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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3 00:54:12
Name 내일은해가뜬다
File #1 8AC1B1F4_ACDF_4834_946B_36E51818DB7B.jpeg (757.0 KB), Download : 29
Link #1 디씨
Subject [스포츠] K리그가 발전할 필요가 없는이유?? (수정됨)



실제로 1년에 투입되는 세금(강원랜드 같은 지역기업 스폰금액 제외하고)만 보면

강원 120억
대구 69억
인천 60억
광주 60억
경남 65억
아산 15억
성남 55억
부천 30억
수원 60억
안양 40억
안산 20억
대전 90억


이 정도입니다.

생각은 다양하겠지만, 프로스포츠가 인기나 모기업의 마케팅 지원이 아닌 세금으로 운용되는건 솔직히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좀 과격하지만 퍼온 자료라서 일단 그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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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00:57
수정 아이콘
근데 k리그만이 아니라 수많은 시립스포츠단이 다 그렇지 않나요?
내일은해가뜬다
18/04/13 01:01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규모 자체가 비교불가고, (인천만 봐도 다른종목 다 합친것보다 축구에 쏟는 세금이 더 많습니다) 더욱이 비인기종목과 프로리그인 축구를 동일선상에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솔로13년차
18/04/13 01:1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인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及時雨
18/04/13 00:59
수정 아이콘
사실 KBO리그 빼면 다 할말 없긴 하죠 크크...
축구는 경기장을 구단이 직접 소유하는게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이게 구단이 자체적으로 돈을 벌 수단이 없으니까 선수를 후려치거나 세금을 빨아먹으려 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거 같아요.
언젠가 한번 정리되는 날도 올 거 같습니다.
최근 성남 FC 예산 관련 기사 보면 여론이 죄다 돌아섰더라고요.
쟤이뻐쟤이뻐
18/04/13 01:05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기나 하죠.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성남FC 잘 나갈때 숟가락 얹어보려는 모습이
정말 싫었다는 점이 1순위입니다.
그런 시장은 k리그 클래식 강등전에도 오지 않았죠.
1q2w3e4r!
18/04/1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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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읍읍은 성남fc에서 단물 다 빨아먹었으니 발 뺀거죠
고타마 싯다르타
18/04/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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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는 원래 해체됐어야 하는데 이재명이 시민구단으로 받아줘서 먹여 살렸죠. 차라리 그때 해체되게 놔뒀으면 좋으련만 괜히 살려줬더니 아쉬운 소리에 욕이나 먹네요.
야크모
18/04/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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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팬들' 입장에서야 고마울 일이지만, '성남 시민들' 입장에서도 고마운 일인지는 의문이네요.
(저는 성남 팬도 아니고 성남 시민도 아닙니다)
18/04/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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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구단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한사람의 입장이니 욕을 할 수 밖에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4/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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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남FC는 통일교가 발빼면서 해체되어야 했는데 이재명이 시민구단으로 먹여살려줬죠.

2부리그행이라도 그나마 팀이 유지된건 이재명 덕분인데 성남FC건으로 이재명을 욕하는건.....
그냥 해체되게 나뒀어야 했다는 건가요? 차라리 그쪽이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쟤이뻐쟤이뻐
18/04/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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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그랬어야 했다고 봅니다. 지금도 규모에 비해 리그가 너무 크거든요.
코우사카 호노카
18/04/1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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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경기 딱 한번 보러갔는데 상대 선수랑 싸우다가 말리는 심판한테 대들다가 퇴장당하고 결국 진 경기였습니다.
그뒤로 뭐하는지 관심준적이 없네요.
독수리의습격
18/04/13 01:13
수정 아이콘
경남FC > 진주의료원인지는 모르겠지만(요즘 가짜뉴스가 워낙에 판을 치니....) 확실히 프로선수 연봉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야구도 축구도 배구도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이야 받지만 그건 일반 사기업이 임대형식으로 계약하는거고 이건 경우가 좀 다르죠.
18/04/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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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남도에서 지원하던 진주의료원 연평균 예산은 12억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청운지몽
18/04/13 01: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금액가지고 성적내긴 어렵고 결국 인기는 못 올라오죠 2부에 있거나(광주 성남 부천 수원 안산 안양 대전 아산) 2부로 강등되었다가 올라온 팀들이(강원 대구 경남) 많네요....

인천이 꿋꿋이 버티는게 참 대단한데 재미없는 전술로 일관되긴하죠 그리고 조금 잘하면 선수팔고요

최태욱 김치우 이정수부터 데얀 이근호 유병수 라돈치치 한교원 등 이름 한번 들어본 국내외 선수들 다 팔아버립니다ㅠ

결국 세금으로 들어오는 재정은 성적내긴 어렵고..관심은 낮아지고 그 결과 언급하신 상황이 되는거라 상각합니다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케이리그가 아닐까 싶네요
쟤이뻐쟤이뻐
18/04/1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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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그 전체적으로 연봉이 너무 비쌉니다.
돈은 안도는데 기형적으로 너무 높아져있어요.

참고로 올해 인천은 거의 나간선수가 없긴합니다. 주요 선수가 입대한 김도혁 선수정도?
위르겐클롭
18/04/13 01:2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슈퍼매치 망하고 축구기자들 사이에서 비관적인 기사가 쏟아졌을때 디씨위키 케이리그 항목 읽어보라고 해서 봤더니 그 장황한 내용의 결론은 ‘시민구단’이더군요. 대도시에 세금먹으면서 축구못하는 시민구단이 자리잡고 있고 중소도시에 투자하는 팀이 있으니 제대로 인기를 끌수가 없다는것... 그나마 그 예외인 수원 서울이 잘나갈때 케이리그도 잘나간 편이었지만 둘다 모기업이 소극적으로 변한 지금 케이리그는 그야말로 노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것으로 보여지는 프리미어리그도 90년대 초반 재출범 과정을 거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 리그가 되었는데 뭐 당연히 그정도는 아니고 또한 그렇게 따라하는것도 안될일이지만 케이리그라는 네이밍부터해서 제대로 투자할 기업팀만 남겨서 팀이 6~8팀이 되더라도 리그다운 리그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주도 서울로 다시 되돌리구요. 무슨 폐륜같은 소리할때가 아니고... 어영부영 넘어가다가는 언젠간 크게 회오리바람이 불지않을까 싶네요.
아이오아이
18/04/13 01:21
수정 아이콘
비인기종목들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거야 비인기종목이긴 하나 국제경쟁력이 있고 전국체육대회에 메달을 노린다는 목적이라도 있지 예전부터 아무리봐도 문제있다 싶었는데 야구팬(이젠 과거형이지만)이라 입다물고있었는데 탈야빠했고 이미 글이 세워졌으니 한마디 하자면 다 사라져야죠. 저 시립구단들은...
저기 선수들이 국대로 활약이라도 많이하면서 지자체 이름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홍보효과도 없이 그저 한줌도 안되는 그 지역 축빠들을 위한 선심성 행정인데 선심성행정치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애초에 인기는 더 하락했는데 어느순간 팀이 더 불어나있는게 신기해서 찾아보곤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8/04/13 01:26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를 좋아하는데.. 점점 상황은 부정적으로 변해가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진짜 새롭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쟤이뻐쟤이뻐
18/04/13 01:29
수정 아이콘
연맹부터 갈아엎어야 하는데... 현실성이 없어요ㅜ
샐러리캡도 도입하고, 군살을 줄여야겠죠ㅜ
긴 하루의 끝에서
18/04/13 01:32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인기가 없다보니 세금 지원에 대한 명분도 그만큼 떨어져서 문제인 것이죠. 사실 애초에 우리나라는 해외처럼 프로스포츠 구단이 자체적으로 수익 구조를 모색할 만한 기반을 마련해 주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bemanner
18/04/13 01:3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469&aid=0000292165

2017년 평균 시청률이 야구 1.07 > 배구 0.83 >> 농구 0.2 > 축구 0.11% 입니다.
농구도 지금이 역대급 위기라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데 그러면 도대체 축구는...
18/04/13 02:11
수정 아이콘
시청률로만 모든걸 따지기에는 쉽지 않을거같습니다 직관이나 시청이나 농구를 매년 제일 많이 하는데 농구나 축구나 시즌이 다르기 때문에... 4개 종목 중 가장 위기를 느끼는건 농구가 맞는 거 같아요
18/04/1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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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그렇죠 농구에는 축구만큼 전폭적인 세금지원이 없으니까요
거믄별
18/04/13 11:18
수정 아이콘
야구, 배구, 농구는 그래도 전 경기(or 대부분) 생중계가 되는데...
축구는 메인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선 중계조차 없다시피했죠.
그나마 몇 번 있었던 중계도 정기적이지 않아서 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구요.
그래서 시청률로 따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뭐... 무리라고해도 케이블 방송사에서 중계를 거부하는 이유로 쓰이긴하겠죠.
Normal one
18/04/13 0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얘기를 들어보면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여러면에서 비인기 종목 지원하는거보다 가성비가 괜찮은 장사더군요. 들어가는 액수가 커지긴 하지만 공무원을 갈아넣든 , 가라를 치든지 해서 산출되는 수치는 비인기 종목 지원하는것 보다 훨씬 좋아요. 어차피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내에서 말이 아마츄어지 실제로는 운동만 하고 먹고 사는 프로들 국가에서 떠먹여 주던 시스템을 액수좀 늘려서 자기들 입장에서는 가성비 잘나오는 축구단으로 옮긴것이다 보니 공론화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듯 싶더군요. 정치적 도구로 상황에 따라 써먹기 좋은것도 덤이구요.

물론 이게 프로축구판에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요.
계백의난
18/04/13 02: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상황인거 그냥 니네다 마음대로 해봐라하고 구장운영권도 좀 주고 했으면 합니다.
한국 프로스포츠들은 참으로 기형적인구조에요.
모기업의지원이든 세금의 지원이든, 싹다 갈아버려서
선순환적인 수익구조가 났으면 합니다.
솔로13년차
18/04/13 10:01
수정 아이콘
야구의 경우 수익구조 좋습니다.
이상하게 갑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슈퍼갑인 재벌들이 프로스포츠만 만나면 못 퍼줘서 안달인 것처럼 이야기하더군요.
입장료와 중계권료등의 수입을 제외하면 연간 필요한 돈은 많아야 300억이 안됩니다. 평균 잡으면 200억도 안 될 거예요.
넥센의 네이밍 스폰서 비용이 대체로 100억정도로 봅니다. 구단 이름만으로 그 가치는 있다는 거죠.
KBO가 기업이 선수팔이 할까봐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기업을 선호하는 거지, 기업이 마냥 퍼주는 게 아닙니다.
인기가 바닥쳤던 2000년대 초중반이라면 기업들이 손해 좀 봤겠죠. 지금은 아닙니다.
계백의난
18/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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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기있다는 프로야구도 여전히 모기업의 지원 제외하면 적자인 구단이 대부분입니다.
수익구조들을 살펴보면 겉으로 볼떄는 잘굴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출의 절반가까이가 모기업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상황입니다.
하나의 기업에 종속적인 스포츠단이 기형적인것이 아니라고 할수 있는상황인지 궁금하네요.
솔로13년차
18/04/13 14:52
수정 아이콘
현재는 '의존'이란 단어를 쓸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예를들어 현재 광주구장의 포수 뒤 광고판은 기아가 독점하고 있는데요. 광주의회는 이 광고판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아가 듣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광고를 줄 다른 기업들도 많이 있지만, 좋은 자리를 구단주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건 의존이 아니죠.
야구인기가 다시 떨어져서 2000년대 초중반 때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모기업에 의존하는 형태가 될 거라 봅니다. 그리고 모기업들은 10년대 중반처럼 인기 있을 때를 기대하며 '출혈'을 감수하는 투자를 하겠죠. 몇몇 기업은 투자를 포기하고 구단을 매각할테고요.
하지만 그건 그 때일입니다. '현재'의 경우 야구단은 모기업에 '의존'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선점효과로 비중이 큰 것을 가지고 의존이라 표현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형'적이기는 한데, 지금의 인기 상황에서는 그 '기형'이 '모기업 의존' 형태의 기형은 아닙니다.
18/04/16 01:40
수정 아이콘
지원 빼고 그걸 외부 광고로 돌리면 흑자 아닌 구단 없어요
모기업 지원이라는게 공짜가 아니라 돈을 주는 대신 광고를 실어주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실어주는 모기업 광고료 보다 지원금이 액수가 더 적습니다.
인기구단도 아닌 넥센이 광고수익이 230억이 넘습니다.
네이밍 스폰서 빼도 130억입니다.
넥센보다 인기가 많을 나머지 구단들이 이걸 외부 광고로 돌릴경우 이거보다 적게 받을거 같습니까?
계백의난
18/04/16 05:35
수정 아이콘
경쟁식으로 하면 더 받을 수 있는 구단이 있는거 압니다. 그런데 안하고있잖아요. 가정이야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결국엔 스스로 발전을 거부하고 모기업에 절대적으로 기대고 있는상황이죠.
결국 프로스포츠구단이라함은 그 구단이 외부의 도움없이 스스로 잘 굴러갈수있게되어야 선순환적인 역할을 할수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한국스포츠구단은 그런구단이 없고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간에요.

지금 제글에 반박할 논리가 많이보입니니다만 , 3일전에 적은 댓글이라 그때 어떤 생각으로 적었는지 잘 갈무리가 되지않습니다.
지금 새벽에 근무하다 잠시 짬내서 적는거라 정신도 없고요.
더이상의 댓글은 적지 않겠습니다. 답글도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18/04/26 03:22
수정 아이콘
가정이 아니에요
모기업들이 염가로 광고비 후려치면서 이득을 보고 있는거지
경제적으로 구단들이 모기업에 의존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증거가 되죠
스스로 발전을 거부하긴요. 모기업과 구단은 한몸인데요
이건 뭐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에 기대고 있다는 말이랑 같은건데
각 구단들은 하나하나가 모기업의 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사입니다.
구단주가 기업 총수거나 총수 측근의 사장단인데 뭔 발전을 거부같은 소릴 하십니까
기업들이 구단 매각해서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면 그렇게 하겠죠
근데 광고비로 뽕을 뽑는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기업들이 놔주겠습니까?

댓글 달고 안달고는 그쪽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답글을 달고 안달고는 내맘입니다
그쪽 보라고 쓰는게 아니라 잘못된 내용을 적어 놨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정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허점이 많은 내용임을 알고 있다면 도대체 글은 왜 다는 겁니까
또 반박할 논리 많다면서 반박은 하지 말라는건 무슨 논리입니까?
무슨 생각으로 적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면 댓글은 왜 단겁니까?
타인과 대화를 하는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생각 안드십니까?
아스미타
18/04/13 02:28
수정 아이콘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53375

관중이 적다고 동단위로 강매 시키다니

이정도로 막 나갈 줄이야..

인기가 없으면 규모를 줄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역슨
18/04/13 03:20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시민구단 문제는 사실 시정의 권한을 쥔 쪽에서 골칫거리인 구장의 활용과 지역시민에 문화생활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명분을 쥐고, 부차적으로 내 사람 심고 지역 축구협회를 끌어오는 정치적 이유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문제라 축구쪽에서 그다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축구계가 그 단물에 기생하고 있는 것은 일부 맞지만,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문화/스포츠 전반의 문제와도 통하고, 스포츠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의 문제가 강하죠.

그리고 사실, 시민구단이 아니라 기업구단의 문제를 따지더라도, 수익성 없고 의미있는 홍보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든 리그에 해마다 백억 이백억씩 돈 쏟아붓는건 비합리적인 지출입니다. 그나마 시민구단의 경우에는 구장 활용하고 지역시민에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허울이라도 있는데 오로지 상업논리를 따져야 하는 기업구단에서는 그럴 이유도 없어요. 시민구단의 문제를 따지고 들어가면 기업구단이 주주와 이사회로부터 같은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방어 논리가 없습니다. 간혹 리그 팬들 중에서도 시민구단들을 다 쳐내고 기업구단만으로 리그를 굴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팬들도 많은데, 그러면서 응원팀 모기업에서 지원금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바로 반발하고 화내시곤 하죠. 세금은 내 돈이고 기업 돈은 내 돈이 아니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주주의 입장에서는 그 돈도 내 돈인데요.

결국에는 국내 축구 리그의 시장규모가 형편없이 작은 문제부터가 시작이라, 이런저런 지적에 맞춰나가자면, 시장규모에 맞추어 전체 리그를 거의 실업 내지는 준 아마추어 수준으로 굴려나가는 정도가 답입니다. 그렇다면 좀 한다 하는 선수들은 해외로 살 길을 찾아 나가겠고, 학원 축구와 구단 유소년 육성은 위축되겠고, 사이클이 몇 차례 돌고 돈 후에는 아마추어 수준의 리그에 맞는 아마추어 실력의 리그가 구성되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겠죠.

그런 날이 오면 저같은 사람들은 변함없이 한번씩 동네 구장을 찾아 축구를 볼테고, 국민 관심도에 알맞게 낮은 수준의 국가대표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테고, 축구계는 밑바닥에서부터 다질 기회가 생길테니 윈윈인가 싶기도 합니다.
18/04/13 03:51
수정 아이콘
망할회사는 망해야지 그걸왜 내 세금으로써 ㅠㅠ
wersdfhr
18/04/13 04:27
수정 아이콘
k리그는 지금 산소호흡기를 떼지만 않으면 죽지는 않는 중환자 상태에 빠져 있다고 봅니다.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 호흡기를 떼고도 어느정도 살아나는 가능성을 선택할 지

아니면 살아 있는 것에 만족하고 현상태를 유지할 지는 축구계 인사들의 선택에 달려있겠죠.
18/04/13 06:28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 문제는 2002 한일월드컵 부터 시작이죠. 각 지방 월드컵 경기장을 지자체가 관리하는데 놀려서 폐시설되는 것보다 구단 운영하는게 낫지요.
시민구단이 무조건 단점만 있는게 아닙니다. 스페인 라리나 독일 분데스리가 같은 경우 협동조합 및 지자체가 후원하는 시민구단 체제거든요.
18/04/13 06:39
수정 아이콘
시민 없는 시민구단이라서 문제죠. 라리가 형태나 분데스리가 형태면 누가 걱정하겠습니까.
18/04/13 11: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자체 지원이 아니라 마케팅과 축구 관심 문제죠.
내일은해가뜬다
18/04/13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FC대한민국의 인기, 생활스포츠로 압도적 기반이 있는 축구가 관심을 논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확히는 ‘k리그’에 관심이 없는거지 우리나라사람들 축구 엄청 좋아합니다.
해축을 봐서 k리그를 안본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동남아도 epl 자체에 중계권을 몇백억 주고 사올정도지만 자국리그 평관도 1-2만 찍습니다.

그리고 마케팅 이야기도 나왔는데 시민구단은 몰라도 대다수의 기업구단도 나름의 할건 했어요.
중계도 이전과 달리 케이블, 인터넷에서도 잘만 틀어줍니다.

그런데 k리그 자체에 새로운 관중이 안 오고, 기존의 팬들마저 떠나는건 구조적 문제라고 봐야죠.
그리고 fc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시민구단 운영비를 시에서 대주나요? 아니면 시즌권을 자치단체에서 강매하나요?
현 시민구단은 시민구단이 아니죠. 시민들이 운영하지도 않고, 시민들이 관심도 없는데
한국화약주식회사
18/04/13 07: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민구단이 아니라 시립구단이라는 점이죠...
미하라
18/04/13 07:37
수정 아이콘
자생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크죠.
18/04/16 01:43
수정 아이콘
돈만 놓고 본다면 폐시설 되는게 훨씬 남는 장사에요
시민구단 돌려서 구장 운영비가 안나오거든요. 잔디 값도 안나오죠.
돈이라는 측면에서는 02년에 지은 축구장 다 밀어버리고 주차장으로 쓰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게다가 다른 종목이면 구단에 경기장 운영비 받고 관리는 너네가 알아서해 이러면 되는데
그걸 하겠다는 기업이나 구단이 없으니 그러고 있는거잖아요.
카와이
18/04/13 06:55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 없는 사람으로서는 엘리트 체육을 좀 정리 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가든 올림픽을 가든 뭔 상관인가 싶어요.
18/04/13 07:5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월드컵 우승을 하든 올림픽 금메달을 따든 그게 며칠 기분 좋은거 말고 뭔 상관이 있다고....
헤나투
18/04/13 07:16
수정 아이콘
야구말고는 잘안챙겨보지만, 농구와 축구에서 제가 느끼던거랑 얼추 맞는거 같아요.
두종목다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kbl은 별짓을 다합니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요. 그에 비해 k리그는 분명 위기인건 똑같은건 뭔가 변화가 안느껴지는거 같아요.
진격의거세
18/04/13 08:01
수정 아이콘
축구든 야구든 실력에 비해서 지나치게 고액의 연봉이 문제죠. 돈을 쓰는만큼 성적이 나옵니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고액의 급여를 주고 데려와서 성적을 낸다 참좋은데 지금 한국의 대다수 프로팀은 대기업의 지원이 없이 티켓 광고 중계료 가지고는 팀운영이 안되고요. 그마저도 기업들이 점점 지원금을 줄이는 상황입니다. 전두환 시절부터 정권의 압박으로 시작된 기업프로팀의 한계가 오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 미국 두 곳 빼고 크게 갈 곳이 없는 야구와 달리 축구는 해외진출 할 수 있는 곳이 많고 그 결과 스타의 해외유출로 이어지고 흥행요소가 줄어드는 것도 큽니다. 기량을 늘릴 수 있는 축구 선진 유럽이 아닌 그저 돈만 많이 주는 중국 중동같은 곳으로 가서 존재감이 없어지거나 기량하락으로 욕우물만 파는 것도 문제점이죠. 선수 개개인으로는 돈 많이 받으니 좋지만 한국축구의 쓸만한 자원이 줄어드는건 달갑지 않은 상황이고요. 이미 k리그는 선수 수출하는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FIFA와 AFC가 요구하는 리그규모와 승강제 실시도 실질적인 인프라와 시장규모의 한계가 있는 한국에서 축구연맹의 행정력이 리그의 질을 높이는 것 보다 지자체의 세금으로 팀을 창단하게하고 운영하는 쪽으로 맞춰지고 있지는 않은지 기자들이 취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8/04/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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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못알이란 소리들으며 욕먹을지 모르겠는데, 승강제도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을 더 줄이는게 맞는것 같아요.
18/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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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승강제 없애면 아챔 못나갑니다.
18/04/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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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는 별 의미 없다고 들었습니다.
AeonBlast
18/04/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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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그거 잘씹고 잘만 아챔나가고 있습니다.
망디망디
18/04/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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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 티켓이 줄어드는거 아니었나요?
18/04/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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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시장상황보면 지금 1부리그에 있는 팀 숫자 조차도 많아보여요.

연맹은 승강제 도입전후로 팀들이 많이 창단했고 그걸로 시장이 크겠지 생각했을거라보는데,
대단히 실패한거라봅니다. 있던 팀들이나 지역연고 바탕으로 기반을 다졌어야해요.
18/04/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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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생각입니다 피파랑 AFC가 너무 큰걸 요구햇어요.ㅡ.
18/04/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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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도 없애야 하고 구단 이름에 도시이름 빼고 스폰서 이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모기업 스폰서 홍보가 안되는 종목에 누가 투자를 하겠습니까
연고지 명으로 부르는거는 한국 축구가 유럽이나 남미만큼 인기가 있고 자리 잡은 다음에 해야 하는데
뱁새가 생각도 없이 황새 따라하고 있어요.
RainbowWarriors
18/04/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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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유의미하게 리그 존속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즉 팬이 갑이 아닌 프로 리그라면 그건 '유사'프로가 아닐까란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켄~~
18/04/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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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면, 우리나라에 프로 리그가 없죠.. 기업에 의존하거나 세금에 의존하거나.. 팬이 갑인 리그는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RainbowWarriors
18/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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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k리그에 국한된 이야긴 아니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생각이 든 이후로 예전만큼 우리나라 프로리그에 대한 애정이 가지 않더라구요. 남은건 예전에 응원하던 선수나 구장에 대한 애정의 관성 정도??
개인적으론 사회가 변해서 돈도 더 많이 벌고 여가 시간도 더 많이 생기고 이래저래 자생하는 프로 스포츠가 한국에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쉽게 될거 같진 않습니다.
레몬커피
18/04/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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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적으로 발전을 해서 스포츠리그도 차근차근 나라규모에 맞게 자리잡았어야되는건데
전후 황폐한 빈민국에서 개도국 선진국으로 발전은 너무빨리됐고 위쪽에서 나라 사정이고 규모고 무시하고
그냥 기업들 압박넣어서 발전과정 다 무시하고 다른나라들이 몇십 몇백년 쌓아올린 모델을 그대로 가져다가
만든게 한국 스포츠리그라서...
K리그가 1부 2부 합쳐서 22팀인데 그야말로 황당할 정도의 규모죠. 국내 프로스포츠중 인기갑이라는 아구도
8팀에서 10팀될때 너무 많은거아니냐는 우려가 상당했고 너무나도 빈약한 국내선수층때문에 용병의존도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거기에 10개구단중 넥센도 각종 문제거리를 안고있죠.
그에 비해 K리그 규모는...국민 혈세로 자기 월급받고 축구인들 꽂아줄 자리 늘어난 정치인들만 신나는...
언젠가 한번 반드시 쟁점화가 되어야된다고 봅니다 국내 정치인들중 나설 사람이 없어보이는게 문제지...
18/04/13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같은 시기에 쟁점화되기 좋다고봅니다.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할 때 해야죠.
특히 시민구단을 가진 지역의 시민들이 이러한 이슈에 대해 알아야한다고 봐요.
지역시민구단에 투자된 세금이 나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었나 생각해보면... 제가 사는 안양은 거의 없어요. 아니, 관심이라도 불러일으켰다면 모르겠는데, 그 조차도 거의 없었네요(참고로 축구 무지 좋아합니다..).
차라리 그 운영금으로 생활체육쪽으로 투자하는게 더 낫겠다 싶더군요.
AeonBlast
18/04/13 14:33
수정 아이콘
일본같은 경우는 야구12팀에 축구 3부까지해서 50여개되지만 인기가 나름 탄탄하고 (j2리그와 k리그 평균관중비슷)

야구가 12개로 고정되다보니 야구판에 진입 못하는 머기업들이 축구판에 투자하는것도 있죠.
18/04/16 01:34
수정 아이콘
야구는 팬이 갑은 아닌데 기업 의존은 아닙니다
기업 보조금이 없는건 아니나 그 보조금 받는 대신 광고를 실어주는데
문제가 뭐냐면 그 광고비가 외부 광고로 넘기는 비용보다 턱없이 싸게 후려진 가격이에요
모기업 광고 빼버리고 그걸 외부 광고로 넘기면 구단 수익은 더 늘어납니다.
인기 구단이라고 보기 힘든 넥센이 외부 광고로 번돈이 200억 정도인데
모기업 모조금이 이거보다 많았던 구단은 최근 자료 기준으로 작년 한화가 유일합니다.
AeonBlast
18/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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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천안에 팀만들려고 하는데 만들꺼면 자체적인 광고나 스폰같은 돈벌이수단은 어느정도 확보하고 만들었음 좋겠네요.
AeonBlast
18/04/13 11: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산같은 경우는 1년에 한번하는 이순신축제? 이걸 18억정도 소모되지만 축구는 1년에 18번홈에서 경기열고 비슷한 액수든다 하네요.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낫베드긴한데 물론 경찰청이니 싸게 먹히는게있죠..
카롱카롱
18/04/13 13:20
수정 아이콘
사실 축제도 까보면 ...이라

솔직히 한국같은 중앙집권화 역사가 깊은 나라에 지방자치제도를 억지이식하는게 말이되나 싶어요...
18/04/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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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이야기 하는 문제는
이런거 보면 많이들 알고 게시는거 같은데
공론화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축구만큼 인프라 빵빵하고 유소년 시스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하는 종목이 없는데
경기장 시설도 저렇게 좋은 종목 없는데
왜 인기가 없고 자리를 못잡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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