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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08:31
단일대회에서 위상이야 챔스가 당연히 높죠.
하지만 10년째 세계 1위리그라는 라리가에서 7회우승이라는건 다른리그보단 시사하는바가 좀 더 있다고보네요 실제로 이번시즌은 레바 승점차이가 꽤 많이나는편이죠. 국왕컵이나 파컵 포칼컵도 사실 못 올라가서 무시하는건지 챔스위상만얘기하면되는데 버리는 컵으로 묘사되는게 아쉽습니다. 트레블이란게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18/04/07 10:00
사실 컵대회같은 경우엔 일단 클럽들이 컵대회를 대하는 자세부터가 타 대회랑 다르긴 하죠. 타이틀이 어느정도 가시권인 4강 정도나 가면 1군 멤버 가동하지, 아예 골키퍼는 팀내 제2 골키퍼 고정으로 놓고 기존에 출전시간 적었던 선수, 성장시켜야 하는 선수들의 출전을 위한 대회로 전락해 버리다보니 대회 위상이라는게 생겨날래야 생겨날수가 없기도 한 상황이죠. 심지어 컵대회 결승에 올라온 팀들조차 컵대회에 전력을 다한끝에 올라온 것은 아니거든요.
18/04/07 08:36
챔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건 이상한 게 아니죠.
애초에 축구 선수 평가에서 가장 높게 평가 되는 건 이벤트성이 강하고 운빨 그것도 국적이라는 태생을 걸고 넘어지는 월드컵에서 활약했는 가 아닌가? 입니다. 운 없어서 흙수저 국가로 태어나면 정말 축구의 신이 되지 않는 이상 펠마 못 넘죠. 챔스, 리그에서 한 100골씩 때려박아도요 그럼 그 다음은? 당연히 각 리그 최강이 붙는 챔스가 기준이 되는 거죠. 간단하게 말하면 챔스는 클럽판 월드컵 정도 되는 거죠. 아마 앞으로 챔스 위상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lol로 비교하면 각 리그에서 어떻게 롤드컵을 왔는지는 관심없죠. 무패 우승을 했든, 죽기 직전에 천운으로 올라왔든, 롤드컵에서 어떻게 하냐가 그 팀의 위상의 전부죠
18/04/07 09:11
작년 킹존이 섬머를 진짜 박살을 냈지만
작년 최고의 팀은 삼성이니까요 앞으로도 챔스 위상은 더 높아질꺼 같아요 레바뮌도 결국 최근 챔스 먹은 팀들이고
18/04/07 09:55
챔스위상은 계속 떡상중이죠
월드컵도 언젠가 뛰어넘겠죠 한 50-100년쯤 지나면? 지금은 롤드컵보다 롤 올스타전이 권위가 높은격
18/04/07 10:20
언젠가는 현재의 대륙별 챔피언스리그가 대륙간 챔피언스 리그로 통합될거고 그렇게 되면 월드컵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려면 교통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어야겠지만요.
18/04/07 10:50
그보다 일단 전세계적인 리그 균등발전이 일어나야... 사실 따지고보면 이미 남미도 많이 뒤쳐졌고 유럽몰빵이죠. 클럽 월드컵 우승은 전세계 챔피언이라는 상징성이 그나마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을뿐이지 따지고보면 슈퍼컵보다 조금 나은 이벤트 매치 격이가
18/04/07 12:34
월드컵처럼 대륙별 배분은 해야겠죠. 가령 32개팀이면 유럽 20개 남미 8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북중미 1개씩 하는 식으로....
18/04/07 10:47
근래에 레알 다음으로 우승 많이한 구단이 바르샤일텐데 스스로 챔스 위상을 깎아내리려고 하는게 좀 웃기긴하네요. 당장 세얼간이 시절부터 이어오는 바르샤의 절대 강자 이미지도 챔스에서 만들어진게 클텐데.
챔스가 리그에 비해최고 권위를 가지는게 꼭 근래의 일은 아니죠. 요즘은 조롱이나 받지만 00년대 중반 리그 우승도 없는 리버풀이 강팀으로 인증받는 이유 중 하나는 챔스 결승에 2번이나 올라갔기 때문이고 그 2번 모두 맞대결한 밀란도 마찬가지. 2010년 들어서 리그 챔스 모두다 잡는 초강팀들이 생기다보니 리그와 챔스의 성적이 비례하는 케이스가 많아져서 이상한 인식이 생긴 것 같아요. 강팀이라면 꼭 2개 대회를 전부 잘해야만 한다는 이상한 당위를.. 리그를 휩쓸고 있는 바르샤도 대단한거고 챔스를 집권하고 있는 레알도 대단한거죠. 꼭 이번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자기 팀 치켜세우고 남의 팀 깎아내리려고 대회 위상을 지멋대로 올리네 마네 하는 이런 문화가 대단히 염증이 납니다.
18/04/07 11:01
PSG같은 어린애들 노는데 어른이 들어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국가의 개념이 약하고 지방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팬들의 우승 1목표는 아직 챔피언스 리그 보다는 자국리그이기는 하지요.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 팬이라면, 그닥 악감정 없는 다른 국가 클럽들 보다는 레알을 제치고 리그 테이블에서 '1'에 올라서는게 가장 큰 짜릿함이니까요 크크
근데 글쓴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유럽 축구 자체가 자국민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 글로벌 스포츠가 되었고 그에 따른 수익의 차별화가 매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국 팬들의 감정과는 반대로 챔스의 권위는 끊임 없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07 11:53
유럽을 살아보지 못했기에 각 나라에서 축구리그가 가지는 위상을 직접 느껴보지 못했지만,
리그는 리그대로 권위는 유지가 되고, 챔스의 위상은 나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챔스는 이제 유럽만의 잔치가 아니라 몇몇 국가(북미..)를 빼고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축구 제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특히 아시아 시장의 급성장이 제일 크죠.) 결국 위상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가지는 상징성도 크겠지만, 사람들의 관심도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커진다고 봅니다.
18/04/07 14:07
챔스 위상이 유럽클럽위주의 축구판에서 상승은 당연한데, 발롱도르나 피파 월드베스트11 등 각종 상=챔스로 흘러가는 편중이 심하네요.
발롱도르를 없애고 포워드-미드필더-디펜더로 나눠서 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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