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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6 22:21
이태리가 저때 홍명보 빌드업 방해하려고 토티를 붙였댔었나... 그래서 애먹었다는 한국 코치의 이야기를 어디서 봤던것 같은데.
그만큼 핵심적이었던
18/05/26 22:34
시대보정 빼면 절대적 능력치로는 기성용이 더 낫지만, 당시 한국축구 평균 기량 생각하면 홍명보가 상대적으로는 더 낫지 않을까요? 거의 돌연변이 수준인데...
18/05/26 22:59
기성용 같은 미드필더는 앞으로 10년안에 한국에서 충분히 나올것 같은데 홍명보 정도의 수비수는 20년 돼도 안나올것 같아요. 그냥 저 당시 홍명보는 수비진의 마에스트로 라고 보면 됩니다. 감독이 지시하는 사항 다 숙지하고 헤메는 옆 선수들 다 지적하며 라인 잡아주고, 상대방이 공격오면 위치 잡아주거나 잘못된 위치 수정해주고요. 괜히 대인마크 능력이 A급 수비수들에 비해 떨어지는데도 모든 감독들이 다 중용하고 극찬했던게 아니죠
18/05/26 23:10
그대의품에님 의견처럼 절대적인 실력만을 따지면 기성용이 위라고 보는데요, 시대의 위상을 보면 홍명보가 위라고 봐요.
딥라잉 플레이매이킹을 최후방에서 수행하던 선수였죠. 최전방으로 올라가 슛팅을 때리는 경우도 있고, 포어리베로 처럼 수비형미드필더 바로 뒤에 위치해 플레이매이킹도 하는데 본업인 수비수로써의 역량도 대단했으니까요.
18/05/27 00:22
제가 봐도 기성용보다 윗급입니다.
기성용은 가진 어빌에 비해 게임보는 눈에서 의문부호가 몇개 쯤 뜨는데, 홍명보는 이부분에서 뛰어났고, 순간 머리회전속도도 더 빠른거 같습니다.
18/05/26 23:57
당시 한국의 이적 규정이 이상해서 해외로 못 갔지 레알이랑 밀란에서 영입하려 했었다라는 글을 본것 같기도하고.. 팩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8/05/27 00:03
축알못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본다면...당시 홍명보는 저런 플레이 스타일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수비 전술이 포백이 주류를 이르는 시기가 오면서 대인 마크에 한계가 있는 올드한 스타일의 수비수였었다 평해지다.... 근래 들어 다시 홍명보의 재조명이 이뤄지는 글이 종종 보이는 느낌입니다
18/05/27 00:23
사실 한계를 노출했던건 맞아요 그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게 실수긴하지만 터키전 선제골 장면이었구요 ㅠ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명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낀 히딩크감독이 3백으로 전술을 변경했다고 알고있습니다.
18/05/27 00:04
제 기억엔 아마 정식적으로 오퍼받은건
유벤투스 최순호 프랑스 어떤 클럽-서정원 바르셀로나- 유상철 이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홍명보도 분명 어디서 오퍼가왔긴했는데 뭔 팀인지 기억이 잘..
18/05/27 00:06
축구처음볼때부터 있던 선수라 (당시 빌드업이라는 말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저런걸 하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축구를 많이 보고나서 다시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18/05/29 18:25
홍명보 있을때는 수비걱정이 없었다는데 90, 94, 98 월드컵 통틀어 한국이 솔리드한 수비라인을 가져 본적이 없습니다. 매 대회 조별리그에서 5,6골씩 실점했죠. 98 월드컵이야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월드컵 본선에서 매 경기 두 골 정도는 내주는 것이 한국의 수비라인이었고 그 중심이 홍명보였는데 홍명보 있을때는 수비걱정이 없었다는건 글쎄요... 지나친 과거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6/04 22:51
뭐 사실 홍명보있을때 수비걱정얘기는 아시아팀 상대할때얘기죠(96 이란전제외) 지금은 그것도 안되니... 글고 2002월드컵팀의 수비력은 대단했지않습니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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