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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8 14:09
아르헨티나는 왜 소시에다드의 룰리를 주전골리로 안쓰고
로메로를 쓸까요.. 교체되어 들어온? 대머리 골키퍼는 누구인가요?
18/03/28 14:12
첼시의 카바예로가 아르헨티나 국대군요
로메로도, 카바예로도 소속팀에서 백업이고 출전기회도 적은데 국대에선 주전이라니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가 그렇게 없나 싶네요
18/03/29 08:19
?
골키퍼는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인가요? 메시국의 문제가 골키퍼 뿐만이 아니라고 하면 맞겠지만 골키퍼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틀린말 같네요~
18/03/29 09:50
위 움짤들 한번 보세요
두번째 실점장면 보면 우선 골키퍼가 킥 미스로 볼을 스페인 선수한테 내주고 이스코의 슛장면도 월드클래스 골키퍼였다면 막을 수도 있을 슛입니다. 6골 실점할 동안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는게 없네요. 저래도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네임밸류도 따져보세요. 데헤아, 오블락, 요리스, 노이어, 테어슈테겐, 부폰, 알리송 등 월드클래스급 골키퍼가 아르헨티나에 있나요? 로메로, 카바예로가 저 선수들한테 비빌만한가요? 거기다 소속팀에서 주전인 선수도 없네요. 로메로에 카바예로 다 백업이죠. 룰리는 우르갓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태가 메롱이고요. 로메로와 카바예로가 과연 아르헨티나를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시킬만한 수준일까요? 이래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나요? 이미 끝난 댓글에 굳이 왜 태클걸고 시비조로 얘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하실테지만 댓글 본 제가 느끼기엔 그렇네요)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을듯 하니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좋겠네요~
18/03/29 10:32
? 왜 흥분하시는지 ...전 이 경기가 아니라 작금의 아르헨티나국대에 있어서 키퍼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을뿐인데. 이런 한경기만 놓고 말하면 아르헨티나는 모든게 문제죠
18/03/28 14:29
http://soccerline.kr/board/14537816?searchWindow=&searchType=0&searchText=&categoryDepth01=1&page=2
지금 아르헨 국대는 86아르헨이 마라도나에 의존하던 것의 10배쯤 더 메시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한정된 이야기지 메시가 수비에까지 영향력을 미쳐주길 바랄 수는 없잖음? ...이라는 취지로 아르헨 월컵국대레전드들의 성토가 이번 스페인과의 평가전 이후 연이어 터져나오는 중이라네요.
18/03/28 14:20
아르헨티나 물론 축구강국이긴 하지만 이럴 때 보면 좀.. 확실히 강팀들 사이에선 좀 약해 보이긴 하더군요. 메시가 있어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
18/03/28 14:43
아르헨이 트랜스퍼 마켓 봄 쏠쏠한 선수들 좀 되던데.
조화가 안되죠 남미판 뻥글인데 잉글은 그래도 토튼햄 선수들이 주류되고 괜찮기라도 하지 노답입니다
18/03/28 15:16
제가 2년전에 아르헨티나는 강팀이냐? 라는 주제로 PGR에서 키보드 배틀 벌였을때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는 딱 잉글랜드 수준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말 조차도 아르헨티나를 과대평가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은 메시 없으니까 월드컵 본선도 못가고 예선에서 탈락할뻔 했죠.
18/03/28 15:01
메시가 미쳐야 8강 아니면 16강못간다고 봅니다 미드진풀백이 32강중에 중간도 되나모르겠네요 아쿠냐를 주전으로 쓰는 팀이 우승이라니..
18/03/28 15:09
팀이 강하기 위해서는 단순 선수 네임밸류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 총합보다 선수간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온더볼에 능한 축구도사들 엔트리에 20명 갖다 넣어놓는다고 팀 점유율이 20배 증가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축구에서 개인이 공을 만지는 시간은 최대 10분이 넘어가지 않고 그럼 크루이프 말대로 나머지 80분을 어떻게 뛰는가가 더욱 중요하거든요. 호날두보고 게르트 뮐러처럼 받아먹기밖에 못하는 선수라는 소리가 무식한 소리인것도 이것 때문이죠. 아르헨티나는 이 조합이 너무 구려요. 사실 지난 코파 아메리카때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있었을땐 잘 굴러갔던게 물론 아우구스토 개인이 AT에서 굉장히 좋은 시즌을 보낸 선수기도 했지만 이 선수가 무슨 마라도나급의 대단한 캐리력을 가져서가 아니라 쓸데없이 볼 갖고 있는 시간만 길고 서로 패스를 주고 받을 기본적인 포지셔닝 감각 조차 없는 기존 아르헨티나 미드필드진에서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하고, 볼을 간결하게 처리할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었기 때문이죠. 지금 아르헨티나 보는 느낌이 트레이드 하기전 NBA 클리블랜드 보는 느낌이랑 저는 비슷한거 같아요.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하나하나만 보면 뛰어나지만 그렇게 이름값 쩌니 뭐니해도 결국은 트탐과 JR이 스타팅에 나오는 팀이며 현실은 팀의 에이스인 메시 없으면, 르브론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팀이라는 점까지도 유사하죠. 물론 메시한테 들이대는 잣대를 그대로 르브론에게 들이대면 왜 르브론은 저 정도 선수들 데리고 저거밖에 못하냐는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근데 그건 결국 자기가 가진 식견의 수준이 그정도밖에 안된다는것을 드러내는, 팀 스포츠의 본질을 망각하는 이야기죠.
18/03/28 19:52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그냥 '약팀'이에요. 스쿼드고 네임밸류고 나발이고 그냥 결과와 경기력이 증명하는데요 뭐.
과연 이 팀을 끌고 메시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14WC에서 방점을 못찍은게 못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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