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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22:27
야알못인데 밀어친다, 당겨친다의 기준이 뭔가요?? 당겨치는건 풀파워로 휘두르는거고 밀어치는건 우선 컨택이라도 할려고 갖다 대는건가용???
18/03/27 22:32
타자 기준으로 치고나서 타구가 몸쪽 방향으로 뻗어나가면 당겨친것이고 타구가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면 밀어친 것입니다.
밀어칠 경우는 보통 비거리가 더 짧게 나와 밀어쳐서 홈런이나 장타가 나올경우 파워가 좋다고 말하는 것이구요.
18/03/27 22:33
당겨친다 - 타자의 허리가 먼저 돌아간 상태에서 공을 본인 손보다 앞쪽에서 잡아 당기듯이 친다
밀어친다 - 타자의 허리가 덜 돌아간 상태에서 공을 본인 손보다 뒤쪽에서 밀듯이 친다 고 보면 되고, 당겨칠 때는 힘을 싣기 용이하지만 자세가 무너지기 쉽고 공을 더 앞쪽에서 맞추는 만큼 맞추는 난이도가 증가하고, 밀어칠 때는 공을 뒤쪽에서 맞추는 만큼 컨택이 용이해지지만 공에 힘을 싣기는 더 힘들어서 강한 근력이 요구됩니다.
18/03/27 23:13
다들 답변을 잘해주셔서 원론적인 설명보다 부가하자면
당겨치게 되면 히팅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되게 됩니다~ 백스윙(팔로스로)라고 하는 공을 끌고나가게 되는 힘이 더욱 배가 됩니다. 반면 밀어치는 스윙은 히팅포인트가 뒤에서 맞고 팔로스로까지 전달이 어려워서 그만큼 비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타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힘만큼 비거리가 나오게 되므로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었다는건 그만큼 힘이 좋다는 증거입니다.
18/03/27 22:36
친구랑 야구 얘기하면서 강백호 이름이 강백호가 아니었어도 지금처럼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1픽으로 뽑혔을까? 했는데 반성합니다.
18/03/28 08:16
개막전 치고 어제 쳤으니 퐁당 홈런이죠.
그나저나 나무 방망이 이후로 최고의 타자라던 안치홍도 데뷔 년도에 엄청 헤맸는데 강백호는 그런 것도 없고 그냥 막 휘두르네요. 공에 맞춰 장단을 치는 듯한 배트 컨트롤이라니... 비록 3경기째이긴 하지만 신인왕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인 것 같아요. 특히 풀카운트에서 누구나 속을만한 애매하게 낮은 볼을 골라서 걸어 나가는 걸 봤는데 진짜 난 놈이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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