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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2 11:42
아마 지금 신태용 감독 머리 속에서는 엄청 쥐가 날겁니다. 아니면 아무 생각도 안나던지.
제가 봐도 지금 한국 국대 상황이 완전 개노답 상태인데 신태용 감독 입장에서는 더 답이 없을 듯.
18/05/22 11:43
이번대표팀 기대감도 1도 없었는데 부상으로 주전급 대거 나가리 상태라 더더욱 그냥 놓고 보는게..
손흥민 진통제 먹고 뛴다고 할때부터 안좋았는데 그 전후로 진짜부상 엄청 나오는군요..
18/05/22 11:57
그건 해봐야 아는거죠..
신 감독도 보험 생기긴 했는데 이래나 저래나 욕 먹을거 풀 전력으로 부딪혀 보는 것을 원했을겁니다. 너무 욕하지 말아주세요
18/05/22 12:26
감독 인터뷰 까는 사람중에 저기 부상선수들 다 알고 대체할수있는 선수명단 아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욕하고 참견하는건 쉽죠. 감독도 선수도 어려운 상황인데 좋은 결과낼수있으면 좋겠네요.
18/05/22 12:32
음? 감독 인터뷰 부적절하다고 얘기하는거랑 대표팀 명단 알고 있는거랑 무슨 상관이죠.
인터뷰 까는 사람이라고 하실게 아니라 이전부터 대표팀 괜히 욕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모를까.
18/05/22 14:38
신태용 감독이 한 말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애초에 그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말이었으니까요) 리그나 대표팀 상황 쭉 봐왔던 사람, 그러니까 부상선수나 대체선수의 현 상황이나 리그에서의 경기력을 쭉 봐온 사람이면 애초에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 내용 자체가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할 거 같아서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상관관계가 있는 거 같네요.
18/05/22 15:45
국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감독질 하는 사람은 그럴자격이 없다는거죠.
개인적으로 아주 적절하게 팩폭해줘서 뭣도모르고 감독과 선수들 까던 사람들이 마음이 많이 상했을거라고 봅니다. 낭천님이 원래 국대에 관심있으신분이라면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구요.
18/05/22 12:29
전 신태용감독이 말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관심을 끊었네요 흐흐
개인적인 이번 월드컵 관심사는 메날두가 어디까지 가냐 정도네요
18/05/22 12:31
거 말이나 잘했으면 어차피 힘든 상황인데 그래도 할만큼 했네라고 넘어가지 그런식으로 말하면 없던 어그로도 생기는거 아닙니까? 아다르고 어다른게 말인데....
18/05/22 12:32
신태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하지 말아도 되는 얘기를 하는 것도 맞는데 그래도 국가대표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람들이 신태용 감독 말고도 있는 걸 생각하면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네요. 조도 굉장히 힘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3패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1승, 아니면 1무승부라도 가져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일 텐데 어떻게 이렇게 역대급으로 부상이...
18/05/22 12:40
신태용 감독이 축구 팬에 대해 인터뷰 하는 거 보면 경박함을 넘어 추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선수들 부상 상황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권창훈은 올림픽 대표팀부터 신 감독의 페르소나 같은 핵심 선수, 김진수는 부족한 사이드백 자원 중에서 부동의 1옵션, 기 & 손 역시 대체 불가능한 핵심, 김민재는 영궈나 장현수보다 피지컬 능력이 좋아 외국 선수들 상대로 더 가치가 높은 선수, 구자철은 전술을 많이 탄다지만 오버롤 능력치는 국대 최상위권, 장현수야 주전으로 쓰면 답답하지만 로테이션급으로 저만한 멀티 요원이 없구요. 구자철이라도 폼이 좋다면 권창훈 대신에 구자철을 키 플레이어로 놓는 플랜 C를 써볼 수 있는데, 그것도 안 되고... 이번 월드컵은 이집트 응원이나 해야겠습니다. 살라 화이팅...
18/05/23 19:23
풀전력 2010국대가 당시 아르헨티나에 4:1로 졌던거 생각하면 지금 풀전력 한국이 독일한테 5:0으로 져도 안 이상할 것 같은데 풀전력도 아닌..
18/05/23 20:00
아니 그니까 풀전력 0:5라 치면 누수전력으론0:9 0:10도 가능한거고 그럼 그만큼 더 치욕적이고 욕먹을거지 않습니까
그게 그거라보면 할말없구요. 그리고 2010년에 16강 가고 전력좋을때라 오히려 아르헨이랑 정면대결해서 그렇게 스코어 차이 난거지 수비적으로 나갔으면 스코어 달랐을수도 있죠. 제말은 똑같이 3패하더라도 스코어 포함해서 내용도 중요한건데 뭐 핑계거리 생겼다느니 명예사라느니 이딴 소리를 왜 하냐는 겁니다.
18/05/22 13:45
여기 댓글중 일부는 진짜 포탈댓글보다 심하네요. 아직도 누구뽑으라는 훈수댓글도있고
신태용감독은 그냥 핑계거리 보험이든 뭘해도 깔사람 댓글은 걍 스킵하시고 월드컵 잘치르길 바라네요.
18/05/22 14:23
이래도 3:2패배만 해도 감독이 전술 잘못해서 한골 못 넣었다 4:0으로 지면 전술이 잘못되서 떡발렸다 1:1이면 이길수 있었는데 감독이 양아들기용을 해서 한골이 안들어간거다 방법이야 많죠.1승이라도하면 아마 다른팀들 컨디션 나빠서 원래 16강 진출 가능한 전력이라고 만들어서 깔수 있을듯
18/05/22 14:32
뭐 국가대표 경기만 보고 싶어서 보는게 잘못된건 아니죠. FC 코리아의 문제는 K리그 안보고 그런게 아니에요. 챔스로 치면 한 바젤급도 안될것 같은 팀인데 현실인식 전혀 못하고 우리나라가 축구 못하는 팀이라는걸 받아들이기 싫어 현실도피 하면서 맨날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물이 안나오면 감독 모가지 쳐내자고 떠드는게 문제지.
18/05/22 14:54
탈락은 둘째치고 대망신이 예상되는 부상자명단인데 아무리 신태용감독 상황이 안좋다는거 감안하던 사람도 대패당하면 욕할거같아서 걱정이네요 적당히 해달라고 미리 이메일이라도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18/05/22 14:57
공수 모든 구상이 처절하게 무너져 버렸네요.
본래 구상은 이근호가 오프더볼로 공간을 만들고 손흥민 , 권창훈으로 승부를 본다였는데 개중 둘이 아웃. 4백전술의 핵심이던 김민재 아웃에 , 3백으로 돌리려고 하던 와중에 경험이 풍부한 수비진 리더 장현수까지 불투명. 이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희박하지만 뽀록으로라도 16강 진출을 바랐는데 이건 운이 이겹삼겹으로 터져도 1승이나 하면 다행이네요. 90년 이후로 최초 3패를 찍을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구요
18/05/22 15:01
인터뷰를 못한다는것과 별개로 신태용 감독이 까인게 너무너무 부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 안됐네요. 어떻게든 진출만 시켜달라고 해서 진출시켰더니 귀국하자마자 적폐세력으로 까이는 기분이 어떨지... 해도해도 너무했어요. 무슨 신태용 감독을 감독 경험 하나 없이 축협 인맥빨로 대표팀 맡은걸로 아는 사람도 있고...
18/05/22 15:12
굳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대표팀 감독을 한다는 건 그만큼 명예욕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신태용 감독의 명예는 1차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짓밟혔습니다. 6.5억 연봉 어디 중국팀 감독 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K리그 감독해도 4~5억은 받고요. 지금 상황으로는 명예회복이고 뭐고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안좋게 끝나면 앞으로는 돈이라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네요.
18/05/22 15:47
명예사 드립은 불과 얼마 전 월드컵 조편성때도 많이 흥했죠.
그런데 선수들이 무더기로 다쳐서 월드컵 무대조차 못 밟아보는 상황은 그거랑 좀 다르긴 하니까요.
18/05/22 17:21
똥으로 유명한 사이트 아니랄까봐 똥같은 댓글이 난무하는...
사람 다친거에 막말난무하는데 인터뷰 하나 더 끼워넣어서 난 할말 다했다 수준으로 싸지르는게 pgr의 유구한 전통인가요
18/05/22 18:51
전 애초에 신감독님 욕할 생각도 안들어서... 넘겨받은 대표팀 자체가 정상이 아니었는걸요 뭐. 그걸 총대메고 나름 이렇게 저렇게 해보려고 했더니
히딩크 데려오고 신태용 짤라라 소리나 듣고 뭐 인터뷰야 이 양반이 그걸로 욕을 많이 먹는지라 그러려니 하는데... 랴...리건~ 이래도 막상 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성적 안나오면 혼자 온갖 오명 다 뒤집어 쓰실거 같아서 안쓰럽네요.
18/05/22 19:11
이건 제 인상평가일수는 있는데,
야구는 헤비 팬들이 의견을 내도 안먹히는 기분인데, 축구는 헤비 팬이든 라이트팬이든 다 의견내고 휘둘리는 분위기라... 오히려 국축만 챙겨보는 팬들의 의견이 대다수인것 같기도 하고... 야구와 축구를 동일선상에서 두고 비교할 수 있나 싶네요
18/05/22 20:04
당장 신태용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력을 증명하려면 월드컵 활약이 중요한대 권창훈 선수같이 한창 폼좋은 선수나 김민재 선수같이 우리나라로선 굉장히 좋은 수비자원인데 월드컵 경험도 못하고 몸값도 올릴기회 잃은 거고 그냥 전체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잃은거죠.
이근호나 염기훈 선수처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를 월드컵 직전에 잃은것도 아쉽고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22 21:14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선수 컨디션을 보는 스태프나 뭔가 프로세스가 제대로 안잡혀있는 느낌입니다
다들 몸이 괜찮다고 했다가도 정밀진단 후 불가 판정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소속팀이 되었든,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가 되었든 명단 발표전에 뭔가 몸상태에 대한 진단이 적절치 못한 것같기도 하고요... 참 안타깝네요
18/05/22 21:43
명단 발표는 국가대표 소집 전이라서 선수 몸 상태는 클럽 소관이지 국대 소관이라 보기 힘들고 진단 자체도 소속 구단과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죠. 각 구단에 대표팀 스태프를 파견할 수도 없는 일이고... 게다가 이번엔 선수들이 대부분이 소집 직전에 다친 상황이라 그냥 끔찍하게 운이 없다고 볼 수 밖에...
18/05/22 22:43
공수로 주축 선수가 모두 부상을 당했습니다. 운도 실력이라고 치면 저희가 실력이 부족한 것이죠.
각 선수나 클럽에서 하는 이야기만 믿고 소집을 하는 것도 안일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국내 구단의 경우 스태프를 모두 파견할 수도 있죠. 해외구단은 어렵기는 하겠습니다만... 권창훈 선수, 염기훈 선수, 이근호 선수 모두 크게 부딧힌 것도 아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상/피로가 표면화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스태프가 이를 캐치하지 못했던 것, 또 언론에 잘 대응하지 못한 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현재 대표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게 된 원인이 되었죠.
18/05/22 21:37
이렇게 되면 어떤 띵장이 오더라도 명예사 하는것도 불가능해보일지경.. 선수들도 어느정도 제 컨디션이 나와야 실력을 내지 이건 뭐 플랜들이 족족 다망가져나가네요
18/05/23 17:19
백프로도 모자를판인데 포지션별로 핵심 선수들이 자꾸 부상으로 아웃 되니까 감독 입장에서도 머리 터질겁니다. 마음 비우고 조별리그 경기 보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다른 아시아팀이 어느정도 할지 보시는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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