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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15:45
그 규정도 의문인게, 경기 전후 상관없이 상대팀 선수와 친목질 하지 말라는건데 박병호 박석민 고환태그라던가 이대호 오재원한테 한소리 한것등 그동안 무수한 접촉이 있었는데도 이제와서 이러니까 황당한거죠.
총재가 바껴서 FM대로 하겠다고 하는것도 이상한게 당장 같은날 경기전에 로저스랑 장난치고 노는게 사진으로 찍힌 이용규 김태균은 왜 그냥 넘어가고... 그냥 말나오니까 보여주기식 징계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18/03/27 15:48
사실 원래 일이란게 그렇지않습니까
그냥 넘어가면 넘어가지는건데 말이나오면 지나갈수가없지요 둘이 괜찮으면 뭐 그래 그럴수있지만 한쪽에서 기분나쁘다 소리 나왔으니 일이 커질수밖에요
18/03/27 16:02
한쪽에서 기분나쁘다 소리 나오는건 불쾌감을 주는 행동이라고 따로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규정상으로 그냥 단순 친목행위와 구분해서 써놓았으니 친목행위 부분을 빼던가 친목행위도 싸그리 엄중경고 날리던가 해야죠.
18/03/27 16:15
이건 징계하는게 정상이죠.
좋게 말해 친목질이고, 같은 구단에서 뛴 선수야 뭐 그럴수 있다 쳐도 (이것도 많이 좋게 봐준겁니다만) 최재훈 머리 치는건 정신줄 놓은거죠. 같은팀으로 1초도 안뛴 선수를... 애초에 로저스와 최재훈은 친목관계가 아예 없는데, 그건 그냥 도발이죠. 로저스가 안타나 홈런을 맞고 친 선수에게 장난쳤다면야 좋게 봐줄수 있고, 격려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아웃잡고 그러면 그건 도발인거죠. 로저스가 홈런맞은 순간 누가 로저스한테 그랬으면 다음에 빈볼 던졌을듯...
18/03/27 16:28
기사 보고 규정이 조금 신기하긴 하더군요. 이유를 알긴 알겠지만요.
규정이 "KBO는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이나 [친목적 태도]를 금지하는 KBO 리그 규정과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경기 전이나 경기 중 [관중에게 말을 걸거나] 상대의 선수와 친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야구규칙(3.09)" 이렇게 되어있는데, 규정대로라면 타자가 1루에 나갔을 때 1루수랑 대화하는거나 (딱 떠오르는건 박병호-박석민... 아 그건 친목이 아닌가?;;) 외야수가 시합전이라도 관중이랑 어쩌다 하는게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는거니까요. 뭐 이와 별개로 KBO의 이번 조치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18/03/27 18:41
관중이랑 이야기하지 말하는건 예전에 모 팀의 전력분석원들이 관중석에서 수비쉬프트를 지시한 일도 있고 하니 이해는 되구요. 뭐 저건 칼같히 지켜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사태 발생했을때 제재 근거는 되겠죠.
18/03/27 22:59
저 규칙에 관한 얘기로, 전 MLB 심판 Ron Luciano가 자기 책에서 적은 Reggie Jackson의 일화가 있습니다.
예전 MLB에서는 해당 규칙 위반에 대해 벌금을 매겼는데 Jackson은 그걸 무시하고 상대팀 선수와 계속 대화하곤 했고 그로 인해 막대한 벌금이 쌓였지만 '직업에 보다 충실하려 했다는' 이유를 들어 벌금 납부를 거부하겠다고 리그 사무국에 통고했다고 합니다. 이후 문제의 규칙은 사문화되었다는군요.
18/03/27 16:40
이제 박석민 고환태그, 정근우 가스테러 같은것 못보는건가요?
예전에 임요환선수의 "좁아" 이후로 재밌는 채팅이 사라져서 아쉬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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