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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1 13:01
지타로 저런 워 찍어내는거 보면 트둘기랑 같이 외야봤으면 여러모로 쩔었을듯 싶습니다만...
저 같이 ‘둘 다 출중하지만 더 뛰어난 하나 집중하는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했던 사람마저 매료시키는 이도류의 매력이란 크으
18/05/21 13:04
타자는 이치로,마쓰이까지 있는데
투수에 비교대상에 노모,구로다,박찬호는 없나요? 심지어 역대 FIP-,fWAR 기록 노모가 다 가지고 있네요.
18/05/21 13:08
사실 최근 선수 위주로 넣으려다가, 이치로 때문에 애매해서(지금까지 현역인 게 대단)
사실 이치로를 빼면, 추신수가 1위가 되어서, 이게 또 너무 우리나라 선수를 추켜세우는 꼴이 되어버려 애매하게 되는데, 말씀처럼, 구로다나 노모 박찬호를 넣을 지, 이치로나 마쓰자가를 빼야 할 지 3분간 고민하고 수정하겠습니다.
18/05/21 13:14
근데 단순히 FIP만 보니까
다르빗슈 커리어 하이가 13이 아니라 데뷔시즌 12이네요 다르빗슈 12시즌 3.29 FIP 77 FIP- 4.6 fWAR 13시즌 3.28 FIP 80 FIP- 4.5 fWAR FIP만 보니까 저런 단점이 나오긴 하네요.. 12시즌 다르빗슈가 FIP대비 ERA가 불운했던 사실이지만 그래도 2차 세부 가공스텟(cFIP,xFIP,SIERA)보면 13시즌 훨씬 낫네요.
18/05/21 15:02
갠적으로 팬그래프의 신뢰도에 큰 의문을 가지게 된 데이터네요
다르빗슈 본인도 13시즌이 훨씬 잘됐고 잘했다고 인터뷰하는데 막상 fip으로 계산하니 12시즌이 더 잘했다고 계산이 되죠 12시즌 달빛은 망가지기직전일 정도로 후반에 털렸는데요
18/05/21 13:07
혹시나 부상 당해서 둘 중에 하나만 해야한다면
내셔널리그로 가서 투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팀은 거를 타선이 없어지네요
18/05/21 13:08
바빕이 안정화됐다기엔 아직도 기저지표에 비해 바빕도 높고 HR/FB도 높죠. 타격으로 MVP를 노린다기엔 타격스탯은 회귀할 요소가 많아요.
18/05/21 13:24
오타니가 근데, 타구질이 좋은 편 아닌가요.
이치로 만큼 빠른 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애매한 타구가 나왔을 때, 빠른 발로 1루 세잎 확률이 높다면, 같은 공을 랜덤으로 계속 그라운드안에 넣을 때, 이치로나 오타니처럼 빠른 발의 선수들은, 바빕 평균보단 더 인정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플라이볼 대비 홈런도 높은 편이었군요. 이건 확인 안했네요. 사실 한 시즌 성적도, 신뢰하기 어려운 마당에, 40+이닝과 90타석으로 이야기하는 게 사실 웃기긴 하죠 워낙 이슈가 되는 선수라 급하게 망글 쓰긴 했지만, 천천히 지켜봐야 하는 선수죠.
18/05/21 13:29
이치로와 비교하기엔 이치로는 커리어 통산 밀어친 타구 비율이 당겨친 타구 비율보다 높은 슬랩히터죠. 이치로한테는 쉬프트 안써요. 자동 출루니까요. 반면에 오타니의 밀어친 타구 비율은 20%대입니다. 작년 좌타자가 당겨친 땅볼의 평균 바빕이 1할 8푼대였구요.
18/05/21 13:33
통계를 바탕으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러쿵저러쿵해도, 시즌 끝나야, 비교적 많이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좀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겠죠. 그 땐, 저처럼 설레발 망글이 아닌, 진짜 전문가 분들이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실 듯 하네요.
18/05/21 13:12
어느 한 쪽으로 몰빵하면 더 잘할수는 있겠으나, 상품성은 둘 다 할 때 최고조를 찍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타니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팀에서 포기시킬 이유가 없겠죠. 팀 입장에서 오타니는 이기는 것 그 이상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니.
18/05/21 13:16
아무도 못하는 걸 혼자 하는 게 더 대단해 보이는 거죠.
제가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글을 유도했어도, Nybbas님 말처럼 상품성도 그렇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매력까지 더해지면, 지금처럼 둘 다 잘하는 게 좋겠어요 더 무시무시한 건,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 그 다음이 기대되는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캐릭터라 참 멋지죠.
18/05/21 13:32
안 좋은 표현이긴한데 무슨 의미인지 팍 느껴지는 표현이기도 하죠.
뭐 딱히 비하의 의미로 쓰신건 아닌거 같고 그냥 글 쓸 때 아예 인지 자체를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지적을 보고 아 쓰면 안되겠구나 하고 느끼긴 했는데 스포츠관련 이야기에서 흔히 나오는 표현이라 인지 자체를 못했네요.
18/05/21 13:42
mlb에서는 지명타자라 수비를 보여준 게 없어서 모르겠지만, 일본에선 외야수로도 종종 괜찮은 모습 보여줬던 거 같습니다.
날렵한 편에다가, 송구력이 좋으니.. 더 정확하게는, 일본 야구 많이 보신 분들이 대답해 주실 듯 하네요.
18/05/21 13:52
그것도 재밌는 생각 같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운동 잘하는 애들이 축구도 잘하고 야구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죠. 투수 잘하는 애들이, 타자도 잘하고.. 오타니 보고, 지금 투타 모두 도전하려는 친구들이 많이 늘어난다는데, 오타니가 계속 둘다 좋은 모습 보여주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릴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된다면, 말씀처럼 오타니 상도 꿈은 아니겠군요.
18/05/21 14:49
야구 선수적으로는 둘중 하나만 선택해서 나을진 몰라도
상품성만 따졌을땐 이도류가 두배 세배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니가 타자나 투수중 하나를 선택해서 리그를 뛰었다면 지금만큼 화제가 안되었을걸요 오타니 입장에선 꿈에 도전한다는 명분도 있고, 스폰서십 계약에 유리한 실리도 있고.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거죠.
18/05/21 15:00
네 저 위 댓글에도 달았지만, 화제성 상품성 모두 이도류가 확실히 높고,
제가 언급했던, 하나만 파라는 식의 유도 또한, 오타니의 적응력과 발전력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둘 다 잘해서, 하나만 팠을 때의 성적 또한 넘을 가능성도 커 보여요. 결국, 스포츠스타는 인기와 성적이 모두 갖춰져야 하는데, 오타니가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죠. 현재도 아마 낮은 연봉에도, 이런저런 후원이 많은 걸로 아는데, 실제로 FA 시기가 와서 대박계약 맺는다면, 일본이야 역대 최고 대우 신기록을 계속 갈아치웠을테고, 미국 현지에서 또한, 지역 수준을 넘어서, 전국적 슈퍼스타급으로 계속 대우받았을테니, 돈과 명예 다 역대급으로 다 갖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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