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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6 13:21:42
Name 아지메
Link #1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340381
Subject [스포츠] 찬호박 근황.gif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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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꽃뱀 (유혈목이)를 맨손으로 잡아 채는 찬호박형님.

옆에서 기겁하고 뛰어가는 이승엽. 잡고나서 애써 태연..

찬호박형님 속내 "오.. 이야기할 거리 하나 늘었다"

제가 독이 있는 꽃뱀을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담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그 담력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제가 LA에 있었을때.. 얘기부터 해야겠군요..

[나무위키]
꽃뱀 (유혈목이)
몸길이는 50cm~1.2m로, 국내에 사는 뱀 중에서는 대형이며 무자치와 더불어 흔하게 볼 수 있다. 꽃뱀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뱀으로, 원래는 꽃무늬가 있는 예쁘게 생긴 뱀이라는 의미였다. 먹이는 개구리와 도롱뇽같은 양서류. 국내 서식하는 뱀 종류 중에 능구렁이와 함께 두꺼비를 잡아먹는다.

본래 독사가 아니라고 알려졌으나, 일본에서 이 뱀에 물려 죽은 사람이 생겨난 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어금니 부위에 독니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독니가 전면에 드러나는 독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뒤에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물리는 경우가 아니면 독이 퍼지지 않아 알려진 피해자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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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비
18/04/26 13:30
수정 아이콘
독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잡은 걸까요 ^^;;;
둥글레차
18/04/26 1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2018년 4월 25일쯤이였어요 제가 후배 이승엽 선수와 골프를 치러 갔었는데요....
(중략)
1라운드를 한바퀴 돌고 제가 버디를 잡아 앞서가고 있었고 그날 날씨도 유난히 화창해서 골프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였습니다.
(중략)
7라운드 부터는 팽팽했고 서로 마지막 퍼팅에 매우 집중하던 찰라였어요 아참 제가 어디까지 이야기했었죠?
그러던 와중에 저 멀리에서 뭔가가 기어오는것 같은 느낌을 받아 제가 선수시절부터 관리해온 동체시력으로 그 물체가 뭔지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글쎄 그게 꽃뱀이라고 불리는 유혈목이가 아니겠어요?
잘 아시다시피 유혈목이는 [나무위키 이야기 서술] ...

암튼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었고 저는 그날 일을 다시 회상해보면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위험한 순간이 오기 마련이지만 이 순간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순간 하니까 또 제가 다저스 시절에 8회말 팀이 동점인 상황에서
주자 만루에 투아웃 상태에서의 일이 떠오르네요 그날도...
다빈치
18/04/26 13:38
수정 아이콘
???: 도르마무! 토크 어바웃을 하러 왔다!
18/04/26 14: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La La Land
18/04/26 17:58
수정 아이콘
동체시력을 갈고 닦게 된 공주고 시절 이야기가 빠졌어요 ;;
18/04/26 13:31
수정 아이콘
LA시절부터 이야기안하고 한양대 시절부터 이야기한다던데요
18/04/26 13:34
수정 아이콘
공주고 시절...
콜드플레이
18/04/26 13:35
수정 아이콘
텍사스 시절에 뱀 좀 많이 봤겠군요 크크
18/04/26 16:51
수정 아이콘
워 거기 뱀은 저러면 안되는거 아네요?
껀후이
18/04/26 13:50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랑 박찬호선수랑 친하게 지내나보네요 보기 좋네요 크크
18/04/26 15:26
수정 아이콘
골프채로 머리를 제압하고 목덜미를 잡아채는 클라스
18/04/26 16:59
수정 아이콘
캐디 진땀;;
18/04/26 18:14
수정 아이콘
원래는 코스관리 팀 호출 해야 하는 건데, 저것 때문에 캐디 경기팀에 불려가 욕 먹고 벌당 스겠네요.
몽키.D.루피
18/04/26 22:06
수정 아이콘
뱀 잡는 이야기라서 중학교 때 뒷산 뛰어댕기던 시절부터 얘기할지도 몰라요.
여름보단가을
18/04/27 00:33
수정 아이콘
복장도 땅꾼스럽네요
18/04/27 22:36
수정 아이콘
찬호형이랑 승엽형 같아있는 모습 훈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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