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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13:31
그러니까 2018년 4월 25일쯤이였어요 제가 후배 이승엽 선수와 골프를 치러 갔었는데요....
(중략) 1라운드를 한바퀴 돌고 제가 버디를 잡아 앞서가고 있었고 그날 날씨도 유난히 화창해서 골프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였습니다. (중략) 7라운드 부터는 팽팽했고 서로 마지막 퍼팅에 매우 집중하던 찰라였어요 아참 제가 어디까지 이야기했었죠? 그러던 와중에 저 멀리에서 뭔가가 기어오는것 같은 느낌을 받아 제가 선수시절부터 관리해온 동체시력으로 그 물체가 뭔지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글쎄 그게 꽃뱀이라고 불리는 유혈목이가 아니겠어요? 잘 아시다시피 유혈목이는 [나무위키 이야기 서술] ... 암튼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었고 저는 그날 일을 다시 회상해보면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위험한 순간이 오기 마련이지만 이 순간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순간 하니까 또 제가 다저스 시절에 8회말 팀이 동점인 상황에서 주자 만루에 투아웃 상태에서의 일이 떠오르네요 그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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