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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22:20
어..? 사인훔치기가 규정위반인가요 ?. 야알못이긴 해도, 만화나 소설에선 자주 나오길래 되는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인을 안걸리게 잘 숨기는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만 ' ~')...a
18/04/18 22:24
저게 진짜 싸인 훔칠 의도로 프린트 한거라는 전제하에, 훔치는 것도 전략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저렇게 대놓고 "우리 사인 훔친다."하는 건 욕 먹기 딱 좋죠.
18/04/18 22:25
네. 규정 위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사인을 훔쳤다고 의심할 뿐... 증거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2루 주자가 어떤 특이 행동을 하면 사인을 훔치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하기 마련이었고 훔쳤다 or 아니다 로 싸우는데 이건 아주 대놓고 증거(?)를 남겨준거라...
18/04/18 22:33
첫 댓글에 달았다시피 제가 공개정보니 규정이니 잘 모르는 아얄못이라서요 (...),
공격적인 언행은 조금 자제해주셔야 야구늅늅이가 상처를 덜받습니다 ㅠ.ㅜ
18/04/18 22:46
억 전자기기는 타 리그도 규정이 있군요 크크크,
얼마 전에는 두산인가 어느 팀이 핸드폰 쓰다가 들키지 않았나요 ? 핸드폰 쓴 사람 크게 혼나겠네요.
18/04/18 22:26
잘못이야 뭐 많은 분들이 논해주시니까 다른 얘기로 빠져보면 검지 중지 새끼 손가락은 드럽게 불편한데 사인으로 쓰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18/04/18 22:36
사인 훔치는게 잘못인가요?? 설령 기아 홈에서 저렇게 붙여도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데요. 뭐 구단내에 스파이를 심어놨다거나 한 것만 아니라면요
설령 훔침 당하더라도 그걸 순간적으로 바꾸거나 하면 상대팀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게 야구고, 실제로 lg는 2번 다 졌죠
18/04/18 22:37
싸인을 훔쳤어도 저렇게 당당하게 상대 팀 홈구장에 붙여놓는건 지능수준이 의심될 정도의 행동이니까요
거기에다 졌으니 비난받는거야 당연한거 아닐까요?
18/04/18 22:42
졌다고 해서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된다 보지 않습니다. 이겼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사인도 기밀처럼 다뤄지는 게 아니라 감독, 코칭스태프, 포수 등의 몸짓 손짓이 방송으로 다 보여주지 않나요? 그걸 분석해서 하는게 잘못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설령 저걸 붙였다고 해도 어떤 면에서 비매너라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18/04/18 22:39
제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 행위 금지
1. 벤치내부, 베이스코치 및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투수의 구종 등의 전달 행위를 금지한다. 라는 조항이 사인 훔치기 막기 위한 조항입니다. 문제는 보통 사인훔치기 근거가 없어서 넘어가는데 이건...
18/04/18 22:48
2018 KBO 리그 규정 제26조는 경기 중 실시간으로 오고가는 사인을 제3자가 부당하게 취득해서 알려주는 행위, 예컨대 2루 주자가 포수의 사인을 보고 수신호로 타자에게 전달하는 행위 등을 제재하기 위한 규정이지, 기사에서처럼 경기 전 상대팀의 사인을 분석해서 선수들에게 미리 제공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저런 분석은 프로팀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분석입니다. 프로팀이라면 자신들의 사인이 노출될 것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는 역이용하기도 하죠. 물론 저렇게 LG처럼 공개적으로 써붙여버리면 상대팀은 사인이 노출된 것을 알아버렸을테니 오히려 기아가 대처하기 편해졌네요.
18/04/18 22:52
당연히 저렇게 붙여놓는건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조롱 들을만하다고 봅니다. 이건 전제하고....
싸인은 원래 훔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기기 위해서는요(훔친다는게 막 전자기기 이용해서 듣거나 스파이를 심거나, 내부자 이용하거나 뭐 이런거 말하는게 아니라 경기 중간 중간 말하는겁니다) 상대팀이 모르게, 혹은 혼선이 오게 사인 전략을 짜는 것도 프로팀의 일이고요 투수들도 그 쿠세(?) 읽힌다고 하잖아요? 싸인도 계속 쓰던싸인 티나게 하면 읽히겠죠. 그걸 감추는게 프로팀의 일이죠.
18/04/18 23:10
근데 사인훔치기는 왜 잘못된 것인가요? 단순히 규정이 그렇다는 얘기 말고 왜 그런 규정이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일단 수비 측에서는 투수가 그냥 자기 생각대로 던질 수도 있는 걸 전략적으로 굳이 포수와 상의해서 던집니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공격 입장에서도 타자가 투수의 사인을 훔쳐서 전략적으로 수비 측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인위적으로 규제한다는 것이 좀 이상해보입니다. 애초에 어떤 일이든 도청, 도촬, 스파이 등과 같은 방법이 아니고서야 상대의 전략을 분석하기 위해 선수든 팀이든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요. 제 생각에는 사인훔치기를 규제할 것이 아니라 각 팀이 처음부터 여러 세트의 사인을 만들어서 이닝별 혹은 게임별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18/04/18 23:17
사인 스틸의 맥락은 하나가 아닙니다. 야구는 복잡하고 수싸움이 있는 스포츠고, 사인도 습관(쿠세), 수비 작전, 공격 작전, 견제, 투구 구종 등이 있습니다. '들킨 쪽이 잘못'은 대부분의 상황에 무리 없이 적용되지만 2루 주자가 포수의 사인을 읽고 구종을 전달해주는 경우는 적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직구인지 변화구인지만 구분해서 전달해줘도 투수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야구라는 게임의 법칙이 뒤바뀝니다. 그리고 아무리 수비쪽이 노력해도 포수의 사인은 2루 주자에게 완전히 오픈되기 때문에 불리한 쪽이 정해져 있습니다. 2루 주자의 사인 스틸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분위기면 애초에 게임이 성립되기가 어렵다는 얘기죠. 훔치는 행위는 잘못이며, 걸리면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게임은 별 무리 없이 진행되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기 위해서 사인 스틸을 시도하고, 상대팀에서는 민감하게 반응 하고, 사인 스틸을 들켰을 때 욕을 왕창 먹는 것도 야구라는 스포츠의 묘미겠죠.
18/04/19 00:43
1. 기본적으로 야구는 투수 입장에서는 공을 타자가 칠 수 있도록 던지느냐 치지 못하도록 던지느냐의 게임이지만 반대로 타자 입장에서는 투수가 던진 공을 치느냐 못 치느냐의 게임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투수와 타자의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투수가 반드시 유리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혹시 사인 훔치기만으로도 타자가 이길 확률이 투수에 비해 급격히 올라가서 수비라는 것이 성립이 안 될 정도인가요? 직구와 변화구라고 이야기하면 이지선다 같아보이지만 세분화 되는 구종의 수가 다양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막상 타자 입장에서도 치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싶은데요.
2. 첫 댓글에 언급한 바와 같이 수비 측에서 사인을 다양하게 미리 준비하여 이닝이나 경기별로 활용한다면 공격 측에서도 사인 훔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게 사인 훔치기를 원천 차단하는 것보다는 더욱 자연스러운 방안 같은데 이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혹시라도 있는 건가요? 3. 만약 투수와 포수 간에 구종과 관련한 사인 주고받기를 애초에 안 한다면 또 어떨까요? 지금은 투수와 포수가 상의하여 던질 공을 결정하지만 이제는 전적으로 투수의 판단에 의존하여 공을 결정하는 것이죠. 구종만 투수 혼자 결정할 뿐 게임 내에서 전략을 활용할 나머지 요소들은 그대로 남아 있는 거고요. 물론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에 의한 결정이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사실 야구의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 어떤가요? 혹시 포수가 투수가 던질 공의 종류를 모른다면 받기 너무 어렵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 거죠?
18/04/19 00:56
3은 미리 어디로 던질지 모르면 포수가 못받습니다
변화구 던질거 알고있어도 제구 안되면 바운드볼 놓치는 경우도 종종 나오니 직구인지 커브인지 슬라이던지 어디로 던질건지 모르는채로 공을 받는건 프로 포수들도 불가능해요. 만일 그렇게 던져보라고 한다면 포일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겠죠. 경기를 자세히 보시면 타자야 포수를 못보지만 포수는 투수가 공 던지기 전에 미리 자리 이동하고 글러브 던지기로 약속한 자리 근처에 이동시켜서 대기하고있습니다.
18/04/19 01:02
혹시나가 역시나였네요. 그냥 공도 아니고 프로 선수의 공이다 보니 이전에 비해 받기 어렵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하긴 했는데 단순히 어려운 걸 넘어서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정도인가 보군요.
18/04/19 03:35
1번은 당연히 변화구인지 패스트볼인지만 알면 타격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집니다. 변화구의 구종이 커브인지 슬라이더인지 체인지업 스플리터인지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변화구가 올거라는걸 알고 있으니 타격은 당연히 처음부터 패스트볼이 아니라 변화구 타이밍을 잡고 들어갈거고, 무브먼트를 보고 때릴테니까요. 2번은 이미 야구의 사인은 충분히 복잡하고, 신중하고, 벤치와 벤치는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3번은 그냥 불가능합니다. 포수가 공을 잡을 수 있는건 공이 어디로 어떻게 올지 합의가 되어 있어서 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투수도 포수의 미트를 보면서 던집니다. 랜덤하게 위치하고 있는 미트를 보면서 자유자재로 원하는 위치에 공을 넣을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하기도 힘듭니다. 무엇보다 포일이 엄청나게 자주 나올 것이며, 포수와 심판이 공에 아주 자주 맞을겁니다. 가끔 사인미스가 나왔을 때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는게 일상이 된다는겁니다.
18/04/19 00:32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메이저건 크보건 느프브건 전력분석팀들이 하루웬종일 하는게 상대방 경기 보고 투구버릇 타격버릇 약점 분석하는건데 모르기가 더 힘들죠. 그리고 물밑에서 사인 알아서 바꾸면서 쓰는것도 각팀 능력입니다. 미리 알아낸 싸인으로는 이번공 이 직구여야하는데 갑자기 커브가들어와서 헛스윙 삼진이면 전력분석싸움에서 패배한거죠. 그리고 A라는 팀은 경기내내 같은 싸인만 써대는데 B라는팀은 경기중에 3가지 다른 방식의 싸인을 그때그때 벤치에서 보내주는 신호에 맞춰서 바꿔 서 쓴다 이러면 현실적으로 그걸 하나하나 파악한다는게 너무 어렵고 수신호로 알려주기도 몇배로 힘들어지니 못써먹겠죠. 물론 이건 예시일 뿐이고 설사 다른 팀의 싸인이나 투수의 쿠세를 알아낸다 해도 그걸 대비 못하고 당한팀이 바봅니다. 그리고 그 팀이 모두다 바보가 아닌이상 당연히 대비하고있고 1회 던졌는데 어 싸인이 읽히는거같네?하면 2회부터 미리 준비해둔 다른걸로 바꾸고 이러는거죠 뭐. LG는 아마 세계 프로야구사에 유례가 없을 방식으로 걸려서 문제가 되는거고요 크크 리그 막론하고 중요한 경기에서 싸 인훔치기 논란으로 싸움붙은 팀도 꽤 많았지만 증거가 없어서 다 유야무야됐죠. 이게 구시대적인 규정이라기보다는 일종 의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물밑에서 암암리에 행해지는 보이지 않는 싸움?이런건데 저걸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써놨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바보같은 행동이라서 크크
18/04/19 00:46
(수정됨) 사실 공개적으로하든 비공개적으로 하든 상관없이 말씀하신대로 누구나 다 하는 일이고 누구나 다 왜 하는 지도 아는 일을 두고 서로 논쟁이 붙는다는 게 근본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지금 보면 비밀리에 기껏 분석해 놓은 상대 사인을 대놓고 공개함으로써 상대가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 미숙함을 지적하기보다는 비밀리에 상대 사인을 분석하여 이용하고자 한 행위 자체가 애초에 잘못된 행위라고 이야기 하는 게 주된 흐름으로 이해되거든요.
18/04/19 01:00
음 이게 뭐라고해야되나
약간 야구의 암암리에 행해지는 정보전?같은 느낌이랄까요 대놓고 한다고하면 좀 없어보이지만 누구나 하는거고 당하는쪽이 바보인...그런느낌이라서요 크크 실제 경기에서야 우리 싸인, 작전 읽히는거같으면 그냥 정해진 제2싸인, 제3싸인으로 바꾸면 그만이지만 포스트시즌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메이저도 그렇고 크보도 그렇고 일부러 항의하고 언론플레이하면서 기싸움하는경우도 있고요 그런 오묘한 느낌이라서 뭐라고 딱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크크 싸인 훔치는거자체가 잘못된 행위라는건...저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모든 팀이 서로 싸인을 분석하고 물밑에서 정보전을 한다는걸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개인의 주장일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18/04/19 01:05
누구나 다 하는 국가 간 첩보활동이지만 결과적으로 하다가 들키거나 잡히면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책임소재 따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이해가 됩니다.
18/04/18 23:11
관련 기사-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244175
(전략) 양상문 LG 단장은 경기 후 "나도 보도가 나와서 알게 됐다. 참으로 면목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도루 능력이 떨어지니까 전력분석팀에서 나름대로 자료를 만들어 도움을 주려고 한 것 같다. 1루주자가 나가면 보통 상대 포수 사인을 보고 변화구 타이밍을 판단하고 도루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붙여놓은 건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단장은 "감독은 인지하지 못했고, 경기가 끝난 뒤 들었다고 한다. 전력분석팀에서 오버를 한 것이고 분명 잘못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O 정금조 사무차장보는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일 LG의 설명과 경기 감독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8/04/18 23:11
한 세번정도 더 생각해봤는데 VS 기아 대비 자팀 사인 일것 같아요.
매 시리즈 혹은 매 경기 혹은 매 이닝별로도 사인을 바꾸기도 한다니까요. 기껏 분석한(혹은 훔친) 사인을 저렇게 대놓고 걸어놓는 멍청한 짓은... 아닐 것 같아요.
18/04/18 23:11
음.. 만일 이게 타팀 사인 분석해서 올려놓은거면
이거 붙인 코치진이나 못 외우는 선수진이나 지능이 타팀보다 낮다고 봐야;; 도무지 사인훔치기를 저딴식으로 했을꺼 같지가 않네요. 뭔가 오해가 있을꺼같은.. 추후 기사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저렇게 확 보이는 데다 붙여둘리가(2)
18/04/18 23:12
(수정됨) 필드에 나간 주자가 실시간으로 타자에게 보고 하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서 괜찮은거 아닌가요
덕아웃 내부에서 구두로 하는걸 그냥 문서로... 형식만 바뀐거 뿐일텐데요 저게 문제가 된다면 덕아웃에서 상대팀 싸인에 관해서는 구두이든 몸짓이든 아무것도 하지 말아한다는 것과 같은 거잖아요
18/04/18 23:22
(수정됨)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777126
(전략) 구단은 논란 발생 후 1시간 뒤 전력분석팀과 선수단에 확인한 결과 "전력 분석에서 정보전달을 하는 내용 속에 그린라이트가 부여된 1루 주자의 도루 시 도움이 되기 위해 관련 내용이 있었다.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향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측에서 사과했다는 제목의 기사네요. KBO측도 조사중이라니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다른 기사를 보니 감독과 단장은 '몰랐다'라고 합니다. 단장은 그렇다 쳐도 감독이 이걸 모를수가..
18/04/18 23:48
지나다니면서 보라고 문에다가 붙여놔서 기자도 걸어가면서 발견하고 숫제 청소부나 뭐 파는 분들도 다 한번씩 볼 위치라는데 감독은 못봤다는 어메이징한 변명이 나왔습니다.
18/04/18 23:42
그렇게 큰 잘못이라 생각은 안하고, 당연히 모든 야구팀이 서로의 사인을 읽어내려고 노력한다 보긴 하는데 저렇게 들킨건 좀 쪽팔려보이네요. 들킨다음의 변명도 그렇고. 엄청 복잡한것도 아니고 저 정도를 못외워서 광고하듯이 붙여줘야 된다는게 참...
18/04/18 23:46
지나다니면서 다 같이 보라고 붙여놨는데 감독은 몰랐다는 변명은 창의적이라는 느낌까지 들었네요. 류중일 감독이 눈이 없는것도 아니고...
18/04/19 00:41
전력분석으로 구종, 작전 등을 예상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사인을 쉽게 분석되게 하는 것 또한 프로로서의 역량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놓고 프린트해서 떡하니 공개해 논 행위는 참 기가 막히긴 하네요
18/04/19 00:56
승패가 전부인 프로의 세계에서 치사한 짓이라면 욕이라도 하겠는데 셀프 멍청함 인증은 뭐 할 말이 없네요.
걍 10승 134패 찍고 본인들 좋아하는 잠실에서 평생 홍백전이나 했으면.
18/04/19 16:01
전혀 상관 없지는 않죠.
쓰리런이라는 게 주자가 둘이나 있을 때라서 크 두 명이 눈에 불을 켜고 싸인 훔쳤을 테니~ 걸리지나 말지~
18/04/19 16:46
그런 관점에서는 생각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불을 켜고 싸인 훔쳐서 노리고 홈런 만들었으니 개이득이군요... 앞으로 주자 2루에 있을때마다 욕먹을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허허
18/04/19 09:29
보통 싸인 훔치기는 주자가 포수 사인을 타자에게 알려주거나 할 때 아니었나요.
저 정도의 사인 분석은 안 하는 게 이상한 거고요. 근데 왜 벽에??? 하다못해 그냥 돌려 읽기라도 하면 몰라..
18/04/19 10:45
보통 사인 훔치기가 별로 말이 없는 이유가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기 때문인데 이건 대놓고 저러다 걸렸으니 맞아야죠 훔치기만 했지 전달한지는 모르니 규정 위반 아니지 않나는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달 안 할거면 사인을 훔칠 이유가 하나도 없죠 아 저 사인이 커브구나 그렇구나에서 끝날리가 없어요
18/04/19 11:07
규정위반 얘기한거에요
규정에 정확히 얘기하고 있는데 뭔 얘기세요 타자한테 전달했는지를 따져야지 사인때문에 불이스러운 사건 생긴거 생각해보세요 대부분 2루주자가 사인 전달하다가 문제된경우입니다 1루나 3루에서는 안보여요 포수가 맨처음 받는 교육이 그거기도하고 사인은 또 경기중에도 자주 바뀝니다 저걸 문제 삼으면 안되요 타자한테 전달하는 과정을 문제삼아야지요 규정 그대로 얘기하고있는데 무슨 말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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