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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31 21:45:26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17_18_Real_Madrid.jpg (247.4 KB), Download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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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고인물 마드리드의 미래는 괜찮을까? (수정됨)


이게 이번 시즌 스쿼드이고 핵심 주전 선수는 초록색, 주요 스쿼드 플레이어는 파란색으로 표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30살 이상의 노장과 7년차 이상은 숫자를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예전에 피지알에다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https://pgr21.net../?b=1000&n=14982)  이 팀은 2014년 여름 이후로 대형 영입 자체가 아예 없었던 팀이죠. 그 때 영입마저도 사실 넷스펜딩으로 보면 돈을 안쓴 수준.. 이적료로 30m을 넘긴 선수가 지금은 맨시티에 가있는 다닐루 하나 뿐. 지금 당장 며칠 뒤에 월드컵이 시작하는데, 그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으로 돈질을 한게 4년전 월드컵 끝난 직후였다는게 흠좀무.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 스포츠에서 고정 멤버의 최정점 전력이 길어봤자 3-4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나게 고인 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팀이 단순히 챔스 3연패를 한 팀이 아니라 한 해 건너뛴 안첼로티의 라 데시마까지 고려하면 5년간 4번을 우승한 팀이니까요. 그동안 옆동네 바르셀로나만 봐도 사비에스타 시대를 거쳐 MSN을 만들었었고, 이젠 뎀벨레, 쿠티뉴, 더 나아가 그리즈만까지 덧입혀 새로운 스쿼드를 만드려고 하는 중이니..

개인적으로 시즌 개막 후 챔스 3연패를 비관적으로 봤던 이유도 이 때문이고.. 못해도 둘 정도는 스쿼드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여 스쿼드에 큰 활력과 동기부여를 가져다 줘야 하는데, 어찌된게 이 팀은 팀 내 포지션별 핵심 멤버들이 못해도 내년이면 짬 10년을 채우는 고인물 중의 고인물들입니다. 그것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 4번의 우승을 뜯어보자면 BBC - 이스코 - 아센시오 & 바스케즈의 도약이 있긴 했지만.. 핵심 멤버들이 유지되는 동안 다른 팀들은 감독은 물론이며 선수까지 아예 상전벽해 수준으로 바뀐 사례가 허다할 정도죠.

지단이 떠난 이유에는 본인 스스로의 피로감도 있겠지만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포인트도 이러한 맥락을 이야기하는 것일겁니다.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는 사실 그 변화 시점이 굉장히 늦춰졌죠. 물론 그걸 늦췄음에도 역사에 남는 최초의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이러한 불안요소는 쌓이고 쌓이다가 한번에 걷잡을 수 없이 터지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을 겁니다. 그게 감독의 재임기간이든, 스쿼드의 변화든 말이죠.

스쿼드를 보자면 진짜 핵심자원의 대부분이 이미 30을 넘겼습니다. 토니 크로스와 카르바할, 바란, 넓게보면 이스코와 아센시오, 바스케즈의 발굴이 정말 레알에 있어서 얼마나 천만다행이었는지를 알 수 있죠. 물론 팀 내에서 어린 선수들의 발굴에 소홀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야라멘디로 시작해서 터지기 전 이스코와 지금의 세바요스, 바예호까지, 다른 팀에서는 리그 탑급 활약을 펼치면서 레알로 입성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당장 내년은 레알에게 있어서 숨 고르기 식의 시즌이 되어야 할텐데 참을성 없는 팬들과 언론, 그리고 인내심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페레즈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방향성을 다시 올곧게 세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당장 안첼로티 자르고 베니테즈라는 선택을 한게 지단 바로 직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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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이바
18/05/31 21:50
수정 아이콘
워낙 거대한 그림자들이라 한 번에 만족할 순 없고 천천히 리빌딩 해야죠.
BBC 해체와 공격진 세대교체만 이뤄져도 성공이라 봅니다. 수비진이야 오드리오솔라 영입설 뜨던데 그럼 됐고.
키퍼까지 영입했으면 완벽하겠지만 공격진에 거액을 부어야 할 때라 여력은 없을 겁니다.
감별사
18/05/31 21:55
수정 아이콘
괜찮을 거예요.
일단 그동안 쌓아둔 자금이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베일이나 호날두 둘 중 하나 팔면 거기서도 추가적으로 엄청 수입이 들어올 테고요.

불안요소가 있다면
1. 모드리치의 대체자가 없다는 점
2. 지금 시장에 썩 괜찮은 감독 후보가 없다는 점
3. 호날두 말고 주요 득점원이 되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 정도겠네요.

따라서 호날두는 지키고 베일, 벤제마는 파는 게 나을 듯하고...
장기적으로 호날두를 대체해줄 수 있는 선수(스트라이커)를 구하고, 여기에 모드리치의 대체자 정도 구하면 딱 맞을 거 같습니다.
이미 세바요스는 지단 밑에서 실패한 것 같아서...
그리고 온더볼로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 한 명이 왔으면 싶은데
그래서 더욱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베일-네이마르 스왑딜이 땡깁니다. 크흠...
손금불산입
18/05/31 22:02
수정 아이콘
FFP 2.0이 갑툭튀한다거나 하지만 않으면 당장 이번 여름에 넷스펜딩 300m을 쓰더라도 그러려니 하긴할텐데.. 일단 다음 감독의 전술 색채에 따라 또 스쿼드 정리나 중용 자원들이 달라질테니 세바요스 같은 케이스는 일단은 지켜볼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미들진 자리는 그래도 코바치치가 나름 자리를 잡은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바예호는 또 임대를 가려나..
감별사
18/05/31 22:03
수정 아이콘
바예호, 테오, 세바요스 세 명은 자리를 못 잡은 거 같아요. 아, 여기에 하키미까지...
감독이 누가 오냐에 따라 중요할 듯한데...
페레스가 잘해주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휴, 그래도 지단의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손금불산입
18/05/31 22:52
수정 아이콘
하키미야 뭐 어쩔수 없이 올린 19살짜리 유스니까요. 임대를 보내든 카스티야로 다시 보내든 길게 봐도 된다고 봅니다. 바예호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유벤투스전 퍼포먼스를 보고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적응을 아예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18/05/31 21:58
수정 아이콘
변화를 늦췄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얻은게 아니라, 늦췄기때문에 성과를 얻은거죠. 어차피 팀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손금불산입
18/05/31 22: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게 더 정확하겠군요. 다만 그동안 그렇게 변화를 늦춘 팀치고 좋은 성과를 거둬낸 케이스가 굉장히 드물었는데... 이번 레알 케이스는 참 신선하긴 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리빌딩을 늦춘만큼 빠르게 변화를 추구해야 할 시기인듯 싶어요. 그래서 지단이 냉큼 사임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빠르게 판을 갈아엎는건 선수 교체보다도 감독 교체가 빠르니..
18/05/31 23:06
수정 아이콘
올해어쩌면 마지막으로 이스쿼드 뽑아먹고 달릴수 있다 판단한거 같은데 적중했다고 봅니다. 본문의 나머지 내용은 전부 동의합니다. 근데 날두 두고 체질개선 가능할까요? 연봉때매..
손금불산입
18/05/31 23:09
수정 아이콘
페레즈가 고심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연봉 수준이라면 모르겠는데 탈세 건수나 새로운 주급 인상은 아무리 레알이라도 좀 버거운게 아닌가 싶어요. 만약에 호날두를 눌러 앉힌다면 BB랑 나머지 백업 정도만 교체하고 계속 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5/31 22:0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성과 낸 선수들 한번에 내칠수야 없는노릇이니 성공한 팀은 한번 거쳐가야하는 숙명같은거라 생각해요.
손금불산입
18/05/31 22:06
수정 아이콘
굳이 팀 리빌딩이 아니더라도 호날두 개인의 행보도 말씀하신 갈림길에 서있는 상태죠. 다음 시즌 개막전 때 호날두가 무슨 유니폼을 입고 어디서 뛰고 있을지 진짜 궁금합니다.
담배상품권
18/05/31 22:10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나가냐/안나가냐에 따라 리빌딩 기조가 결정되겠죠. 호날두가 있다면 나머지 선수들은 부품입니다. 향후 2년은 호날두 중심으로 부품처럼 갈아치우면 됩니다. 호날두가 없다면 판을 아예 새로 짜야하죠. 감독도 레알의 감독을 맡을만큼 유망하거나 실적있는 감독들은 이미 직장이 있고요. 물론 레알의 리빌딩은 페레즈가 하는거니 감독은 별 영향이 없을겁니다.
손금불산입
18/05/31 22:25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나간다면 베일을 한두시즌 더 붙잡고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데, 둘다 동시에 시끌시끌하니...
18/05/31 22:12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모드리치 자리에 누가 올지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8/05/31 22:16
수정 아이콘
지단이 사임한 이유를 확실히 알겠네요. 자신은 레알의 리빌딩 계획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거겠죠.
작별의온도
18/05/31 22:20
수정 아이콘
모드리치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있으려나요.. 세세한 스타일의 유사성을 떠나 엄청난 활동량과 훌륭한 테크닉, 그리고 축구 지능까지 갖춘 미드필더... 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선수가 아예 없네요;
손금불산입
18/05/31 22:26
수정 아이콘
그 롤을 비슷하게 수행할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뭐... 그래도 코바치치가 나름 발전을 보여준 시즌이기도 하니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별의온도
18/06/01 01:50
수정 아이콘
뒤에 두 개를 갖춘 선수들은 제법 있는데 활동량까지 더해진 선수들은 정말 잘 없는 것 같아요.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
수지짜응
18/05/31 22:29
수정 아이콘
덕배요
손금불산입
18/05/31 22:40
수정 아이콘
덕배도 잘할 것 같지만 실바가 더 유사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둘 다 레알 올 가능성이 아예 없어보이는게 문제지만..
담배상품권
18/05/31 23:04
수정 아이콘
실바도 나이가 꽤 있죠.
작별의온도
18/06/01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준에선 활동량에서 약간, 테크닉 부분에서 약간보다 조금 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저 댓글 달면서 그나마 저도 떠올렸던 게 덕배긴 한데. 근데 덕배가 오겠나요 크크.
김피곤씨
18/05/31 22:33
수정 아이콘
덕배 받고 약간 하위호환이지만 에릭센..
18/05/31 22:40
수정 아이콘
덕배로 안되지 않을까요. 키핑은 몰라도 전진드리블뿐만 아니라 살짝씩 벗기는 탈압박도 두수정도 아래인거 같은데
토니크로스 롤이라면 얼추 맞을지도요.
작별의온도
18/06/01 01:53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거의 근접한 댓글이네요. 조금 더 실속있는 타입이 덕배라면 테크니컬하게 상대 수비진을 부숴뜨릴 수 있는 게 모드리치라고 생각해서..
누에고치
18/05/31 22:24
수정 아이콘
맨유가 퍼기 이후 리빌딩에 고전했던걸 보면 레알도 지단 이후에 리빌딩이 어느정도 빨리 수습되냐가 관건이겠네요.
호날두도 킵하자니 나이가 슬슬 걸리고 시즌 전체로 보면 기복이 없던게 아니라서...(역대급인 시즌 중반에 비해서 시즌 초반과 시즌 말미는 좀 아쉬웠죠) 그러자고 팔자니 아직 득점력은 살아있구요. 게다가 모드리치도 어느덧 나이가...
이번 시즌은 네이마르 아웃 이후에 바르셀로나가 폭망할꺼 같았는데 희안한 페이스로 아주 망한 시즌은 아니었고 리빌딩이 그나마 슬슬 되가는 느낌인데 레알은 이번 시즌 이후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손금불산입
18/05/31 22:42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가 참 그런면에서 대단하죠. 레알보다 선수단 변동은 훨씬 더 잦았는데 그러면서도 리그 우승컵을 꾸준히 들어왔으니...
건이건이
18/05/31 22:27
수정 아이콘
베일은 무조건 팔아야죠.. 언제 드러누울줄 모르는 시한폭탄인데 베일을 또 믿으면 바보죠
18/05/31 22:29
수정 아이콘
레알 리빌딩은 감독이 아닌 페레즈가 하죠 이번 이적시장 정말 기대됩니다
도망가지마
18/05/31 22:32
수정 아이콘
위의 링크는 겨우 4개월 전 이야기인데, 정말 분위기가 너무 상반되네요.
sege2018
18/05/31 22:33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중심이자 핵심이죠. 나가면 전부갈아 엎는거고 남으면 한3년은 더 날두 중심 모드리치 라모스 마르셀루 유통기한 다 될때까지 쓰고 한방에 정리하겟죠
18/05/31 22:38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핵이지만 지금정도가 딱 내치기가 좋은 타이밍인것 같아요..
새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영입이 있을것같은 느낌..(뻔하지만..)
blacksmith01
18/05/31 22:38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와 호날두의 스왑딜을 기대해봅니다...
손금불산입
18/05/31 22: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네이마르가 레알로 온다하더라도 레알에서의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게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 라모스한테는 라커룸에서 뒷통수 두드려맞고 바르샤 팬들한테 조롱받으며 멘탈 터질지도 모른다는 근거없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두부과자
18/05/31 22:40
수정 아이콘
선수단을 갈아엎을 필요가 없었으니 3연패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코어들은 항상 똑같았고 거기에 시즌마다 로테-서브로 밥값해주는 선수들이 2~3명씩 있었죠. 뭐 레알 성향상 리빌딩같은건 안할거고 날두가 나가면 월드컵스타들 + 링크나는 레비 같은 스타플레이어 바로 지를거고 날두 안나가면 날두중심으로 스쿼드 뎁스 보강하고 말거 같네요.
물론 제일 중요한건 감독이겠지만..
라울리스타
18/05/31 22:5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시즌 챔스 경기력도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좋았다기 보다는, 우주의 기운이 몰려서 우승한 느낌이 강하죠.
바이언과 유베한테 홈에서 조차 실질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구요.
결승전은 전반전까지 사실 고구마 3개 들어삼킨 경기력이었는데, 카리우스님의 대활약으로...

코어 멤버가 자체가 워낙 탄탄해서 갈아엎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래도 점진적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시즌이었습니다.

가장 처분이 시급한 건 벤제마와 베일인 것 같습니다. 중요 경기에선 터져줬지만, 한 명은 골 결정력으로, 한 명은 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장할 수 없는 선수들이기에...아센시오가 딱 한 클래스의 벽 하나만 넘으면 완벽 대체가 될 것 같은데...올해는 아직 못 넘었네요.

그 다음은 선방은 많아도 안정감에서 많이 불안했던 나바스의 대체자 월클 키퍼가 되겠죠.

이 후엔 올해 우주의 기운이 몰린 챔스였던지라 후반부에 큰 부상이슈는 없었는데, 지금 레알이 가장 믿을 구석인 중원 3인방이나 좌우 측면 풀백의 백업도 의외로 부실하여 반드시 보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담배상품권
18/05/31 23:05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건 벤제마를 케인으로 교체하는겁니다. 공격진 리빌딩은 거의 끝난거죠. 매번 하는 말이지만 2년 내에 토트넘이 우승컵 못들경우 케인은 나간다고 봐야합니다.
기관총
18/05/31 2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날두, 라모스, 모드리치, 마르셀루는 지금도 어나더레벨이고 관리잘하면 2~3년도 거뜬하죠. 그리고 아무리 레알 스쿼드 노쇠했어도 당장 다음 시즌도 챔스 우승 후보 0순위입니다. 세대 교체도 뭐 지금껏 레알이 모은돈이 얼마고 회장이 슈퍼스타들 긁어모으는데 도가 큰 페레즈라 큰 걱정은 안해도되죠. 바르샤, 바이언이 걱정하는거에 비하면 레알이 하는 걱정은 엄살에 불과하다 봅니다.
가드오브아너
18/05/31 23:16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옆동네 쓰러져가는 바르셀로나보단 나으니까요.

당장 메시와 부스케츠 빼면 교체자원부터 보드진, 회장까지 모두 레알이 압승이니..

이니에스타 나가고 중원이 박살났는데 영입 소식 들리는 건 랭글렛.. 그리즈만..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메시 골수까지 빨아먹으면서 볼배급 중원조율 플메 득점까지 맡겼는데

전방으로 볼 배급이 안 되어 메시 내려가는거 뻔히 알면서 또 철학에 맞는 미드필더 안 사고 공격수로 팬들 여론몰이 하려는

회장에 비하면 페레즈의 레알은 미래가 밝죠.

그리고 지금 페레즈가 하는 스페인 연령대 대표팀에 레알 소속 유스들 끼워넣기 + 스페인 유망주 싹슬이

이거모두 펩 바르샤 시작 전쯤에서부터 바르샤 싸이클이 올라오기 전과 똑같은 상황이죠.

레알이 호날두만 지키고 지금처럼 관리해준다면 저 유망주들 터지기 또는 빅샤이닝 영입으로 몇 년은 더 해먹는다 봅니다.

이번 시즌 레알의 챔스 우승이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고 하시는데, 레알은 솔직히 실력이고 바르샤의 리그 우승이야말로 천운이죠.

레알의 이상한 전반기 최악의 부진 + 때마침 영입금지로 인해 득점력 부족으로 코스타 등장 전까지 무만 잔뜩 캔 꼬마 + 마침 터진 비야 레알과 발렌시아가

레알 견제 못해줬으면 절대 장담 못 했죠. 당장 승점도 최근에 비하면 많이 낮은 편이고..
진정석
18/05/31 23:44
수정 아이콘
지단이 나가는건 본인에겐 최고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나가면 언제든 다시 레알로 올 수도 있죠 그리고 레알입장에서도 포치가 최우선 타겟이라는게 이해가 가는게 포치가 어린선수들로 매력적인 토트넘스쿼드를 구축했어요 그러니 리빌딩엔 좋죠 다만 최고급레벨의 스쿼드는 또 어떨지 모른다는게 불안요소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호날두도 정점에선 내려오는중이라 생각되어서 아름다운 이별도 좋을 것 같아요 지단이 그러했듯이요 다만 레알입장에선 네이마르가 온다 한들 호날두가 해준 것만큼 기대하긴 힘들것같아요 자기관리와 멘탈적인 측면에서 호날두엔 못 미치는 것 같아서요 새로운 레알도 궁금합니다

더해서 맨유팬인데 지금의 맨유라면 만약 레알이 리빌딩한다면 그에 튕겨져나오는선수 몇명 잡을 것 같아요
D.레오
18/05/31 23:48
수정 아이콘
비비시야 그렇다 치고 모드리치가 문제인데..
나이도 있고 올해 경기력도 보면 확실히 휴식을 줬을때와 아닐대 차이도 나서..
아마 모드리치 기량이 떨어지면 전술자체를 바꿔야할지도..
손금불산입
18/06/01 00:09
수정 아이콘
지단이 알게모르게 모드리치도 코바치치 로테이션으로 많이 배려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중요 경기 위주로 쓴다면 그래도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호날두야 뭐 거의 모든 경기 득점을 책임져줘야했던 상황이니 이번 시즌 전반기에 티가 많이 났던거고..
안양한라
18/06/01 00:45
수정 아이콘
루카 지단은 어떻게 될지요..... 아버지의 행보하고는 상관없이 팀에 남을 수 있을까여?
손금불산입
18/06/01 01: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써드 키퍼는 유스 쿼터도 채울겸 거의 못나오는 자리기도 하고... 남을 수도 있을겁니다. 데뷔전때 사실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어서... 물론 좋은 키퍼인지는 모르겠네요.
젠야타
18/06/01 01:20
수정 아이콘
이럴 때 벵거가 딱! 부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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