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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1 08:29
국민타자가 인터뷰에서 대놓고 뻔뻔하게 희소가치나 되팔이 운운하면서 사인을 안해주는 리그인데 신인급들은 눈치안보기도 좀 그렇겠죠.
18/05/01 08:32
경기 전에는 예민한 상태라고 안해줘~
경기 후에는 피곤하니 안해줘~ 구단이나 협회 차원에서 해야되는데... 손놔버리고... 모범을 보여야 할 슈퍼스타들(이승엽, 이대호, 류현진) 이 아주 거만하게 해대니...
18/05/01 08:42
몇몇 선수들은 팬들을 개돼지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때문에 매일 경기가 방송되고 연봉받는지 모르는거죠. 이전처럼 신축구장에서 자전거타고 누워서 경기해도 모를거 같습니다. 구단 한두개가 재정난 아니면 투자가치의 부재로 문닫아야 정신차리겠죠.
18/05/01 08:52
이종범 선수는 싸인 무쟈게 잘해주셨는데.. 후배라는넘들은 뭘보고배운거야....
어설프게 실드를 쳐보자면...저위치는 경기 끝나고 나오는 길이라 험한소리 많이 나오는 위치라서 일단 차에 탑승이 먼저라고 하더군요.. 동료들 다 차에타서 퇴근하려고 하는데 혼자 남아서 싸인해주고 가는것도 그렇기도 하고해서 팬서비스 좋은 선수들도 일단 지나갑니다.. 그래도 저자리에 갈라면 경기 끝나기전에 미리가서 자리잡아야되는데라서 경기 후반도 포기하고 나온사람들일껀데...
18/05/01 09:23
진짜 문제는 뭐냐하면,
요새는 웬만큼 인터넷에서 욕먹으면 고쳐보겠다는 반응이라도 나오는데, 아무리 이런게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되어도 정말 들은척도 안한다는 점이죠. 뭐래~ 그래서 야구 안볼꺼야? 딱 이 스탠스에요.
18/05/01 09:39
미국 더블A 수준의 선수가 즐비한 리그에서 선수풀이 작으니 실력에 비해 연봉거품은 어마어마하고, 콧대만 높아져서 팬은 아주 개똥으로 알고, 요샌 크보 안 본 지 오래 됐습니다.
18/05/01 11:10
10개 구단 출범 이후엔 더블A 수준의 선수가 즐비하다는것도 솔직히 팬심 섞인 발언 같네요. 싱글A급 선수가 훨씬 많은듯
18/05/01 09:51
이대호가 메이져 갔을때 엠스플 인터뷰에서 내가 메이져 가는 이유가 팬들이 내가 메이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서 갔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선수가 싸인은 안해주는지... 아 그래도 메이져에서는 좀 해줬나??
18/05/01 19:19
팬타령 하는건 희대의 X소리죠. 돈+본인 커리어때문에 가는거지 뭔... 그렇게 팬찾는 인간이 팬서비스가 그따구라니 우리집 개가 웃겠어요.
18/05/01 22:02
이대호는 그래도 싸인 요청하는 어린이 머리 쓰담쓰담은 해줬죠,
그때도 사인 안해주고 머리만 쓰다듬어 줬다고 욕 엄청 먹었는데 지금 보니 이대호는 양반이었음.
18/05/01 10:04
3할타자의 타격폼은 건드리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인기는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하고 관중 수는 매년 신기록을 찍고 있는데 개혁같은거 할 필요가 없죠. 하던거 그대로 가야 합니다. 아마 약물, 도박, 심판매수도 계속 할걸요?
18/05/01 10:04
크보는 선수 실력뿐만 아니라 팬서비스도 메이저리그급에서 아마추어보다 못한 수준까지 버라이어티하게 존재하고 있죠.
선수들도 가만 보면 참 멍청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사인 시작해줘도 그 많은 사람들 다 못 해주는건 알지만.. 몇명이라도 해주고 정중하게 자리를 뜬다면 못 받은 팬들도 '다음번엔 받을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말이죠. 뭐 몇명만 해준다고 궁시렁대는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이상한 사람들은 몇시간을 해줘도 자기가 못 받으면 궁시렁댈 사람이니 넘겨야죠(...)
18/05/01 10:14
저래도 인기 있고 물고 빨고 해주는 개돼지들이 있으니까요 크크..
저런게 하나하나 쌓여서 다시 암흑기가 올 때가 오긴 올 것 같습니다만, 정작 당사자들은 배부르고 등따습게 잘먹고 잘살다가 은퇴하겠죠.
18/05/01 10:20
제 성격이 걸그룹을 실제로 봐도 무덤덤한 성격이라 야구장을 가도 싸인을 요구한 적이 없지만 어린이들 싸인요구를 거부하는건 정말 꼴사납더군요. 지방의 모구단에 리드오프로 많이 출전하신분이 경기끝나고 퇴근길에 아이들이 싸인해달라고 스케치북들고 달려오는걸 날쌔게(?)피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구단의 스타선수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 팬들이 빠지는 바람에 아이들 빼곤 싸인해달라는 사람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 선수가 나름 사연이 많은 선수라 속으로 계속 응원했었는데 그 장면을 본 이후론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결론은 애들은 좀 해줘라~
18/05/01 10:34
저딴짓 해도 지금 당장 본인들에게는 별 피해없고,
이런게 쌓여서 한국야구의 암흑기가 온다해도 그건 그때의 후배선수들이 다 뒤집어쓰겠죠. 본문과 좀 별개의 이야기지만 싸인때문에 유명한 모선수가 은퇴하고 싸인배트랑 싸인볼, 유니폼같은 굿즈 팔아먹는거 보고 역겹더라구요. 그거 팔아먹으려고 희소성을 지킨건지.
18/05/01 10:54
1. 경기 후 진행 요원을 충원해라도 별도 사인 시간을 (강제로) 시행했으면 합니다. 평일 경기야 밤 10~11시 사이에 끝나니 패스한다 치고(평일도 했음 좋겠으나 현실상) 주말 낮 경기 후에는 버스 타기 전 30분 정도만 진행하면 어떨까 싶네요.
2. 별도 시간을 정해야 하는 이유는 화면처럼 버스 앞에서 저렇게 몰려 있으면 안전사고도 있을 수 있고, 질서 유지가 어려울 것 같거든요. 선배는 휙~ 지나가는데 후배가 나서서 해 주는 것도 우리나라 문화(...)상 어려울 것 같기도. 선수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죠. 저 상황에서 사인을 시작할 경우 스타급 플레이어에겐 정말 끝이 없을지도 -_- 하지만 저렇게 팬을 무시하는 그림으로 비춰지는 건 굉장히 우려스럽고 민망하네요. 3. 대부분 무슨무슨 날에만 경기 전 일부 선수 사인회를 하는 것 같던데, 이것도 매 경기 돌아가면서 시행했으면 합니다. 평일은 6시 30분 경기 시작이니 5시 30분~6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루틴이 깨진다고 뭐라고 하려나 -_- 다 쓰고 보니 선수 입장에서는 반길 리가 없군요. 안 해도 사람은 오니까. 계약시 강제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보이지만 안 될 거야 아마.
18/05/01 10:55
선수들의 마인드가 자신들의 밥줄이 '팬'이 아닌 '구단'이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프로야구가 팬심이 폭발한다면 분명 이러한 건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발생할 거라고 봅니다. 좀 너무하네요 정말.
18/05/01 11:45
야구선수들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난주에 잠실구장에 넥센 엘지 경기를 보러갔는데 경기 끝난 직후 응원단상 쪽에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치어리더분들이랑 사진찍고 사인받으려구요.
안그래도 팬 없는 넥센경기에 원정경기라 엄청 많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명한명 응대하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줄 선분들 거의 대부분이랑 사진찍어주시는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복도로 나오자 말자 사람들이 또 엄청 몰렸는데 또 생긋생긋 웃으시면서 다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한장 같이 찍었구요 크크 넥센은 팀 자체가 팬서비스 그나마 괜찮기로 유명하죠. 물론 사인 더럽게 안해준다는 모 노장선수도 있지만...
18/05/01 11:53
프로야구는 어릴 때도 안봤지만 (꼴데...)
프로야구 구단 및 선수들이 관중을 개처럼 대해도 좋다고 보는 팬들이 수두룩하니 바꿀 의지가 없는거죠 이런 문제도 저 어릴때부터 꾸준히 나온건데 관중이 계속 늘어나니 바꿔야 할 이유를 못느끼겠죠 요즘은 예전만큼은 안본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골수층이 단단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자한당 콘크리트 층이 단단한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일부 팬들이 문제제기해도 그런거 신경안쓰고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은 프로구단 및 선수 스탠스가 바뀔 이유는 없죠
18/05/01 13:50
KBO 톱클래스 성적 선수라면 "경기장까지 와서 싸인해달라고 징징댈거면 그냥 직관 안왔으면 좋겠다" 라고 사담 나누던 것이 걸려도 잠깐 이슈되다가 말걸요 크크크
18/05/01 14:38
이 이슈로 말 나올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중에 두가지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1. 누구누구 한창때 안해줘서 그렇지 이제는 달라졌다~ - 전형적인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실드치기 위해하는 발언이죠. 달라졌으면 달라진 모습이 계속 보이게 되어 있고. 그러면 팬들은 알아줍니다. 김성근만 봐도 답 나오죠. 김성근은 LG 시절까지만 해도 팬서비스라는게 아예 머리속에 없는 사람이었는데 일본가서 발렌타인 만나고 나서 '야구는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 라는 깨달음을 그 많은 나이에 뒤늦게나마 깨닫고 와이번스-원더스-이글스에서는 선수 팔은 갈아마셨을지언정 팬서비스 하나는 아주 조그마한 흠잡하나 잡지 못할만큼 완벽하게 했고, 그래서 지금 김성근이 다른걸로는 다 까여고 팬서비스로 까는 사람은 없죠. 사람이 변하면 저런식으로 변한게 티가 나야지 무슨 바뀐게 하나도 없는데 인터넷에서 '요새는 좀 해주는것 같던데'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말고는 본인들도 그렇고 직관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달라졌다는 얘기가 전혀 목격담이 없죠. 그나마 구자욱 정도는 일관된 메시지가 있는거 같은데 이병규나 류현진 이대호 팬서비스 요새 잘해준다는 사람들은 보면 아무도 그런 얘기 공감 못하는데 계속 이상하게 실드치더라구요. 2. 너무 바쁘다보면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도 사정이 있다 걍 크블 직관 한번만 가보세요 크블 선수들은 동네 백수도 아니고 이 사람들도 바쁘면 사인 몇명 못해주거나 아예 못해줄때도 있습니다. 근데 크블 선수들은 아무리 잘나고 바쁘고 돈많이 받고 그날 기분 안 좋아도 응 난 간다 하고 지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크보 선수들이 사인안해주고 욕먹는 이유의 5할 이상은 거절 하는것도 하는건데 태도가 사람을 사람 대접을 안해서 그렇죠. 말 한마디 없이 손으로 슥 마 치아라 하는 제스쳐 하는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면 대부분은 아예 보지도 못한것처럼 슝~ 해버리거든요. 크보 선수들은 단순히 사인을 안하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스포츠 선수들처럼 다음에 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이것만 해도 팬들은 걍 그러려니 해요 사람 취급을 안하니까 다들 난리가 난거지...
18/05/01 14:50
어차피 팬서비스 안해도 잘나가니까 안해준다 이것도 웃긴게 기성용 진짜 한창 잘 나갈때 새벽에 친구 외국 보내는거 배웅갔다가 공항에서 봤는데 여자 승무원들 몇명이 달라붙어서 사인해달라고 막 하는 와중에도 남자였던 저랑 제 친구 둘한테 먼저 얘기하셨으니까 먼저 해드려야 된다고 사인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팬서비스 할거 다 해주고 갔습니다.
18/05/01 14:54
박건우 선수.
지난번 경기끝나고 나오면서 팬들에게 엄청 둘러쌓였는데요, 그때는 후다닥 차량에 탑승하더니 창문 열고 나서는 싸인을 10분가량 해주더군요.
18/05/01 19:54
크보는 얼마나 사인을 안해주면 잘해주는 선수 안해주는 선수가 나뉘어지는지 참...
다른종목은 다잘해주는편에 어쩌다 한번안해준걸로 평생 놀림감이 되는데 크보는 어쩌다 한번해주는게 평생 미화감이 되죠.
18/05/01 22:04
이건 감독 코치가 선수들 불러놓고 엄하게 꾸짖으면서 말을 하던가
그러니까 신발신발 욕을 하면서 분위기 조성하면서 하던가 아님 주장이나 고참 선수들이 선수단 불러놓고 비슷하게 하던가 해야되요. 그냥 권장 사항정도면 앞으로도 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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