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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9 17:47:19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머릿속
Subject [스포츠]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뭔가 오랜만에 글쓰게 되는거 같은데 잘쓸 자신은 없지만 그냥 편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사진 한장 없는 글만 있는거라서 그리 재미있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너무 타박하진 마시고 그냥 흘러가는 글이라 생각해주시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 야구, 농구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세 스포츠 모두 완전히 다른 느낌을 지녔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수와 타자의 1:1 싸움인 야구
전원이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해야하는 농구
각자의 롤이 정해져있고 발로하는 스포츠라서 득점이 적은 축구

그런데 축구가 나머지 두 스포츠와 가장 큰 차이점을 생각해보자면 역시나 타임아웃일듯 합니다.
정확히는 농구는 타임아웃이 존재하고 야구는 필요하면 투수코치나 감독이 올라갈 수도 있고 또 포수가 올라갈 수도 있으며 타자의 경우는 대기하는 동안 계속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죠.

그런면에서 보면 축구는 인위적으로 쉬는 시간을 둘 수 없는 게임입니다.

축구 경기 중 감독이 개입할 수 있는건

1.포메이션 변경
2.선수 교체
3.선수 교체를 통한 포메이션 변경

그런 상황이기에 역전극이나 흐름성이 적을것 같지만 또 의외로 그런 것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각 스포츠의 감독의 역할을 보자면

야구 : 말그대로 매니저, 어차피 투수가 잘던지고 타자가 잘 치고 야수가 수비 잘하는게 기본인 게임
농구 : 완전한 코치, 포포비치 정도를 빼면 감독은 팀 구성이나 운영에 전혀 개입 불가
축구 : 매니저와 코치의 중간 형태라 생각. 이유는 밑에서


▶축구의 감독은 야구나 농구와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죠. 첫번째는 야구나 농구는 드래프트라는 제도를 통해서 선수 영입을 하며 제한적인 샐러리캡 안에서 강등이나 이런것 없이 거의 동등한 상태에서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전년도 우승팀이라고해서 혜택을 더 받는게 아니고 전년도 꼴찌라고해서 불합리한 부분도 상대적으로 적죠.
   그러나 축구는 어느리그나 그렇지만 결코 동등한 상태에서 경쟁하는 리그가 아니죠. 예를 들어서 상위권팀은 챔스를 나감으로써 재정적으로 그리고 여러면에서 선수에게 어필이 가능하며 하위권팀은 강등이라는 소위 성적이 나쁜 것에 대한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선수 영입면에서도 동등한 샐러리캡에서 FA라는 제도와 트레이드를 통하는 야구나 농구에 비해서 축구는 이적료라는 금액을 통해서 선수를 사오는 돈 많은 구단이 돈 없는 구단의 좋은 선수를 데려올 방법이 있죠.
   운영적인 면에서는 축구는 리그는 어느정도 스케쥴이 정해져있지만 각종 컵대회들은 시즌 중 추첨을 통해서 상대가 정해집니다.
   어쩌면 스케쥴이 꼬여서 주 3일씩 두달을 경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감독이 단순히 전술만 짠다고해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보는게 맞죠.

※잡설이 길어졌네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 몇경기를 보면서 더욱 느낀 바 있기에 혹시나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도 있을까 생각해서 이렇게 써봤습니다.

1.펩의 테스트
▶충격적인 2연패를 한 펩의 맨시티입니다. 안필드에서 0-3 패배도 치명적이지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주전급을 꽤 많이 투입한 맨유와의 더비전에서 역전패는 정말 걷잡을 수 없이 분위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혹자들은 말합니다. 이럴거면 굳이 왜 주전급을 이렇게 투입했냐고 말이죠. 하지만 그 의견도 맞긴 하지만 펩은 흐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명장이며 휴식이라는 측면보다도 그 부분을 더 중시하는 성향이기에 좀더 강한 스쿼드를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보면 리버풀과의 챔스 2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야할 공격적인 선수들 즉 KDB나 아게로, 제수스는 모두 휴식을 취했고 공수에서 굉장한 역할을 해야할 카일 워커의 경우도 휴식을 줬습니다.
나머지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보자면
센터백&골키퍼 : 원래 크게 체력소모가 많은 포지션이 아니기에 출전
양 풀백 : 델프와 다닐루 모두 1차전 선발출전X
결국 좀 문제가 될만한 선수들은 미들진과 윙의 사네 정도죠. 다만 미들진의 실바, 귄도안, 페르난지뉴가 모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한 점, 사네가 2경기 연속 부진한 점, 완전히 휴식을 주려면 공격적인 선수들이 결국 투입된 것은 어쩔수 없는 결과죠.
◈펩 결국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1차전 패배한 분위기를 올리고 공격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2차전의 화끈한 골잔치를 기대하면서 이티하드 스타디움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었을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아무리 원정이었지만 챔스에서 먼저 0-3으로 시작해서 뒤집는게 결코 쉬운것은 아니니 분위기 반전을 노렸을겁니다.

★뭐 결과는 일단 실패고 이제 펩이 어떻게 선수단을 추스려서 챔스 2차전에서 반전을 내보일지 그게 더 관심이 가긴 합니다만, 일단 1차전 패배 직후보다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은것만은 사실입니다.

2.무리뉴의 저력
▶지난 맨체스터 더비의 경우 특히나 전반전은, 맨유팬분들이나 무리뉴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어른이 어린아이와 팔씨름 하는 수준으로 맨체스터시티가 앞섰습니다.
▷스코어가 그냥 0-2로 지고있는거지 맨유는 슈팅 0, 스털링이 결정적인 찬스 3개가량 놓친거 보면 진짜 0-5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시티가 우세한 경기 흐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흐름이 바뀌고나서 완전히 쐐기를 박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답을 말씀드리죠. 정확히 93초라고 합니다.
▷첫 골이 들어가고나서 포그바가 두번째 골을 넣기까지 걸린 시간이 그렇습니다. 첫 골을 넣은 뒤 자세히 보시면 맨시티 선수가 공을 멀리 뻥 차는걸 보실 수 있는데 포그바가 동점골을 넣고나서는 똑같은 방향으로 그렇게 공을 차버립니다.
▶화제의 중심이던 포그바가 그렇게 대활약을 하고나서 마침표를 찍은건 엄청난 주급을 받으면서 맨유로 온 산체스 그리고 첫골당시 맨시티 주장 콤파니에게 완전히 밀렸던 맨유의 주장 스몰링이었습니다.
◈이후 경기 흐름은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간다고해도 맨유가 주도하게 되었고 맨유의 최종병기 데헤아 그리고 그날만큼은 명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스털링의 활약으로 결국 맨유가 맨시티의 리그 홈 무패 기록을 깨게 됩니다.
※농담삼아서 퍼거슨이 하프타임에 헤어드라이기를 날린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아마도 무리뉴가 하프타임에 뭔가 말했을것이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고 마지막에는 적절한 선수교체까지 더해지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죠.

★전반만 보고 주무신 분들은 정말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경기 흐름이 일방적이었는데 이걸 뒤집은게 대단하면서도 또 재미있으며 올시즌 내내 PGR에도 몇번씩 올라온 무리뉴 그리고 포그바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콘테와 첼시는 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18년 들어서 첼시의 승점이 12점을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FA컵은 4강까지 갔지만 챔스는 물론 바르셀로나를 만났기에 뭐라하기 그렇지만 그래도 16강 탈락이고요. 총 승리가 컵대회 포함해서 5승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지난시즌 역대 최다승을 거두면서 우승한 팀이라 보기 힘들죠.

중요한건 맨유가 죽음의 일정에서 첼시-리버풀-맨시티를 만나서 모두 승리하는데 첼시는 맨유-맨시티-토트넘을 만나서 모두 패하면서 그 흐름이 한번 깨졌는데 거기서 전혀 추스리지를 못하고 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난시즌에 리버풀-아스날에게 모두 완패를 하면서 그 이후 3백을 들고와서는 미친 무실점+연승 행진을 하던 콘테와 첼시이기에 이런 흐름은 낯설죠. 특히나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건 리버풀전 이후 그 강력한 첼시가 약해졌다고 글을 쓰고나서 2주정도후부터 첼시가 미친 연승을 할정도로 잘 나가서 이불킥까지 한 기억이 있기에 섣불리 말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축구 역사상 손꼽히는 리그에서 반전을 보여준 첼시와 콘테였기에 지금의 모습은 너무나 이상하기만 합니다.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잡아서 미친듯이 달린 끝에 현재 무패우승+트레블까지 노릴 수 있는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세를 계속 가져갈 수 있고요(그런데 챔스도 무패죠?) 반대로 시즌 초반 엄청나게 안 좋은 분위기에서 리그나 국왕컵은 이미 놓쳤다봐야하지만 챔스에서는 우승 1순위가 된 레알의 경우는 후반기 흐름을 바꾼 팀의 대표주자죠.

또한 초반에는 리그 순위권에서 밀릴정도로 부진했지만 감독의 교체 그리고 전설의 귀환을 통하여 반전으로 벌써 리그 우승 확정, 포칼컵도 순항, 챔스도 4강 유력하면서 또한 번의 트레블을 바라보는 뮌헨도 재밌는 팀이죠.

결론은 축구는 진짜 흐름의 스포츠고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나쁜 흐름은 적절히 끊어주는게 명장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단순 한경기내에서의 모습일수도 있지만 또는 리그나 컵대회의 흐름일 수도 있죠.




※물론 그러한 흐름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팀도 있긴합니다.

0-3으로 지다가 후반에 3골 넣기도 하면서 또 반대로 3-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3골 내주면서 3-3이 되기도 하고요. 중하위권팀 상대로 1-3으로 털리다가 4-4가 되었다가 결국 5-4로 이기질 않나, 한창 잘나가던 도르트문트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1-3으로 홈에서 털리다가 결국 4-3으로 이기질 않나, 팀의 운명이 걸린 결승에서 전반 경기 압도하면서 1-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는 강등권 이하의 경기력으로 1-3으로 역전패하고요.

생각해보면 단순 한경기 내에서만 그런것도 아니고 무패를 달리는 리그 압도적인 1위팀 상대로 100년뒤에도 기억될 명경기라 불리면서 4-3으로 승리하고서는 바로 다음경기에서 리그 20위한테 졸전끝에 0-1로 패하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죠.
지난시즌도 빅6 상대로 무패인데 강등권팀한테 패했죠.
이게 감독 성향때문이라고요?
10여년 전에도 맨유, 첼시를 모두 리그에서 더블했는데 엄청난 무재배하더니 86점이라는 승점으로 준우승을 하기도 했죠. 이때 패한 팀들도 뭐 뻔하죠.
강등권을 떠돌다가 겨우 10위권으로 온 10-11시즌 호지슨 시절에도 전시즌 우승팀인 첼시를 잡아내질 않나, 우승경쟁하던 13-14시즌에는 풀전력을 맨시티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고서는 챔스에 집중하느라 거의 2진급을 내보낸 첼시 상대로 패하질 않나, 맨시티 상대로 전반기 0-3으로 완패했는데 감독 바뀐 후반기에는 또 3-0으로 이기기도 하는 등 그냥 누가 감독이든 항상 그런 모습이네요.

솔직히 그래서 이 팀은 안 믿어요.

90분 사이에서도 45분동안 3-0 만들고 남은 45분동안 0-3이 되어서 비기는 팀인데 솔직히 챔스 8강에서 이제 90분이나 원정을 치뤄야하는데 아무리 맨시티가 분위기 안 좋아도 전 모른다고, 이 팀이 리버풀인한에는 그냥 모른다고 보는게 맞다고 봐야죠.

차라리 비슷한 전력이라고 생각하는 세비야, AS로마가 리버풀 처지였다면 90%이상 올라갔다고 볼텐데 리버풀이면 상대가 누가 되든지 반반은 너무하지만 그래봐야 겨우 60%정도 승률이 있을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며 솔직히 불안하기만 하고 오랜만의 축제니 즐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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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두루치기
18/04/09 17:53
수정 아이콘
첼시는 왜 2년차만 되면 저렇게 추락하는지 이해불가네요.
아르카
18/04/09 18:09
수정 아이콘
첼시는 1년차엔 콘테로 우승했고 2년차엔 콘테로 망했죠. 감독이 태업하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전술,로테이션,의욕 전부 밑바닥입니다. 이미 마음 떠난것 같은데 프로 감독이 이러면 안되죠. 자기 원하는 선수 안사줬다고 저러는건가 싶은데 사온 선수들이 뭐 듣보잡도 아니고 나름 괜찮은 선수들이죠.
첼시팬들도 콘테 지지에서 거의 다 돌아섰습니다. 어제 경기도 무기력의 끝이었고 이젠 유로파도 못나가게 생겼죠. 아자르,쿠르트와는 이제 레알에서 사가긴 할까 싶을정도로 못하구요. 알레그리가 거의 올것 같은데 알레그리가 사주는 선수에 맞춰서 군말없이 운영하고 전술적 유연함도 좋다고 하더군요. 사리,자르딤보다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뭐 어차피 감독이라는거야 많이 바뀌는거고 1우승 1망이면 그래도 평타를 쳤다고 봅니다. 다만 다음 시즌엔 최소 챔스는 무조건 나가야겠죠. 재정적 자립을 위해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구단에선 챔스 탈락은 재앙이거든요.
출근하기싫다
18/04/09 23:15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콘테 지지자인게 첼시는 보드진 개입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재정이 어려운상황도 아니고 보드진이 이적시장내내 몸값쫌 낮춰보려고 간보다가 딴 팀에 뺏기거나~ 나중에 제값 다주고 합류하는~ 과연 우승 이후에 콘테감독이 원하는 스쿼드 보강이 얼마나 됐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보이죠~
딱총새우
18/04/09 21:1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안좋은 흐름을 경질로 바꾸죠.
아우구스투스
18/05/31 08:28
수정 아이콘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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