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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7 18:46:04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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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내 머리
Subject [스포츠] [해축] 지난 새벽 엘클라시코 리뷰에 가까운 잡담 (수정됨)




연휴라 한가롭네요. 관련 데이터가 몇몇 나오면 글을 써보려 했는데 딱히 올라오는게 없어서(는 올라와서 첨부합니다) 그냥 기억과 느낌에 의존해서 써보겠습니다. 초반 10분 정도는 스포티비 나우 체험 끊느라 놓쳤고 그 다음 5분은 반쯤 졸면서 보느라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 사이에 메날두가 한 골씩 넣은게 함정. 호날두 골 이후로 정신이 바짝 들더군요.




0, 파시요와 판정 얘기는 스킵

사실 경기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안 할수가 없는 이야기긴 한데, 해봤자 이미 끝난 경기에다가 민감한 구석이 너무 많으니 패스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한가지 분명한건 심판의 경기 운영 능력은 0점에 가까웠고, 어느 한 팀에 일방적으로 이득을 몰아주려던 경기는 절대 아니었다는 점 정도. 물론 사실 그것만으로도 프랑코 드립에 시달리던 레알의 판정승일지도..

파시요는 사실 경기 전에 글을 쓰면서 의견을 나누어볼까 했는데 마찬가지로 민감한 주제라 패스했습니다. 파시요 사태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일단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지단의 파시요 신경전은 성공?

누가봐도 바르셀로나가 상황적으로 나쁠게 없던 매치업이었죠. 지지만 않으면 무패 우승을 노릴 수 있고 심지어 홈 경기. 상대는 주중에 챔스 4강까지 치르고 온데다가 이스코-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아예 명단 제외 상황. 펩-무리뉴 이후로 보통의 엘클라시코 양상이라면 조급한 레알이 파상공세를 펼치고 여유를 가지며 플레이하는 바르셀로나가 그 파상공세를 견뎌내면 주도권을 잡으며 대승을 거두고 못견뎌내면 난타전 양상으로 가는... 그런 양상이 많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급할 것 없는 바르셀로나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경전을 건다거나 거친 플레이에 휘말려 평소답지 못하게 하드 파울을 남발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알바야 뭐 원래 종종 그러는 애인줄 알았다만 메시에서 살짝 놀랐고 세르지에서 경악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결국 파시요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던 지단의 심리전 자체는 꽤 성공적이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 레바의 저력

주중 경기까지 뛰었고 심지어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운영 능력은 대단했습니다. 세르지가 전반 종료 직전에 퇴장당했으니 전반 자체는 11 대 11로 경기를 했는데도 점유율은 아주 소폭으로 밀렸고 슛팅과 유효슛팅을 모두 앞서갔죠. 레알 홈이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경기 양상이었고, 점유율 자체는 바르셀로나가 가져갔지만 오히려 레알에게는 바르셀로나가 수비진부터 천천히 빌드업을 하는 것보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수아레즈와 메시가 역습을 전개할 때가 훨씬 위협적이었습니다.

후반에는 11 대 10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호날두의 부재도 부재지만, 애당초 바르셀로나의 수비 전술 자체가 메시의 비중을 많이 배제하고 수비를 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생각보다 아웃넘버 티가 많이 안나더군요. 미들진부터 시작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자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스코나 카르바할의 공백이 꽤 뼈아팠던 것 같네요. 세르지 퇴장 상황에서 이스코 투입은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었을거고. 카르바할 쪽은 그냥 경기 내내 아쉬웠... 나초는 괜찮았지만 공격적으로 나가고자 교체한 바스케즈의 부정확한 크로스가 공격에서 계속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3. 메날두의 영향력


일단 레알에게 있어서 이제 남은 최대 이슈는 호날두의 부상 정도... 당장 다음 주중 리그 경기는 무조건 쉴테고 남은 경기도 컨디션 조절 정도로만 뛸 것 같습니다. 사실 호날두도 골을 넣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한 2개 정도 날려먹었죠. 물론 슈테겐이 잘했습니다만 살짝 아쉬울 법도 합니다. 이젠 별로 나오지 않는 이야기긴한데 주워먹기 등 말이 많아도 호날두가 없으면 레알 공격진이 어떤 꼴이 나는지는 이번 경기 후반전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봅니다. 일단 박스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있는 선수조차 별로 없고. 있어봤자 시즌 10골에 빛나는 벤제마 정도.. 그나마 벤제마도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순간적으로 내려와서 공을 받아내고 연계를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작년까지면 몰라도 당장 이번 시즌은 탑 클래스 팀을 상대로는 호날두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메시야 뭐 골장면만 봐도 클래스를 느낄 수 있는데, 안타까운건 확실하게 경기에 대해 영향력 자체를 발휘하는 절대적 시간 자체가 굉장히 줄어든것 같더군요. 빌드업이든 마무리든 클래스는 여전한데 그걸 90분 내내 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호날두도 팀에서 수비 가담을 많이 줄여주는 편이긴한데 얘는 본인이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에 있어서는 엄청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수비를 하거든요. 이번 경기에서도 꽤나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압박을 하러 다니더군요. 근데 메시는 그럴 여력까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시즌 내내 굴려진 여파도 있겠다만은.. 물론 클래스는 여전해서 역습상황에는 공을 들고 있든 안들고 있든 엄청나게 위협적이고, 내려와서 시즈 모드로 빌드업을 할 때도 필드 위에서 가장 클래스가 높은 침투 패스를 뿌리고 다니는 등 위력 자체는 아직도 역시 비교될 선수가 거의 없어보이긴 합니다.





4. 각 팀의 워스트들


물론 사실 따지고보면 뻘짓으로 퇴장당한 세르지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너무 당연한 후보를 빼고나면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뽑고 싶네요. 제가 보기엔 존재감이 거의 없어보였습니다. 카우찡요 모드도 아니고... 벤치에 앉아있는 100m 짜리 우스망만 봐도 답답해야하는데... 다음 시즌에 이 둘이 얼마나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느냐가 리그 혹은 챔스에서의 성적을 좌지우지 할 것 같습니다. 돈을 그렇게 썼으니 여름에 추가적인 대형 영입도 힘들테고..

레알 쪽에서는 골은 넣었지만 베일이 굉장히 안좋아보였습니다. 전반에는 그냥 턴오버 머신이었어요. 터치도 길고 패스도 부정확하고. 대체 영입 대상이 있는 상태에서 누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면 여름에 레알이 바로 팔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 장면에서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레알에서는 오히려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접어버릴만한 경기력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즈도 이번 경기에서는 썩 별로였습니다. 바스케즈야 뭐 깜냥이 애당초 그 정도되는 선수인지라 얘한테 정확한 킥과 크로스를 기대한다거나 결정력을 바라는 것은 도둑놈 심보이긴한데... 바스케즈가 팀에 더 기여할 선수가 되려면 다른 능력보다도 크로스 능력을 개선하는게 최선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패기있게 호날두와 교체되어 들어간 아센시오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가 아니었나.. 시야도 좁고 그렇다고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릴만한 크랙급 면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은 발전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레알이 이 정도 선수를 주전 공격수로 만족하고 영입을 안할 구단은 절대 아니니까요.




5. 바르셀로나가 얻은 것과 레알이 잃은 것

바르셀로나는 무패 우승 최대 고비를 결국 이겨냈습니다. 물론 캄프 누에서 무승부라는게 좋은 건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제 남은 경기가 주중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와 레반테 원정. 그리고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가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다음 경기인 비야레알 전이 그나마 가장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라 리가는 순위나 유럽대항전 경쟁이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라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아주 큰 동기부여도 없는 상황입니다.

레알은 역시 호날두의 부상 정도. 이번 경기를 이겼으면 에스파뇰에게 발목잡힌 아틀레티코를 넘어서 리그 2위도 가져올 수 있었는데 라이벌 팀의 무패 우승과 2위 탈환을 모두 놓쳐버렸네요. 물론 지단호에게 어디까지나 최우선은 챔스 3연패일테니 일단 거기에 포커싱을 맞추지 않을까 합니다. 잔여 일정은 주중 세비야 원정, 주말 셀타 비고 홈 경기. 그리고 최종전 비야레알 원정인데 전부 컨디션 점검용으로 사용할듯.


58S4JdI.jpg

짤방은 공과 사 구별이 확실한 라모스-메시의 친목질 사진.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더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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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18/05/07 18:51
수정 아이콘
저는 워스트는 레알은 아센시오, 바르샤는 말씀하신대로 쿠티뉴봅니다. 진짜 쿠티뉴의 존재감은 이번경기에서 거의 안드러났죠.
그리고 메시는 이번경기는 진짜 엄청열심히 뛴거죠 크크 수염이 날릴정도로 뛰어다녔는데 1:1도 나바스 선방에 막히고
후반에 카세미루 알깐다음 오른발로 찬거, 라모스랑 클리어링 경합이겨내고 반박자 빠른 슛 날린것도 굉장히 위협적이었다봅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90분내내 이걸 할 체력이없죠. 나이 32에 이제와서 체력기르겠다고 뭘 따로 할수도없을테고.. 그냥 메시는 1선에서놀게해줘야해요
미하라
18/05/07 1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아센시오는 어렸을때 거의 헐값에 긁은 복권이라 지금 이상의 재능으로 터지지 않고 로테이션 멤버로 남아도 레알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고 다른팀으로 떠나도 차익실현이 가능한 선수고 바스케스는 레알에는 없는 유형인 하드워커 기질을 가진 롤 플레이어 정도의 입지고 딱 그정도 능력이라 그정도 입지에도 크게 불만없이 뛰는 선수라 못해도 문제가 아니지만...

쿠티뉴랑 뎀벨레는 이야기가 다르죠. 이 선수들 몸값보면 한 선수는 지금 당장 메시의 오른팔이 되어야할 선수고 한 선수는 메시의 뒤를 이어 에이스가 되줘야할 선수인데 지금 선수구성으로는 공존시키기도 힘들고 여기에 바르셀로나 주요 언론들로부터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는 그리즈만까지 오면 당장 누군가는 벤치에 계속 짱박혀야 할텐데 벤치에 계속 짱박혀있는걸 만족할 선수들도 아니고 그렇게 쓰기엔 너무 비싼 선수들이죠. 가끔 드는 생각인데 그냥 메시에게 구단 운영권까지 주고 메시한테 이적시장 권한 다주고 해축 커뮤니티에서 우스갯소리로 나오는 진짜 메석대가 현실화되도 차라리 클럽 운영이 더 잘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바르셀로나라의 보드진 수준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18/05/07 19:35
수정 아이콘
이 엘클라시코의 유일한 패배자는

첼시전에 이어 이 경기를 지켜본 뒤, 꿈과 희망 모두 잃어버린 리버풀 서포터이다
누에고치
18/05/07 19:46
수정 아이콘
메시의 후반전은 경이로울 수준이었습니다. 1명 퇴장당해있고 심지어 11:11로 붙은 전반도 레알의 미드필더에 밀리고 있었는데 후반전 메시가 공격쪽에서 열심히 뛰면서 기회창출 하더군요. 아주 가끔 아르헨 국대보면 하드워커 모드 나오던데 그게 오늘이 될줄이야...당장 후반전에 결정적 기회는 바르셀로나에서 3회정도 나왔었죠. 퇴장에 부상에 서로서로 상처만 남은 엘클라시코였지만 보는 입장에선 간만에 재미있게 축구 한경기 봤네요
18/05/07 19:54
수정 아이콘
엘클은 희안하게 서로 원정에서 더 잘하네요. 레알이 이번시즌 홈에서 경기력이 안좋긴 하다만 저번, 저저번 시즌은 홈에서 성적도 훌륭했는데
플래너
18/05/07 22:49
수정 아이콘
쿠티뉴는 당연히 워스트고 아센시오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마르셀로와의 호흡도 문제였고 차라리 바스케츠 넣고 베일을 왼쪽으로 돌리는게 훨씬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바스케츠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요..
18/05/07 23:51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다음 상대인 비야레알이 파시요 해준다고 해서 레알만 멋쩍게 됐네요.
동네형
18/05/08 00:20
수정 아이콘
카우치뉴 가자!
18/05/08 01:40
수정 아이콘
파시요가 뭐에요? 무패우승인가 했더니 아래에선 그냥 무패우승이라고 적어주셔서... 축구글 올려주시는 분들께는 매번 감사함을 느낍니다만, 전문용어는 서두나 말미에 부연설명을 간략하게라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금불산입
18/05/08 0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아 영어로는 가든 오브 아너라고 우승팀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상대팀이 일렬로 도열해서 박수를 쳐주는 것을 말합니다. 바르셀로나가 레알전 직전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어서 레알 선수들이 박수를 쳐줘야 했는데 클럽월드컵 건수로 바르샤가 파시오를 거절했다는 이유를 들면서 리그 파시오도 같이 거절했지요.
아우구스투스
18/05/08 08:36
수정 아이콘
이건 발더르데가 먼저 파시요 하지도 받지도 않겠다라고 해버려서 지단의 말이 결국 맞긴 했었죠.
SooKyumStork
18/05/09 07:14
수정 아이콘
아센시오는 이러다가 벤제마에게 밀린 이과인 테크를 타는 게 아닐지...

십대부터 레알에서 실력을 늘려온, 포텐은 충만하나 주전이 될만한 실력은 아님.. -> 아직 주전으로 쓰기에는 애매하니 경쟁시킬 대형 공격수를 영입 ->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결국 타 리그 이적 -> 타 리그에서 터짐(이과인-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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