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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0 01:04
역시 야구에서 제일 무서운 선수는 타격, 투구, 수비보다 운이 좋은 선수죠 크크
근데 오늘 투구 조금 보고 느끼는 게, 임찬규의 지금 운은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인 점도 있는듯해요. 인터벌이 엄청 빠르고 볼넷이 적죠. 이러면 수비 집중도가 올라가고, 타자도 타이밍 맞추기 좀더 까다롭고, 아무튼 페어 타구라도 전부 안타가 아니니 잘 맞아도 잘 잡히는 경우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오늘은 커브도 정말 좋아서 타이밍 제대로 뺏더라고요.
18/05/10 01:07
사실 원래 신인때부터 그렇게 던졌죠.
박종훈 때문에 구속 잃고 군대 가서 토미존 수술 받고 구속을 잃어버리고 나서 몇년 사이에 자신감이 없어져서 인터벌도 길어지고 했는데... 본인이 뭔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 진짜 혹사만 아니였어도 외국인 원투펀치 든든하게 버텨줄 우리 10년 재목이였는데 나름대로의 살 길 찾는거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8/05/10 01:18
기사 사진 보니깐 햄스 잡던데 몸도 별로 안 좋은거 같은데 잘 추슬렀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불펜 딱 한명만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ㅠㅠ
18/05/10 01:27
여담이긴 한데 90년생 선수들 그러니깐 2009년 신인선수들 중에 당시에 소위말해 고교4대 유격수(이학주,안치홍,허경민,김상수)중 가장 으뜸이라고 평가받던 이학주 빼고는 다들 크보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는데 미국갔던 이학주만 어렵게 되었네요. 차라리 그때 한국에 남았다면 어떠했을지도 궁금하네요.
18/05/10 01:30
사실 이학주는 툴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던 유형이라 청대도 못 갔는데 어째 청대 멤버들 거의 자리 잡는 동안 부상 때문에 먼 길을 삥 돌아온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태클 하나만 아니였어도 어찌 자리 메이저에서 자리 잡을지 참 기대되던 자원이였는데 말이죠. 당시 LG의 계획은 이학주 미국 안 가면 1차로 이학주 잡고 2차 1라에서 오지환 잡는거였다던데... 이대로 됐으면 오지환은 투수했을까 싶기도 하고... 여담이지만 이학주 LG까지 내려오면 그냥 잡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차 김대한, 2차 1라 이학주 or 노시환이였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18/05/10 01:40
만약 저대로 픽이 되었다면 투수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여겨집니다. 당시에 투수 없어서 투수를 긁고 모으던 시절이었으니깐요. 그랬다면 전년도 고교랭킹 1 2위 다투던 투수를 다 먹고, 당해년도 고교 최대 유격수랑 수준급의 투수까지 먹을수 있었겠네요. 물론 당시 고교랭킹 1.2위 다투던 투수들은 돌고 돌아 10년이 지난뒤엔 타자와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당시 기대치에 비하면 성이 안차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이학주 선수를 픽하는건 좀 생각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작년 중반부터 무적신세 여서 과연 높은 라운드에 픽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고려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18/05/10 01:44
근데 재박량이 오지환 고3때 하는거랑 입단 후 훈련하는거 보고 저거 2군서 2,3년 박고 키우면 물건되겠다 싶어서 투수 시키겠다는 구단 설득해서 유격수 시켰다는 썰도 있더라고요.
그걸 박종훈이 감독으로 오자마자 주전으로 박고 밀어주면서 좌충우돌 성장기가 시작된거고... 하긴 당시 LG 타선 생각하면 쌩 신인때 지금처럼 타신투병도 아니였던 퓨처스서 OPS 9할 중반을 찍은 선수 안 긁어보기도 힘들긴 했겠다 싶긴 하지만서도(...) 전 이학주 뽑자고 주장하는 이유가 지환이 군대 가면 윤진호 유격수 봐야할텐데 그것보다는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 크크크크 말씀하신 부분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윤진호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베스트 시나리오는 1차 김대한 2차 1라 노시환인거 같은데...넥센이 노시환을 거를 리는 없어보여서 그저 꿈이겠지 싶긴 합니다... 거기다 올 초에 최현일이 별로인 모습을 보여준데다 두산 젊은 투수들이 터져서 김대한 잡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게 함정이지만요ㅠ
18/05/10 01:58
재박량 썰은 거의 팩트인걸로 저도 알고 있고요, 아무래도 이학주가 있다라는 가정을 해보면 투수를 시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지환 입대후에는 설마 윤진호가 할까요... 차라리 장준원이나 백승현?!(이름이 맞는지는 잘..) 괜찮지 않을까요?? 도긴개긴일려나;;; 이제와서 드는 아쉬움이지만 김하성 아쉽습니다. 픽할수 있었는데...... 아... 엘지왔면 안터졌을려나.....
18/05/10 02:07
하긴 당시 엘지는 그냥 투수고 야수고 선수가 없었으니 나눠했을 공산이 크긴하네요ㅠ
그 친구들은 저 윤진호도 제대로 못 제껴서 기대치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 김하성은 지명했어도 안 터졌을겁니다(...)
18/05/10 09:02
오늘은 쓸 수 있겠지 하던 기대들을 전부 박살내던 지난 날들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크크크크
이런 고통은 아무리 많이 겪어도 줄어들지 않네요 크크크
18/05/10 06:26
오랜만입니다. 긴 연승 기간동안 자주 보다가 긴 연패에 빠지니 볼 수가 없었네요. 같은 성적이면 그냥 승패승패승패...하는게 맘 편하겠어요.
18/05/10 09:04
그냥 9승 8패를 퐁당퐁당했으면 이제 곧 가르시아 온다 버티느라 수고했다라는 말 나왔을거 같은데 크크크
승승승승승승승승패패패패패패패패승으로 9승 8패하니깐 저 놈들이 몹시 구데기 같아 보이고 막 그렇습니다 크크크크
18/05/10 07:44
어후 엘지 야구... 저는 고통을 즐기는 자가 아니라서 가끔 성적 좋을때만 하이라이트 챙겨보는 초 라이트 팬으로 변했는데 지화니는 뭔가 아픈 손가락이네요. 요즘 성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잘해서 아샨겜 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18/05/10 09:22
그나저나 용택이가 큰일이네요.
시즌초에 안좋은 용택이긴 하지만 요새 탐욕이 정말 장난아니고 (어제 마지막 타석에는 정말 이쉑히가...ㅠㅠ) 10년 엘지 가장하다가 김현수가 와서 신경이 쓰이는건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200홈런도 신경쓰는거 같고 워낙 예민택이라서 빨리 홈런 200개 채우고 예전 모습으로 왔으면 합니다.
18/05/10 09:41
200홈런 최다안타 다 걸려있는데 시즌초에 본인답지 않게 페이스 좋았어서 그런가 뭔가 조급해하는거 같은데 좀만 탐욕 줄였으면 좋겠습니다ㅠ
18/05/10 09:40
박용택이야 기다리다보면 올라올테고
유강남이 슬럼프 얼른 깨고 나왔으면 합니다 신계 입성은 못해도 인간계 1인자 자리 올해 확고히 했으면 좋겠는데 최근 10경기동안 1할대 타율이라 이런거 이겨내야지 큰선수 되는데 말이죠
18/05/10 09:42
뭐 오르막 내리막 겪으면서 성장하는거죠.
갓남님께서는 이겨내실겁니다... 우리 아조씨 볼삼비 망가진게 살짝 불안하긴한데 그래도 박용택인데 올라올거라 믿어야죠. 엘지 최초의 200홈런도 채우고 최다안타도 깨고 퐈 계약 받아야죠!
18/05/10 11:25
아오 8연승 끝나던 일요일에 같은 LG팬 친구랑 히히덕 거리면서 우승각이라고 엘레발 쳤는데.. 귀신같은 연패...
이번엔 조용히 있을겁니다.
18/05/10 12:11
5월1일 대전 직관 했습니다.
그 때 2루가 서로 지뢰밭이었는데(....) 오늘은 서로가 새로운 2루수가 결정적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네요?! 왠지 다음에 한번 쪼옥 승 빨릴거 같긴 하지만... 다시 만날 때에는 서로 더 높은 곳에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재밌지!
18/05/10 16:38
2루수로는 경쟁력이 떨어져서 외야로 간 정주현이 가장 멀쩡한 수비를 하는 신기한 LG 2루수...
강승호야 원래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고 2루로 옮긴지 1년 밖에 안 되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는데 군대가기 전부터 2루만 보던 박지규는 왜 그 모양이 된건지... 상무 가기 전에도 공격이 문제였지 수비는 평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지금 팀에 1군급 내야수가 부족해서 그렇지 혹시라도 다른 내야수를 데려온다면 강승호, 박지규 둘 다 버티기 힘들 것 같네요. 백창수, 문선재, 채은성은 방망이라도 그럭저럭 쳤는데 저 둘은 그것도 못 하는 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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