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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05:16
1. 삼진률 높은 불펜투수 가치가 올라가겠네요; 볼넷의 가치는 연장한정 줄어들겠네요.
2. 거의 매일 하는 야구 특성 상, 밤늦게까지 무승부 이어지면 다음날 경기력에 큰 문제가 생기기에 전 이 제도 좋게 봅니다. 3. 마이너에서 룰 도입해서 실험해보고 괜찮으면 메이저로 가지고 가고, 반응이 별로면 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내 야구 인기가 예전에 비해 떨어졌는데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경기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방송사 입장에서는 중계시간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봐야겠죠. 야구선수들, 관중들, 방송사의 이해관계가 어느 한쪽이라도 안 맞으면 이 판이 죽을 것이기에
18/03/15 06:12
승부치기 룰의 연장선상에 있는거니까요. 스포츠 본연의 룰은 백년에서 수백년 지나오면서 계속 바뀌는겁니다.
그 사이에 홈런도 생기고 공도 바뀌고 그런겁니다.
18/03/15 06:35
(수정됨) 사무국 공식 인터뷰보니까 이유는 경기시간도 아니고 오직 선수보호 차원이네요...
아무래도 마이너에 유망주들이 연장들어가서 던지는것이 부상위험도가 높으니.. 예전에 추진했던 스프링트레이닝과 올스타전에 저런룰 적용하는것과 일맥상통하는... 따라서 메이져리그 정규시즌경기에서 저 룰을 쓸 경우는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18/03/15 06:55
개인적으로는 저 방식보다 다른 걸 시도했으면 합니다.
연장전에 들어 갈 경우 이닝을 구분하지 않고 1점을 낼 때까지 진행하는 거죠. 그래서 1점을 내주기 전까지 누가 더 아웃카운트를 잡았는가를 겨루는 겁니다. 아웃카운트가 같을 경우엔 마지막에 다득점했을 경우 그걸 우선하고, 또 같을 경우는 진루한 수로요. 이 경우 홈팀이 지금보다 더 유리해지는데, 그 정도 어드벤티지는 괜찮지않을까 싶어요.
18/03/15 07:38
주자를 2루에 두고 시작하는 것과 무승부를 만드는 것 중 전자가 더 야구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눈다고 판단한 모양이죠. 이건 그냥 정답이 없는 의사결정의 영역이죠.
18/03/15 09:46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다룬 논리를 댈 수 있죠. 야구의 본질은 선수 개인 기록이 아니라 승부를 가르는 것에 있다고 한다던가요.
18/03/15 10:09
일반 일반론부터 얘기하면, 승부를 가르는 것은 '스포츠의 본질'이고 무승부도 승부의 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건 쉽게 반박 가능합니다. 야구가 기록으로 재구성되고 통계적 완결성을 가지는 건 Henry Chadwick 이래 지속되어 온 반면 '끝장승부'가 정착된 건 아직 3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Wrigley Field에 조명이 설치된 게 1988년이거든요.^^;
18/03/15 10:35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하고 논쟁/반박을 하실 필요는 전혀 없구요.
전 그저 야구의 본질이 뭐냐에 대한 판단은 정답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하는 지점(혹은 정답)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내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내 생각에는 그거보다 더 좋은 방안이 있다 할지라도 나와 생각이 다른 누군가가(그리고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진 누군가가)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어쩔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18/03/15 09:58
KBO 무승부는 아직도 있는데요??
12회까지 승부가 결정이 나지 않으면 무승부 입니다. 이 결과는 최종 승률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승부라도 굉장히 중요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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