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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6 19:01
최전성기의 호나우지뉴, 앙리, 메시에게 털린 걸 못했다고 말할 수 없죠. 크크크
레알 특성 상 센터백 수비부담이 상당한데, 저 특유의 눈치와 민첩성으로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3/27 10:55
이탈리아 수비수가 놓인 환경 자체도 고려해야죠
사이드백들이 대부분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클럽이니 이탈리아클럽들이 상대적으로 공간을 안내주는편이라 1:1로 털리는 장면이 잘안나오지만 스페인 두클럽은 다르죠 윙백들은 기본적으로 공격전환이 활발하기 때문에 중앙수비수 개인의 능력으로 커버해야할 공간이 많고 빌드업 또한 어느정도 가담해야 하기때문에 주어지는 롤 자체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수비력이라는것도 어느정도 팀빨이 있음을 감안해서본다면 라모스 피케 푸욜이 이탈리아 정상급 수비수 상대로 꿀릴것은 없다고 보네요
18/03/27 11:25
문제는 국대에서도 마찬가지란겁니다 그리고 공격을 일방적으로 두드릴수있는 환경도 고려해야겠죠 레바뮌은 아무래도 다른팀들보다 수비적인 상황이 압도적으로 적게 가져가니까요 반대로얘기하면 카테나치오를 위시한 이태리클럽들은 수비적인 상황을 자주맞이하지만 메이저 3연패부터 점유율은 기본 60 70씩 가져가는 스페인 국대 클럽들은 훨씬적은 위기상황을맞이합니다
차라리 빌드업이나 공격적인부분이 네스타 칸나바로를 위시로 한 이탈리아 센터백들보다 푸욜 라모스 피케등이 더 낫다고 하면 그건 맞습니다만 수비력을 본다면 저는 비교도안되게 네스타 칸나바로쪽이 낫다고보여지네요 유로 2000 4강처럼 네덜란드 역대최강 대표팀상대로 10명에 말디니 칸나바로 네스타 3명이 180분동안 0득으로 막아내는걸 라모스 피케 푸욜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18/03/27 11:33
위기상황 자체는 적을수도 있지만 위험도 자체만 보면 스페인 클럽이나 국대가 훨씬 위험할겁니다
점유율 높고 반코트 경기일경우 셋피스 제외하면 위기는 대부분 역습 상황이죠 윙백들은 공격진영에서 아직 복귀하는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그래서 역습시 벌어지는 일대일상황이 수비입장에서는 훨씬 어렵다고 봐요
18/03/27 12:18
그래서 14월드컵때 그 대가를본거죠
유의미하게 위험한상황이 스페인미들진이 완전무결할땐 한 경기에 극히 미미하게나왔을겁니다. 08 10 12동안이요 챠비가 노쇠화하고 이니에스타만 버티던 14 16은 아시다시피 수비진이 참사가났구요 선택의문제긴한데 반대로말하면 스페인이 지금의 공격방법을 택하지않았다면 메이저 3연패나 빌드업이나 공격능력 부분은 외려 저평가로 갔겠죠 .
18/03/27 12:20
저도 말씀하신 칸나 네스타 등 이탈리아 센터백을 더 좋게 평가합니다만 마지막 문단같은 비교는 아무 의미없죠. 똑같은 논리대로라면 그 수비진이 하지 못한 메이저 3대회 토너먼트 무실점 기록이 있는데여. 심지어 (말디니, 네스타는 제외하고)칸나바로는 피케 라모스처럼 높은 라인에서 뛰다 흑역사 만들었던 커리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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