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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06:49
리그 경기도 아니고 (물론 리그에서도 하면 안되지만) 챔스 8강에서 나올만한 행동은 아니었죠.
골대 앞에서 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뒤에서 덮친 상황을 PK 안불면 뭘 불라고... 잉국 심판들 답게 경기 내내 몸싸움 관대하게 봐서 유베에 유리했구만... 여튼 아마 챔스 마지막 경기가 될 경기에서 퇴장당한 부폰을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 당한 상대편 지단 감독이 보고 있다는게 묘했습니다.
18/04/12 07:24
해남전이었나...퇴장 당한 변덕규 생각나네요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서 더욱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골키퍼의 마지막 모습이 아니길 바랍니다
18/04/12 07:29
뭐 이해는 하는게 선수도 인간이고 아무리 노련한 주장이라도 저 상황에서 과연 흥분안할 선수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 부폰에게 주장의 품격을 이야기하며 까기엔 너무 가혹한 비판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18/04/12 07:46
저는 아닙니다만, 유벤투스 팬 입장에서 부폰이 저기서 퇴장 당하느니 먹힐지언정 마지막 PK까지 부폰이 골대에 섰어야 하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준비도 못하고 바로 섰던 슈체즈니가 좀 불쌍해서...
18/04/12 08:15
"토리노에서 60분간 잘 뛰었지만 오늘만큼 골을 넣지못했던 선수들의 활약에 아쉽다. 오늘밤 마지막 페널티킥 상황은 1차전 콰드라도가 마지막에 잡았던 찬스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나는 그 순간 역시 팀의 진출 여부를 가릴 수 있었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알레그리 인터뷰 1차전에서 콰드라도가 걸렸다고생각한듯 그것도 92분이었죠
18/04/12 08:19
아 그리고 연장생각해서 교체카드 2장 남겨놓은건 아쉽네요 만주키치가 후반 70분넘어가면서 동력을 잃은 상황이었는데 대기만 10분넘게 한 스투라로..
18/04/12 10:33
흥분되는 건 이해하지만 팀 레전드이고 부폰 정도의 클래스면 저 상황에서 pk 막을 생각을 하는 게 맞긴 하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심판은 심장 대신 쓰레기더미가 있다고 말한 거 같던데 너무 흥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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