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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9 11:14:25
Name SKY92
File #2 Screenshot_20180509_111621.png (2.70 MB), Download : 3
Link #1 방금
Subject [스포츠] NBA 크리스 폴 생애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수정됨)


길고 긴 커리어에서 드디어 컨파갔네요

사실 이번 휴스턴 팀은 우승권 전력이기도 했고 유타 상대로 정규시즌 워낙 극강이어서 거의 컨파 진출이 확실하다고 봤지만, 2차전에서 지며 약간 불안했으나 원정 2연전을 다 이기고 홈에서 마무리하며 드디어 컨파에 올라갔습니다.

오늘 5차전은 홈에서 11점차로 앞서다가 3쿼터 폴이 벤치로 가자마자 도노반 미첼의 대폭발에 3쿼터 종료기준 3점차로 뒤집히며 고생했지만.. 폴의 정말 시기적절한 찬물 3점과 미드레인지로 끝내 휴스턴이 승리를 거뒀네요. 4쿼터 막바지 파이어모드는 대단했습니다. 다만 달아오르고 있었는데 4쿼터 미첼이 부상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가서 맥이 풀린 느낌이어서 아쉬웠던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격하는 유타의 저력은 대단했고, 그 추격을 끊는 폴의 의지가 느껴지는 한판이었습니다.

하지만 폴과 휴스턴의 이번시즌 목표는 컨파가 아니라 반지였을것이고, 아마 골스를 만날 가능성이 큰데 성사된다면 서로가 우승의 최대 고비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뉴올이 기적을 일으킬수도 있지만 많이 어렵고...

아무튼 정규시즌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컨파에 간 휴스턴이 1995년 이후 첫 NBA 우승을 해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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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불산입
18/05/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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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컨이 그그파로 진화했군요
18/05/09 11: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적LG오지환
18/05/09 11:16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 가는 일도 생기다보니 그그컨도 깨지는군요 크크크크
엔타이어
18/05/09 11:16
수정 아이콘
유타가 96-97까지 쫓아왔을때부터 시작된 폴의 연속 득점은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Reignmaker
18/05/09 11:17
수정 아이콘
41점 크크크크..
VrynsProgidy
18/05/09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폴이 그그컨 그그컨 소리 들어도 플옵에서 부진한 타입은 아니었죠.

크폴의 커리어 평균 플옵 PER이 25가 넘는데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브레이크 아웃 이후만 계산)
코비 브라이언트 등등

걍 전성기만 끊어도 25가 되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내쉬 키드 이런 선수들은 사실 2차 스탯 효율면에서는 잘한 3년만 꼽아도 폴의 평균이랑 비슷할정도로 갭이 크고

물론 '그 야구선수' 랑 '그 헤어밴드' 는 28이 넘습니다만
평범한 비교대상을 봤을때 아무리 보여준 결과물이 없어도 폴이 플옵에서 잘하는 선수냐 못하는 선수냐 물어보면 당연히 잘하는 선수라고 봐야 되는데

그놈의 그그컨때문에... 아무리 농구가 팀 플옵 성적 결과물로 말하는거라지만...
정은비
18/05/09 11:24
수정 아이콘
진짜 플옵때 못했으면 그냥 새가슴이지 이렇게 그그컨이라고 놀리지도 않죠.
맨날 2라마다 온갖 요상한 방법들로 떨어지니 더 놀림감...
18/05/09 11:25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 맞는데 오클 만났을때 아리랑이나 휴스턴 만났을때 골무3형제에 털렸던게 임팩트가 너무 쎄서.....
VrynsProgidy
18/05/09 11:29
수정 아이콘
골무 3형제는 진짜 레전드였죠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손금불산입
18/05/09 12:21
수정 아이콘
근데 내쉬 키드의 기량은 폴이랑 2차 스탯으로 비교하기엔 좀 억울한 면이 없지않아 있긴합니다.
VrynsProgidy
18/05/09 12:49
수정 아이콘
2차 스탯으로 비교가 안되니까 폴 >> 내쉬, 키드 이 얘기는 아니고
진지하게 선수를 줄 세우기 할거면 스탯 수상경력 업적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겠죠.

다만 2차 스탯은 무슨 어디서 뚝 떨어진 스탯이 아니라 그냥 1차 스탯의 재가공일뿐이기에
2차 스탯이 저 정도로 차이나면 사실 1차 스탯 가지고 비교하는거랑 큰 차이는 없죠.
무적LG오지환
18/05/09 12:22
수정 아이콘
플옵때 수치 떨어졌으면 그그컨이 아니라 스찌 소리 들었을겁니다 크크크크
18/05/09 13:00
수정 아이콘
폴이 여태 그그컨이었던 이유는 본인이 못해서가 아니라 포가가 에이스인 팀의 한계로 빡쎈 서부를 뚫기 어려웠던 거라고 봅니다. 뉴올시절은 사실상 소년가장이었고, 클리퍼스에서도 수비만 되는 센터와 새가슴 파포 데리고 그 서부를 뚫기는 쉽지 않죠. 짝으로 하든급 스윙맨을 붙여주니 바로 뚫어버리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8/05/09 13:00
수정 아이콘
못해서 그그컨이라기 보단.. 진짜 아무리 잘해도 결국은 그그컨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그런놀림을 받은거죠.
어떻게 보면 그그컨이란 말은 조롱과 존경이 함께 버무러져있는 마법의 문장!
두부과자
18/05/09 11:20
수정 아이콘
그그컨이네요.
그래서 그분 컨파감.
털보가 똥싸는거 다치우면서 캐리 크크
18/05/09 11:21
수정 아이콘
휴스턴 플옵 경기들 왜이리 보기가 불안한지 모르겠네요.
털보형은 두 경기에 한 경기 정도만 정규시즌 출력으로 일하시는거 같고.
제에에발 폴형 반지 한번만 껴봅시다.
정은비
18/05/09 11:21
수정 아이콘
막판 뱅크샷 3점보고 진짜 가고싶은 의지를 느꼈습니다...
빨간당근
18/05/09 11:22
수정 아이콘
저렇게까지 해야 컨파를 가는구나.. 흐흐흐흐;;;
18/05/09 11:23
수정 아이콘
골클 보기 싫어서라도 휴스턴 파이널좀

동부에서 클블 잡는 건 힘들거같아...
18/05/09 11:25
수정 아이콘
2라 끝난게 아니지만 빵감독과 보스턴 신인들도 무시할순 없긴한데.. 그래도 1,2옵션 없이 릅막긴 부족하려나요. 작년 컨파처럼 클블이 쉽게가진 못할듯해서 전 조심스러운데 그아릅으로 가야하나? 크크
18/05/09 11:3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딱히 근거 있는 건 아니구요... 그냥 느낌입니다.
드로잔 새가슴이네 상성이네 하는데 레알은 호포드 아닙니까 얘는 르브론이 문제가 아니라 러브 트탐한테 털리는데
18/05/09 11:24
수정 아이콘
그그컨? 에서 그그컨! 으로
although
18/05/09 11:24
수정 아이콘
box score를 보니 카펠라 5득점 / 하든 18득점을 했네요
그그파 승급전에 팀원들이 트롤하는데 혼자 하드 캐리 하심
18/05/09 11:24
수정 아이콘
미첼 부상 안 심했으면 좋겠네요...
이대호
18/05/09 11:29
수정 아이콘
4쿼터 막판이 폴의 하이라이트로 가득 채워지더군요 크크
오늘 폴과 터커 빼고는 경기력이 좀.. 하든, 카펠라 뿐 아니라 아리자, 고든 등이 살아나야 골스랑 해볼만할텐데..
CP3의 첫 컨파를 응원합니다!!
그런거없어
18/05/09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스로 캐리하면서 결국 올라 갔네요.
마지막 미첼 부상은 좀 아쉽네요.. 좀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뻔했는데..
18/05/09 11:29
수정 아이콘
여윽시 농구계의 최순실!
Tim.Duncan
18/05/09 11:30
수정 아이콘
오늘 40득 10어시 0턴오버입니다....컨파를 위해 모든걸 불태우신 그분

파이널 /컨파 무패의 크리스폴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18/05/09 11:35
수정 아이콘
유타의 수비좋은 가드인 루비오와 액섬 둘다 부상인게 이렇게 되버렸네요 ㅜ
폴은 진짜 대단합니다 드디어 컨파에서 폴을 볼 수 있다니!
18/05/09 11:35
수정 아이콘
하 남편따라 가입했던 제가 드디어 댓글을 달만한 게시물을 보네요...
봄바람은살랑살랑
18/05/09 11:36
수정 아이콘
뉴올에서 혼자 샌안 수비 다 찢어가면서 게임 케리하던 모습 생각하면 이제야 첫 컨파라는게 참..
오연서
18/05/09 11:36
수정 아이콘
그그컨은 대단했고 미첼은 하는거보니 제2의그그컨은 안되겠더라구요 짬먹으면 혼자멱살캐리로도 파이널올릴 재능입니다
18/05/09 11:44
수정 아이콘
그그컨이라는 독보적인 개성 때문에 내심 올해 플옵도 고전하길 바랬지만-_-; 이왕 이렇게 된거 우승하길 바랍니다. 가진 기량에 비해 커리어가 너무 부족해요.
곰그릇
18/05/09 12:08
수정 아이콘
골스는 긴장해야겠네요
폴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진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18/05/09 12:36
수정 아이콘
휴스턴도 긴장해야합니다.휴스턴은 폴 혼자만 진적이없지 골스는 커탐그 3명이 진적없습니다 크크
Victor Lindelof
18/05/09 12:10
수정 아이콘
하도 그그컨 그그컨 그래서 뭔가했더니..
18/05/09 12:21
수정 아이콘
40득 0턴오버 컨파 우승 가즈아
18/05/09 12:35
수정 아이콘
그그파가될지? 크크 기대되네요
헤나투
18/05/09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스(올라가겠죠?)가 폴의 컨파 무패행진을 저지할수있을지 궁금합니다 크크
루크레티아
18/05/09 12:37
수정 아이콘
그그컨 안돼 ㅠㅠ
18/05/09 12:48
수정 아이콘
골스vs클블에 좀 질렸었는데, 이번 시즌은 동서부 컨파 모두 기대되네요.
18/05/09 12:57
수정 아이콘
제발 파이널 팀좀 바뀌길....골클 또보긴 싫다 진짜;;;;
차밭을갈자
18/05/09 15:40
수정 아이콘
22222 올해는 좀 다른팀이!!
18/05/09 16:22
수정 아이콘
스턴들이 붙는거 보고 싶은데 서스턴은 그래도 가능해뵈는데 동스턴은 암담.....
18/05/09 13:10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후년에도 컨파가서
3연컨 달성하자~
곧미남
18/05/09 14:32
수정 아이콘
로케츠 vs 워리어스 재밌을꺼 같네요.. 그동안 늘 시시했던 서부 파이널이
복합우루사
18/05/09 16:35
수정 아이콘
시즌중에 대럴 모리 휴스턴 단장이 늘 강조했던 것이
'골든 스테이트를 이기는 데(잡는데) 집중한다'라고 강조했었죠...
정규 시즌에는 그게 어느정도 먹혔었는데(상대전적 2승 1패)....
과연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느정도 통할지? 기대되네요
처음과마지막
18/05/09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폴은2옵션으로 뛰는게 본인이나팀이나
가장 좋은것같습니다
포가1옵션으로 플옵이나 파이널가는건 진짜 어렵죠

폴이 정말 잘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매직 존슨 같은 슈퍼 에이스 포가는 아니죠

폴도 나이가 있으니가 이번에 하든하고 진짜 잘해서 파이널가고 우승도 해야죠

오클은 빅3만들고도 시즌도 플옵도 폭망인데요
휴스턴은 시즌도 플옵도 잘하고 있군요
이제 남은건 골스와의 컨파하고 파이널
사실 몇년간 골스와 클블의 파이널이 슬슬 지겹더라구요 휴스턴이 우승하고 하든이나 폴이 파엠받으면 좋겠어요
데오늬
18/05/09 20:34
수정 아이콘
골스 팬인데 골클 지겹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골스가 아니라 르브론이 문제라구욧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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