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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4 15:46:53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글속에
Subject [스포츠] 메시 "매일 2014년 월드컵 결승전에 대해 생각한다" (움짤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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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내가 그날 가졌던 찬스에 대해 생각한다. 항상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

내가 첼시전에서 가졌던 유사한 찬스처럼, 그것이 잘 맞기를 바란다.


난 우리가 우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를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난 신이 우리가 월드컵 우승을 하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젠장. 2014년에 우리는 근접했었다.


난 인스타그램에서 체크아웃했고 내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

그리고 결승전 우리의 플레이 중 하나를 보았고 나는 우리의 플레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중에 플레이의 일부를 보았다.


월드컵 사진은, 바라보기 힘든 컵을 내가 지나갔을 때 찍힌 사진이다.


Ld9pCdr.jpg

내가 말하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얻는 것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그냥 지나쳐 가야했고 그건 끔찍한 기분이였다.


난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



지금 난 모두가 나의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내가 어디를 가든 나는 그것을 느낀다.

난 단지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다. 다른 모든 것들은 그 후에 생각할 것이다.


2016년에 했던 은퇴선언?

난 그냥 모든 것을 잊을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난 정말로 돌아오고 싶었다.

내가 그런 말을 했던 건 내 가장 큰 실수였다.

-1차 펨코-
-2차 싸줄 오마이걸반하나님-

이 인터뷰에서 나온 또 다른 인상적인 대목

난 항상 해온대로 경기를 준비한다. 난 더 많이 출장하는 게 더 낫다 느낀다. 한 주에 한 경기만 뛰는 건 내게 매우 힘겨운 일이다. 한 주가 매우 길게 느껴지고, 경기 당일이 되면 맥이 풀린다. 난 그런 방식으로 출장하면서 리듬을 찾는다. 난 경력 내내 항상 사흘마다 한 경기를 뛰었고 몸도 그에 익숙하다. 고강도로 사나흘을 훈련하는 것은 몸에 맞지 않는다. 난 경기에 뛰게끔 몸을 맞추는 데 익숙하다.

일정한 경기수 이후에는 다소 후유증이 존재하며 부상당할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나도 알지만, 그래도 뛸 때 더 좋아진다고 느낀다.


... 넌 내년도 8강이 한계다.

발베르데가 조절을 안해준게아니라 본인이 저렇게 뛰고싶어하면 콘테급 감독이 아닌이상 조절해주기힘들죠. 아무래도 아직도 자기가
9개월 내내 폼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듯.. 솔직히 좀 .. 자기애가 강하네요 라키티치 표정도 좀 보고 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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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18/05/04 15:51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저 찬스는 이번에 우승못하면 죽기전까지 생각날듯.. 인터뷰가 절절해서 가져와봅니다.
마르키아르
18/05/04 15:51
수정 아이콘
메시가 월드컵에서 하드캐리하면서 우승으로 이끈다면..

역대 최고 선수가 될까요?

아님 그래도 펠마메중 한명일까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5:52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야 지금도 취향차로 갈리는데요 뭐
네파리안
18/05/04 15:58
수정 아이콘
펠레야 직접 모든경기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애기만 보면 워낙 현실같지 않아서 상징성때매 누가나와도 펠레랑 같이 거론되지 넘어섯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내요.
arq.Gstar
18/05/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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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하드캐리해서 우승한다면 펠마 이상이지 않을까요?
18/05/04 15:56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활동량으로 거의 0.3인분 정도 하는데
이러면 공격할때 혼자 다 뚫고 떠먹여주는 수준이어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그런데, 수비할때 메시구멍 메꾸던애들이 공격할때도 메시 스루패스 받을려고 겁나게 뛰어 올라가요. 그렇다고 메시가 팀원이 패스받을 위치를 못잡을때도 혼자서 질질 끄는 공소유를 해주는 스타일도 아니란 말이죠. 결국 공격할때도 우리팀 체력빨아먹고 있습니다
메시가 사나흘에 한경기씩 뛰면 팀원들도 이런 체력소모 심한 경기를 사나흘에 한번씩 해야됩니다. 라키티치 힘겹게 뛰는건 2년차 부터 그랬는데, 이 메이코패스놈아!
아라가키유이
18/05/04 15:58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님같은분도 말씀하셧는데 지금도 7개월가 까이는 최고퍼포먼스죠. 문제는 그 2개월에 팀에 끼치는부담이 다른 선수들과는 좀 궤가달라요. 호날두도 1617 부터 로테를 받아들였는데 솔직히 웨이트를 헬스 선수급으로하는 호날두보다 체력이 떨어지는데도 로테를 본인이 안 받아들인다면 위상역전에 본인이 일조하는거죠. 근데 아무리봐도 월드컵 우승하면 그런거필요없이 행복축구할거같긴한데 우승가망성은 매우낮다는게..
손금불산입
18/05/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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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하청업체 드립이 떠오르는군요
18/05/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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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그정도 가치가 있죠.
바르셀로나나 아르헨티나에서 메시가 차지하는 공격비율이 70%라고 보면됩니다. 시즌초반 무관 예상에서 더블한것도 메시 지분이 크지요.
18/05/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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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메시가 챔스 우승도 하고 월컵도 들고 했으면 하고 응원하긴 하지만 경기스타일이나 내용에선 좀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눈에 안보이게 손해보는 부분이 많아요.
저렇게 활동량이 후달리면 플레이메이킹이 필수 인데 빌드업이 기똥차진 않고, 메시쪽 사이드는 코너쪽 공간활용이 힘들어서 전술적으로 상대가 매우 편해집니다. 반대쪽 로빙스루만 의식해주면 되는데 예측가능성에 비해 메시 로빙스루는 감겨들어오는 유형이라 바운드되기전에 잡아야 하는데 낙구포인트는 지나치게 공격적이라서 침투하는 메시팀원이 허벅지터져라 뛰어들어가야되고 받을때는 별로 편한 상황이 연출되지도 않죠.

메시가 걸어다니면 그 주위선수가 15km씩 뛸수있는게 아닌이상 메시 본인이 9km는 뛰어야 합니다.
아니면 주위에 동료없이도 한방에 수비진 붕괴시키는 돌파를 해내야 돼요. 전성기떄도 살살 벗겨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와서 될리가 없어요.
탱구와댄스
18/05/04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가 아니라 저게 객관적 사실이 맺는데요. 당장 바르샤든 아르헨티나든 메시 없을 때 공격 돌아가는 거 보면 메시가 있어서 손해본다는 말 따위가 얼마나 공허한 말인지 바로 알 수 있을 텐데요. 이거 부정하는 건 메시 까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팀이 가진 문제를 부정하는 거죠. 메시가 있어서 팀적으로 손해본다? 웃긴 말입니다. 그러면 메시 안쓰면 돼요.

메시 안나올 때 한심한 공격 보면 바르샤가 더블은 커녕 하나라도 먹었을지 의문인 수준이고 아르헨티나는 100프로 확률로 월드컵 진출도 못했겠지만요. 로테를 하는걸 반기면서 환영할 탑스타가 있을리가 없고 선수 본인이야 당연히 기회 있으면 계속 뛰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니 그거 조절하라고 감독이 있는 거죠. 메시가 감독 요구도 씹어먹고 지 맘대로 하고 있다는 피셜이라도 뜨면 모를까 선수가 계속 뛰고 싶다고 하는 당연한 말을 까는 것도 웃기죠.
18/05/04 17:54
수정 아이콘
메시껴놓고 전술짜려면 스프린트 팍팍하면서 12~13km활동량에 발밑되고 전술이해도 좋은 선수가 중원에 필요합니다.
메시 짬처리용 선수의 최저스펙이 이거에요. 죄다 이런 성향으로 깔아놓으니까 메시빠지고 공격이 안되죠.
탱구와댄스
18/05/04 18:01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 국대 꼬라지 보면 별로 그 문제가 아닌 거 같습니다만. 그건 그냥 결과론적인 끼워맞춤이죠. 바르샤도 마찬가지인게 저런 성향 깔아놓으면 공격이 안된다? 이것도 웃긴 말입니다. 선수풀로 전략 구성하고 경기 뛰게 하는건 명백하게 감독의 능력인데 감독에겐 면죄부 주고 전부 메시탓이라고 하네요. 걍 이쯤 되면 팀에 과부하만 주는 메시 빨리 팔고 그 몸값으로 다른 선수들 데려오는게 낫겠군요
18/05/04 18:16
수정 아이콘
그럼 감독이 저런 성향선수를 안깔수 있게 메시가 더 뛰어줘야 한다는게 제 말입니다.
더 뛸려면 일주일에 한경기만 출전하던가 무슨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거구요.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메시가 이쪽으로 문제인식이 없다는건데, 월드컵 들고 싶다는 선수가 시즌내내 힘들면서도 쓸데없는 경기까지 다 뛰고 싶어했다는걸 뭘 어찌 받아들여야 합니까.
탱구와댄스
18/05/04 18: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경기에 안나가고 싶어할리가 있습니까? 저건 그냥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말입니다. 메시만이 아니라 2군 후보 선수도 나갈 수 있으면 전경기 다뛰고 싶은게 당연한 거죠. 당연한 말을 당연하게 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메시가 저기서 더 나아가 팀 방침 다 씹고 자기 개인의사만 고집하고 있다는 피셜이라도 뜨면 모를까 선수가 아직도 자긴 경기 계속 뛰고 싶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말을 가지고 까는 건 난 쟤를 까고 싶다밖에 안됩니다.
18/05/04 18:44
수정 아이콘
더 많이 출장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잖아요. 그냥 출전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이런 워딩이 아닌걸요.
애패는 엄마
18/05/04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날두는 다른 것도 좋아하고 이것저것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축구와 자기애도 강하니 자기 커리어를 위해 다른건 참는다 포기한다 라는 생각이 있으니 전략적인 커리어 관리라든지 일년동안 전반기는 쉬고 후반기에 집중한다는 개념을 가져가는 모습이죠 특히나 자기의 최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해에 후반기가 떨어지니 오히려 비판이 많았던 걸 경험하면서

그에 반해 메시는 그냥 축구하는게 삶인듯 다른걸 딱히 좋아하지도 않고 나서지도 않고 경기 내외적으로 팀의 멘탈리티를 이끌법도 한데 그런것도 없고 그냥 경기 뛰는게 낙인거 같아요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을 못 견디죠 그게 낙이니 예전부터 보면 그랬죠 그냥 경기에서 축구하고 그날 그날 이기는게 낙인거 같음

한선수는 이게 기회비용이니 기회비용에 따른 효용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한선수는 기회비용이 없으니
아라가키유이
18/05/04 16:07
수정 아이콘
전반기를 쉬는게아니라 아마 폼이 늦게 올라오는거겠죠..
메시가 축구에 올인하는건 맞는거같습니다. 뭐 딱히 사업도안하고 이번에 카탈루냐 레스토랑에 투자한게 오랜만에 외적으로 돈 쓰는거긴하니..
손금불산입
18/05/04 16:09
수정 아이콘
저는 메시나 호날두나 똑같다고 봅니다. 차이점은 지단이냐 아니냐일 뿐이죠. 지단 이전에는 호날두도 그냥 무조건 굴렀습니다.
미하라
18/05/04 16: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호날두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레알 선수들 자체가 싸이클이 늦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이걸 보면 호날두 개인이 아니라 마드리드 전체 선수단의 트레이닝 방식이 그냥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반기에 호날두 뿐만 아니라 벤제마, 마르셀루, 아센시오, 바스케스 다 레알팬들한테 욕먹던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후반기에 폼이 다들 올라왔죠. 벤제마도 여전히 기복이 심하긴 한데 전반기에 그 말도 안되는 부진에 비하면 지금은 그나마 나은편이고...
18/05/04 16:06
수정 아이콘
저 월드컵 트로피 앞 사진은 참 묘하네요.
조말론
18/05/04 19:23
수정 아이콘
컵을 보고있던게 아니라 구도가 우연히 저렇게 잡힌거라고 14년 저 당시즈음에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 인터뷰를 보니 애매하네요 길이남을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밀크공장공장장
18/05/04 16:11
수정 아이콘
메시가 스페인선수였으면 행복 축구 했을텐데......

호날두는 유로우승이라도 했는데... 미완의 천재로 끝날거 같아 아쉽네요....
18/05/04 21:38
수정 아이콘
메시가 국가간 대회 우승컵 없다고 미완의 천재 소리 듣기엔 들어올린 다른 컵의 갯수가 좀....크크크
주본좌
18/05/06 21:51
수정 아이콘
미완의천재는 개뿔소리죠

올타임넘버원하면 항상 3위안인데요

호날두는 5위정도?
미하라
18/05/04 16:13
수정 아이콘
메시가 로테를 정말로 본인이 안받아들여서 로테를 못하는거라면 팀 차원에서라도 메시가 로테이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을만큼의 권위와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을 감독으로 데려오는게 답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독들은 그만큼 에고도 강하며 감독으로서 선수구성과 구단운영에 있어서 더 많은 권한을 요구할게 뻔하니 카탈란 순혈주의에 집착만 하지 정작 구단철학과 일치하는 축구를 선보이지도 못하면서 그냥 정치적인 영입만 계속하는 지금 보드진 취향에는 맞지가 않겠죠.

당장 링크 나오는거만 해도 이미 뎀벨레, 쿠티뉴로 공격진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퍼질러놓고 또 이제는 무슨 그리즈만 링크가 강력하게 나오고 있죠. 발베르데가 메시, 수아레즈, 그리즈만, 쿠티뉴, 뎀벨레를 어떻게 공존시킬지도 참으로 궁금합니다. 저들이 모두 부상없이 멀쩡한 상태에서 누군가는 벤치에 짱박히면 분명히 불만이 나올테고 발베르데는 지단이 아니니까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5/04 16:15
수정 아이콘
올림픽우승으로 만족해야할듯
18/05/04 16:25
수정 아이콘
와... 트로피 보는 사진 진짜 안타깝네요
무슨 기분이었을지 정말 상상조차 안갑니다
장바구니
18/05/04 16:31
수정 아이콘
이제 이런글보면 원문이나 확실한 출처를 찾게되네요;;
장바구니
18/05/04 17: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아쉬움이 큰가 보군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16:38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팬이신것도 알고 당연히 메시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것으로 알지만 그래도 뒤의 두 문장은 너무 씁쓸하네요. 다른 선수도 아닌 그 메시에게 팬이 8강이 한게라는 말을 듣는 시간이 오는 것은 어쩌면 나이가 더 들었기 때문이겠죠. 11-12시즌이던가요? 그 전후 몇년이었으면 체력이고 뭐고간에 그냥 다 씹어먹었을텐데 뭔가 씁쓸하네요. 그 움짤이 생각나네요. 사비-이니에스타와 함께 공차다가 사비가 사라지고는 이니에스타하고 공차다가 다시 이니에스타도 떠나니 혼자 시무룩한 메시의 모습이 말이죠. 그렇지만 메시의 곁에 사비-이니에스타만은 못해도 다른 의미로 채워줄 선수가 더 생겼다고 보고 또 수비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역시나 더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발데르데 감독도 이제 빅클럽에서 첫시즌이고 챔스 병행도 처음일텐데 아마 다음 시즌에는 더욱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다음시즌에도 바르셀로나는 챔스에서 한손 아니 세손가락 안에 드는 우승후보일겁니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로마의 홈에서의 기세가 무시무시했던것일뿐 8강 1차전까지 잘해왔으니까요. 특히나 챔스 16강에서는 그간 골을 못 넣던 유일한 팀이나 마찬가지인(다른 팀들은 많이 못 만났으니까요.) 첼시 상대로도 골을 넣으면서 엄청난 활약을 해왔죠. 10년을 넘게 미친 활약해주고 시즌마다 40골 이상 넣어주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물론 단점도 최근 보이긴 합니다. 안그래도 활동량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먼저 지적해주시는데 사실 세상에 완벽한 선수가 없듯이 이제 메시를 더욱 보좌할 스쿼드를 몇시즌간은 구축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 지금 스쿼드도 사실 잘 조율만 해주더라도(예를 들면 출전시키더라도 70분쯤에 교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잘은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 메시든 호날두든 그냥 부럽고 시기하기만 하는 리버풀팬의 말이었습니다.
아라가키유이
18/05/04 16:43
수정 아이콘
메시나 호날두나 10-13 이 정도까지가 신체적 전성기였고 그 뒤로는 결국 체력싸움이라봅니다. 문제는 호날두는 16년부터 꾸준히
체력관리를 받아오고 그걸 본인이 받아들이고 챔스에 힘을 쏟는데반해 메시는 그렇게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주체를 알 수없다가
이 인터뷰보면 그냥 본인이 강력하게 뛰고싶어하는거죠. 솔직히 이기적입니다. 체력적부담이 올때의 메시는 팀에 절대 플러스되는선수가아닙니다. 3년연속 챔스 8강에서 보여주고있죠. 막말로 클루이베르트까지 나서서 챔스 하나라 리그 코파 더블보다 훨씬높다고 인터뷰하는마당에
요즘드는 생각은 리그는 4위 국왕컵은 2군으로 돌리고 챔스 올인하는게 개인커리어나 팀 커리어로 더 좋을거라는겁니다.

바르샤팬들은 부정하지만 코파는 솔직히말하면 아무런 쓸모없는 대회죠.
아우구스투스
18/05/04 17:00
수정 아이콘
코파에 대해서는 제가 뭐 왈가왈부하기에는 어느정도의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애매한게 EPL은 FA컵이 결승을 리그 끝나고 하는데 코파는 리그 중에 결승이 열리니 이게 또 애매하기는 하더라고요.
약간 EPL로 치면 FA컵이 맞는건데 리그 중에 결승 열리는건 리그컵하고 비슷하고 참 그렇긴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거의 챔스 만능주의 시대가 되고 이로 인하여 리그나 컵대회 우승은 뒷전이 되었죠. 13 발롱 이후로 14부터 17까지 4연속으로 챔스 우승팀의 호날두나 메시 중 한명이 발롱을 받고 올해도 월드컵에서의 뭔가 없다면 아마도 챔스 우승팀에서 발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바르셀로나 팬분들의 한탄이 또 공감이 가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바로 이겁니다.
선수라면 당연히 더 뛰고 싶은게 맞고 안 뛰겠다는 선수보다는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 메시는 단 한번도 구단이나 감독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한적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단과 감독이 출장시간을 조절해주겠다고 할때 메시가 과연 그걸 거절하고 불만을 터트릴지 싶기도 합니다.
호날두에게 지단이 했듯이 출전시간을 조절하되 예를 들어서 매주 출전하고 싶다면 교체출전도 받아들이고 70분되면 교체되기도 하는 등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메시가 마냥 독불장군식으로 해왔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또 그게 감독과 프런트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인터뷰를 보기전까지 긴가민가했는데 루쵸있을때 싸운것도 그렇고 확실히 더 뛰고싶어하는 마음은 선수로써 존경심을 가질만합니다. 다만 그건 어느정도 체력적으로 더 완성되어있을때 팀에 도움이 될때의 얘기고 지금은 명백하게 3~4월에 퍼지는게 3년째 상수죠.
보드진이랑 감독이 이걸 모른다?? 흠.. 글쎄요 그럼 진짜로 자격이없는거같고 그놈의 카탈란 순혈주의때문에 감독도 죄다 꾸레출신인거나
빅클럽을 처음맞는 감독들을 쓰는데.. 저는 이번에 8강 떨어진것도 발베르데 쫄보운영도 한 몫했다고보는지라.. 빌바오때도 아포엘같은팀상대로도 토너먼트에서 내려앉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17:18
수정 아이콘
더 뛰고싶은건 말씀대로 정말 존경할만한 일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신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건 메시의 탓이라기보다는 감독과 보드진이 알아서 잘 조절해야 한다고 봅니다. 매주 뛰고 싶다? 그럼 가끔 교체 출전도 받아들이고 70분대 교체도 받아들이라고 설득해야죠. 메시야 늘 더 뛰고 싶겠죠. 내가 세계 최고인데 왜 안뛰고 싶을까요? 제가 메시라도 3일에 한번 모든 경기 출전하고플겁니다. 다만 더 많은 트로피를 약속받는다면 교체출전도 감당하고 70분대 교체도 감당하면 될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럴때는 메시의 활동량이 낮은게 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메시가 없어서 안되다라기에는 바르셀로나에는 메시 외에도 팀의 중심이 될 선수가, 메시만큼은 아니어도 잘할 선수가 많죠. 일단 리버풀 팬으로써 언급하기 싫은건 사실이지만 쿠티뉴 이 녀석은 생각보다 잘하거든요. 소위 삼지선다라고해서 패스, 돌파, 슈팅이 모두 가능한데다가 센스도 있는데 본인 중심이 되면 잘해요. 게다가 미들진에서는 템포 잡아먹는데 또 윙포에서는 템포 전혀 안 잡아먹으면서 잘하고 속공에서 센스있는 돌파나 패스, 지공시에는 벼락같은 중거리포까지 지녀서 의외로 쓸곳이 많은 선수고 중심으로 전술을 짜도 괜찮거든요. 생각보다 활동량도 좋고요. 의외로 수비도 나쁜편이 아니란 것도 있어서 쓸만하거든요.

뎀벨레 역시도 메시랑 겹치는 느낌이 있었지만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으로 돌파를 잘하던 선수고 동나이대 포텐셜로는 음바페와 원투를 다투던 선수죠.

이런 선수들도 중심이 될 수가 있거든요.

이건 감독과 프런트의 역량이고 이걸로 메시를 설득해야죠.

제 말의 논지를 말씀드리자면 메시가 많이 뛰고 이건 메시 탓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선수가 그냥 스스로 아직 자기가 세계 최고인데 [로테이션하는게 어때요?]라고 할까요? 말씀대로 발데르데 감독이 분명 아쉬운 점도 있지만 바르셀로나 첫 시즌이고 챔스 병행이 그것도 우승을 노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봐야하니까요.
적어도 발데르데는 정말 팀을 말아먹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분명 낮게 평가되는 건 사실이지만 바르셀로나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요. 매번 조금 못한다고 감독 갈아치운다고 해결되는건 아니고 말씀대로 바르셀로나가 순혈주의 등으로 카탈란이나 초짜 감독 쓴다고한다면 그 초짜 감독이 쌓은 경험을 없애면 안되죠. 내년은 더 잘할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껀후이
18/05/05 00:25
수정 아이콘
축구 잘 모르지만 설명해주신 내용이 매우 합리적이네요 이렇게만 된다면 바르샤도 플랜a 플랜b가 생기고 로테이션도 충분히 강력히 갖출수 있을것 같은데...
18/05/04 16:40
수정 아이콘
[... 넌 내년도 8강이 한계다. ]

이건 작성자분 생각인가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6:41
수정 아이콘
18/05/04 16:42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군요

저는, 메시가 4강 이상 가서 님을 축알못 만들어주는 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아라가키유이
18/05/04 16:43
수정 아이콘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로테를 안 받는다면 가능성은 거의없다고봐도 무방하지만..
시나브로
18/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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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럼님 기개, 아라가키유이님 관대 둘 굿
sege2018
18/05/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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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이 대량 안이루어지고 메시 로테 안하고 지금처럼 하면 대진빨 안받는이상 8강이상 못간다고 봅니다. 특히나 내년엔 월드컵 치루고 시작하는 시즌이라서 8강전 시기쯤 되면 로테 여전히 안받아들엿다고 가정할시에 지금보다 더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높습니다
조말론
18/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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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경력내내 뛰었고 저게 맞다고 판단해서 저렇게 한다고하는데 최근 3년 8강이었다고해서 다음시즌도 그럴거라니 악담이 과하네요 메시가 얻은 빅이어는 억제기 메시달고 바르셀로나가 천행을 한 것인가 싶네요 이렇게 보는 팬이 있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14년 월드컵 전의 메시를 보는 아르헨티나 팬들이 이런 생각이었으려나 싶어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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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맞다고 판단될때의 메시나이랑 지금의 메시나이는다르죠. 바르샤가 빅이어 얻은 하나는 메시를 배제하고얻은게맞고
신체적전성기 MSN으로 얻은 트로피구요. 메시가 체력적으로 완전히 내려온걸 팬이 인정못하면 보고싶은것만보는거지
무조건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야하는게 팬인지 모르겠네요 비판적지지자가 훨 낫다는 생각입니다. 호날두는 1주일에 2~3경기 안뛰고싶을까요?
다음시즌도 안 그럴거라구요? 대체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어느부분이 밝은지 말씀 좀 해주시죠 중원에서 탈압박전진가능한 이니에스타는 나가고
링크뜨는건 베티스에서 수비못한다고 까이는 파비앙루이즈에 브라질리그에서만 검증받은 아르트루인데 크카모에 이스코까지 보유하고
400은 푼다는 레알을상대로요??

무조건 지지하고 비판없이 응원만한다면 그게 종교랑 뭐가다른지모르겠네요.,
조말론
18/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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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신 내용을 보면 오히려 팀 문제이지 메시 문제가 더 큰가 싶습니다 메시를 로테이션 한답시고 안내보냈는데 승점을 못딴다면? 코파를 놓친다면? 이거부터 일단 팀 문제고 메시를 꾸준히 내보냈는데 메시라는 축구로는 완전에 가까운 선수를 필드에 얻는 대신 부족한 활동량을 감수해야한다면 이를 뒷받침할 팀을 꾸려서 뒷받침해야하지않나 싶구요 그게 프론트와 감독의 역할아닌가요 저렇게 투자할 가치가 없다 판단이 들면 마지막 한 수 남은거지요 판을 새로짜야죠 메시는 뉴웰스든 어디든 가고요 이번 8강만 보더라도 발베르데의 운용문제이지 메시의 저런 성향때문에 8강이라고 보기엔 지분 설정이 과히 편향된듯 합니다
아라가키유이
18/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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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르샤정도 되는팀이 메시하나없다고 메시를 로테이션하는경기에서 진다면.. 그냥 팀이아닌겁니다.( 참고로 호날두없이 1617 17178 시즌 레알이 치룬경기가 20경기 가까이되는데 코파에서 레가네스에게 진것말곤 진적이없습니다 무승부가 한 두번있었던걸로아네요) 이번에 바르샤도 메시가 말라가전에 못 나왔는데 무난히 잡았죠.

2. 이를 뒷받침하는거또한 감도의 능력입니다. 리버풀에서 최소 2~3옵션하던 쿠티뉴에 분데스리가 어시 2위 뎀벨레. 세비야에서 공미로 13-17 찍은 라키티치. 이런 공격자원으로 활동량 커버하는데 쓰인다면 이건 감독도 문제지만 거기서 꾸준히 버티는 메시도 문젭니다. 메시가 필드위에있다고 엄청난 위업이 갈까요?? 그간 해놓은게있어서 그럴지몰라도 이번에 로마는 메시 전담마크도 안했죠. 점점 다른 팀들도 아는겁니다. 이건 비단 메시뿐만아니라 애초에 전담마크를 거의 안해놓는 호날두도 마찬가지구요. 중원 풀백을 막는게 둘을 막는것보다 아예 공을 안 오게하는거죠.
18/05/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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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세비야전만 봐도 메시 없으면 팀이 아닌데요. 메시 투입되고 공격 풀려서 겨우 비겼을뿐
18/05/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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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껴놓고 전술짜려면 스프린트 팍팍하면서 12~13km활동량에 발밑되고 전술이해도 좋은 선수가 중원에 필요합니다.
메시 짬처리용 선수의 최저스펙이 이거에요. 그러면서 챔스 4강이상급 무대에서도 전진패스/드리블이 가능해야 합니다.
시즌내내 메시나올떄마다 짬처리하면서요.
사비말고 이게 되는 선수 있었나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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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생각도못하고 지금껏 저렇게 뛰는게 옳았다? 옳았으면 그렇게 뛰면 안되죠. 메시는 종교가아닙니다. 호날두가 레매에서 까이는만큼
메시도 까여야죠. 꾸코에서도 그게 학을띄게만들던데요.
18/05/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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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경력 내내 뛰었어도 나이 들면 그게 안되는거죠. 다들 쉬고 싶어서 은퇴하는거 아니잖아요. 저런 갈등이 드물지 않습니다. 퍼기 자서전에만 봐도 로이킨이 나이 들고도
예전처럼 전진하니까 그렇게 못 뛰니 전진 자제하고 자리 지키라고 해서 퍼기랑 로이킨이랑 싸운 사건도 나와있죠.
유스티스
18/05/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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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토너먼트가 이 시대 축구선수 평가에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거 같아요. 솔직히 그정도까지인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인데 유럽 시즌 기준으로 전반기는 무색무취여도 후반기에 활약하면 전반기의 무활약은 묻히는 느낌입니다. 평균값이 같다면 기복이 없는게 고평가받는게 당연한듯한데 오히려 기복이 있는 쪽이 고평가라는게 낯섭니다.
아라가키유이
18/05/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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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불만이긴한데 세태가 그런걸 어떻게하나요. 바꿀수없으면 순응해야죠. 전체적인 경기력만봐도 메시가 훨씬기복이없었는데
발롱도르기사는 호날두-살라만 나오고있죠.
유스티스
18/05/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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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심으로 너무 신기합니다. 잘 모르는 리그라 조심스럽지만 아예 페넌트레이스와 플옵이 분리되어 플옵에서 우승반지 향방을 가리는 mlb, nba, kbo 같은 스포츠리그에서도 플옵이 이정도로 고평가받는건 아닌거같다는 체감이 드는데 전체 시즌 중에 포함된 특정 토너먼트리그가 정규리그를 사실상 무시할 정도의 위상이라니. 이게 유별나게 한국에서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판을 그렇게 본다는게 의아합니다. 여론이 그래, 세태가 그래, 라는 거의 무적의 쉴드가 있으니 키배거리도 안되고...
아라가키유이
18/05/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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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발롱도르가 크죠. 챔스득점왕=발롱도르 공식이 10년가까이 이어지고잇는데
사실이건 10 메시랑 13호날두 둘 다 책임이있다고 보는지라.. 사실 그때 챠비나 스네이더 13년은 리베리가받았어야 원래 발롱기준이었구요
그거 다 무시하고 챔스득점왕=발롱.이렇게 줘버렸으니 팬들이 기준미달이라고 욕한다고해도 남는건 커리어랑 결과라고 보는듯..

그리고 시장자체가 챔스는 월드컵이랑 슈퍼볼 다음이라는 말도많으니.. 리가야 엘클라시코 정도제외하면 챔스 4강이랑 비교도안되게
시청자수가 낮기도하구요.
미하라
18/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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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는 오히려 더 심하죠. 당장 정규리그 동부 1위 토론토가 르브론-러브의 클블에게 오늘 작살나고 커뮤니티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를 보면...아예 크리스 폴은 그그컨이라고 몇년째 조롱만 듣는게 현실이구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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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라면 애초에 유럽 축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르브론이라는 선수가 정규시즌 2연속 1위하고도 빅 3를 만들면서 이적한 이유, 듀란트가 온갖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골스로 간 이유 심지어 2연속 MVP에 만장일치 MVP였던 커리가 파엠 없다는 걸로 쓸데없이 폄하된 이유가 모두 플옵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행선
18/05/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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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와 NBA는 플레이오프가 고평가 받는 수준이 아니라 정규리그는 우승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아예 컨퍼런스/리그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성적 1위를 진정한 전체 1위로 보기도 힘들고,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다음 해 야구장에 리그 챔피언/월드시리즈 챔피언 문구를 박는 팀은 플레이오프 승자이고, 나머지는 그런 거 없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것도 어쩌면 비슷한 논리일 수도 있겠네요.
미하라
18/05/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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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클럽 축구 시스템에서의 축제니까요. 월드컵이 위상이 높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달동안 치러지는 대회가 무슨 실력검증에 대한 변별력이 높아서가 아니라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축구대회고 축제다보니 그런겁니다. 결국 그런것들이 위상과 직결되는거고 리그는 라리가, EPL 빼면 점점 강자구도가 고착화되면서 관심이 줄고 있는 반면 챔스는 점점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니 다들 챔스 이야기만 하는거겠죠.
18/05/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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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날아다니고 후반기에 버로우하면 고평가못받죠.
리비요
18/05/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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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라키티치가 많이 뛰어야 바르샤에서 많은 뛰는 거지, 다른 팀 중원이랑 비교하면 경기당 뛰는 거리가 딱히 많지는 않을걸요. 평균이거나 평균 이하일 수도 있어요. 올 시즌 바르샤는 특히 지공이라. 대신 출전 횟수가 많아서 총량은 많을 수 있겠네요. 그건 감독이 관리해야 하는데 발베르데가 로테에 강점있는 감독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원투펀치에서도 그랬던 거 같은디...

추가) http://simg.donga.com/ugc/MLBPARK/Board/15/23/72/26/1523722611944.jpg
엠팍에서 4월 15일에 본 출전시간 자료인데, 대충 검색해보니 틀린 자료는 아닌 듯 하고, 메시는 본인 고집이라 쳐도 다른 선수들 출전시간이 많긴 하네요.

추가2) 유에파 사이트에서 챔스 뛴 거리 보는데, 분당으로 보니 확실히 리버풀 선수들 많이 뛰고, 마티치, 캉테, 크로스 이런 선수들 검색해보니 라키티치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뛰고 그러네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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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들진이요 축구는 못하는데 뛰기는 엄청 많이 뜁니다.

맨시티하고 8강에서 밀너가 13km, 체임벌린이 12.5km, 바이날둠이 12.3km 가량 뛰면서 열심히 했었거든요.

그런면에서 많이 뛰기로 유명한 리버풀 미들진하고 메시가 함께 뛰는거 보면서 그게 커버가 되는건지를 보고 싶긴 합니다.
VrynsProgidy
18/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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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의 추가 의견은 그냥 바르샤를 까야할 부분을 억지로 메시를 까는거라고 밖에 안 보이네요. 메시가 지가 뛰고 싶다고 팀내외 권력을 이용해 감독한테 프레셔를 가한것도 아니고 그냥 뛰고 싶어하는것뿐이면 감독이 "그래? 뛰고싶어? 응 꼬우면 니가 감독해 오늘 휴식이아~~" 이래버리면 그만이죠. 실제로 대부분의 팀의 모든 감독과 선수들이 다 그렇게 합니다.

메시가 커리어내내 르브론처럼 팀내에서 본인 위주로 팀 운영에 월권개입한다는 얘기가 나온 선수도 아니고, 자기는 뛰고 싶을 수 있죠. 프로팀 감독이 그런거 아닥시키고 컨트롤하라고 있는 자린데... 그걸 못하는 감독이랑 못하게 만드는 구단을 까야지 선수가 자기가 뛸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까지 머라하면 너무한거 같네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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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루쵸랑 로테로 한번 말다툼한적이있습니다. 이건 기사로도나왔던부분이고 . 글쎄요 호날두도 지단오기전에 오지게 굴렀는데
지단이 오고나니까 받아들였죠. 이건 감독의 위상도문제가있습니다. 만약에 메시가 로테로 나오고 팀이 잘 나갔다면 메시도 기꺼이받아들이겠죠
메시의 오만이라기보단 자기가 아직도 어떻게든 필드위에있는게 팀에 훨씬 더 도움이된다는 생각이 더 큰거같네요.
VrynsProgidy
18/05/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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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얘기는 그냥 선수로서 나는 몸이 멀쩡하면매번 필드에 나가서 내 몫을 해날 수 있다는 원론적인 프라이드 같습니다. 그게 실제로 그렇냐 아니냐는 감독등의 코칭스태프가 관리해야지 선수가 스스로 아 나는 너무 매경기 나오면 피치위에서 별 도움이 안되는구나 하고 깨닫길 바랄 수는 없을것 같아요.

코비 브라이언트는 야투 던질때 앞에 99번 실패했어도 이번건 100프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고 던진다는데 탑급 선수라면 그런 프라이드는 있어야겠죠. 다만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얘기고 그걸 바탕으로 팀아투를 혼자 다 던진다거나 휴식하라는 감독 얘기를 쌩까고 떼쓰면 안되긴 할텐데 메시가 그런 선수는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진짜 챔스만능주의가 축구계에서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맨시티나 바르샤나 팬들 반응은 명백히 실패한 시즌에 가까운게... 엄청 잘했는데...
18/05/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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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폰독수리
18/05/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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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나이든 메시는 리켈메 상위호환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메시에 최적화된 전술과 선수들을 구성해야되지않나 생각합니다. 메시의 승부욕을 통제할수있는 감독도 필요할거같구요. 보통 피지컬과 박력때문에 호날두와 르브론이 많이 비교되던데 이런 쪽으로는 지금의 나이먹은 메시와 나이먹은 르브론이 비슷해진 느낌이에요. nba팬들이 항상 얘기하는데 이뤄지지 않는게 르브론이 출장시간 줄이고 역대급 마무리능력을 살리는 컷인플레이 위주로 해야한다는건데 이건 오히려 호날두가 실천하고있구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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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다르게 보는게 르브론에게서 리딩을 뺐는건 그의 많은 능력중에 가장 큰 부분을 뺐는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르브론은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포인트가드에 가깝거든요. 물론 역대급 마무리능력을 지닌 것이 맞지만 르브론이라는 선수에게서 골밑 마무리는 큰 부분이 아니거든요. 또한 르브론만큼 팀을 리딩하고 조율한 선수 찾는 것도 너무나 힘들기만 하고요. 리그 손꼽아도 5명도 찾기 힘들거라고 보고 그런 선수가 오지도 않죠.
다른걸 떠나서 르브론이 수비를 포기하기는 했지만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챙기고 84년생으로 82경기 전 경기를 평균 37분 이상 뛰었는데 플옵 1라운드는 진짜 하드캐리-7경기동안 르브론 제외 단 한명의 선수도 20점을 못 넘겼습니다.-해서 올리더니 2라운드에서는 토론토를 그야말로 2차전에서 박살내다시피 했죠.
피지컬 및 체력이라는 측면에서 애초에 메시와는 좀 다른 궤적인 선수라서 비교가 좀 그렇고 심지어 진짜 플옵모드인건지 한시즌 내내 엉망이던 선수가 살아나더니 인디전에서는 올라디포를, 토론토전에서는 데로잔과 라우리를 틀어막고 있죠.
폰독수리
18/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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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저도 그래야 된다는게 아니라 그런 말들이 많다는 얘기였습니다. 뭐가 정답일지는 일개팬인 제가 알수없죠. 메시 호날두와의 비교는 나이가 들어 제한된 체력 내에서 선수가 시스템 그 자체가 되느냐 시스템의 일부가 되느냐를 가지고 말씀드린거고, 이미 르브론 위주로 구성된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이 호날두처럼 하는건 불가능하기도 하죠. fa가지고 말이 많은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이미 어느정도 완성된 팀에 르브론이 가게된다면 지금 레알의 호날두처럼 되는 그림을 볼수도 있겠다 싶긴합니다.
arq.Gstar
18/05/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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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에게 악담이라니 크크
보라도리
18/05/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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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기에 빅클럽 으로 로테이션 으로 돌리는거 굉장히 왠만한 감독의 깡이랑 구단 내 강력한 장악권과 선수들의 협조 와 합의된 이해 없이는 상당히 힘들다고 봅니다..

팬들도 좀 선수들 관리좀 하라 하면서 막상 관리 해서 컵 경기 나 리그 경기에서 패하면 바로 감독 욕 부터 먼저 나오죠 그 로테 돌리고 비중 있는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 거두면 그 감독은 엄청난 타격을 입고요..

지단의 레알 처럼 욕좀 먹어도 후반에 페이스 올려서 3연속 챔스 결승 진출 하거나 아예 팀 그자체의 감독 인 퍼거슨 처럼 니네가 뭐라든 난 내계획 대로 시즌 을 돌릴 거니 이번 경기는 로테 돌림 그렇지만 경기를 포기 하는 것도 아님 (말도 안되는 라인업으로 fa컵,리그,챔스 에서 승리) 이정도 해야 칭찬 받는 감독 되는 거죠..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지단도 시즌 초 에 이미 이번 시즌 끝나면 감독 갈린다 소리 들었고 퍼거슨도 매번 그 로테가 성공 한것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널널 하게돌리다가 통한의 패배 당해서 챔스 조기 탈락 해서 비난도 많이 받았죠..

바르샤에서 가장 큰 위상을 가진 그자체인 메시가 난 무조건 경기 출장 원함 이러고 감독은 아직 큰 영향력 없고 컵우승도 하고 리그도 무패 행진 우승 전이라 뭐 하나 버릴 수 없고 메시는 매번 출장을 원함 그러니 뭐 상황이 그냥 이렇게 돌아 가는거 같습니다..
그냥 세상이 좀 더럽긴 한데 챔스 없으면 모든 커리어가 다 부정 당하는 그런 세상이라..
카서스
18/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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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팀이든 에이스를 위주로 팀을 구성해야 맞지않나요? 롤만 해도 15슼이 마린최고일때 마린시팅운영으로 전세계를 씹어먹었죠.
게다가 메시면 역대 최고의 에이스인데... 본문내용은 동의할수가 없네요.
18/05/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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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임마...라는 워딩 크크
딱총새우
18/05/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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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정도의 선수가 아직도 경기를 저토록 갈망하는건 좋은 점 같아보여요. 저걸 억누르고 컨디션 관리를 해주게 하는건 코치진들의 몫이겠죠.
누에고치
18/05/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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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놈의 8강 2경기가 머라고 이런 평가까지 나오네요...
작년 후반부 월드컵 예산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메시는 이번 시즌 상당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월컵 예선 마지막 경기 헤트트릭으로 캐리하며 월드컵 막차 태웠고 리그는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공격포인트와 경기조율(드리블, 패스 등등)을 해가며 요 몇년새 가장 암울한 스쿼드라고 평가받는 바르셀로나에서도 잘해주고 있구요.
심지어 챔피언스리그도 조별리그, 16강까지도 경기적으로나 스텟적으로나 상당히 잘해줬지만 딱 8강 2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못 보여준거입니다. 이게 그렇게 8강딱이라고 욕먹으면서 한 선수의 1시즌 커리어를 욕먹일 만한 일인가 싶네요.. 그 놈의 6.9km 뛰는거? 단순히 메시 스탯말고도 게임 전반적으로 보면 공격수가 해야할일 다 해주고 공격포인트라는 성과도 몇 년째 보여주고 있는데요...
당장, 역대급이라는 호날두는 전반기 내내 안 좋은 모습도 보였었고(경기수만해도 10여경기 넘게 별로였습니다.) 그 후에 리그 몰아넣기+ 역대급 챔스 득점신기록을 세운거는 맞지만 당장 챔스 4강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는 1,2경기 다 워스트로 뽑힐만큼 한게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욕 하나도 안 먹었죠. 심지어 날두는 4강 앞두고 리그에서 체력보존까지 하면서 뛰었는데요... 물론 팀이 이겨서 결승으로 갔기 때문에 할말은 없음니다만은 바르셀로나가 8강에서 진건 왜 다 메시의 책임으로 가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론 바르셀로나 챔스 득점도 메시가 6~7골인가로 1등이고 2등이 2골인가로 알았는데요...
지금 바르셀로나에서 라키티치가 고생하는거 충분히 알지만 바르셀로나 전경기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그냥 스쿼드가 메시에서 휴식 보장하면서 뛰라고 할 정도가 아닙니다. 스쿼드가 별로 안 좋습니다. 당장 메시 쉬면 나올 공격수가 없어요.. 수아레즈도 이번시즌 스텟을 떠나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 많이 보여줬구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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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당장 시즌 전 평가 생각해보면, 아니 메시 빠질때 경기를 떠올리면 메시를 강제로 쉬니 마니 할 상황이 아니죠.
슈퍼컵까지만 해도 무패우승이나 더블은 커녕 레알이 전관왕 먹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대세였는걸요.
누에고치
18/05/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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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바르셀로나 경기만 봐도 메시 나오면 안 뛰어도 수비수 2~3명씩 붙으면서 어그로 끌리는게 경기 풀어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메시 빠진 경기보면 초반에 잘 풀려서 선제골 넣는게임 아니고서야 무난히 흘러가면 공격 전혀 안 풀리는거 쉽게 볼 수 있죠.. 특히 이번시즌 메시 백업들 보면 참으로 한숨만 나오구요.. 그나마 쿠티뉴 데려왔지만 어차피 챔스도 못 뛰는 상태였고..
이번시즌은 더블 한것만으로도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sege2018
18/05/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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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이 보강해야되는 부분이죠.솔직히 메시 이름값 빼면 스쿼드 상 레바뮌 급은 고사하고 유꼬 수준도 안되요.수아레스도 점점 노쇠화고 인혜도 풀타임 항상 안되는데 그마저도 떠나고 네이마르 나가고 미들 수비 솔직히 처참한수준이고 키퍼만 준수하죠. 그렇다고 메시가 활동량 적은걸 전경기 커버칠 전성기에선 분명히 내려왔다고 보여지고요. 메시도 호날두까진 아니래도 로테 좀 만 돌려도 지금보다 나을겁니다. 근데 선수없다고 메시가 활동량적은거 전경기뛰는게 팀으론 더 악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알카세르는 머하나요. 쓸만햇던 선수엿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라가키유이
18/05/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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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세르는 뭐랄까.. 흠 워낙 못 나오다보니 경기감각자체가 별로고 나왔던 경기에서도 잘 못해서 아예 신뢰를 못 받고있죠.
sege2018
18/05/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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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백업으로만 잇다보니 감 다죽엇나보네요
아우구스투스
18/05/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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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짜 스쿼드로만 치면 리버풀 이 팀은 챔결 근처도 못가고 로마도 챔스 4강권 스쿼드는 아니죠.
주어진 스쿼드를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죠.
sege2018
18/05/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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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진빨 받은것도 있고요. 현재 리버풀이랑 로마랑 바르샤는 목표점자체가 틀리자나요. 리버풀이 리그 우승은 기본에 트레블을 목표로 하는팀은 아니잖습니까 그런 목표치에 비해 스쿼드가 문제있다는거지요
미하라
18/05/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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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년간 이적시장에서 쓰는돈위 100M 유로 단위가 넘어가고 네이마르 팔고 올해 이적시장에 쓴돈이 300M이 넘어가는데 몇년째 메시 없으면 축구하는 놈이 없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게 비정상적인거지 메시 혹사에 대한 합리화에 대한 근거는 될수없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05/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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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커리어 통틀어서 여지껏 메시가 못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메시라는 위상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때는 있었을지언정 메시가 경기를 망치고 메시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메시로 인해 경기에서 진 적은 없었다는 것이죠. 근래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근 몇 년간 팀 구성과 관련하여 여러 말들이 끊임없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매 시즌 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임을 보여주었죠. 메시 개인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기준으로도 전성기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역대급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고 오히려 매 시즌 언급되고 있고요. 오로지 챔피언스 리그 성적이 아쉬울 뿐인데 팀 스포츠로서의 성격이 더욱더 강해지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경기 결과에 선수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의 최대치를 고려해 보았을 때 현실적으로 바르셀로나가 근래 챔피언스 리그에서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전적으로 메시에게 책임을 지울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메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절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말이죠. 특히 현재는 전성기 때처럼 전방 공격수로서 직접 본인이 해결하기 보다는 다소 처진 플레이메이커로서 다른 선수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음을 고려해보았을 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가 직접 골을 넣어 경기를 역전시키는 것을 늘 기대하기란 경기 내 역할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내용들은 사실 바르셀로나에서 보다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더욱 강하게 적용되는 사항들로서 메시와 관련해서는 국가대표팀에서의 성적을 아쉬워하고 이를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메시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그나마 그 정도의 성적이라도 올린 것을 대단하게 생각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정도의 성적이라는 것도 준우승이 다수이니 폄하될 것도 전혀 없는 것이고요.
18/05/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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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 박습니다.
18/05/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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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 좋은 호날두가 로테로 챔스에 집중하는 것처럼 메시도 로테로 체력 관리해야한다는 본문은 충분합니다만, 위에 메시 활동량으로 바르셀로나에 과부화 걸린다는 댓글은 편견에 가깝네요.
바르셀로나의 체력 과부하는 항상 트레블에 근접하는 1월 이후 3-4일 간격의 경기 때문입니다. 로테를 돌려도 베스트11에게 과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피지컬 좋다는 호날두와 비교하면 뛴거리가 더 적어도 수비 스탯은 메시가 더 좋습니다. 호날두 활동량은 공격시 오프더볼 움직임 때문이지 수비가담이 아니에요.
아라가키유이
18/05/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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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비스탯이 스쿼카에 있는 디펜시브 스코어면 굉장히 논파가 많이 된 점숩니다. 실제로 세분화해서보면 거의 차이없거나 호날두가 오히려 더 높아요.
미하라
18/05/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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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터셉트 수치는 메시가 더 좋은건 사실인데 수비 스탯만으로 메시 수비 기여도가 높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죠. 호날두나 메시나 다른 주전공격수들보다 수비에 소극적인건 사실입니다. 그 호날두도 중요시합에서는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편이구요.

http://cdn00.soccerline.kr/images/board/773/olq5va38.png

스쿼카에서 집계한 수비스탯인데 스탯상으로 메시가 KDB보다 높다고 해서 메시가 KDB보다 수비를 더 잘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메시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팀 활동량 자체가 유럽 상위레벨 팀중 최저 수준에 해당됩니다. 메시 뿐만 아니라 애초에 팀 전체 에너지레벨이 낮은 편이죠.
18/05/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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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 번역이 영... 거슬리는 수준이라...
시스코인
18/05/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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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만 해도 선수팬 말고 대다수 축구팬들의 의견이 메시>>>>호날두 였는데

어느새 메시=호날두, 심지어 이제 호날두가 이번 발롱 먹으면 메시 역전한다 라는 소리까지 들리니

참 축구 몰라요

끝에 가면 메시가 이길지 호날두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크크

호날두가 자기 나이에 맞게 스타일을 몇차례나 바꾸다보니 1~2년은 지금 성적을 더 내줄거 같거든요

맨유 시절의 화려한 드리블러, 레알 전성기 시절의 골게터, 그리고 피지컬 떨어진 이후에는 오프더볼 극대화
신중함
18/05/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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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에서 자기애가 강하다는 느낀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네파리안
18/05/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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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리그보다 챔스가 더 중요해진 이유는 간단한거 아닌가요. 점점 돈은 강팀에게만 모여들고 epl을 제외한 리그들은 소수팀들만의 리그화가 되어가고 psg같은 팀은 아예 리그가 기대도 안되고 당연히 우승할거라 생각하고 챔스 성적만 기대하고보죠.
뮌헨도 마찬가지 트레블해도 다른팀들에 비해 평가절하 당하는 느낌이 있죠.
점점 리그는 재미가 없는데 돈은 강팀만 점점 늘어나고 그런팀들이 좋은선수 싹쓸어가서 나머지 팀들은 더 약해지고 결국 그들만의 리그에서 재미를 느끼는건 챔스에서 그런팀들이 얼마나 힘을 보여줄까고 챔스가 권위가 점점 높아지는거죠.
La La Land
18/05/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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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글자로 희소성
18/05/04 22:17
수정 아이콘
푹 쉬고온 메시 경기력 생각해보면 챔스 중요한 경기 앞두고는 쉬는게 낫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최근 3년간 챔스 8강탈락은 메시에게 치명적이네요
이직신
18/05/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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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강전 네덜란드 전 승부차기로 이기고 결승행 확정지을때 메시가 지금까지 본것중에 젤 행복해보이더군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메시 몇번 있었겠지만 얼마나 월드컵을 원했는지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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