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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7 16:18
한결같이 빨간 넥타이를 멘 그의 모습처럼 그의 마지막도 클래시하면서도 멋있는 언사네요. 그의 보수적인 부분이 점점 강해진건지 아니면 상황이 그를 그렇게 몰아간건진 모르겠지만 수고하셨어요. 한때는 정말 뜨겁게 존경했고 여전히 당신은 제 롤 모델이에요.
18/05/07 16:31
무패우승 트로피는 실물이 저 골드면 더 간지나지 않을까 싶네요 하나 만들어도 될듯?
또한분의 신사가 EPL을 떠나니 아쉽습니다
18/05/07 17:00
'내가 인생을 살면서 몸에 익힌 윤리관은 축구를 통해 배운 것이다. 클럽으로서 우리는 교육적인 의무를 지고 있다. 아스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시합이나 행동을 통해 윤리관을 배울 수 있어야만 한다.'
'사람들이 90분만으로도 '인생은 멋지다'라고 느끼며 귀가할 수가 있다. 이 사실에 나는 긍지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프로 축구의 존재의의이다.' '축구에는 전세계에 대한 책임이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빅매치는 전세계의 5~7억명, 가끔은 10억명이 보기도 한다. 인도나 남아프리카의 아이들이 집에 앉아서 루니나 파브레가스를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들과 같은 선수의 영향력은 대단히 거대하다.' '그 어떤 위대한 일도 사람들의 정신 나간 믿음 없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삶에서 가장 위대한 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미쳤다고 평가하던 사람들에 의해 이뤄졌다.' 벵감니뮤...
18/05/08 17:24
이러니저러니해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14-15시즌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벵스날에 정붙이고 응원하게 되었는데 좀 더 빨리 좋아했으면 참 좋았을걸ㅠㅠ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깃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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