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12 19:06
오늘 미네팬들은 양심이 있다면 시카고 방향으로 세 번 절해야 크크크크
선더스가 살아있었다면 늦어도 작년엔 플옵 나갔을 것 같은데 정말 아쉬웠죠. 티성근이 정신 좀 차리고 젊은 애들 관절을 지켜줘야 하는데..
18/04/12 19:12
04시즌 기억납니다. 팀버울브스가 그야말로 '강팀'으로 완성되었던 시기였죠. 가넷도 시즌 MVP 받았고. 이때까지는 정말로 가넷과 던컨이 동급으로 평가받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이후로는 커리어 차이가 제법 벌어져 버렸지만.... 저때 완성되었던 삼각편대도 금방 끝나버렸고.
저는 카셀을 꽤 좋아했었는데, 클리퍼스로 이적 후에도 상당한 활약을 보였죠. 샘 카셀-쿠티노 모블리-코리 매개티-엘튼 브랜드-크리스 케이먼의 수준급 라인업. 이때는 (그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레이커스보다도 승률 좋았던 시즌으로 기억합니다. 한창 NBA 열심히 보던 시절에 팀버울브스가 기억났네요. 애정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
18/04/12 20:09
카셀이 부상 안 당했으면 스프리웰이 그렇게 못 했어도 파이널 갔을 것 같아서 더 안타까웠죠.
그 시절 클리퍼스하면 '약해보이는데 세 덜덜' 이런 이미지였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
18/04/12 20:15
애초에 프랜차이즈 자체가 가넷을 갈아마셔서 업적을 쌓아올렸는걸요...
그래도 올 시즌은 타운스는 관리해주더라고요...는 36분 살짝 안 되는게 함정
18/04/12 19:22
음바무테없는 휴스턴이라면 0승4패로는 탈락안하겠네요. 이번시즌 미네소타가 순위가 8위팀이지 3위팀하고 별차이가없죠. 플옵에서 최대한 높이올라가면 좋겠네요.
18/04/12 19:32
버틀러 있을때 서부 3위까지 갔던 미네소타인걸 생각하면
휴스턴은 사실상 서부 3위급 전력인 미네, 그걸 이기고 올라가면 후반기 서부 Top 2 유타 vs 빅 3가 있는 오클 세팀을 만나게 됩니다. 셋 중에 오클이 제일 약해보인다는게 휴스턴 일정의 험난함입니다. 하지만, 상대팀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휴스턴은 8할에 가까운 승률로 서부 1위를 차지했고 후반기 Top 1이기도 하고 미네, 유타 상대로 시즌 전승인걸 생각하면 상대팀들 입장에서 휴스턴이 더 무섭기도 할겁니다. 어쨌든 위쪽 브라켓은 역대급 꿀잼이 나올거 같습니다.
18/04/12 20:16
산왕이 이겨서 7번이라도 먹길 바랬는데 탱킹팀들에게 한두대씩 쳐맞아서 우리도 울고 상대팀도 울린 업보들이 쌓였으니 어쩔 수 없죠...
라고 말하기엔 이 모질이들 부들부들
18/04/12 20:01
선수 하나하나만 보면 미네소타가 8위에 만족할 만한 순위가 아니죠..근데 팀 자체가 버틀러 유무에 따른 경기 기복이 너무 심해요. 이건 감독 문제에요. 버틀러 빠지면 공격에 답이 없다는..
18/04/12 20:19
사실 버틀러 빠지면 공격보다 수비가 더 문제입니다.
실제로 버틀러 빠졌을 때 스탯 보면 수비지표가 더 망가지죠. 티그의 수비적 약점을 버틀러랑 위긴스가 가려주는데, 위긴스 혼자 가리기엔 구멍이 너무 커서요(...) 어쨌든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가 중요한 프랜차이즈고 여름 지나면 조금 더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을까 싶어, 일단 올시즌 성적에는 만족합니다.
18/04/12 21:43
미네는 버틀러 영입이 신의 한수입니다. 구심점이 생겼어요.
플옵에서는 타운스, 위긴스, 버틀러 45분, 깁슨 43분, 티그 35분 나올 것 같은데 선수들 안 다치길 기원합니다. 한화팬으로서 마치 그 분 시절의 송창식 박정진 권혁 윤규진 보는 기분입니다..
18/04/12 21:49
타운스가 지난 시즌 보여준 엄청난 모습 덕분에 스위치를 바로 바꿀 수 있었죠.
어쨌든 무릎 다친 유망주+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7픽으로 버틀러+16픽 연성해낸 사장 티보듀는 매우 좋은데... 감독 티보듀는 흑흑 사실 오늘도 4쿼터 마지막 포제션 진짜 흑흑
18/04/12 23:22
오 케빈가넷이 저경기만 보면 점퍼가 굉장히 좋네용~~경기안보고 이미지로는 골밑지배자인줄 알았습니당~
오늘 경기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저도 올시즌부터 미네소타가 끌려서 응원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최근 경기를 보다보니 위긴스는 슛감도 안좋고 장점이 없어보이는데 경기는 굉장히 많이 뛰더군요 이유가 있나요?
18/04/12 23:43
원래 골밑보다도 미드레인지에서 3점 라인 안쪽 사이에서 던지는 미들슛이 좋은 선수죠.
그래서 던컨이랑 비교되면서 골밑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고요... 사실 공격면에서는 못하던게 없던 선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셀틱스 시절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그렇지 원래 미네소타 시절에는 진짜 모든걸 다 해줬죠. 심지어 가드들이 상대의 압박에 하프라인 넘기도 버거워하면 자기가 공 몰고 넘어오는 때도 꽤나 많았습니다 크크크크 수비력이야 뭐 가넷 우산 받고 뛰던 선수들이 수비 좋다고 다른 팀이랑 대형계약 맺고 먹튀 되는 일도 빈번했을 정도고요. 위긴스 같은 경우는 뭐 사실 공 좀 만져야 공격력이 나는 스타일인데 버틀러와 티그의 합류로 공 만지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장점이던 공격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시즌이였죠. 심지어 자유투 성공률마저도 커리어 평균보다 10% 정도 낮았을 정도로 부진했습니다만... 단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이 진짜 엄청나게 발전해서 코트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오히려 늘었죠. 오늘 경기도 위긴스가 수비로 몇번을 살려냈죠. 거기다 올시즌 미네소타가 쓴 수비 시스템이 위긴스에게 굉장히 부담을 끼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티그랑 버틀러는 상대의 볼핸들러를 맨투맨으로 붙고 빅맨 둘은 스크린 이후 스위치해서 골밑 차단을 하죠. 이러면 자연스럽게 반대편에는 두명의 선수가 남고 이 두명의 선수가 점유한 공간을 위긴스가 혼자서 다 커버하는 시스템이였죠. 애초에 몸뚱아리가 사기인 친구라 수비를 하는 요령을 버틀러로부터 배운 티가 나는 시즌이였습니다. 물론 다음시즌부터 맥시멈을 받는데, 이건 구단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준거고 아직 맥시멈급이라고 보긴 부족하지만요.
18/04/13 06:50
버틀러가 공수와 리더쉽이 진짜 좋은선수죠
팀에 대한 충성심도 좋구요 이런 선수를 보낸 시카고는 정말 할말이 없죠 보란듯이 8위시드로 우승해서 버틀러가 파엠받으면 좋겠어요 조던시대부터 시카고팀 팬인데요 버틀러는 진짜 좋은 선수입니다 눈에 보이는 스텟보다 더 좋은 선수죠 어차피 시카고는 구단주 프런트가 막장이라서요 티보듀와 버틀러 깁슨등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