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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9 12:12
멸치국수는 요리 잘하는 양반이 고집이 센거였는데 이쪽은 그냥 요리에 재능도 없고 요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음식은 또 비싸고...
그럴싸한 인스타 비쥬얼로 안가본 손님들 딱 한번만 낚아서 돈버는 느낌...
18/05/19 12:18
저렇게 철부지 같을 수 있을까 싶더군요. 돈이 어마어마 하게 많아서 취미로 장사하는거 같아요. 애초에 원테이블 식당에 가스도 없이 인덕션으로 하는데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붙여서 파는거 보니 팔려도 그만 안팔려도 그만인듯..
18/05/19 12:24
쌍팔년도 마인드를 가진 PD가 여럿 힘들게 하네요..
저 식당 주인 2명은 애초에 맛있는 음식을 팔려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냥 사진 찍기 좋은걸 만들고 그걸 소비할 사람들 대상으로 파는거죠.. 그런데다가 음식맛과 대중적인 장사방법을 가르치려고 하니 충돌이 날수밖에 없죠.. 백종원이라는 훌륭한 멘토를 저런식으로 갈등을 만드는 소재로만 쓰려고 하는 PD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저 둘은 솔루션 대상으로 뽑아서는 안되는 사람들이예요
18/05/19 14:19
PD가 강제로 내보내는것도 아니고, 시청률을 내는 사람인데 뭐라고 할거 있나요?
업주들이 안나오고자 했으면 안나올수 있는건데, 저 프로의 특성상 나갔으면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걍 가만히 장사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하겠죠. 맛에 신경쓰는사람은 안갈테고, 룩에 신경쓰는사람은 갈테고요. 더군다나, 룩에 신경쓰는사람들에게조차 장사가 안되니 저기 나온것 같은데..
18/05/19 14:37
방송에 나갈 사람을 고르는건 PD의 역할이고 그 사람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PD의 역할이죠..
식당 주인들이 피해입는건 제 알바가 아니고 제 댓글도 식당 주인들이 입을 피해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그 외의 사람들 특히 백종원씨가 스트레스 받고 시청자들 사이에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 내는데에 몰두하는 것에 대한 얘깁니다 더군다나 백종원의 솔루션이면 많은 식당주인이 원하는 걸텐데 그 소중한 기회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 사람을 위해 쓰이는게 아깝기도하고요
18/05/19 15:11
어떤 이슈든 이야기를 만들어서 시청률을 내는 사람이니 PD가(방송국이) 스스로의 목표를 그렇게 잡았다면 그것대로 성공한거 아닐까요?
PD가 쌍팔년도 마인드인건 소비자가 쌍팔년도 스타일에 반응해 시청률을 내주는것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굳이 그런 방송에 계속 나오면서 감내하는것조차도 백종원씨의 판단 아래에 있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니라면 촬영 보이콧 하겠죠. 그게 없는일도 아니고요.
18/05/19 12:31
잉여 먹거리가 넘쳐나니 이제 저런식으로 음식을 낭비하는 음식점도 생기는거죠.
사진찍기 위해 존재하는 음식이라니 크크 꼰대가 되긴 싫지만 저런 음식점은 사라지는 게 인간의 업의 총량을 줄이는 길이라고 봅니다.
18/05/19 12:33
저분들은 방송나온게 실수네요.
사진 열심히 찍고 감성적으로 SNS에 홍보하면 장사 될 수도 있는데, 자세하게 나오니까 실제로는 엉망이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나버렸으니....
18/05/19 12:4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주얼이랑 분위기에 낚여서 온 손님들한테 비싼음식 딱 한번 팔고 재방문은 관심없는 컨셉 같은데 이렇게 알려져버리면 나가리죠
18/05/19 12:35
솔까 수요가 있으니까 팔리는걸텐데 맛보다 비쥬얼에 신경쓴 음식점 하나 있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프로에 나온 건 어리석은 선택이었던듯..
18/05/19 12:37
저도 개인적으로 PD들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은 확실하게 고객층(?)들을 노리고 만드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경영 마인드 같은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봅니다만...
18/05/19 12:56
댓글보고 찾아보니까 여기 원래부터 SNS 위주로 꾸준히 흥하는 집이던데 왜 굳이 나와서 털리는건지....
싸게 홍보 한 번 해보려고 했다가 옴팡 뒤집어썼네요.
18/05/19 12:56
저도 왜 저런 식당이 존재하지 하고 생각하다가 다른 분들이 블로거 리뷰도 좋고 인스타에 평도 좋다는 거 보고
음식이 맛이나 가격보다 소위 간지가 중요한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18/05/19 13:06
개인차이긴 한데 사진찍으로 음식점 가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니까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명해지면 똥싸도 좋아해주는게 대중이니 흥하리라 봅니다. 방송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참 저분들 마인드 강하네요. 백종원씨가 오히려 멘붕 올듯 크크크
18/05/19 13:07
저분들이 발암이긴한데 방송 자체가 푸드트럭때부터 일부러 저렇게 노답 팀 껴서 구성하고 MSG 치는 감이 있더라구요
PD가 저번 필동편에 국수집으로 이슈몰이한번 하고 나니 소담길 편에서 방송이 자극적인 게 별로 없어서 밋밋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연예인팀에서 초보라 실수한거랑 라오스 음식 하시던분의 고집(이라기엔 지조 정도) 빼곤 뭐 없었죠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잊혀질텐데 시청률이나 챙기면 되었지 뭔 상관이냐' 마인드로 보이네요
18/05/19 13:16
요리사가 아닌데,
요리사라 생각하니 음식점이 아닌데, 음식점이라 생각하니 화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백종원씨는 요리사이면서 + 장삿꾼이시죠. 저분들은 요리사는 아니지만, 장삿꾼인 건 맞는 거라 생각합니다. 요리를 파는 게 아니라, 허영심을 팔아 돈을 버는 거죠. 마치... 맛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요리를 잘 만들 수 있듯이... 허영심에 대한 감각이 좋으니, 그게 조금 먹히는 것이겠고요. 세상에는 허영심을 팔아 돈을 버는 사업이 많죠. 대신 그 허영심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은폐하거나... 혹은 다른 명분을 만들어 덧붙이는 거죠. 맛이나 태도 등을 은폐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SNS에서의 비쥬얼로 인한 홍보효과에 대한 경험에 매몰되어 방송에 나오면 더 잘되겠지... 게다가 백종원씨가 맛을 더해주면 더 잘 될거야... 만들어주신 거라 하면 더 잘 팔릴 거야... 라고 오판하고, 그걸 대놓고 보여주고 있으니 정직하게 힘들게 일해서 돈을 버시는 분들... 그리고 진정성 있게 음식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해오신 분들... 그리고 음식 가격은 맛에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 의 기분을 매우 나쁘게 만드는 그런 결과가 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그분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저 식당하다가 잘못 되어도 크게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란 프로그램이... 잘 안 되는 골목에 들어가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므로, 저 조그만 가게의 임대료가 높을 것 같지도 않고요. 종업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뭐... 대단히 비싸거나 대단히 많은 식재료를 쓰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좀 하다가 작게 망한 뒤에, 다른 걸 하면 되는 거죠.
18/05/19 13:33
머 저런 컨셉의 음식점 있으면 머 나쁘진 않겠죠. (골목식당에 나올집은 아니라는거죠)
보는 맛만 있는집. 근데 할꺼면 제대로 하던가.. 테이블 하나 놓고 100명? 그래 4명씩 해서 25팀!? 30분이 회전시간을 한다고 해도(솔직히 사진찍고 보여주는집인데 30분은 무슨.. 그냥 그렇다고 하죠) 그래도 12시간하고 30분을 영업해야 하는데!? 그냥 생각머리가 없는거죠. 백종원 골목식당나왔다고 해서 이름값좀 얻고 권리금 받고 나갈려고 하는 사람이지 무슨.. pd도 정말 제정신이 아닌게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보니 지역경제살리기 어쩌고 하는데 저게 무슨 지역경제살리기에요. 권리금장사할려고 들어온 사람한테 방송타임을 주는게 무슨.. pd도 알아야하는게 저런 부분들이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아 그래 저런게 나와? 안봐 하는 사람도 있다는 있다는거죠. 그리고 백종원씨도.. 답답한게 저런 사람은 그냥 패스해도 되는거잖아요. 지방에서 힘들게 장사하면서 견디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알만큼의 마음의 여유가 없이 식당주방에서 박혀서 하루하루 장사걱정하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왜 저런 사람을 갱생시킬려고해요..
18/05/19 14:11
머랄까.. 하여간에 저분은 정말..
아니 원테이블에 햇반(?) 이거 하는거 보고 개념머리가 없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카페하면서.. 생두는 괜찮은거 사야지 해서 경매수입까지 했는데.. 저렇게 해서 TV나오고 휴우... ㅠㅠ
18/05/19 13:42
필동에 회사가 있어서 근처 골목식당 촬영한 식당 가보려고 했는데 방송후에 가려고 하다보니 떡볶이하고 함박집은 사람 많아서 못 가봤습니다.
국수집만 가봤는데 사장님 친절하고 음식 맛도 괜찮았어요. 먹고 있을때 다른 테이블 손님 나갈때 이 맛을 지키기 위해 방송에서 싸울만했죠? 하는데 정말 국물에 자부심이 있었구나 싶었네요. 그래서인지 지나갈때 바로 옆에 떡볶이 집 줄 길게 서있고 국수집은 손님 없을때 조금 가슴아프네요. 그런 국수집도 방송에서 보면 욕먹기 좋게 나왔는데 여긴 더 하네요..
18/05/19 13:47
피디가 백종원이라는 잣대를 이용해서 어그로를 잘끄네요.
벌써 몇번째 인지 모르겠는데 이러다가 출연자가 자살이라도 하면 그 책임 어떻게 감당하려고 갈수록 극단적인 방송을 내보내는지 모르겠네요.
18/05/19 14:02
빛 좋은 개살구도 팔리는 세상이니까요. 위생에 문제 없다면 강매도 아니고 장사해도 된다고 봅니다. 본문만 봐서는 스스로도 맛있는 걸 판다가 아니라 예쁜 걸 판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네요. 저라면 맛있는 걸 사겠지만 충분히 소비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05/19 14:45
홍대,상수,연남,망리단길,경리단길.. 다 저런 문화속에 꽃핀 상권 아닙니까.. 이제는 인정해 줘야죠 크크크...
재밌는게 그쪽 세상에서는 원래 사장도 손님들도 재방문 따위는 염두에 안둡니다. 어차피 하루 자고 일어나면 예쁜 신상가게가 또 새로 생기거든요.
18/05/19 17:41
홍대는 페북 인스타 생기기 전에 이미 뜬 동내고 뭐 이쁜카페 아기자기한 사진찍기좋은 음식 이런거랑 거리가 멀죠 클럽 술집등의 밤문화와 지금은 없어진 클럽데이의 유명세를 통해 탑티어 상권이 된거고 그전엔 라이브 클럽 밴드공연등으로 떳고 그게 이어지고 있죠 저런문화의 상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18/05/19 19:32
홍대가 뜬거야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젊은 감각의 가게들이 많았던것도 한몫하죠. 언급하신 밴드, 공연, 클럽등의 문화가 힙스터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힙스터들이 모이는곳에 어떤 상권들이 탄생하는지 상기해 봅시다. 저런 가게들이야 맛보다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수요층들이 있어서 생기는거고, 그 기질이 시대에 맞게 sns에 사진을 올리는 행위로 발현되는거지, sns가 없던 시절에도 존재하던 사람들 입니다.
18/05/19 16:52
그냥 재미&본인홍보로 방송 나온거 같아요 크크 진지하게 볼 필요는 없을듯 저걸로 얼굴 알리고 굳이 음식이 아니더라도 다른거 할려고 하겠죠. 출연자에 낚인거 같네요 pd가 알면서도 이용하는 느낌도 들지만요. 안녕하세요도 사연이 가짜 같은 느낌 드는거 많던데 시청률만 잘 나오면 별로 신경 안 쓰는거 같아요.
18/05/19 18:01
저도 이건 제작진에서 걸럿어야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출연자는 (자기들기준) 꼰대들때문에 짜증나고, 백종원은 말 안듣는 출연자들때문에 짜증나고.. 제작진만 흥했어요. 알아서들 어그러 끌어주고...
아 그리고 조보아 무지이쁨
18/05/19 18:20
저는 pd로써 성공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하는데 pd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네요.
이 전 공덕역?편보다 훨씬 지금이 재밌습니다. 확실히 원테이블팀이 있어서 보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촬영 할지 말지는 출연자들이 선택하는거죠. 푸드트럭에 감자튀김파는 분도 있었고 필동의 국수집 사례도 있었죠. 다 보고 자기가 선택한겁니다. 방송에 나가는게 이득일지 아닐지 판단하고 나가는거죠. 일단 방송나가는거 수락했으니 알아서 못난부분 가려주고 이쁜부분 띄워주길 기대하면 안되는거죠.
18/05/19 18:42
전부다 각본은 아니겠지만 PD가 그림은 잘 만든것 같네요.
뭔가 어그로 끌 수 있을만한 캐릭터를 넣고 양념(편집)쳐서 관심을 끌고, 시청률 올리고, 다음 촬영 광고 많이 붙어 개이득! 저 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좀 진부한 연출 공식들이 보이긴 하네요.
18/05/19 19:15
이래놓고 결국 데리고 하는게 이 프로그램 아닌가 국수도 결국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데리고 하는거 보고 그때부터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18/05/19 22:11
실곤약샐러드가 그나마 나아보이거 월남쌈 진짜 집에 있을때나 기분내서 만들어볼법한 스타일. 진짜 조잡해서 백 대표의 반응이 정말로 이해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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