 나바스 부상으로 인해 메르카토가 사이드백으로 나오면서 오른쪽 공격이 아예 죽어버리면서 방점을 못찍어서 교착상태가 길어진거지 OT인데 슈팅수, 유효슈팅, 패스 성공률 다 통계적으로 세비야가 우위였습니다. 애초에 무리뉴가 판 자체를 잘못 짜서 나왔는데 포그바 한명에게 뒤집어 씌우는건 이상하죠. 첼시처럼 판은 잘짜가지고 나왔는데 크리스텐센 실수 한방에 경기흐름이 넘어간것도 아니고...그냥 포그바 없었어도 지는게 당연한 경기양상으로 흘러갔는데요.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건 포그바가 아니라 무리엘이 벤 예데르로 바뀌는 시점이 가장 결정적이었죠.
18/03/14 07:59
포그바가 정신나간 패스 남발하고 턴오버 쏟아내기 시작한게 경기 후반부 였으니까요.
아예 맨유의 추격 의지를 말살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볼수는 있을지 몰라도 포그바때문에 무너졌다는 이야기와는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저는 펠라이니 선발이 가장 악수였다고 봅니다. 뭐 세비야 상대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같아 보이긴 했는데 그게 실패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면 빠르게 대응해서 변화를 가져갔어야 했었죠.
18/03/14 07:05
개인적으로는 첼시전 승리 - 크팰전 대역전 - 리버풀전 승리라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던 맨유가 그래도 탈락할거라고는 생각못했고 리버풀전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던지라 어떻게든 꾸역꾸역 올라갈줄 알았는데 이건 뭐...세비야 상대로도 16강 못뚫으면 그냥 처음부터 16강 뚫을 실력이 아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리그 우승경쟁은 사실상 끝났고 챔스도 끝나버렸고...이제 맨유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될만한 요소가 있을련지나 모르겠습니다. PSG가 떨어지면서 네이마르가지고 계속해서 가쉽거리가 쏟아져 나오듯이 이제 데 헤아가지고 시즌내내 시끄러울거 같고...
18/03/14 07:10
두번째골은 다른각도로 보면 참 묘합니다
데헤아가 살짝 쳐낸게 첫 바운드가 골라인에 딱 걸쳤거든요 근데 거기서 공 회전이 살짝 아주살짝 골대안으로..데헤아 황급히쳐내려하지만 안닿고 결국 맨유 침몰 맨유 탈락을 결정짓는 장면이 됐네요
18/03/14 07:25
결국은 많이넘어갔는데 첫바운드땐 라인이었어요
그리고 안쪽으로 회전걸려서 그땐 완전히넘어갔지만요 그래서 그 회전이 참 골대안쪽이아니고 바깥이나 라인만탔어도 뭔가 다른 일이 벌어질뻠했단 느낌이드네요
18/03/14 07:29
데헤아는 정말 데헤아했고
그래서 안쓰러운 장면이기도했어요ㅠ 특히 데헤아 마지막에 세비야 찬스 1:1에서 태산같이 버티고 막아내는 장면은 정말 압권..
18/03/14 07:14
한골 싸움한답시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면 이런 위험은 상존하는거죠. 근데 상대가 레바뮌이 아니라 세비야였다는게 웃음포인트구요. 무리뉴 오래 보고 싶진 않네요.
18/03/14 07:34
13-14 첼시때 점유율 버리고 축구하던 꼬마에게 그것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가패당하면서 일방적으로 당하던 그 모습 생각나더군요 다음해 파리랑 할때도 마찬가지로 홈인데다 파리 퇴장까지 당했는데 같은 패턴으로 졌었고
18/03/14 07:34
결과적으로 지난 주말에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게 분위기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전술상으로는 자기패를 보여준 느낌이네요.
맨유는 세비야가 당연히 원정골을 노리는 전술을 쓸줄 알고 카운터로 3선을 내리고 볼배급을 산체스에게 일임하고 양쪽 윙을 넓게 벌려 경기장을 넓게 쓰려고 했지만 세비야 역시도 '응 골 안넣어. 연장가자'로 나와버리니 서로 눈치만 보던 전반전이 끝나버리고 후반전 역시 맨유에서는 '이제는 세비야가 올라오겠지'라 생각하고 전반하고 같은 전술로 나왔다가 세비야 역시 같이 라인 내리고 버티자 안되겠다 싶어서 미드필더진을 올렸더니 세비야의 역습에 선취골을 뺏기면서 사실상 끝나는 경기였네요. 종합해보면 맨유는 자신들의 가장 좋았던 운영을 리버풀전에서 선보이면서 세비야에게 준비할 시간을 줬고 세비야 역시 전술과 인내심으로 승리를 쟁취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8/03/14 08:09
아뇨 뭘 방긋인가요 당장 리버풀이 먼저 지난 유에파 결승에서 세비야 선에서 정리됬는데요 크
저는 개인적으로 리그 수준 전체가 프리메라리그가 훨씬 위라고 주장하는 1인일 뿐입니다
18/03/14 09:55
레알vs토트 1무1패
에티vs첼시 1무1패 세비vs리버 2무 바셀vs첼시 1무 쫄보전술로 맹구시전한 무리뉴잡고 너무 기세등등한거 아닙니까? 크크크 레바세는 우리 황버풀이 잡겠습니돠
18/03/14 08:00
하 토트넘도 떨어지고 맨유도 떨어지고 짜증나지만 긍정회로 돌려서 그래도 반년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 안봐도 되서 다행이다 하고 지내야겠내요.
18/03/14 08:44
이야 홈에서 2실점하고 탈락이라니.. 정말 할말이 없네요 맨유 크
세비야는 57-58 시즌 이후 무려 60년(!)만에 챔스 8강이라는군요 크크크
18/03/14 09:37
맨유는 요 몇년 영입보면 거품낀 b급 선수를 a,s급 살 돈 지불하고 사와서 폭망하네요.
돈은 그렇게 썼는데 이렇게 약해보이는 스쿼드는 또 첨보네요.
18/03/14 09:51
안타깝습니다 저 감독보다 잘하는감독 찾기는 어려운데 하필 저 감독 전성기때 스페인 리그에서의 모습이 또 잉글랜드에서 나오니 그 팀 팬들은 복장이 터질듯 시끄러운 이웃이 갑자기 축구도 잘하고 대회도 더 잘나가고 그렇다고 대안들은 능력들 조금 상하 조절만 있는 옆그레이드들 뿐이고
18/03/14 11:35
세비야 선에서 정리는....바로 작년에 세비야 떨군게 한창 시즌 말아먹는 중이던 레스터였는데
무리뉴의 작전과 선수기용 실패인 거죠. 이정도 돈쓴 팀이면 홈에서 원정골 먹는걸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패서 벌리는게 기본입니다
18/03/14 12:10
어느 리그가 우선하는게 밥 먹여주는것도 아니고 논란 만드려는게 우습기 짝이 없네요 각자 팀별로 평가하는거지 왜 리그로 퉁쳐서 폄하하는지 원.
18/03/14 13:26
홈에서 쫄보 축구하다가 졌네요. 펠라이니는 리버풀 전에 교체로 들어와서도 경기력 똥망이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라인업에 올린건지..
당분간 해축 관련 글은 멀리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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