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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8 08:32
사실 저때가 전성기도 아니죠
실제 전성기는 88때 유고슬라비아상대로 맹폭하고 세계 선수권나가서 이집트한테 62점인가 넣던 그때고.. 그때 실력이면 느바 식스맨 경쟁은 할만하다보는데 느바팀이 뽑는건 실력만보는게아니라 신체능력이랑 스펙도 꽤 중요한부분이라 아마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18/05/18 08:57
허재키가 188 포가1번을 봐야해요
힘들다고 봐야죠 미국대학이나 길거리에 190 이하 유망주들은 차고 넘치거든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식농구 술안먹고 담배안피고죽어라 해도 2라운드 드래프트 될가말가일겁니다 느바 최하위픽이나 느바도 못간 미국 2부리그수준 선수들이 한국농구에서 르브론 놀이 하죠 농구는 수준 차이가 진짜 차원이 다른 넘사벽이죠 물론 허재가 한국농구사상 최고선수이기는 하죠 지금 국대팀이 미국2부리그 대학팀한테 가비지로 질걸요?
18/05/18 09:04
포가 보기엔 볼핸들링이 부족하고 스윙맨을 하자니 피지컬이 부족하죠.
하지만 제가 본 한국 농구 선수 중 강하다라는 느낌은 서셀럽과 함께 투탑이였습니다. 특히 전성기는 예전에 지났던 저 시리즈의 허재는 어후
18/05/18 09:10
강동희가 한 팀에 있어서 그렇지 포가도 잘보던 선수라..
188이면 포가로 완전 작은 것도 아니고 대학 시절엔 덩크도 가능했을 정도로 피지컬도 좋았던만큼 아예 포가로 전향했다면 팀에 따라선 nba에서도 백업포가정도는 충분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05/18 09:59
그냥 그렇게 하는게 나은 선택이라 강동희가 1번을 했던거지 허재도 리딩이 좋은 선수였고... 포가 롤에 그 시절 농구 스타일로 봤을때 사이즈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허재 정도 사이즈로 명전 갔던 선수가 그렇게 희귀한 것도 아니구요.
문제는 체력과 기량이죠. 국내에 적수가 없어서 술이나 퍼마시던 전성기 시절의 멘탈도 문제구요.
18/05/18 10:15
기량보다는 술(로 인한 워크에띡)이 더 1차적인 걸림돌 아니었을지요...
만약 상위리그가서 절치부심하고 사고 안치고 농구에만 집중했다면, 얼마나 더 뛰어난 선수가 되었을지는 궁금하네요.
18/05/18 10:37
사이즈는 고란 드라기치랑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 사이즈는 1번으로 본다면 별 문제 안된다 쳐도 운동능력과 스킬이 통할런지 그게 문제죠 개인적으로는 안된다고 봅니다
18/05/18 10:39
불가능하죠. 프로농구 과거에 보신분이라면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예전에 혼자서 KBL 폭격하며 하위권이었던 안양 SBS를 캐리하며 리그 15연승의 팀으로 탈바꿈시킨 단테 존스라는 용병이 있었습니다.
그때 단테 존스랑 기아자동차 시절 허재랑 누가 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냐고 하면 전자거든요. 허재 전성기와 단테 존스 KBL 시절이랑은 무려 10년 이상의 시간차 간극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선수들의 개인기량이나 전술이 더 발전했으면 발전했지 퇴보할리도 없으니 단테 존스 시절에는 리그 수준이 낮았다고 할수도 없을겁니다. 근데 단테 존스가 무슨 NBA에서 대단했던 선수도 아니고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되어 보스턴 셀틱스에서 총 91분 뛴게 전부인 NBA에선 소위 "쩌리" 라고 할법한 선수였는데 이런 선수가 KBL에 오니 약체팀 멱살잡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며 리그를 씹어먹었죠. NBA에서 뛰는 평범해 보이는 백인 단신 가드들도 운동능력 쩌는 선수들 다 모여있는 무대에서 보니까 평범해 보이는거지. 저런 선수들 그냥 웬만한 미국내 길거리농구 고수들이랑 1대1 붙으면 아마 다 씹어먹을겁니다.
18/05/18 13:27
96년 드래프트 세대가 역대급 세대중 하나라서 저정도면 그리 나쁘지 않은 픽순위라고 할수는 있는데 NBA 커리어는 말씀하든 2라운드 쩌리급 선수와 크게 다를것이 없었죠. 딱 1시즌뛰고 NBA무대에서 사라졌는데 그 1시즌동안 꼴랑 91분뛰고 경기당 2.6 득점 0.6 리바운드 0.3 어시스트면 그냥 팀에 없어도 별 차이없는 수준의 선수거든요.
18/05/18 10:41
전 '통하냐'의 기준을 잘 모르겠네요. NBA 팀이랑 계약이 가능할것이지, 가비지 멤버라도 하루 몇분씩 한시즌은 뛰는건지, 수년간 버티면서 백업으로라도 어느정도 족적은 남기는 모습을 보이는건지, 뭐 그 이상은 아닌거 같고...뭐 전 허재 엄청 좋아하긴 했는데, 하승진의 족적 이상은 어려울거라 봅니다.
18/05/18 10:51
허재의 피지컬에 대한 오해가 좀 있는데, 허재의 피지컬적 정점은 오히려 중대 시절입니다.
키는 맨발 188이면 신발 신고 190이 넘어가므로 포가에 위치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구요. 중대 시절 허재는 진짜 말근육이었죠. 자말 틴슬리 정도의 바디는 된다고 봐요. 기본기는 허재도 괜찮은 편이고, 포가롤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였죠. 문제는 운동능력이죠. 측정된 바가 없으니 더더욱 비교하기 어렵고... 여튼, 전 중대 시절 허재로도 안 된다고 봅니다. 거기서 노력해서 기량이 더 향상되는 부분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18/05/18 11:02
사실 허재와 자말 틴슬리의 바디 비교는 다른 분의 글에서 본 건데, 자말 틴슬리가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90cm/88kg 거든요
암튼, 그거 보고나서 딱이긴 하다고 생각했죠.
18/05/18 11:08
저도 안통할거라 보긴하는데 단언할순 없지 않나 싶네요.
선동렬이 MLB에서 통할까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피지컬 때매 차이가 더 큰건 맞지만 농구는 또 너무 심하게 국내수준을 낮춰서 보는듯도 하고;;
18/05/18 11:14
가냐 못가냐로 하면 벤치멤버로 어떻게 잘비비면 갈수는 있겠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통하냐 안통하냐로 조사하면 안통한다에 한표 넣겠습니다
18/05/18 11:41
무조건 안통한다 라고 볼수는 없을것 같아요. 물론 당연히 주전은 아니고 통할 확률 보단 아닐 확률이 훨씬 높겠지만, 허재라면 다른 여타 한국 선수들 보단 그래도 조금의 확률이 있지 않을까.
18/05/18 12:29
허재 선수시절에 중국도 씹어먹을 정도로 활약을 보여줬다면 모르지만 ... 그게 아니니...
솔직히 nba 가 아니라 중국 리그에서도 힘들거 같은데요.
18/05/18 12:38
흔히 크블에도 nba 드랩출신들 오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던데, 걔들은 느바에서 안통하고 망해서 온거라 비교대상이 아니죠. 대충 8~9인 로테에 들어갈 수준은 되냐고 기준잡으면 답은 X죠.
18/05/18 13:17
당장 같은 팀내경쟁수준부터해서 매치업 상대팀 수비수 돌파들어가서 골대아래 빅맨 부터 다 차원이 달라지죠 플레이 스타일 다 바꾸어야 하구요 국내선수간에 경기시 허재의 장점은 반대로 대부분 단점이 될겁니다 느바에서 드래프트 되지못한 용병들이 우리 국농 거의 대부분역대 선수들보다 잘하죠
그런 선수들도 드래프트 기회조차없는 리그죠 느바하고 국농은 수준차이가 진짜 넘사벽이에요 느바 한팀당 로스터가 13명 양팀간에 26명인데 그중에 허재가 운좋게 들어가도 26명중에 26번째 선수일텐데요 가비지에 나오기도 힘들지도 몰라요 느바 베테랑들이나 신인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기회못잡는 경우가 태반이죠 진짜 팀에서 경험치주고 키우는 신인 아니면 드래프트 되고도 사라지는 허재이상급 선수들은 진짜 차고 넘친다고 봐야죠 영어도 부족해서 감독이 코칭도 힘들텐데요
18/05/18 13:41
일단 허재가 포가로 뛴다고 하면, 공격이야 타고난 센스로 어찌어찌 한다고 해도 매치업이 되는 느바 포가들을 수비하는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느바 하위권 후보선수라도 볼 핸들링이 국내에선 보기 힘든 수준인데 거기에 운동능력들은 죄다 좋으니...
18/05/18 16:48
예전에 농구대잔치 시절 우승권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려대 연세대랑 매직 존슨이 은퇴한 nba선수들이랑 만든 팀이랑 친선경기 했었는데 상대가 안됐죠.
18/05/18 21:11
NBA에서 못 뛰는 선수들이 중국 리그 가서 시즌 평균 득점 40득점(!)씩 하는 걸로 아는 데요.
중국 리그보다 KBL이 수준 높은지 낮은지만 생각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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