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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20:21
뭔가 그런 느낌이 있어서 써놓고도 글쓰기 버튼 누를까말까 고민했는데 쓰니까 여지없이 크크크
앞으로는 이런거 안써야겠어요;;;
18/04/18 20:41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KBO는 아직 퍼펙트게임 기록이 없네요. MLB는 23회 있구요.
역사 및 재능의 차이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18/04/18 21:22
일리 있는 분석이시네요.
미국 리그에서도 꽤나 먹혔던 류현진 선수나 일본 리그를 씹어먹다시피한 선동열 현 감독에게 기록이 없는 게 참 아쉽네요.
18/04/18 20:45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제가 봤던 퍼펙트 게임 경기나 그에 준하는 경기(아르만도 갈라라가)같은 경우를 보면 투수들이 잘 던진 것도 있지만 야수들의 호수비도 제법 비중이 컸었는데 수비력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8/04/18 21:21
저 역시 댓글을 보다가 이정후 선수가 살짝 아쉬운 수비를 했다는 말이 있길래 수비력의 차이도 확실히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8/04/18 20:46
표본의 차이죠
퍼펙트게임이라는게 말그대로 그냥 엄청 잘하는 투수가 한다고 되는게아니고 하늘의 뜻이 따라야 되는거라서 실력이라는건 어차피 자기 리그 내의 기록이니까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mlb퍼펙트게임 역사보면 실력적으로 별로 대단하지 않은 투수들도 바빕신의 가호가 와서 퍼펙트게임한 경기도 있거든요 역사가 훨씬 길고 30개팀이 더 많은 경기를 하는 mlb랑 6개팀->8개팀->10개팀에 경기수도 훨씬 적은 kbo는 표본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죠 그동안 나왔던 노히트경기에서 운이 좀 더 좋았으면 퍼펙트게임 한두개는 나왔고 뭐 그런거라서
18/04/18 21:04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게 1982년인데 1982년 이후 퍼펙트 게임이 나온건 일본은 단 2번 뿐이고(그중 한번은 팀퍼펙트), 미국은 12번 나왔습니다. 팀수, 경기수, 리그 수준 등을 고려해보면 안나온게 이상한게 아니죠.
18/04/18 21:22
(예전은 몰라도) 근래 MLB 퍼펙트 게임 보면
분수령이 되는 순간에 1-2개의 호수비가 나오는데 KBO 경기는 그게 안 나와요. 결론 : 운+수비력
18/04/18 21:33
한 해 경기수가 MLB는 현재 약 2400경기, 크보는 720경기입니다. 거기에다 MLB와 크보의 역사 차이를 생각해보면 없는게 이상한게 아니에요
18/04/18 21:00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불가한 기록이라 생각해서 6회까지도 설마하다가 7회 나성범 넘기면서 기대했는데 바로 깨졌네요. 요새 외야수비 너무 잘하는 정후라 그냥 달려가서 잡았으면 포구했을거 같은데 펜스 의식을 너무 한거 같아요.
그나저나 넥센 타자들 진짜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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