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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6 15:41:39
Name 강가딘
Link #1 카카오티비
Subject [스포츠] [원투펀치] kf리그 뭐라도 해야한다


정말 뭐라도 해야하는건 아닌지...
여기서 이야기한 방법들에 대해선 차치고서라도 인상 깊었던건 자기 고향 춘천에 축구 전용구장 짓고 싶다고 할 정도로 원조  k리그 팬인 장지현해설이 보인 씁쓸합과 안타까움이 보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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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18/04/16 15:51
수정 아이콘
요새 와서 생각해보면 시장 규모와 관심에 비해 팀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프로만 해도 4부까지 있는 잉글랜드도 1부는 20팀인데.
하부리그 응원하는 사람들은 결국 1부 리그 팀은 너무 머니까 동네에 있는 팀을 응원하는건데, 우리나라는 광역권이면 어떻게든 1, 2부 하나쯤은 걸칠 수가 있다보니 굳이 하부리그 지역팀까지 갈 이유도 없고...
Broccoli
18/04/16 15:55
수정 아이콘
하는거 보면 생각이 없는 듯 하다지만ㅠ 그래도 나름 생각해서 해낸게 감스트 홍보대사 선임에 k리그 명칭변경일텐데
감스트가 근 한달 반만에 사고쳐서 방송정지 먹었다고 기사 뜨는거 보니 답답하데요....
하지만 프로는 결국 성적을 내든가 팬층을 다지든가인데, 있는 팬층도 날려먹을 성적들이니 이건 뭐...
18/04/16 16:23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방송정지 먹을만한 사고는 아니였다고 생각해서... 아프리카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만 -.-;; 뭐 벌어진 일이긴 하죠..
Broccoli
18/04/16 16:56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다른 기사나 글 보고 이해했는데 뭐랄까 운이 안따라준달까 싶은 느낌이 들어서요ㅠ
멸천도
18/04/16 15:5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야구는 지역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인천사람이면 SK응원해야지!! 부산사람이면 롯데응원해야지!! 이런느낌이 강한거같아요.
그게 흥행에 도움이 많이 되는거같고요.
18/04/16 16:02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의 프로스포츠 중 지역연고가 가장 확실하게 잡힌 리그가 KBO고, 거기서 인기차이가 생기는 거라 봅니다.
유자농원
18/04/16 16:17
수정 아이콘
종목 자체 인기가 중요하고, 그걸 가져오는건 국제무대 같습니다. 월드컵 16강을 다시 한 번 가도 4강뽕맛이 좀 잊혀져야...
고타마 싯다르타
18/04/16 16:20
수정 아이콘
kf리그는 오타인가요?

비인기종목은 언급도 안되는데 k리그는 인기가 없다고 계속 언급되는게 신기하네요. 망겜소리 들으면 망겜이 아니라는 것과 비슷한건가요?
18/04/16 17: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축구라는 종목이 가지는 위상 자체가 다를 뿐더러
다른 비인기 종목은 투자되는 금액 자체가 급이 다르죠.

아무리 그래도 축구가 [그래도 컬링보단 관객 많음!] 이야기로 만족할만한 종목은 아니잖아요?
해축, 국축은 인기 많은데 K리그만 인기가 모자란 모습이구요.
김호레이
18/04/16 16:21
수정 아이콘
웃으면 안되는데....저분들만 보면 조개들만 떠올라서....
18/04/16 16:46
수정 아이콘
졸..개.. 겠죠? ....
18/04/16 16:54
수정 아이콘
조개라면...?
도전과제
18/04/16 16:24
수정 아이콘
장지현 해설의 고향이 춘천이었나요?

예전에 장지현 해설께서 초창기 강원FC의 아프리카TV 구단 공식중계에 해설로 나오셨었는데 그런 이유도 좀 작용했으려나요
TV본다
18/04/16 16:58
수정 아이콘
네 춘천이요
주먹쥐고휘둘러
18/04/16 16:53
수정 아이콘
DC위키 K리그 항목에 나와있듯 대구, 광주, 인천처럼 인구 100만 이상돼서 빅마켓이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기업구단이 먹어야 하는데 지금 K리그는 거꾸로고 이게 모든걸 다 잡아먹고 있는거죠...

K리그가 인기있던 90년대 말 인기도 부산, 안양, 수원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기업팀들이 잘 나갔으니 관중이 들어찬거고 최근 K리그가 그럭저럭 굴러간 것도 수원, 서울 이 두 팀이 쌍끌이하고 전북이 올라온게 크구요.

이거 해결하려면 리그를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은데 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강배코
18/04/16 17:28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도 잉글랜드 풋볼리그를 EPL로 재출범했듯이 K리그도 한번 크게 뒤집어 엎을 필요가 있는데, 과연 될런지는 회의적이네요
보라도리
18/04/16 17:12
수정 아이콘
봐야할 메리트가 없져 야구는 좀 잘해도 많이 잘하지 않는 이상은 타국리그 로 가기 힘드니 스타 유출은 없는데 크리그는 좀만 한다 하면 다 나가 버리고

직관 가면 서포터즈 라는 사람들이 쌍욕 하면서 응원하고 위화감 만빵에..
及時雨
18/04/16 17:29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보면 의외로 국민성이 생각보다 착한거같아요 크크
축구는 확실히 해외랑 비교가 훨씬 용이한 탓을 좀 보는 거 같습니다.
18/04/16 18:17
수정 아이콘
타국리그가 몇개없는것도 맞는데 야구는 6년이상은 강제로 한팀에서 뛸수밖에없는것도 크다고 봐요
축구는 잘모르는데 1년만 잘해도 나갈수있는거같은데 야구는 꼼짝없이 6년이상은 잡혀있으니까요
국내팀이동도 자기가 바꾸고 싶다고 바꿀수있는 시스템도 아니고...
18/04/16 17:12
수정 아이콘
과거 야구 엘롯기가 성적이 안 좋던 시절에도 이 팀들이 우승권이라 인기 구단이었겠습니까,
잘 해도 우리팀, 못해도 우리팀 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계속 응원했던거죠..
쟤이뻐쟤이뻐
18/04/16 17:43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당구 재방송보다도 밀리는 뭣도 아닌 컨텐츠에, 서포터즈들이 또 부심부리기까지 하면 뭐하러 사람들이 볼까요
나가사끼 짬뽕
18/04/16 17:46
수정 아이콘
연고 의식이 희박한게 제일 크죠

크보가 나름 경쟁력있는 리그라고 하지만 빅리그와 일본 리그가 있고 특히 메이저 유망주 출혈이 엄청나긴 했는데 이후에 굳이 해외 노릴 이유가 없고 리스크가 더 크다는 걸 사례를 통해 증명하면서 수습했고 무엇보다 여성팬 흡수하면서 전체적인 팬덤 규모를 키우면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그걸 버티게 해준 내가 어릴때부터 응원했던 내 팀이라고 성적 상관없이 끝까지 같이 해준 연고지역 팬들이 있어 가능했는데 그 팬들이 가족들 데려오고 그리고 우리지역 팀이라는데 야구 한번 보러갈까? 이런게 가능했죠

K리그는 연고지 정착 계속 이렇게 흘러가면 상위리그 중간 상인밖에 안될거같습니다 축구는 정말 범세계적인 단일 시장인게 장점이면서도 너무 크리티컬 같아요
위르겐클롭
18/04/16 17:58
수정 아이콘
이미 논의는 충분히 된거같은데 모든 의견을 모아서 새로운 이름으로 리부팅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어요. 물론 그것도 애초에 첫단추부터 잘못꿰고 서울공동화라는 역대급 삽질을 한터라 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애초에 K리그 라는 이름도 우리 후발주자인 J리그 생기고 나서 슬며시 바꾼이름이라 그런데 새 브랜드로 온리 기업팀, 온리 대도시 연고지로 투자 제대로 받을 8~10팀만 딱 추려서 승강제 없이 준희옹말따나 플레이오프 도입해서 리그 진행해야 합니다. 뭐 기존의 서포터들이 유럽은 어쩌구 이런거 우리랑 안맞는다는거 충분히 확인했으니 이제부터는 오롯이 흥행만을 고려한 모든 수를 다 써봐야죠. 선수 유출 막는것도 상무 경찰청 입대 지원시 K리그 1년 이런거 없이 무조건 쭉 뛰어야된다는 강제규정이라도 만들구요. 근데 그렇게 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강가딘
18/04/16 18:15
수정 아이콘
근데 승강제 같은 경우, 계속 미루다 미루다 afc에서 `승강제 안하면 아챔 못나감` 그렇게 해서 부랴부랴 하게 된거라 지금와서 없앨수는 없고
상무/경찰청 지원시 쭉 뛰어야 하는건 선수 이적의 자유를 제한하는거라 피파에서 제제할거라 봅니다
쟤이뻐쟤이뻐
18/04/16 18:2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했지만 이제는 없애도 아챔 나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죠. 애초에 시행이 안된 조항이기도 하고요.
다만, 현실적으로 구단 수를 줄이는게 가능은 할지 모르겠습니다.
18/04/16 18: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작 afc의 그 정책은 당시 함맘 회장이 단독으로 밀어붙인 것이었고, 결국 백지화되어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으니 K리그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일입니다. (애초에 당시 회장의 발언 내용도 아챔 티켓 축소 정도였지 전면 출전금지는 아니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팩트체크가 안 돼서...)

아챔이야 어쨌건 승강제 도입해서 결과가 좋았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선 승강제가 리그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보기도 힘들어 보이고...
담배상품권
18/04/16 18:02
수정 아이콘
K리그 관심도 없고, 솔직히 세금낭비 그만하고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상품으로서 가치가 거의 없는데 그 투자금을 유지하는게 웃긴거에요
18/04/16 18:35
수정 아이콘
2010년 전후로만 해도 당장은 부족하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아챔 성적도 화려했는데. 요즘은 어째 매년 내리막길 같아요.
18/04/16 18:39
수정 아이콘
그냥 k리그 해체하고 재출발해야해요

대도시에 대기업팀 들어가게 했었어야
카와이
18/04/16 19:18
수정 아이콘
산업으로서 가치가 없다면 그냥 없어지는게 맞아요. 대체 k리그를 유지해서 무슨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18/04/16 19:35
수정 아이콘
연고고 뭐고 K리그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자체가 재미가 없다는것이죠
AeonBlast
18/04/16 19:46
수정 아이콘
바꾸기엔 이미 있는 중소도시에서 반발있을꺼고(세금들이면서 우기면 복잡해질듯 합니다) 최소 중견~대기업 자본이 들어와야하는데 과연 그게 될까요.

일본은 야구가 12팀으로 고정되서 야구판에 못들어온 후발주자 대기업들이 축구에 투자한 케이스더라고요.크크
blacksmith01
18/04/16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k리그가 인기가 없는 것은 최근의 문제가 아니고 오랫동안 그래왔던 거죠.
당장 뭔가를 하기보단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해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상품권
18/04/16 20:57
수정 아이콘
월드컵 뽕을 따져도 이미 십년이 넘었죠. k리그 시청률이 바닥을 기어다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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