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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8 12:11
애초에 전력 자체도 약체였던데다가 시즌 시작하자마자 린 시즌아웃에, 에이스급으로 활용하고자 영입한 디러셀도 부상으로 시즌 절반가까이 못나왔습니다.
팀내에 평균 출전시간이 30분 넘어가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주축 선수도 없죠.다 늙은 가넷, 피어스 영입할 때 보스턴에 간 쓸개 다 퍼준 스노우볼이 아직도 굴러가는 중입니다.
18/03/18 10:48
뭐 드래프트가 너무나 중요한 리그다보니 이해가 갑니다.
다가오는 드래프트의 클래스가 높은 것도 있지만 내년부터 로터리 확률 조정되는 것도 있으니... 그리고 진짜 탱킹팀 응원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넉넉한 리드 날려먹는건 굳이 클러치 상황이 아니라도 탱킹팀에게는 일상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지는 습관이 들어버리면 높은 실링의 유망주가 들어와도 바꾸기 힘들기도 하죠.
18/03/18 11:10
게다가 다음해부터 역순위에의한 드래프트픽당첨이 확률이 조정 (평등하게 변화) 되고 이번 드래프트가 역대급 (03년급)에 준하다는 평이라 최선을 다해 탱킹중이죠
18/03/18 11:49
그 덕에 원래 시즌마자 저런 팀이 한두팀은 있어서 그간은 별 말 안 나왔는데...
올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권 다투는 팀들 빼고 다 저러고 있어서 더 눈에 띄는 것도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거기에 픽도 없는 팀도 그 전쟁통에 휩쓸렸고ㅠ
18/03/18 11:56
그렉 오든 이후 최고의 센터라는 디안드레 에이튼(는 토니 1라 광탈)
지금은 포스 덜하지만 17살때부터 스페인 리그서 맹활약하고 작년에 드라기치랑 고국에 유로 우승을 안기고 잘근잘근 스페인 씹어먹고 있는 루카 돈치치도 있고... 날 것 그대로의 듀크 에이스 마빈 베글리도 있고 보통 이 세 선수를 Top 3로 분류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팀이 지난 시즌까지 밑에서 놀다 플레이오프 싸움 중이라서... 탱킹팀들이 치르는 올시즌이 유별난 것 같진 않은데... 아무래도 꾸준히 강팀을 응원하셨던 분들이라면 이해가 안 가긴 할겁니다. 근데 탱킹팀 응원하다보면 그런 이해가 안 가는 일들이 진짜 말도 안 되게 자주 벌어지는게 현실이죠(...)
18/03/18 11:32
내년도가 fa인 개인성적이 중요한 fa로이드 맞은 친구들이 팀내에서 반역을 하는거죠 크크크킄크크 탱킹이건 말건
난 계약을 위해 이겨야겠다!!!
18/03/18 11:41
그래도 스포츠인지라 그렇게 노골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하고 팀 차원에서 경기운영을 일부러 대충하는 그 정도 수준이에요.
18/03/19 10:59
딱히 선수들이 앞장서서 질 이유는 없으니까요. 선수는 자기 성적 올려야죠. 그게 곧 연봉인데.
뭐 물론 3점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레이업을 한다던가 (데니스 슈로더), 마지막 아웃오브바운드를 상대에게 한다던가 (매직, 불스) 하기는 하지만요.
18/03/18 11:25
근데 이제 FA들도 강팀으로 헤쳐모여 하는 판이라 유망주 수급이 약팀들에게는 유일한 반전 카드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지면 돈 더 줘도 선수들이 안 오고, 돈 더 줄 수 있는 범위도 다른 리그에 비해 적기도 하니깐요.
18/03/18 15:20
하위권 팀들은 반전의 계기가 드래프트 밖에 없으니까요. FA로 돈을 아무리 줘도 안오잖아요. 응원하는 입장이 되보면 탱킹해서 1순위 가져와라 하게 됩니다.
18/03/18 17:49
뭐 강등이나 승부조작이나 너무 부정적으로 안 봐도 됩니다.
오히려 순위대로 픽을 얻어서 더 심한 리그도 많고 NBA 정도면 탱킹에 대한 라인을 잘 정해뒀죠. 탱킹해서 1픽을 얻을 확률이 올라가긴 하지만 그게 또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로터리픽이란 제도가 있어서 꼴찌한다고 무조건 1픽이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고작 25%의 확률입니다. 그 다음은 19.9%고요. 물론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으면 좋으니 탱킹을 하는 거지만 일단 그냥 순서대로 주는 것과 비교하면 무분별한 대놓고 탱킹을 막아놨습니다. 또 구단 입장에선 탱킹을 원한다고 해도 선수들 입장에선 자기 몸값에 직결되는게 스탯이다 보니 자기 스탯을 함부로 막 떨굴수도 없어서 게임 시작부터 노골적인 탱킹은 안됩니다. 기껏해야 클러치 상황에서의 뻘짓 정도죠. 그래도 탱킹은 안돼지!! 한다면 탱킹을 욕할게 아니라 애당초 드래프트 제도 자체를 부정해야 합니다.
18/03/18 18:31
올랜도는 최근 레이커스랑 붙었을때
4쿼터 3초도 안남은 상황에서 1점 리드 상황이었는데 역파울작전 하고 극적인 역전패 당하는거 보니 씁쓸하더군요 총재가 경고도 했는데 너무 대놓고 하는 느낌이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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