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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1 23:34
제가 오늘 외출했다가 옷벗으면서 우연찮게 튼 야구 경기가 엘지 대 엔씨였는데 무사 만루에서 3K로 이닝을 종료되는 모습을 그대로 봤던지라 마냥 지나갈 수가 없군요.
18/04/22 03:42
이게 참 웃기는게, 그렇다고 김태균이 경기마다 다 죽을 쓰는것도 아니거든요.
이상하게 김태균 나오면서 확 지기 시작하고... 그러니 욕을 먹고... 김태균만한 타자가 많지 않은건 확실한데, 답답하죠 참.
18/04/22 00:46
야구를 볼수록 좋은 상황에서 쓸데없는 걱정이 늡니다.
응원팀 에이스가 공이 개쩌는 경우 :저러다가 쩍번 쳐맞고 밸런스 흔들려서 볼질하는거 아냐? 응원팀 타자가 홈런을 칠 경우. : 장타좀 쳤다고 이제 개잡는 스윙으로 풍기질 하는거 아냐? 응원팀 주자가 도루를 하는 경우. : 저러다가 햄스 올라오거나 저 글라스 깨지는거 아냐? 응원팀이 연승을 하는 경우. :하 연승 뒤 연패 하는거 아냐? 이상 기아팬 경험담입니다. 물론 그 걱정이 모두 들어맞는 경우가 존재합니다....ㅠ
18/04/22 00:48
2사 만루 천신만고 끝에 상대 실책으로 1득점 후 공수교대
공격팀 : 어이구 병든 몸들 저 발작증상 안하고는 점수를 못내냐... 만루에 1점이 뭐냐? 수비팀 : 에라 발작증상을 해라 발작증상을... 차라리 뚜들겨 맞아서 점수를 주면 화딱지라도 안나지!!!
18/04/22 00:58
응원팀이 수비하고 있는 상황
오늘 타격이 부진했던 상대팀 선수가 타석에: 아 이번에 딱 안타 맞을 각인데... 오늘 타격이 좋았던 상대팀 선수가 타석에: 아 분위기 타서 이번에도 잘 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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