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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4 01:03:29
Name PG13
Link #1 생각
Subject [스포츠] [MLB] 어떤팀이 가장 안습한가 (수정됨)
후보 1. 팀 A

일단 아메리칸 리그에서 유일하게 월드시리즈도 못가본 팀입니다. 77년 창단 이후 플레이오프에 딱 4번 진출했는데(95, 97, 00, 01), 01년에는 한시즌 최다승인 116승을 거두고도 양키스에게 져 월드시리즈를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16년째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미 4대 스포츠 통틀어 현재 진행중인 최장기간 기록입니다.
올시즌도 나름 괜찮은 전력을 갖추긴 했는데, 같은 지구에 현 최강으로 꼽히는 팀이 있습니다.





후보 2. 팀 B

Bwar 기준 작년 최고의 선수가 선발도 야수도 아닌 마무리였습니다. 50년의 역사 동안 월드시리즈에 2번 진출했으나, 우승은 없습니다. 현재 11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7년 연속으로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현재 진행형 가운데 메이져리그 최장기록이고, 8년 연속이 될 것이 유력해보입니다.(말린스와 타이).
또한, 노히트노런 9회 허용-0회 달성이라는 진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bwar로 나열했을때, 팀 역사상 10번째로 좋은 선수가 체이스 헤들립니다-_-;. 또, 이번 겨울 대부분의 팀이 FA에 돈을 아끼는 가운데 의문의 오버페이를 보여줬습니다.





후보 3. 팀 C

일단 팀이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98년 창단 이후, 01년부터 지금까지 페이롤 순위가 20위 내에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펜베이스도 약하고, 구장 또한 30개 구단중 최악입니다. 08년부터 13년까지 짧은 전성기를 누렸으나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역부족이었고, 그 후 4년동안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중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지구에 속해 있어 전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팀이 가장 동정심을 유발하나요?






팀A는 시애틀, B는 샌디에고, C는 템파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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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 01:06
수정 아이콘
C죠...알동에서 살아남을리가.
18/03/24 01: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성기 동안은 저 팀들 중 가장 화려했으니까요^^;
이시하라사토미
18/03/24 01:16
수정 아이콘
시애틀도 답이 안보이는건 사실이라.....
18/03/24 01:22
수정 아이콘
올해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와카는 가능할수도..
D.레오
18/03/24 01:19
수정 아이콘
전 시애틀.. 리그 최고의 투수를 가지고 플옵한번 못나가다니..
VrynsProgidy
18/03/24 01: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노잼 구단의 끝판왕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의 팀 컬러 = 노잼
샌디에이고가 MLB팬에게 준 재미 = 제이크 피비의 짧았던 전성기
18/03/24 01:25
수정 아이콘
피비 하나만 언급하기엔 그윈도 있고, 호프만도 있죠.
VrynsProgidy
18/03/24 01:30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호프만은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세대인데 그윈은... ㅜㅜ
18/03/24 06: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근에는 매드맨이 오프시즌에 꿀잼을 선사했..
18/03/24 01:22
수정 아이콘
시즌 이동거리 본 이후로 무조건 시애틀이 제일 불쌍합니다...
니시노 나나세
18/03/24 01:35
수정 아이콘
일단 작년승률로 보면 샌디가 제일 안좋네요.

근데 알동보다 더 빡센데가 늘서라고 생각해서 샌디가 제일 안습이네요.

빅마켓 다저스랑 샌프, 거기에 투자가 어마어마한 애리조나.
쿠어스필드를 등에 업은 콜로라도.

샌디는 인기도 없고 돈도 없고 그저 안습...
R.Oswalt
18/03/24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탬파베이 미만잡 아닌지... 현재도, 미래도 없음...
새 구장을 지어도 양키레싹 때문에 희망조차 없음 ㅠ
부모님좀그만찾아
18/03/24 01:54
수정 아이콘
왜 안 울엄마요.
18/03/24 01:58
수정 아이콘
우승을 해봤으니까요. 그것도 21세기에
18/03/24 02:03
수정 아이콘
킹...ㅠㅠ
빨간백호
18/03/24 02:03
수정 아이콘
이건 무조건 템파아닌가요?
알동이라는것 하나로 끝
18/03/24 02:24
수정 아이콘
저는 11111
템파도 안습하긴 하지만 돈을 썼던건 아니니까요 크크
헛스윙어
18/03/24 03:36
수정 아이콘
A요...
템파는 2011년 마지막경기 하나가 너무 강력해서 안습하기엔...
샌디는 뭐 팀 자체가 승리에 목마른것도 아니고 관중들도 sunny california 날씨라도 즐기면서 즐겁게 볼 수 있으니...
18/03/24 04:28
수정 아이콘
언제 올지도 모르는 미래를 논하는게 야구에서 의미는 없습니다만 샌디에고는 프렐러의 매드맨 무브 이후에 몇년동안 리빌딩도 아니고 윈나우 의지를 가지고 확실히 달리는 모양새도 아닌데 점점 향후 계획에 있어 운신의 폭은 좁히는 무브를 펼처서 더 답이 없어보입니다. 어디서부터 꼬인지 잘 모르겠어요.
비익조
18/03/24 07:3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템파보면서 행복했었는데....
루크레티아
18/03/24 07:38
수정 아이콘
저는 샌디요.
샌디는 진짜 아무도 모르게 존재감 없이 썩어가고 있죠.
무적LG오지환
18/03/24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샌디요...
루크레티아님 말씀대로 존재감 없이 썩어가고 있죠.
심지어 알동은 양보 대첩 모드지만 늘서는 샌디 빼고-물론 매드맨은 자기들도 노린다고는 합니다만-전부 플옵 노리는 동네라 덜덜
ll Apink ll
18/03/24 09:44
수정 아이콘
템파는 언제든지 자기들 계산만 잘 들어맞으면 와카는 딸 저력 있습니다(물론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와카 딸 확률을 시애틀과 템파를 비교하면 전 템파 손을 들어주겠다능). 솔직히 시애틀/샌디에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굴욕이라고 보는데;; 알동이라서 불쌍하네 어쩌네 하려면 템파보다는 볼티죠 돈을 2배가 넘게 쓰는데 성적은 매해 시궁창이니.
앞으로 진짜 안습은 로열스죠. 팜은 맛탱이가 갔어, 메이저 전력도 시원찮아, 그런데 알게모르게 악성계약들 때문에 가뜩이나 스몰마켓인 페이롤은 이미 포화상태, 단장은 드래프트/트레이드/FA 뭐 하나 잘하는게 없고. 짧았던 전성기 끝내고 출구 없는 터널로 들어가버렸으니...
넘사벽 마이애미를 제외하면 nl에서는 샌디, al에서는 로열스 봅니다.
18/03/24 10: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월시 우승했으니...ㅠㅠ
MiguelCabrera
18/03/24 12: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디트 있을 줄 알았는데 흐흐흐... 올해 전력을 주제로 한 글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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