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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8 01:32
김현수는 탑클래스 맞습니다! 확실히 무게감이 틀림ㅠㅠ
양감 평가 공감합니다 솔직히 양감은 좋은 중간감독이라고 생각해요 롯데에서도 그랬고....
18/04/28 01:36
애초에 21세기 LG 감독 중에서 포스트시즌을 두번이나 가본 감독이 양상문 뿐이라서요.
단장으로는 뭐 정성훈 내보내는 모양새가 구렸던거 빼고는 애초에 불만이 없고요. 심지어 그 두번 진출한 포스트시즌 중 한번은 개막 한달만에 선장이 팀 버리고 도망간 팀 추슬러서 간거였죠.
18/04/28 01:35
류중일이 성적을 내면 양상문에 대한 평가도 조금은 좋아지겠죠.
개인적으로 엘지 감독중에 가장 저평가 받는게 양상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빌딩 하는팀이 통산 5할 찍는게 쉬운게 아닌데 말이죠.
18/04/28 01:37
감정적으로 싫어할 부분이 있는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충분히 존중하는데...
찬규 구속 볼 때마다 전 양감한테 고마워질 뿐입니다. 진짜 루키때 147,8 씽씽 뿌리던 애인데 140도 넘기기 벅차하니ㅠㅠ
18/04/28 01:57
양감독에 대한 평가는 저랑 같으시네요. 스르륵 녹아가던팀 잡아 올린게 양감독이고, 거기에 타팀이랑 비교해봐도 딱히 갈아마신 투수도 없이
건져 올려준 사람한테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이라도 제대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18/04/28 02:02
진짜 전전임 감독 런하고 대구 시민 구장 덕아웃에 덩그러니 멍하게 앉아있던 선수단
그리고 목동 원정 가서 지금 SK 단장하고 계신 분에게 당한 모욕 이런거 다 겪고 그 시즌 대 역전극을 그렸죠. 심지어 포스트시즌 두번 나가서 두번 다 업셋 해보기도 했고요. 역대 LG 감독 탈탈 털어봐도 포스트시즌 업셋 성공한 양반 몇 없죠. 기록 찾아봐야하지만요. 아니 애초에 포스트시즌을 두번 이상 진출한 감독도 몇 없고요(...) 그리고 이 모든걸 그 어떤 투수도 갈아마시지 않고 했다는데 전 높은 점수 줍니다. 찬규 루키때 패스트볼 가지고 있었으면 저렇게 꾸역투 안 해도 되죠... 정찬헌도 가끔 멀티 이닝 맡길 때마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요. 물론 찬헌이는 고맙게도 구위는 잘 회복했지만요...여전히 멘탈이 조금 불안해서 그렇지(먼산)
18/04/28 12:09
공격력 땜에 양단장이 비난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부분은 사실 서용빈 전 타코의 무능함도 컸죠
계속 해설로 남아주셨음 합니다.. 아님 타팀 타코로 가시는 건 대환영;;
18/04/28 03:38
일하다가 엠팍 들어가보니 엘지 팬들의 김현수 칭찬 글들이 엄청나네요.
김현수 놓친 두산구단에 대한 원성도 덩달아...... 예전에 김현수가 연봉협상때 구단 제시액에 그냥 쿨하게 도장 찍고 가는걸로 유명 했다죠. 그거 줄다리기 할 시간에 연습이나 더 할란다고... 거기에 배트도 자기 내킬때 마다 바꿔쓰느라 협찬 받은거 안쓴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암튼 그냥 야구 덕후죠... 그냥 MLB 진출 안했으면 그때는 두산도 김현수 잡을맘이 있었는데 간 사이에 많은일이 벌어져서 ..... 에휴 ㅜㅜ
18/04/28 09:20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게 팬들이 보기에도 느껴져서 더 예쁨 받는 느낌입니다.
LG가 여러가지로 운이 좋았던 영입이였어요.
18/04/28 06:40
양감은 전체적으로는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내쳐서 욕을 많이 먹는거라고 봅니다..
젊은선수들로 싹갈아 엎으면서 성적도 괜찮았고 투수관리도 정말 잘했고요.. 자기 성적만 바랬다면 그러지 않았을겁니다..
18/04/28 09:23
뭐 이병규 은퇴 시즌에 한번을 안 써본 거랑 정성훈 내보내는 과정 빼고는 이해 갈만 했죠.
이진영 같은 경우는 뭐 내보내고 박고 키운 채은성이 내보낸 해에는 그럭저럭 해줬고요.
18/04/28 07:49
잠실홈 쓴다고 하지만(그럼 두산은?) 어느 선수 하나도 갈아버리지 않고도 1위 투수력 만든 양감 공헌은 인정해야죠. 게다가 부임 타이밍이 런감독 대신 와서 팀 추스린 것 까지 생각하면 명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규, 정성훈, 이진영 같이 팬 사랑 많이 받은 선수들과 이별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보니 욕하는 팬들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좀 과하다 싶을 때도 있더군요. 엘지 감독 기간에는 장원준, 강민호는 안나왔지만(유강남이 혹시...) 나중에는 재평가 받을 감독이라고 봅니다.
18/04/28 09:25
김기태 런 수습하고 5년간 3번 포스트 시즌 진출 만들어내면서 11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하던 이미지를 완전히 깬 점
어쨌든 투수는 안 갈아마시면서 투수진 어리게 만든거 전 이 두가지만으로도 높은 점수 줍니다. 비록 임기 응변이 약해서 속 터지게 할 때는 있었지만 말이죠. 어찌 보면 단장이 최고 적임 위치 같기도 하고(...)
18/04/28 08:51
양상문 감독을 보면.. 딱 삼성 시절에 선동렬 감독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고유의 팀컬러와 이질적인 운용으로 인하여, 성적은 나름 뽑아내도, 재미는 성적만큼 뽑아내지 못하는 스타일. (타자 위주의 팀컬러인데, 만든 팀은 투수력 위주..) 플러스로 레전드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 (다른 말로는 홀대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그러다보니, 성적이 나오면 넘어가지만, 안나오면 엄청나게 비난 받는 스타일이죠. 작년과 올해 선수층이 달라진건 김현수 하나 밖에 없는데, (물론 이게 가장 크긴 하지만..) 이렇게 경기력(?)이 달라진 건.. 아마.. 류감독이 경험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크크
18/04/28 09:27
뭐 선동렬 부임하던 삼성은 이미지에 비해 우승이 적었지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강팀이였고...
양상문 부임하던 LG는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했는데 이듬해 시즌 시작하자마자 선장이 나 몰라라라 하고 떠나버린 팀이였다는게 다르죠. 거기다 양상문이 선동렬처럼 젊은 투수들 다 불펜으로 몰빵해서 야구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18/04/28 09:29
말씀하신 부분들 전임 5명 다 했던 부분이죠.
그것도 투수들 다 아작내면서 했죠. 오히려 양상문은 김기태랑 더불어 좀 덜한 편입니다. 작전 같은 경우도 그나마 믿을게 컨택이 어느 정도 되는거 밖에 없어서 나온 고육지책이였고요. 오지환 빼면 전부 발도 느려, 장타력도 그나마 박용택, 오지환, 유강남 빼면 기대할 수 없던 타선인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18/04/28 09:44
물론 말씀하신대로 전임 감독들도 다 하던짓.... 그래서 경기운영은 최악의 수준이라는거죠
경기후반즈음 의미없는 대타기용도 있네요. 야수 운영은 진짜 프로감독수준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수준이었어요 작년만큼 야구보는게 싫었던적은 없었던거같아요 시즌 후반부엔 빨리 저 양상치 계약좀 끝나라 제발 하면서 결과만 확인했다는...
18/04/28 09:52
사실 임기응변이 약하다는게 작년엔 좀 심하게 티가 나서 결과 못 내면 재계약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바뀌면 류감 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 구가놈들이 삼성맨을 영입할 리가 없다고 봤는데... 진짜 와서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크
18/04/28 09:58
류감은 확실히 이긴다는거 자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게 티나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크크크크
그제 경기 끝나고 인터뷰 보면 키야 크크크크 승호야 이렇게 팀 잘 나갈 때 빨리 살아나라 크크크크
18/04/28 11:06
옆집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어디 가도 사랑 받을 타입이였더라고요.
그저 야구 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는데, 야구도 잘하는 기계였습니다. 이런 선수 영입할 수 있었던건 정말 운이 좋았던 일 같습니다ㅠ
18/04/28 16:53
어짜피 양감 싫어하는 사람은 올시즌 잘돌아가면 감독이 바껴서 잘한다 할거고 안돌아가면 양감이 망쳐놔서 혹은 단장하고 있어서 그런다고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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