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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11:09
그냥 어거지로 골 우기는 건 득점왕 3연패 진짜 하고 싶나보다 정도로 그러려니 했는데, 딸의 목숨 운운한 순간 도를 넘어버렸다고 생각해요.
18/04/18 12:43
저런 식의 그거 자기골이다 인터뷰는 루니도 내 머리카락에 스쳤어! 라고 농담조로 얘기한 적 있을 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할 법한 일이에요.
MOTD 패널들에게 자기 도와달라고 할 때만 해도 그런 종류처럼 그냥 재미거리겠지 했지만 딸의 인생을 건다, FA에 제소 나오더니 갑분싸 되었드랬죠. 실제로 MOTD 패널들이 처음 해리 케인이 SNS로 말을 했을 때 농담조로 서로 대화했지만 제소가 나온 이후 [시어러는 내 9골도 인정해주나?], [리네커는 만주키치 골도 케인 골]이라며 조롱의 끝을 달립니다... 딸도 딸이지만 농담인 줄 알았던 행위에 너무 진지했고 더군다나 그것이 같은 팀 '동료'의 골이었을 수도 있는데 뺏은 모양새로 봐서 가만 안 두는 거 같아요. 실제로 헤리 케인 조롱하는 이들 중에는 잉글랜드 레전드들도 있고 심지어 잉글랜드 대표에 뽑힐 수 있는 현역 선수들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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