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19 14:43:19
Name PG13
Link #1 pitcherlist
Link #2 pitcherlist.com
Subject [스포츠] [MLB]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들.gif (수정됨)

랜스 맥컬러스-투심
이번 시즌 투심을 장착하고 나타난 맥컬러스입니다. 그리고 다른 휴스턴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삼진을 찍어내고 있죠. 맥컬러스는 지금까지 리그를 대표할만한 커브와 95마일의 직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언제나 발목을 잡아 브레이크아웃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저런 투심까지 장착하고 등장했죠. 과연 이번시즌 맥컬러스가 가지고 있는 화려한 스터프가 방어율로 연결될 수 있을까요?



아담 오타비노-슬라이더
오타비노는 언제나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직구와 나오는 팔 각도가 달라서 저런 무브먼트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부진을 겪었는데, 올시즌 교정에 성공하고, 커터(혹은 빠른 슬라이더)까지 장착하며 현재까지 상대한 타자들의 65%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급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즈 로- 슬라이더
무슨 마법을 부린건지 지난 시즌까지 횡으로 9인치 휘던 슬라이더가 이제  리그 최고 수준인 12인치씩 휩니다. 커맨드 문제때문에 S급 불펜으로의 각성은 요원해보이나, 만 31세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조던 힉스- 포심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불펜' 타이틀은 이제 더이상 채프먼의 전유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최고 102마일의 포심에 99마일 싱커를 던지는 조던 힉스는 가지고 있는 스터프만으로는 카즈 불펜 중 가장 도미넌트합니다. 문제는 이 스터프로 이닝당 1개의 삼진도 찍어내지 못하고, 마이너 시절부터 고질병이었던 커맨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8/04/19 14:46
수정 아이콘
와 첫번째 두번째 짤은 둘다 미쳤네요. 항상 느끼는데 타자가 몸에 맞을까봐 움찔하는데 스트리이크로 돌아들어가는거 보면 경외롭습니다.
세크리
18/04/19 14:48
수정 아이콘
오타비노 슬라이더는 전성기때 달빛 수준이네요...
18/04/19 14:49
수정 아이콘
채즈 로 슬라이더는 얼마나 휘면 포수가 포구가 안됨...
18/04/19 15:08
수정 아이콘
존 안에서 캐칭하려고 미트질을 하다보니 놓친 것 같네요.
밖에서 잡으면 볼, 안에서 잡으면 스트라이크 콜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로케이션이네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4/19 14:56
수정 아이콘
오우 휘는게 타자 무서울만 하네요
VinnyDaddy
18/04/19 14:57
수정 아이콘
슬라이더는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첫 번째 짤이 투심이라는 건 보고도 안 믿길 정도네요...
치토스
18/04/19 15:20
수정 아이콘
와 .. 진짜 아름답네요. 특히 첫번째 투심은 와...
주관적객관충
18/04/19 16:01
수정 아이콘
게임인가 덜덜덜 투심은 경외스럽기까지 하네요
데낄라선라이즈
18/04/19 16:02
수정 아이콘
마구같아요.
여왕의심복
18/04/19 16:04
수정 아이콘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있습니다.
나이키스트
18/04/19 16:15
수정 아이콘
statcast에서 조던힉스는 하드 싱커라고 나오는데 포심인가요?
18/04/19 16:39
수정 아이콘
Pitch f/x 상에서 싱킹 무브먼트를 못잡아내서 구분이 포심과 안되어있길래 포심으로 표기했습니다.
18/04/19 16:28
수정 아이콘
투심 진짜 대단하네요 덜덜
흑백수
18/04/19 16:49
수정 아이콘
처음 두개는 진짜 마구네요. 덜덜덜
지수야꽃길만걷자
18/04/19 17:24
수정 아이콘
저.. 궁금한게 있는데 투심과 직구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야구를 좋아하는데 구종은 매번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잘 이해가 안되서 이번 기회이 댓글로나마 여쭈어봅니다ㅠ
마파두부
18/04/19 17:43
수정 아이콘
직구라면 포심 패스트볼일텐데 공의 실밥을 잡는 그립이 다르더군요.
18/04/19 17:53
수정 아이콘
음..제가 글에 쓴 직구=포심 패스트볼이라는 뜻으로 쓴건데, 포심과 투심의 차이점은 포심의 경우 공을 잡을때 검지와 중지로 실밥 한줄을 채서 가능한 빠른 구속+공에 Ride(중력운동과 역으로 작용하는, 수직으로 덜 떨어지는 움직임)을 주는게 핵심이고,

투심의 경우 검지와 중지로 실밥 두줄을 감싸듯이 잡아 검지에 힘을 주고 던져 조금은 느리지만 가라앉고 던지는 손의 방향으로 더 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게 포인트입니다.

사진을 첨부하면 좋은데 모바일이라 어렵네요ㅠ
요슈아
18/04/19 18:22
수정 아이콘
투심은 손가락과 공 실밥 겹친 모양이 II 입니다.(=손가락을 실밥에)
포심은 손가락과 공 실밥 겹친 모양이 # 입니다.(=실밥과 교차되게)
지수야꽃길만걷자
18/04/19 18:36
수정 아이콘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투심도 직구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ㅠ 오늘도 피지알 스연게의 글과 댓글로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위에 친절하게 알려주신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18/04/19 19:07
수정 아이콘
같은 계열의 공이 맞습니다. 흔히들 변형 패스트볼이라고 하죠
포심=흔히 생각하는 직구, 투심=몸쪽으로 휘는 직구로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18/04/19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모르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는 것이
한국야구는 일본야구의 영향인지 직구라는 용어를 써왔지만..
미국에서는 곧게 뻗는 다는 '직'구라는 개념말고
빠른공 속구라는 개념을 가지고 패스트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왔는데 이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 패스트볼의 세분화된 갈래가 포심과 투심이고
직구라는 개념이 포심을 나타내다보니
투심도 직구와 같은 계열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그 궤적이 저렇게 휘는데 직구라는 표현과는 잘 맞지 않다보니 헷갈릴 수가 있는데..
그럼에도 워낙 오랜동안 사용해오던 단어이다보니
여전히 직구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8/04/19 17:36
수정 아이콘
18/04/19 17:38
수정 아이콘
저걸 어떻게 치지 덜덜
18/04/19 19:07
수정 아이콘
힉스는 저 구속으로 삼진을 못 잡는다는게 너무 웃깁니다 크크
비익조
18/04/19 20:19
수정 아이콘
투심이라고 믿기 힘드네요;
Gregory Polanco
18/04/19 21:35
수정 아이콘
판타지오너라서 열심히 봐서 그런것도 있지만...찰리모튼 90구 넘어가는데 97마일 싱커날라가는거 보면 케빈브라운의 재림이에요

한국나이로 36인데 브레이크아웃이 말이안되는수준
18/04/19 23:29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보던 마구를 왜 현실에서...
치트키 자제 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104 [스포츠] FM 최고 유망주 카우찡요 [67] 라플비13477 18/04/20 13477 0
18094 [스포츠] 고척에 등장한 끔찍한(?) 혼종 [11] 스테비아8291 18/04/19 8291 0
18089 [스포츠] 리버풀 18-19 시즌 홈 유니폼 공개 [29] 위르겐클롭8943 18/04/19 8943 0
18086 [스포츠] [MLB]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들.gif [27] PG1310010 18/04/19 10010 0
18085 [스포츠] 이대호, 의문의 저체중 [12] MiracleKid9176 18/04/19 9176 0
18081 [스포츠] 에릭테임즈 7호홈런 영상 // mlb 홈런 2위 [20] 아지메6493 18/04/19 6493 0
18078 [스포츠] 자꾸 그럴거면 마트에서 살아! 엄만 갈테니까! [10] 길갈7701 18/04/19 7701 0
18076 [스포츠] NBA 현 리그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jpg [18] 김치찌개4036 18/04/19 4036 0
18075 [스포츠] NBA 가상대결.jpg [6] 김치찌개2533 18/04/19 2533 0
18074 [스포츠] NBA 좌 vs 우 [5] 김치찌개1962 18/04/19 1962 0
18070 [스포츠] 한국농구 역대 최고의 슈터 Top10 [46] 김치찌개5148 18/04/18 5148 0
18064 [스포츠] [KBO] 알고보니 실화였던 거임 [14] 키스도사7331 18/04/18 7331 0
18063 [스포츠] [KBO] 23시 27분. 12회 연장 대혈투를 마무리 짓는 이대호의 쓰리런.GIF [42] 키스도사7234 18/04/18 7234 0
18061 [스포츠] 안치홍 사구 미세골절 아웃. [17] 삭제됨6698 18/04/18 6698 0
18060 [스포츠] [KBO] 사인 훔치기??? [104] The HUSE9953 18/04/18 9953 0
18058 [스포츠] [KBO] 1실점 해서 죄송합니다! [16] 키스도사6342 18/04/18 6342 0
18057 [스포츠] 올해 월드컵에 한명의 한국 축구 전설을 데려갈 수 있다면?(차범근 박지성 제외) [62] SooKyumStork4986 18/04/18 4986 0
18056 [스포츠] 9년의 노력 끝에 꽃을 피운 축구선수.jpg [33] La La Land7946 18/04/18 7946 0
18054 [스포츠] [KBO] 넥센 최원태 7이닝 퍼펙트 진행중. [39] Rorschach5047 18/04/18 5047 0
18053 [스포츠] [해축]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19] 손금불산입3092 18/04/18 3092 0
18050 [스포츠] [데일리메일] 기자들이 뽑은 EPL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34] swear6439 18/04/18 6439 0
18047 [스포츠] KBO 공정한 갓-판정 근황 *아래 18042번글 참조 [32] cd6824 18/04/18 6824 0
18042 [스포츠] 두산 김태형 감독 “타자들, 판정 불만 그만해야” 일침 [62] 블리츠크랭크9603 18/04/18 96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