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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13:53
반할 모예스에 비교하기 힘든 위대한 감독이지만 이 발언만큼은 예전 감독들 같네요
사실 언플이야 내가 잘해야 언플이지 내가 못하면 흰소리죠 모 야구감독도 그랬고
18/03/14 14:21
그냥 맨유 니들 생각보다 강팀 아니다 뭐 이 소리 같은데 크크
현지팬들은 속 좀 뒤집어 질만하네요... 저는 그래도 무리뉴 믿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 감독 또 바꾸면 또 다시 적응해야하고 ㅠ 내년 한해 정도는 더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18/03/14 14:40
호들갑을 떨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 시간이 없어요.
토요일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슬퍼할 시간은 없습니다. 이런게 축구죠. 세상이 끝난게 아니에요. 챔스에서 이 자리에 두 번 앉아봤습니다. 두 번이나 맨유를 홈에서 탈락시켰죠. 포르투를 이끌고 맨유를 탈락시켰고 레알을 이끌고 맨유를 탈락시켰죠. 16강 탈락이 맨유에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늬앙스는 알겠으나 본인도 멘붕이 온 듯 하기도 하고 드럽게 못한 인터뷰이긴 합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첼시, 리버풀을 꺾었는데 한 경기 - 물론 챔스 탈락이긴 합니다만 - 로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도 기대치가 너무 높거나 과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8/03/14 14:49
최근진출순위보니 (17/18부터 역순으로) 틀린 말은 아닌데... 패배직후 감독이 할만한 얘기는 아니긴 하죠.
https://en.wikipedia.org/wiki/Manchester_United_F.C._in_European_football#Matches 17/18: 16강 16/17: 유로파우승 15/16: 그룹스테이지 & 유로파16강 14/15: - 13/14: 8강 12/13: 16강 11/12: 그룹스테이지 & 유로파16강 10/11: 결승 09/10: 8강 08/09: 결승 07/08: 우승 06/07: 4강 05/06: 그룹 ...
18/03/14 17:14
당시에 퇴장을 주장한 레알선수들도 아무도 없었고, 영국 현지중계에서도 레드 나오는 순간 놀랍다는 반응이었고, 경기 후 여러 관계자들의 리액션도 레드는 과한 판정이라는 게 주류여론이었으니 욕하지 않는 거죠.
18/03/14 17:28
그정도는 심판 재량범위니까요. 발을 높게 든것도 사실이고 판정기준에는 플레이어의 고의성만 있는게 아니라 위험성도 고려를 안할수가 없죠. 그 플레이는 누가 봐도 아르벨로아가 잘못하면 크게 다쳤을지도 모를만큼의 위험한 플레이였는데 그걸 판정빨 어쩌고 이야기하면 그냥 패자의 변명으로 들리는거죠.
18/03/14 17:55
사실 나니같은 자세로 공중볼을 컨트롤하는 장면은 꽤 흔히 보이는 장면 아닌가요? 앙리같은 선수들이 자주 보여준 소위 우아하다고 불리던 플레이인데요. 결과적으로 아르벨로아가 뛰어들어와 위험한 플레이가 됐지만 듣도보도 못한 플레이를 한 것도 아니고 의도성도 없었는데 레드를 준 건 개인적으론 오늘날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패자가 아닌데 왜 제 주장을 패자의 변명이라 하시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구요.
18/03/14 18:33
전 2010 월드컵 결승에서 데용이 알론소 복부 발로 깐거랑 똑같은 반칙이라고 생각해서 딱히 부당한 판정이란 느낌은 들지 않네요. 오히려 데용이 저때 알론소 발로 찬건 레드카드 받았어야 했다는 여론이 대세였습니다.
그리고 맨유의 패배를 "심판판정빨" 로 치부하시면서 패자의 입장에서만 옹호하시니 패자의 변명이라고 이야기 한겁니다. 프라이님이 패자라고 말하는게 아니라요.
18/03/14 18:49
나니는 데용과는 다르게 분명히 볼을 트래핑하기 위해 발을 든 자세였고 데용의 시야 안에 있었던 알론소와는
다르게 아르벨로아는 나니 시야 밖에서 뛰어들어오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둘이 진심으로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의미가 없는 듯 하네요.
18/03/14 19:19
프라이 님 // 볼 경합 상황에서 발을 높이 드는 플레이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플레이인데요. 보통 정상적인 볼 경합시 몸을 들이밀지, 발을 저렇게 높이 들이미는 경우가 정상적인 행위는 아니죠. 올시즌 마네도 무리하게 볼욕심에 달려들면서 발을 들었다가 그게 에데르손 얼굴에 강타하면서 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마네가 처음부터 뭐 의도적으로 에데르손을 다치게 하려고 그랬겠습니까.
반칙행위는 의도성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봐야죠. 저는 저것들 다 의도적으로 선수를 해칠 생각으로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저걸 무슨 판정빨 이야기하는건 맨유팬 말고는 본적도 없네요.
18/03/14 19:25
미하라 님// 여기도 에데르손이 명백히 마네의 시야 안에 있는 상황이었잖습니까... 전혀 다른 상황들을 가져다가 계속 합리화의 논거로 삼으시니 황당하네요.
18/03/14 20:01
프라이님 // 애초에 볼 경합 상황에서 발을 높이 드는 행위 자체가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되는데 그럼 그걸 안했어야 맞는거지, 시야에 있으면 안되고, 없으면 된다라는 기준은 대체 왜 본인이 멋대로 정하시는 겁니까.
합리화는 본인이 시키는거죠. 선수 시야에 다른 선수가 있으면 레드카드, 없으면 옐로카드라고 룰에 명문화 된것도 아니고 저런건 심판 재량이죠. 그 재량에 의해서 옐로카드를 아닌걸 가지고 팬으로서 아쉬워 할수는 있겠으나 레드카드를 준걸 가지고 무슨 맨유가 판정빨의 희생양이 된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시면 곤란하죠. 그래놓고 "맨유팬들은 아무도 안깐다" 이런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데요.
18/03/14 20:26
미하라 님// 시야안에 있나없나 충돌할 때 선수의 속도는 어느정도였나 발이 얼마나 높았나 모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하는데 미하라님은 전혀 다른 상황들을 전부 발이 높았다는 하나의 잣대만으로 판단하고 계시잖습니까. 데용과 나니의 반칙이 미하라님 말씀처럼 ‘똑같은 반칙’인가요? 데용은 알론소를 마주보는 위치였고 트래핑하려는 자세도 아니었고 발도 훨씬 높았는데요? 훨씬 심한 반칙들을 들고와서 ‘이게 레드니까 나니도 레드야’라면 이말을 어떻게 납득하나요? 그래놓고 제가 기준을 멋대로 정한다니요. 미하라님의 예시와 나니 건이 상황이 달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짚은 것뿐인데요.
당시 무리뉴가 퇴장이후 발휘한 전술적 기지는 크레딧을 받아 마땅하지만 무리뉴 본인이 인정했듯 더 나은 팀은 맨유였고 레알선수들조차 주장하지 않던 레드판정이 8강진출에 큰 역할을 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18/03/14 20:51
프라이님 //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네의 퇴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반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네는 에데르송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프라이님이 나니를 변호하는 사유랑 클롭이 마네를 쉴드쳤던 사유랑 유사하죠. "보지 못했다" "시야에 없었다"...근데 퇴장은 물론이고 무려 3경기나 출장정지 징계를 먹었죠. 그만큼 마네의 행위는 데용, 나니보다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되었기 때문이죠. 시야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리고 레알 선수들이 레드 달라는 어필안했다는게 레드 판정의 부당함의 근거로 이야기되는건 좀 황당하네요. 판정은 심판이 하는거지 선수들이 하는것도 아닌데 선수들이 판정할거면 심판이 있을 이유가 없죠.
18/03/14 17:08
니킥 아니었고 공중볼 컨트롤 한다고 발 높게 들었다 아르벨로아 가격해서 퇴장이었습니다. 시선이 공을 향해 있던터라 논란이 있긴했죠. 개인적으로 옐로우가 아니었던게 아쉽긴 했는데 딱 그 정도네요. 레드도 재량 범위내에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8/03/14 17:17
지금 다시보니 무릎이 아니라 발로 복부를 깠었네요. 저도 재량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심판 판정빨 소리 나올만한 판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18/03/14 20:07
아무리 생각해도 맨유 보드진이 무리뉴 재계약을 너무 일찍 했어요. 제아무리 내부적으로 신뢰가 크더라도 최소한 올시즌 끝날때 까진 쪼으는 모양새라도 보여줬어야 했는데..그래서 더 막나가는거 같기도 해요.
18/03/15 15:29
무리뉴를 굳이 대변하자면, 이런 인터뷰는 충분히 의도된 발언일 겁니다. 모든 비판을 자신에게 모으고 선수를 보호하는 거죠. 무리뉴의 라인업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만 선수들의 기량도 지난 리버풀 혹은 첼시 전 만큼 뛰어나지 않았죠. 전술도 문제였지만 선수들도 개판이었습니다.
무리뉴는 원래 예전부터 저런 인터뷰 곧 잘 했죠. 맨유 팬 이전에 무리뉴 팬으로 팀의 재건축을 잘 하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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