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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16:34
확정되기 전까진 이런 짓을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러니까 유명인들 대상으론 대놓고 질러도 결과와는 관계없이 일단은 엿먹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죠.
18/03/15 16:35
애시당초 자발적으로 일어난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유행하니까 넘어온거죠.
정말 제대로된 미투운동을 할꺼였으면 장자연씨 사건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시작되었어야했다고 봅니다. 지금 미투운동은 용기를 낸 피해자 뒤로 여론의 주도권을 가지고 싶은 페미니스트들과 진보 언론이 기생하는거처럼 느껴져요.
18/03/15 16:35
이건 미투 뿐 아니라 모든 게 그렇지 않나요?
MB가 유죄 확정돼서 욕먹나요? 이창명씨가 유죄 확정돼서 욕먹나요? 김보름이 유죄라서 야유 듣나요? 어차피 유무죄는 모두 다 마음 속에 있는 것.... 그런 게 여론을 만드는 거지 미투가 문제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3/15 16:50
제말은 증거는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기도 한다는 얘기예요. 처음 단계에선 모른다는 얘기예요.
이창명씨도 무죄판결 받았죠. 물론 진실이 뭔지는 모르지만 김보름이 전국민이 증인이라고요? 지금은 전국민이 김보름을 왕따시켰다는 의견이 나오는 판이예요. 여론은 진실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여론엔 무죄추정 그런 거 없다는 얘기입니다.
18/03/15 16:56
방송을 보고 그 다음날 인터뷰를 보면 김보름은 욕먹어도 안 이상하죠..
물론 한 일 이상으로 너무 욕먹어서 문제지만... 그러다 보니 당연히 동정적인 의견도 많이 생기구요.. 김흥국 건이랑은 전혀 다릅니다. 김흥국 건은 여자가 일방적으로 그냥 주장하는 건데...
18/03/15 16:59
전 사실 김보름이 왜 저렇게까지 욕먹어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물론 왕따의 스멜이 나긴했지만 60만명이 청원을 할 정도인가요? 김흥국 건 뿐만 아니라 모든게 비정상이예요. 이게 인터넷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너무나 쉽게 사람을 비난합니다.
18/03/15 17:52
욕먹는거랑 방송잘리는 게 같나요; 그래서 김보름은 국대 잘렸나요? Mb가 수사확정되기 전에 무슨 불이익을 당했죠? 이창명은 음주여부가 문제지 사고 낸거 자체는 빼박인데요?
18/03/15 17:59
제가 답글을 부족하게 썼네요. 제가 답글 쓴 건 [무죄추정]에 관한 겁니다. 미투 관련된 건만 아니라 모든 사건의 여론엔 무죄추정이 없다는 얘기예요.
18/03/15 18:09
언론과 전문가가 의혹을 갖는 거의 빼박 수준의 합리적인 의혹과
익명으로 툭 던지는 찌라시들 따위를 동급 취급하네요 이쯤되면 양비론의 극인듯
18/03/15 18:28
네 그래서 양비론의 극이라구요
이명박은 처벌하고싶어도 할수없는 권력형비리의 끝판왕이었고 이창명은 음주운전하고 도망가는 짓거리를 했는데 그걸 그냥 김흥국이나 이거나 똑같이 판결나기 전이니까 하면서 퉁치자는 생각이 놀랍네요
18/03/15 17:15
제작진의 결정은 안타깝지만 이해는 갑니다. 방송에 타격을 주는건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은 방어막을 칠수는 없는데 불편해하는 사람은 공격할 수 있으니 여지를 주지 않는게 제작진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인거죠.. 저런 무작정 폭로에 대해 사람들이 휘둘리지 않는 세상이 올때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근데 아마 인류가 존속하는한 그런 날이 올거같지는 않지만요..
18/03/15 17:24
어떤 분은 김흥국씨가 실제 범행사실이 없다고 하면 피해볼 게 없지 않느냐고 하는데 비단 김흥국씨의 건에 한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미투든 뭐든 간에 일단 피의자로 지목되면 현실에서 피해보는 건 자명한 사실이이에요. 오히려 연예인처럼 일종의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분들은 나중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다지만 이직이 적은 직장에서 일하거나 좁은 업계에서 일하다가 이런 추문에 휘말리면 망가진 이미지가 복구되지 않고요. 미투운동의 부작용이니 뭐니를 떠나 이런 부분에 대한 강력한 법안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8/03/15 17:55
실명까는건 연예인 당사자에겐 도움이 안 되고 실명으로 욕하고픈 분들에게나 도움되는 행위인데 법적인 위험 무릅쓰고 공개할 이유가 없어요.
18/03/15 18:27
저는 일반인이긴 하지만...
연예인 실명 까는건 문제가 안되고, 일반인 실명 까는건 문제가 되는건 약간 이중적이라 생각해서요. 남녀를 떠나서;;
18/03/15 17:46
이건 제가 제작진이라도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똑같이 할 겁니다. 유죄추정이랑은 다른 문제예요.
하차를 유보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려 깊은 대처라고 봅니다.
18/03/15 22:31
이런것도 미투라고 언론(을 빙자한 페미세력들) 에서 뿌려주니까요
그게 싫으면 손절해야죠 손절은 안하면서 효과볼수 있는건 보고 슬쩍 간보다가 아니다 싶은건 관계 없다고 발뺌하고 그런걸 한두번 본게 아니니까 사람들이 이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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