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16 00:21
누적은 대단한데 오히려 필요한건
가을야구 하드캐리랄까요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원탑스러운 압도적 장면이 부족하죠 테드 윌리암스 나 윌리 메이스급으로 남을거 같긴합니다만 명장면이나 트라웃 시리즈로 회상될 하드캐리 하나가 보고싶습니다
18/04/16 00:40
별 의미는 없지만 여태 쌓은 war에 경기 수를 곱하고 또 10시즌을 더 곱하면 100war를 넘깁니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디디 그레고리우스나 맷 채프먼도 배리 본즈가 되어버리죠-_-;
18/04/16 00:31
개인적으로 푸홀스에게 관리방법 같은거 잘 배워서 노쇠화가 느리게 오면 좋겠네요 크크
또 하나 바란다면 도루 안했으면 좋겠어요 혹시모를 부상 방지를 위해서...
18/04/16 00:33
에이징커브를 고려하고서, 에이징커브 없이 30대후반때도 전성기던 선수들과 비견되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 저는 예상하신 것보다 성적이 안나올거 같아요. 리그전체가 홈런더비를 하는 바람에 조정스탯을 산출할 리그평균이 너무 올라가서, 트라웃이 괴물들과 조정스탯을 나란히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해보이기도 하고 트라웃보다 더 괴물이였던 푸홀스 몰락하는걸 보니 20년정도 내내 전성기급 성적을 낼수 있는 선수는 두번다시 못 볼것 같아요
18/04/16 00:35
푸홀스팬으로서 여러 쇠회가 드는 글이네요ㅠ
트라웃은 너무 많이 남아서..에이징커브가 어캐될진 아무도 모르니까요. 푸홀스도 족저근막염만 없었다면ㅠ
18/04/16 01:19
130~135 예상합니다.
푸홀스는 단순한 에이징커브보다는 족저근막염 문제라 (ㅠㅜ) 개인적으로는 윌리 메이스 이후 가장 위대한 타자로 기억될꺼 같네요.
18/04/16 01:47
지금은 트라웃의 시대가 맞고
먼 훗날도 아니고 10년만 지나도 트라웃의 전성기를 봤다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날이 오겠죠 지금 지구상에서 압도적으로 야구를 젤 잘하는 선수이니... 그리고 푸돌이가 트라웃만큼 괴물이었던 적 없죠 푸홀스가 언제 war 10 찍어본적이나 있나요?
18/04/16 01:53
야수로서는 아니어도 '타자'로서의 푸홀스의 전성기는 적어도 트라웃 정도로, 아니면 트라웃보다 더했죠.
그리고 푸홀스가 댓글에 많이 언급되는건 시대를 대표하는 타자가 너무 갑작스럽게 몰락해버려서지 트라웃의 커리어와 비교하려고가 아닐겁니다.
18/04/16 02:38
타자로만 한정해도 푸돌이 전성기가 wRC+ 184 였고 180 이상을 3번 찍었는데
작년 트라웃도 180 넘었죠. 빠따만 따져도 푸홀스가 위다 라고 보기도 힘들죠. 또 타자로만 한정하면 메이스 같은 사람도 언급이 될 이유가 없죠. 그리고 푸돌이 전성기는 약즈 전성기랑 겹치기 때문에 푸돌이는 시대의 1인자란 인상이 덜하기도 하죠.
18/04/16 02:51
그래서 트라웃 정도, 혹은 그 이상이라 했습니다. 야수로서든 타자로서든 비교한적은 대댓글 전까진 없구요.
그냥 댓글로 갑자기 푸홀스와 비교를 하시길래 제 본문보단 푸홀스가 언급된 댓글들을 보고 얘기를 꺼내신 것 같아 푸홀스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에 대해 제 추측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18/04/16 04:07
그렇게 비교하면 안 되죠
푸돌이 시대의 1인자란 인상은 다들 인정하죠, 괜히 '위대한 10년'이란 표현이 나오는 게 아닌데요. 그리고 WRC+는 해당 평균선수를 100으로 놓고 계산하는데, 대약물시대를 뛴 푸돌이랑 직접 비교는 불공평하죠. 투수도 약물이 많았지만, 시대흐름 보정한다고 치더라도, 타자로만 보면 대약물시대의 푸홀스가 현재의 트라웃보다 더 뛰어난 타자죠.
18/04/26 03:13
지금도 약물 빠진거 아닙니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이 불과 몇년전에 터졌으며 그 의심대상에는 푸홀스도 포함입니다.
게다가 그 약물시대에 홀로 청정 포함해도 wRC+ 2~3정도 차이에요. 그거 변환 해보려는 시도도 이미 있었습니다. 세이버쟁이들이 그거 안해봤을거 같습니까? 다들 인정요? 약이니까 본즈 제끼고 생각하자는 그런 뜻으로 푸돌이가 시대의 1인자라고 말을 하는거지 정작 푸돌이가 전성기때 사람들이 그렇게 쳐줬던건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지금와서 추존을 해주는 경우에 가깝죠. 당장 본즈에 밀려서 MVP 2위가 몇갠데요. 본즈 나가리 된 다음엔 미기가 있었고요. 위대한 10년이란 말은 10년간 최상급 성적 유지해서 그런말이 있는거지 10년간 1인자라서 그런말 하는게 아닙니다.
18/04/16 02:27
루스, 테드에 이은 역대 타자 3걸로 커리어를 마칠거라 생각합니다. 테드 윌리엄스가 누적이 부족하긴 한데 전성기 6시즌 가까이를 전쟁으로 날린 걸 감안해야 한다고 봐서...본즈 기록을 인정한다면 루스 테드 본즈에 이은 역대 타자 4 걸이지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18/04/16 02:43
야수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긴 하겠네요. 그리고 저도 확신까지는 흐흐; 그리피나 푸홀스 커리어 후반부가 그렇게 될 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습까 흐;
18/04/17 15:49
Williams의 공백 5시즌을 고려해도 Mays를 제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Williams가 날려먹은 5년 중 한국전쟁 기간은 Mays도 같이 날려먹었거든요. BR의 WAR 계산을 적용하면 Williams와 Mays의 51, 54시즌 평균은 엇비슷하고, 43~45 3시즌을 41~42, 46시즌과 동급이라고 치면 Mays보다 약간 적은(급을 나누기에는 별 의미가 없는 차이지만) 수치가 나옵니다.
18/04/16 07:01
개인을 평가하는데 커리어는 중요하지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 저는 결국 트라웃이 더 높은곳을 보려면 결국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범가너가 커쇼보다 더 인상적으로 남는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18/04/16 08:04
야구는 원맨캐리가 가능한 스포츠가 아니죠. (특히나 이렇게 상향평준화된 시대에, 현행 다전 플옵 구조에다가, 야수라면 더더욱.) 그래서 개인의 업적 평가할때 팀 성적 같은건 보통 무시되고 그러다보니 우승 한번 없는 테드 윌리엄스가 그나마 베이브 루스랑 비빔이 거론될만한 위치에라도 오를수 있는거고.
본문에도 말씀하셨지만 부상이나 갑작스런 노쇠화 등으로 예상치못하게 폭망한 선수들을 실시간으로 너무 많이 봐와서...뭐 그런거 다 감안해서 윌리 메이스 이후 최고의 야수 정도로 예상해보겠습니다. 굳이 투수로 치면 매덕스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