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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2 10:01:31
Name 민머리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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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직접 정리
Subject [스포츠] [야구] 한용덕 감독의 30경기 / 불펜 투구수 데이터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작년에 17 기아 불펜투구수 글을 올린 이후에,
올해 처음으로 pgr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

오늘은 한용덕 감독의 한화이글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용덕 감독이 30경기동안 5할 승률을 유지하며, 
한화를 4위에 올려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불펜을 운용하느냐에
한화의 성적이 달려있다고 생각해서,
올해도 한번 정리를 하고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한화의 선발투수들의 이닝은 전체 10위에 해당합니다.

샘슨과 김재영 선수가 최근에 제 역할을 해내고 있고,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이닝을 최대한 끌고가다가,
롱릴리프로 끌고가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송은범, 안영명, 이태양 / 이 3명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시즌 초반 한화이글스의 운영 컨셉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2연투 이후에는 확실한 휴식을 주는 것으로 목표를 정한 듯 보이고,
정우람 선수는 1이닝으로 최대한 제한을 두는 것이 원칙인 듯 보입니다.

투구수는 역시 송은범 선수가 가장 많습니다.
최근에 송은범 선수가 실점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시즌 초반 좋은 모습으로 많이 던져주기는 했으나,
휴식을 준다고 하더라도 시즌 초반 긴 이닝과 많은 공을 던졌던 투수인지라, 
피로가 쌓이는 것은 당연해보입니다.

앞으로 남은 114경기를 위해서는 송은범 선수의 휴식 조절이 필요해보입니다.

올해 새롭게 필승조로 잘 써먹고 있는 3명의 투수, 박상원, 서균, 박주홍.
이 3명의 투수도 2연투 이후 휴식을 부여하고는 있지만,
연투와 투구수에 대한 조절로, 구위회복할 시간을 줘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박주홍 선수를 박빙상황에서,
좌타 원포인트로 믿어주는 모습이 보였지만,
최근에 점점 맞아나가기 시작하면서 기용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한화의 운용은 어찌보면 좀 대단해보입니다.

선발이닝은 적지만, 최대한 적게 실점하며, 긴 이닝을 끌고가게 노력을 하면서,
구원으로 탄력적인 운영을 하는 컨셉이 확실해 보이는데,
불펜 소화이닝이 상당함에도, 평균자책점 1위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운 여름이 되면 확실히 체력관리가 문제가 될텐데,
새롭게 합류한 필승조 3명이 풀타임 1년차라는 것이 불안요소입니다.

남은 시즌도 불펜투구수 관리를 어떻게 해줄까? 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네요 :)

혹시 잘못된 점이나, 좋은 의견있으면 함께 나눠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 글은 엠팍에도 함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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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18/05/02 10:03
수정 아이콘
한화가을야구 가자
파쿠만사
18/05/02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불편 운영에 대해 근 몇년간 제일 안정적이라고보고 있습니다. 선발이 부진한것 치고 과부하도 적은것 같고..
단 저도 송은범은 걱정입니다. 확실히 많이 던지긴 한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최근엔 거의 매경기 나오면 실점하기도 하고..
사실 선발들이 제역활만 해준다면 송은범선수도 휴식을 갖고 좋으텐데.. 잘관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송은범 선수도 그동안 부진하여 자기 자신도 이번시즌에 큰기대를 하고 있을테니..
선발들아 제발좀 잘하자..ㅠㅠ
Syncnavy
18/05/02 10:12
수정 아이콘
삼연투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한감독님도 이닝 쪼개기를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 불펜의 등판일이 잦게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신 불펜 삼인방(서균맨 주홍 상원) 이 등판일수에 비해 이닝 자체는 많지 않지만.. 어쨌든 불펜에서 몸을 푸는것조차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니까요. 한감독님이 이를 모르지는 않으실테니 관리를 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제는 오늘을 위해서인지 박상원이 출격 자체를 안하는 모습이었고..그동안 투심 원패턴으로 이닝을 씹어먹던 송은범이었기 때문에 감독님도 뽕에 취하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송은범의 기용이 너무 잦았고, 승부처에 이루어졌습니다. 그결과 본인이 잘못 생각했다고 인터뷰 하실정도로 자충수가 되어버렸죠.
현재의 서균 상원 주홍 영명 은뱀 태양은 어느팀에 가도 좋은 역할을 해줄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이라고 보여집니다. 원래 불펜의 기둥뿌리였던 창식권혁정진 라인업이 통채로 사라졌다는걸 감안하면 지금의 팀 불펜 순위는 정말 예상하기 힘든것이었죠. 감독님을 비롯한 투수코치진들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18/05/02 10:22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결국 기존 불펜이었던 권혁, 송창식, 박정진이 언제쯤 돌아오느냐가 관건인듯 싶습니다.
한용독감독의 큰 그림에는 이런 부분이 분명히 들어가있을거라생각합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8/05/02 10:28
수정 아이콘
선발이 똥망인 상황에서 송은범 빼고는 별 무리 없이 지금까지 끌고 온 게 대단하긴 합니다.
샘슨, 김재영은 자리 잡은 것 같고, 휠러도 자리 잡을 가능성이 보이고...나머지 둘은...음...
이지만 그래도 선발진이 좀 자리를 잡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요새 이길 때마다 정우람이 나오고 있는 게 좀 불안하긴 한데...
타선 놈들이 점수를 못 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해라 타자놈들아...실책이나 쳐하지 말고
Biemann Integral
18/05/02 10:29
수정 아이콘
정우람 1이닝 원칙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meramipop
18/05/02 10:33
수정 아이콘
휠러가 자리를 잡고(안되면 대체용병이라도) 4선발 갑툭튀 한명 찾고 권송박+김경태 올라와서 지금 불펜진 체력안배만 해줄 수 있으면
한화도 올해는 가을야구 초대장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써놓고보니 쉽지 않겠군요
방과후티타임
18/05/02 10:33
수정 아이콘
정우람이 버티고 있고, 송은범, 이태양, 안영명이라는, 비교적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선발경험있는 우완 정통파...) 3명이 이닝을 먹어주고 있다는게
서균, 박상원을 잘 키울수 있는 발판이 되는것 같네요.
좌완이 없기는 해서(박주홍은 아직 루키니까...) 권혁이 그립기는 한데, 권박송은 이번시즌 어떨지 우려가 앞서긴 하네요.
레몬커피
18/05/02 11:05
수정 아이콘
신진급 불펜들은 높은 확률로 시즌 중반들어가면 우르르 무너지는경우가 많죠. 꼭 한화뿐 아니라 시즌초에 아직 타자들이 덜익숙한
신인급 깜짝투수들이 불펜으로 쏠쏠하게 활약하면 웬만해서는 중반에 다 털리더라고요 이걸 바통터치해야...
18/05/02 11:21
수정 아이콘
빨리 창식 궈낵 정진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확실히 체력관리가 될것같은디...
제랄드
18/05/02 11:48
수정 아이콘
선발이 조금 맞는다 싶으면 곧바로 불펜에서 누군가 몸 풀던 모습이 엊그게 같은데;
캐리건을사랑
18/05/02 11:55
수정 아이콘
2군에 있는 김경태도 기대중입니다 가뜩이나 왼손 투수가 없어서 엘지 좌타라인에 애를 먹던데...
18/05/02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점수 진짜 안 내주긴해요.흐흐.
10점 넘게 내준게 1번인가 그렇죠?그것도 딱10점
곧미남
18/05/02 14:48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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