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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 00:37
팀잘할떈 타팀 하이라이트도 보고 하는데 요즘 아시다시피 엔씨꼴이 말이 아닌지라 하하.
잘 치는 포수있는팀은 참 부럽네요. 갠적으로 포수수비 1빠따는 프레이밍이라고 봐서 김태군한테도 관대한 편이었는데 유강남은 프레이밍도 잘하는편이고..
18/04/16 00:42
사실 도루저지는 포수만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데...
블로킹은 조금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뭐 블로킹 미스내는 이상으로 방망이로 벌어오기는 하지만(...) 김동수-조인성 라인에 김정민 백업으로 쓰던 팀인지라... LG가 전통적으로 유격수랑 포수 계보가 괜찮은 편이라 갓남이 수비가 살짝 아쉬울때가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18/04/16 00:43
뭐 아직 노쇠화가 확연히 나타난다고 판단하기에는 샘플이 적긴 하죠.
적어도 150타석 정도는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 정도 샘플이면 한 시리즈만 몰아쳐도 OPS가 .200 이상 오를 수 있으니깐요.
18/04/16 01:04
근데 앞에 두명은 나이를 잊은 그분과 지배체제 구축하신 두분인가요....뭐 조인성도 나름 2000년대 터진거라 봐야하지 않나...진짜 프랜차이즈 스타 힘드네요ㅠㅠ
18/04/16 01:10
그래도 최근 몇년간은 20대 선수들 많이 늘었어요.
오지환 빼면 죄다 30대 이상이던 시절 생각하면 저 중에서 누군가 한둘은 더 터지지 않을까요? 크크크크
18/04/16 07:57
잠결에 이 글을 대충 보고 샤워하면서 계속 박용택이랑 나머지 한명이 누군지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배말고는 생각이 안나는데 지배가 터졌다고 봐야하나... ㅜㅜ
18/04/16 01:56
통산 wRC+ 기준으로 10 정도 김현수가 높습니다.
war로 봐도 한시즌 더 뛴 손아섭이 2 정도 낮고요. 거기다 김현수는 잠실 적응 걱정할 필요도 없었으니 이래저래 LG에게는 최상의 카드였죠. 손아섭까지 왔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말이죠.
18/04/16 02:42
아뇨 또이또이 하다는건 올시즌요.
그리고 올시즌이 아니라 최근 몇년으로 한정하면 손아섭이 유의미하게 더 높습니다 김현수가 이름값 하던건 08~09로 거의 10년전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구장이 넓으면 타격 성적이 떨어지지만(클래식 스탯 기준) 거의 유일한 예외가 발빠른 중거리 타자입니다. 적응은 모르겠는데 스타일상으론 손아섭이 잠실 최적화 타자죠. 홈런 몇개 줄어드는 대신 그 이상으로 2루타 3루타가 증가할테니까요. 라이너성 타구를 주로 날리는 손아섭은 사직이랑 참 안맞는 타입이거든요.
18/04/16 09:23
올시즌은 아직까지 또이또이하죠.
손아섭이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2010년 이후로도 평균 내면 놀랍도록 또이또이한 편이죠. 뭐 작년이랑 재작년은 김현수가 한국에 없었으니깐 비교가 힘들고요. 황재균보다 한명 더 추가할 수 있다면 손아섭이길 바랬던건 말씀하신 스타일 덕분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구단이 야수들을 더럽게 못 키우는 것도 맞지만 죽어라 밀어주던 유망주들이 결국 안 터지고 노망주가 되서 나가서 터지는걸 꾸준히 봐온 LG팬들에게 잠실에서 커리어를 보냈다는건 꽤나 큰 장점인데다, 나름 같은 구장 쓰는 두산팬들한테 정신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건 덤이라고 생각해서요(...)
18/04/26 03:29
2010년 기준으로 평균내면 손아섭이 유의미하게 우위입니다
범위를 3년이나 4년으로 줄이면 격차는 더 커지고요. 작년 재작년 그런 구별 없이 그냥 최근 3년(손아섭은 15~17, 김현수는 13~15) 이런식으로 비교해도 손아섭이 유의미하게 우위입니다. 결과론이 아니라 작년 상황으로 되돌리면 가장 필요한 선수는 황재균이죠. 3루수 외인은 찾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FA 시장에서도 3루수는 드물고 좌익수는 널렸으니까요. 포지션 가치 자체가 넘사벽이죠. 최근 3년으로 계산하면 황재균보다 김현수가 낫긴 한데 그 격차는 손아섭과 김현수 격차랑 비슷하고 팀의 구멍인 포지션을 메우는거라서 약점 보완 + 전력 강화를 생각하면 황재균이 젤 남는 장사긴 할겁니다. 가격도 젤 싸고...
18/04/16 01:58
누구의 우위를 겨루는 게 아니라 김현수는 잠실을 겪어본 타자죠.
엘지가 누구보다 그걸 많이 느낀 팀이고...... 잠실 광활한 크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성적 하락 정도가 아니라 폭망까지도 와버리니...... 야구가 정말 예민한 스포츠라.....
18/04/16 01:15
작년 4월 16일까지 성적이 27타수 2안타로 칠푼이였던거 생각하면 뭐 올해 무난히 wRC+ 130은 기록하지 않을까 싶고, 그러면 뭐 인간계 졸업하고
신계로 진입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크크크
18/04/16 01:40
예전에 김광삼 선수였나 아버지가 해태팬이셔서 '왜 하필 LG냐'고 하시고 계속 기아 응원하셨다고 크크크크크크크크
뭐 현수 아버님은 두산 시절부터 직접 표 끊고 보실 정도로 야구팬으로 알고 있는데 아들 따라 가셨다 다시 오셨겠죠 크크크크크 애초에 여러팀으로부터 신고 선수 입단 제의 받았고, 그 중에 LG도 당연히 있었는데 현수 아버님이 현수한테 LG 외야는 선수 많다고 두산 가라고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뭐 이 정도로 아들 사랑이 극진하신 분이니 다시 오셨을듯 크크크크
18/04/16 09:21
뭐니볼 기자가 저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lg에서 더 영입했다고 하더군요 조금 정제해서 표현하자면 두산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문화를 lg에 이식하고 싶었다정도?
18/04/16 09:24
사실 타격만으로도 충분히 밥값할 것 같았는데 박용택과 오지환 사이에 아무도 없어서 중간층이 텅텅 비어있던 LG에게는 저런 모습도 몹시 소중하다고 봅니다.
18/04/16 09:32
이병규 - 박용택 -(공백) - 오지환 - 유강남 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김현수가 오면 딱이긴 합니다.
근데.... 김현수(88) - 오지환(90) - 유강남 (92) 라서 나이차가 생각외로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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