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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1 00:57
타자는 상위리그로 가면 그냥 ops가 얼마나 떨어진다 이게 아니고 상위리그에 적응해서 더 발전할수있느냐가 핵심같아요
예를들어 90마일 직구는 잘치지만 mlb가서 95마일 직구 만났을때 거기서 바로 적응하고 포텐 더 터져서 95마일 직구도 때리는 경우가 있고 그냥 90마일 직구까지밖에 못쳐서 빠른공에 영원히 대처 안되는경우가있고 박병호 강정호 둘다 kbo씹어먹고갔는데 박병호는 그냥 mlb빠른볼 영원히 못쳤고 강정호는 거기서 더 발전해서 100마일 가까운 직구도 뻥뻥때려냈죠 반대로 투수는 야구자체가 가지는 특성상 낯선 투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라서 타자에비하면 훨씬 먹히는 확률이 높고
18/05/21 01:22
그런데 KBO에서 이름 날리고 메이쟈 갔던 선수들 보면 타자들이 많잖아요? 스카우터들도 투수가 먹힐 확률이 높다는 걸 알텐데, 최근의 MLB 타자 러쉬는 뭐였을까요...
18/05/21 02:01
싼맛에 써보는 거죠 믈브에서 커리어 좀 쌓은 선수 대리고 오면 기본 몇천만 달러 쓰고 대려 와야 되는데.. 크보파 타자들은 거의다 메이저 스플릿 계약 에서 많아 봤자 총액 3~4년 1000~1600만 달러 수준 리턴 하면 연봉 안줘도 돼고..
18/05/21 02:47
타자들간의 갭 보다는 투수들의 갭 차이가 크죠.
속구 145만 던져도 강속구 소리 듣는 크보 공 치다가 커터 슬라이더가 145넘는 구속으로 밥 먹듯이 날라오는곳 가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박병호,이대호 등 기대이하의 성적 이었지만 짧은기간 동안 저 정도면 리그수준 차이에 비해서 나름 선전한거라 생각합니다.
18/05/21 00:54
미국 가서 혼나고 왔는데 왜 한국오면 돈 많이주냐? 라는 얘기가 꽤 많았는데
미국에서 혼나고 오거나 말거나 한국 오면 잘하니까 돈 많이 주는 걸로..
18/05/21 06:14
팀 성적이......ㅠㅠ
그러니까 저 문장은 야수를 암만 사서 썼어도, 팀은 못했던 게 아니냐...하는 뜻입니다ㅠㅠ 오해의 소지를 드려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사실 사서쓰고 말고를 떠나서 인재풀에 비해???? 그냥 못하긴 했죠ㅠㅠㅠㅠㅠㅠ
18/05/21 02:03
크보에서 활약한 용병들 미국 커리어만 봐도 답 나오죠.. 믈브 에서 패전조 롱릴리프 했던 선수들이 크보 폭격 하고 대수비 요원들이 크보 오면 5툴 플레이어 초특급 용병 되죠..
18/05/21 05:42
황재균 2017년 마이너 AAA
386타석 351타수 100안타 10홈런 .285/.332/.453 OPS 0.785 투고/타고 차이가 있긴 한데 AAA > KBO는 확실히 데이터로 확인된 듯.
18/05/21 08:21
그렇게만 볼 수 없는게 투고타저 뿐만아니라 적응의 차이가 크죠. 특히 마이너는 음식조차 제대로 안주고 1,2년 단기계약 혹은 스플릿계약의 동양인이면 심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이너 폭격한 김병헌정도 제외하면 추신수 서재응 등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마이너때 너무 힘들어서 마이너내려가기 두렵다고 할 정도였으니... 거기서 성적내는거 자체가 크보에서 맘편히 성적내는 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 봅니다.
18/05/21 15:31
'17년도에 15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들 용병 타자 10명의 한국 오기 전 AAA wrc+ 대비 KBO wrc+ 보면
로사리오 126->148 히메네스 108->122 로맥 139->140 초이스 118->147 로하스 99->122 번즈 81->107 에반스 132->139 러프 153->148 스크럭스 157->143 버나디나 126->125 대부분 상승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러프 스크럭스는 애초에 AAA 성적이 워낙 좋아서 평균으로의 회귀가 예상되는 수치고요. 하다 못해 실패했다던 로니도 95->114로 성적이 증가했고 정말로 성적 급격히 떨어진 선수는 모넬 112->50 (105타석만에 방출) 한 명 있네요. 말 안 통하는 새로운 리그 환경 및 투수에 적응하느라 얻는 페널티까지 감안하면 어디 리그 수준이 높은지는 제법 명확하죠.
18/05/21 16:20
주로 투수를 생각하긴 했는데 응원팀(삼성입니다)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용병투수라고 델고왔더니 폭망해서 내보낸 그런 기억들이 많아서요. 타자들 통계보니 확실히 그렇긴하네요.
18/05/21 18:27
일단 타석수가 커리어 하이 찍은 크보 막판 두해의 2/3 수준이며,
신인으로 건너간 선수도 아니고, FA로 빅리그 노리고 간건데, 콜업 무산된 이후의 타석은 아무의미 없죠. 동기부여 제로에, 낯선 타국, AAA의 선수대우 등등 황재균의 스탯 비료만으로 AAA > KBO라는 자료로는 객관성이 없습니다.
18/05/21 18:45
황재균이 마이너에서 98경기 뛰었는데 그 중 대부분인 88경기는 콜업되기 전입니다.
황재균 스탯만으로 AAA > KBO라는 것이 아니고 박병호 케이스도 있고 위에 다른 용병들 성적 올렸으니 참고하시길.
18/05/21 08:13
이번 시즌은 유독 수준이 많이 다운되보이는 KBO네요
분명한 약점이 있는 팀들이 123등 상위권이고 대놓고 태평양존을 잡아줘도 타자가 투수를 때려잡지않나 이건 타자의 능력치의 높음보단 투수가 던지면 되는 곳도 못던진다는 뜻이니까요 메이저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죄다 날아다니고 일본리그 간 최고급 용병들은 대부분 고전중이고 이렇게 넓어진 존에 익숙해지면 세계대회서 투수가 스트라이크 넣는것조차 버거울건데 선동렬 감독도 머리가 아플겁니다 그래도 나름 국민스포츠니 지금이 과도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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